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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보디캠 대량 삭제안 논란…5년 지난 1180만건 폐기 시도

Los Angeles

2026.01.29 22:17 2026.01.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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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위, "이유 불충분" 보류
LA경찰국(LAPD)이 보디캠과 차량 카메라로 촬영된 불필요한 영상 기록의 삭제를 제안했으나, 경찰위원회가 정책 변경 사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표결을 보류했다. 위원회는 중요한 기록까지 삭제될 우려가 있다며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9일 보도에서, 전날 열린 LA 경찰위원회 정기회의에서 LAPD 존 퓨레이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데이터 보존 정책 변경안을 발표하며 5년이 지난 보디캠 영상 기록 삭제에 대한 세부 기준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퓨레이 CIO는 이날 발표에서 5년이 지난 보디캠 일반 영상 기록의 삭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경관 연루 총격(OIS) 사건 ▶내부 감찰 ▶소송 관련 영상 기록은 영구 보존하겠다며 새로운 데이터 보존 정책 변경안을 제안했다.  
 
LAPD 측은 데이터 보존 정책 변경 이유로 수백만 건의 영상 기록을 관리·보관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들었다. 현재 보존 정책은 2015년 도입된 경관 착용 보디캠과 차량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기록을 영구 보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위원회가 해당 변경안을 승인할 경우, LAPD는 5년이 지난 약 1180만 건의 영상 기록을 영구 삭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경찰위원회 일부 커미셔너는 영상 기록의 영구 삭제를 허용할 경우 중요한 기록이 실수로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라샤 게르게스 실즈 커미셔너는 LAPD가 보디캠 제조사 액손(Axon)과 협의해 적절한 승인 없이는 영상 기록을 삭제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장치(클릭 박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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