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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조 검사, OC 13호 법정 판사 도전

Los Angeles

2026.02.01 18:00 2026.02.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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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의향서 선관국에 제출
당선되면 한인 선출 첫 사례
메스트먼 부검사장과 경쟁
지난달 20일 뉴포트비치의 로펌 콜 앤드 잰센(Call & Jensen)이 앤 조 OC 검사를 위해 마련한 선거 기금 모금 행사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맨 앞줄 캠페인 푯말을 든 이가 앤 조 검사. [앤 조 검사 제공]

지난달 20일 뉴포트비치의 로펌 콜 앤드 잰센(Call & Jensen)이 앤 조 OC 검사를 위해 마련한 선거 기금 모금 행사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맨 앞줄 캠페인 푯말을 든 이가 앤 조 검사. [앤 조 검사 제공]

앤 조 오렌지카운티 시니어 검사가 OC법원 13호 법정 판사직에 도전한다.
 
조 검사는 지난달 26일 샌타애나의 OC선거관리국에 선거 출마 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선거 캠페인을 시작한 조 검사는 그간 어느 법정에 공석이 생길지 관망해오다 13호 법정을 선택했다. 〈본지 2025년 11월 17일자 A-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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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검사가 당선되면 임명이 아닌 선출로 법원에 입성하는 OC 최초의 한인 판사가 탄생한다.
 
OC법원 최초의 한인 판사인 리처드 이 판사는 지난 2010년 12월 아놀드 슈워제네거 당시 가주 지사에 의해 임명됐으며, 이후 선거를 통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과 12월엔 조셉 강 판사와 준 안 판사가 개빈 뉴섬 주지사에 의해 차례로 임명됐다.
 
조 검사는 오는 6월 2일 예비 선거를 치른다. 예선에서 상위 1~2위 내에 들면 11월 3일 열릴 결선에 진출한다. 예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 없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OC 검사 대다수는 현직 판사에게 도전하지 않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판사의 은퇴 또는 다른 사유로 생길 공석을 확인한 뒤, 출마할 법정을 결정해왔다. 조 검사도 이런 전통을 따라 판사들의 은퇴 여부가 드러나는 날까지 기다린 뒤, 출마 의향서를 제출했다.
 
조 검사가 도전할 13호 법정은 공석이다. 이 법정 담당 제프리 퍼거슨은 지난 2023년 애너하임 자택에서 함께 TV를 시청하던 부인에게 권총을 발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퍼거슨은 지난해 유죄 평결에 이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조 검사는 예선에서 로버트 메스트먼 OC 부검사장과 경쟁한다. 메스트먼 부검사장은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13호 법정 판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달 26일 출마 의향서도 제출했다.
 
조 검사는 “판사 선거엔 오렌지카운티 주민 모두 투표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자라 파운틴밸리 고교, UC버클리, UC로스쿨 샌프란시스코(옛 헤이스팅스 로스쿨)를 거친 조 검사는 대형 로펌 캐튼 머친 로즈먼에 근무하는 라이언 파와즈와 결혼, 두 딸을 두고 있다.
 
조 검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 annchoforjudg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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