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한인이 연루된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이 잇따르면서 관련 업주와 종업원 등이 체포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불법 성매매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남성 손님을 폭행·공갈한 혐의로 한인 여성이 체포됐고, 테네시주에서도 한인 여성 3명이 성매매 관련 혐의로 검거됐다.
웨스트포인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2시 30분쯤 웨스트 8번가 308번지의 마사지 업소 ‘아로마 사우나’에서 폭행 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남성은 치료 목적의 마사지를 받기 위해 업소를 찾았다가 추가 비용을 요구받고 업소를 나서려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당국은 매니저 이무선씨와 젊은 여성 2명이 합세해 남성을 폭행하고 지갑과 촬영 기기를 빼앗으려 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남성의 목걸이가 끊어졌다.
경찰은 업소를 봉쇄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씨를 인신매매와 성매매 장소 운영, 포주 행위, 폭행 등 다수의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가담 여성 2명은 자진 출석해 업소 운영 실태를 진술했으며, 수사 당국은 이씨를 실질적 운영 책임자로 보고 있다.
한편 테네시주 해리먼에서는 지난 6일 늦은 시간부터 7일 사이 마사지 업소를 대상으로 한 함정 수사를 통해 한인 여성들이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춘 J. 안(85)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성미 자로스(58)를 성매매 및 면허를 소지한 마사지 전문직 사칭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엘리시 메이 오코너(70)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당 업소는 단속 직후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