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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 한인 살인 용의자 24년 만에 검거

Los Angeles

2026.02.16 19:30 2026.02.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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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플러싱 범행 후 도주
보스턴·워싱턴 거쳐 한국 도피
용의자 신호

용의자 신호

2002년 뉴욕 퀸즈에서 발생한 아파트 흉기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24년 만에 검거돼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신호(44.사진)는 2002년 1월 6일 퀸즈 플러싱 153스트리트 인근 아파트에서 당시 김대현(22)과 변준(19)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생존했으나 김씨는 인근 플러싱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신씨가 현장을 벗어나 보스턴과 워싱턴DC를 거쳐 한국으로 도피했으며, 이후 20여 년간 한국에 머물러 왔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최근 그의 소재를 파악해 검거했고, 13일 미국으로 송환했다.
 
당시 또 다른 공범(사건 당시 16세)도 체포돼 살인 혐의로 복역했지만, 경찰은 실제 흉기를 휘두른 인물은 신씨라고 설명했다. 관련자들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신 뒤 아파트로 이동해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 사태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아파트 내부에서 흉기에 찔린 뒤 복도로 끌려 나와 다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씨는 살인과 살인미수, 폭행,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퀸즈 형사법원에서의 정식 기소 절차를 앞두고 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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