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17일 세인트루이스 인근 콜린스빌의 한 교회에 출석한 교인이 홍역 환자로 판명됐다며 같은 날 교회에 출석한 주민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홍역의 경우 2025년 들어 전국에서 수천건의 감염이 확인됐다. 올해 초 일리노이도 감염자가 나온 만큼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작년 일리노이에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4월이었다.
주 보건국은 홍역 감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MMR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할 경우 최고 97%까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진 바 있다. 1차 접종은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 2차 접종은 4살에서 7살 사이에 실시한다.
홍역은 감염 후 1주에서 3주 사이에 기침과 발열, 두드러기, 충혈된 눈 등의 증상이 시작되고 한 명이 최대 18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독감의 경우 한 명의 감염자가 보통 1~2명을 감염시키는 정도다.
한편 2024년 시카고에서는 3개월 사이에 64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는 대유행이 있었고 작년 일리노이에서는 총 14건의 홍역이 발견됐다. 작년에는 전국적으로는 1300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나왔는데 이는 최근 30년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