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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난다 믿었다”…30년 결혼 끝의 살인

Los Angeles

2026.02.20 13:56 2026.02.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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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주말, 별거 중이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오렌지카운티의 한 남성이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월 14일 오전 6시 30분쯤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여성은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전화를 걸어 “형부가 아내를 살해했다고 말했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보안관들은 해당 주택에서 혈흔이 묻은 채 밖으로 걸어 나오는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집 안 차고 바닥에서는 50대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으며, 검찰은 피해자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30년간 혼인 관계를 유지했으나, 최근 약 10년간은 별거 상태였으며 같은 집에서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의자가 밸런타인데이 주말 동안 아내가 다른 남성과 만날 계획이 있다고 믿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피의자는 사건 직후 자해로 추정되는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체포됐다.
 
피의자는 살인 1건과 흉기 사용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무기징역을 포함해 26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피의자는 현재 Orange County Jail에 10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수감돼 있으며, 다음 달 뉴포트비치의 하버 저스티스 센터에서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당국은 정확한 범행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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