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A는 지난 2023년 6월 710번과 91번 프리웨이 연결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피해자들의 유가족이 당국의 음주운전자 처벌 결정에 분개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16세 청소년으로, 음주 상태에서 현대 쏘나타 차량을 몰고 과속으로 달리다가 프리웨이 방호벽을 들이받은 뒤 전복된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함께 탑승하고 있던 동승자 5명이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
유가족들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가 주정부가 운영하는 부트캠프식 시설에서 9개월가량 교육을 받은 뒤 풀려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가 평생 감옥에서 살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사고 결과에 상응하는 대가는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당시 16세였다는 점이다. LA카운티 검찰은 현행법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성인 재판에 회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현재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 가주 의회에서는 음주운전 초범에게도 차량 시동 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적발 및 구금 이후 면허 정지·취소 기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