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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시의원 도전…“형 마쳤다” 출마 강행

Los Angeles

2026.03.02 19:27 2026.03.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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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출입 제한 추진
성범죄자로 등록된 남성이 프레즈노 시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성범죄자의 공직 도전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논란의 인물은 프레즈노 시의회 7지구 출마 예정자인 르네 캄포스(사진)로, 그는 지난 2018년 아동 성학대물 소지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 성범죄자로 등록돼 있다.
 
캄포스는 “형기를 마쳤으며 재활은 법이 보장하는 원칙”이라면서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나브 검은 “공직자는 지역사회를 대표해 학교와 각종 공공시설을 수시로 방문해야 하는 자리”라며 “아이들과의 직접 접촉이 불가피한 직무 특성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 어렵다”고 비판했다.
 
현직인 미겔 아리아스 프레즈노 시의원도 반발하고 있다.
 
아리아스 시의원은 “성범죄자의 시의회 회의장과 커뮤니티센터, 경찰서·소방서 등 주요 시립 시설 출입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주법상 출마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지역 차원에서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주법상 성범죄자로 등록돼 있더라도 형 집행을 마치고 유권자 등록 자격을 회복하면 출마는 가능하다. 프레즈노 카운티 선거 당국도 일단 법적 요건을 충족할 경우 후보 등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캄포스는 아직 공식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서류 제출 마감일은 오는 6일이다. 예비선거는 6월 첫째 주 화요일에 실시된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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