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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난 심화에 커지는 'RV 임대 시장'

Los Angeles

2026.03.04 17:24 2026.03.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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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에서 집값 급등과 주택난이 심화하면서 RV를 주거 공간으로 렌트해 주는 '섀도 렌털'이 새로운 주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특히 베이 지역과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집값과 임대료 급등으로 전통적인 주택을 구할 수 없는 노동자와 저소득층, 노숙자 등이 RV를 주거지로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RV 렌트 시장이 커지면서 문제점도 드러난다. 오래된 RV를 수백 달러에 임대하면서 공식적인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세입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없다.  
 
로컬 정부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비공식 RV 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샌호세 시는 '세이프 파킹'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시 주차 공간과 기본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대안적 지원을 구축했다. 이런 지역은 샤워실과 세탁 시설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대기 명단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RV 렌트를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가주 주택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하는 신호로 분석한다.  
 
주택 정책 담당자들은 RV 거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안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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