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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 성수기 항공편 축소 추진

Chicago

2026.03.06 12:30 2026.03.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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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항공청, 지연•혼잡•관제인력 부족 이유
오헤어공항[로이터]

오헤어공항[로이터]

미 연방항공청(FAA)이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방항공청은 지난 4일 워싱턴 DC에서 항공사•시카고 항공국(CDA)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일일 이∙착륙 횟수를 2800회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항공 데이터업체 시리움(Cirium)의 분석에 따르면, 봄 여름 성수기 오헤어국제공항의 하루 항공편 운항이 3000회를 웃돌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른 지연•혼잡•관제 인력 과부하가 우려된다.  
 
시카고 소재 드폴대 차딕 연구소의 조 슈바이터만 소장도 “작년에도 관제탑 인력이 한때 한계에 이르러 항공편 운항을 줄여야 했다”며 “여름 스케줄 조정이 없으면 같은 상황이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항공편 이∙착륙 횟수가 제한되면 여행객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항공편이 줄게 되면 자연스레 요금 상승과 예약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일부는 “불편하지만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이해할 수 있다”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항공편 감소로 인한 항공 요금 상승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연방항공청이 항공편 이∙착륙 횟수 제한을 검토하는 데는 유나이티드항공(UA)과 아메리칸항공(AA) 간 오헤어공항 내 탑승구 확보 경쟁, 그리고 60억 달러 규모의 오헤어공항 리모델링 공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항공청은 이날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게이트 가용성, 관제 인력, 공항 공사 상황 등을 반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의 오헤어국제공항 운항편 횟수는 수 주 내 결정될 예정이다.
 
#시카고 #오헤어공항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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