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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 33%. 의료비 부담에 기본 지출 줄여

New York

2026.03.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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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헬스갤럽센터 조사 결과
8200만명, 의료비 때문 생활비↓
전국 성인 33%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식비와 유틸리티 비용, 교통비 등 기본 생활비를 줄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웨스트헬스갤럽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8200만여명의 성인이 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필수 생활비에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희생을 감수했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5%는 처방약 복용을 미뤘으며 또 다른 15%는 의료비 부담을 위해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11%는 식사를 거르거나 식비를 줄였고, 11%는 교통비를 줄였으며 9%는 전기·난방비 등 유틸리티비용을 아꼈다고 답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무보험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험자들 중에서는 62%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최소 한 가지 이상 기본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소득별로 보면, 연소득 2만4000달러 이하인 가구에서는 55%가, 2만4000달러 이상 4만8000달러 미만 가구의 경우 47%가 같은 답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의료비와 보험료 상승,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의 재정적 압박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확대됐던 오바마케어 보조금 만료와 보험료 인상이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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