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반복된 눈과 염화칼슘 사용으로 뉴욕 일원의 팟홀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시정부가 대대적인 보수에 나섰다.
지난 13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마이클 플린 시 교통국장은 14일 오전 6시부터 시 교통국 소속 80여개 작업반이 뉴욕시 5개보로 전역의 도로와 고속도로에 투입돼 보수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정부는 하루 만에 약 수천개의 팟홀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몇 주간 추가 집중보수 작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에서는 올해 특히 팟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민원전화 311을 통한 팟홀 신고가 1만1000건 이상 접수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퀸즈 지역에서만 5000건 이상이 신고되며 5개 보로 중 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시 교통국은 5만개 이상의 파손된 도로를 보수했다. 평균 대응 시간은 이틀 남짓이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1만개 이상의 파손된 도로를 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정부는 연례 도로 재포장 시즌과 맞물려 팟홀 보수 작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즌에는 도로 경계선 전체를 재포장하는 공사도 포함된다. 시 교통국은 올해 1150마일 길이의 도로를 재포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교통국은 팟홀 보수 등의 작업으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뉴욕시민들은 도로에서 발견한 팟홀 등을 311에 신고하고, 최대한 빨리 시정부에서 보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팟홀을 발견하면 뉴욕시 공공사업국(Public Works Department) 홈페이지에서도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