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차우 시장, 캠프TO 전 지역 '유니크 모델' 도입 발표… 185개소 11만 5천 명 혜택
3월 24일 '조기 로컬 등록' 시작… 저소득층 밀집 지역 우선권 부여로 접근성 강화
6월 말부터 수영·음악·스포츠 등 30여 종 프로그램 운영… 여름 시즌 일자리 창출 효과도
토론토시가 여름방학 아동 돌봄 프로그램인 '캠프TO(CampTO)'의 영양 지원을 전면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조기 등록 시스템을 도입한다. 17일(화)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요크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방문해, 식량 안보 강화와 치솟는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여름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아동에게 영양가 있는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1만 5천 명 캠퍼 전원에게 '무료 영양 간식' 제공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었던 간식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토론토 전역 185개 캠프TO 장소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캠프에 참여하는 4세에서 16세 사이의 아동 11만 5천 명 전원은 매일 오전 영양 식단을 제공받게 된다.
차우 시장은 "배가 고프면 배우고 놀며 캠프를 즐기기 어렵다"며 "모든 아이가 이웃에서 무료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접근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아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주민 조기 등록' 확대로 지역 주민 우선권 보장
시는 등록 전쟁을 완화하고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조기 등록(Early Local Registration)'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 3월 24일(화): 캠프TO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33개 무료 센터 인근 거주민 대상 조기 등록 실시.
• 3월 31일(화): 토론토 전 지역 일반 등록 시작.
조기 로컬 등록은 시 의회의 결정에 따라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이 일반 등록 일주일 전에 미리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올해는 대상 지역이 모든 무료 센터로 확대 운영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름 일자리 창출
올여름 캠프TO는 수영, 음악, 예술, 댄스, 스포츠 등 30여 가지 이상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부모와 보호자는 현재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프로그램 목록과 장소를 확인하고 미리 '위시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이번 여름 캠프 운영을 위해 수천 명의 레크리에이션 요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이는 지역 청년들의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웰컴 폴리시'를 통해 유료 센터의 등록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밥 굶지 않는 여름방학, 지방정부의 세심한 배려 돋보여
고물가 시대에 자녀를 둔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은 방학 중 돌봄과 식사 문제다. 토론토시가 캠프TO의 간식 지원을 '보편적 모델'로 확장한 것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아이들이 경제적 배경에 상관없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뛰어놀 수 있게 하려는 실천적 의지로 평가된다. 특히 특정 지역 주민에게 우선권을 주는 '지역주민 조기 등록'은 행정 편의주의를 벗어나 실제 도움이 필요한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다. 이러한 세심한 정책들이 모여 토론토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