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예산 적자에 직면한 뉴욕시가 첫 번째 예산 절감안(savings plan)을 발표했다.
25일 조란 맘다니 행정부는 뉴욕시 산하 기관들에 긴축 재정을 지시한 후 여러 가지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절감안에는 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의 슬랙 구독 취소, 노숙자 셸터 와이파이 계약 재협상, 시 공무원 건강보험 부양가족 자격 감사 등이 포함됐다.
시청은 각 기관들이 지난 20일까지 제출한 절감안이 총 17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공개된 1차 승인 항목은 약 2억3710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
시 독립예산국(IBO)은 시가 올해 5억3500만 달러, 내년에는 59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해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각 기관에 ‘절감 책임자(chief savings officer)’를 지정하고, 올해 1.5%, 내년에 2.5%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청은 제출된 절감안을 검토해 향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공개된 절감 항목은 ▶공공서비스 효율화 ▶계약 비용 절감 ▶기술 현대화 ▶공간 통합 및 렌트 관리 ▶재정 조정 및 신규 수입 등 다섯 가지 범주로 나뉜다. 시청은 이를 ‘초기 절감 목록’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뉴욕시 공립교에서 계약 축소와 지출 통제 등을 통해 약 5780만 달러, 시 공공병원 시스템에서 초과근무 감소 등을 통해 약 3980만 달러 절감 등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