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보안검색 인력 부족 사태에 대응해 투입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당분간 공항에 계속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정책을 총괄하는 톰 호먼 백악관 국경 담당 책임자는 28일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호먼 책임자는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교통안전청(TSA) 요원들의 복귀 규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실제 퇴사 인원과 복귀 의사가 없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TSA와 ICE 수뇌부와 긴밀히 협의해 공항별 필요 인력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BS 인터뷰에서도 “공항 운영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ICE 요원들이 현장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국토안보부(DHS) 예산안을 둘러싸고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TSA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지난 27일 서명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약 5만 명의 TSA 요원들이 이르면 30일부터 급여를 받을 전망이다. 다만 임금 지급이 즉각적인 인력 복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해 공항 운영 차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