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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안내면 소환하겠다” 가짜 법원 통지서 확산
Los Angeles
2026.03.29 19:24
2026.03.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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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에서 가짜 법원 통지서(사진)를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실제 법원 문서를 모방한 정교한 위조 통지서를 휴대폰 메시지로 발송해 벌금 납부를 요구하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통지서에는 공식 도장과 사건 번호 등이 기재돼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즉시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교통법규 위반이나 통행료 미납 등을 이유로 면허 정지, 추심, 법원 판결 등 불이익을 언급하며 결제를 압박하는 방식이다.
QR코드를 스캔할 경우 피해자를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해 로그인 정보나 은행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메시지·사진·저장된 비밀번호 등 기기 내 정보에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셰리프국은 QR코드 스캔 시 기기 정보와 위치 데이터가 수집돼 향후 표적형 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정부 기관이나 법 집행기관은 QR코드, 기프트카드, 암호화폐 등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벌금 납부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전화나 문자로 즉각적인 납부를 요구하는 경우도 없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의심스러운 통지서를 받을 경우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식 연락처를 통해 법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지역 법 집행기관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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