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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역사 막 내렸다…LA 명물 식당 결국 폐점

Los Angeles

2026.03.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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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로드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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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스 프렌치 딥이 118년 역사를 뒤로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전통 식당으로 사랑받아 온 이곳은 지난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폐점을 앞두고 주말 동안 마지막 영업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렸다.
 
콜스 프렌치 딥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소로, 특히 프렌치 딥 샌드위치로 유명하다. 폐점 소식이 알려지자 마지막 식사를 위해 고객들이 하루 종일 줄을 서며 아쉬움을 달랐다.
 
업주 측은 팬데믹 이후 누적된 재정적 손실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파업,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더 이상 운영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당초 이 식당은 지난해 8월 폐점을 계획했으나,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해 운영을 연장해왔다. 업주들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인수자를 찾고자 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십 년간 단골로 방문해온 고객들의 아쉬움은 컸다. 한 고객은 “친구들과 브런치를 즐기며 오랜 시간을 보냈던 장소라 더욱 그립다”고 말했고, 또 다른 고객은 “40년 넘게 가족과 함께 찾았던 곳으로, 샌드위치의 맛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과거 이 식당을 운영했던 가족의 일원은 “누구든 이곳에 오면 가족처럼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전통이었다”며 “그 따뜻한 분위기가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영업일에도 매장 분위기는 비교적 밝았지만, 많은 고객들은 “언젠가 다시 문을 열기를 바란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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