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새 구장 구상에 변수
Chicago
2026.04.01 13:22
화이트삭스 새구장 조감도 [Related Midwest]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새 구장 건설 구상이 새 국면을 맞았다.
경제 전문지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에 따르면 차기 구단주로 거론되는 저스틴 이시비아의 사모펀드가 시카고 다운타운 사우스 루프 인근 대륙횡단열차 '암트랙'(Amtrak) 소유 철도 차량기지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비아가 이끄는 시카고 기반 사모펀드 쇼어 캐피털은 루프 남서쪽, 시카고강 건너편에 위치한 14번가 코치 야드(약 47에이커)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는 최근 미 프로축구(MLS) 시카고 파이어 FC가 민간 자금 6억5천만 달러를 투입해 축구 전용구장을 착공한 ‘The 78’ 개발지와 맞닿아 있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레이티드 필드' 임대 계약이 2029년 만료되면서 그동안 ‘The 78’을 새 구장 후보지〈사진〉로 검토해 왔다.
화이트삭스의 암트랙 부지 매입이 성사될 경우 다운타운 남쪽 끝자락에 스포츠•상업 복합지구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이시비아가 당장 구단을 인수하는 것은 아니다. 구단을 보유 중인 제리 라인스도프와의 합의에 따르면 2029~2033년 사이 라인스도프가 이시비아에게 지분 매각을 선택할 수 있고, 2034시즌 이후 이시비아가 과반 지분을 인수할 권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인수가 이뤄질 경우 소수 지분 보유자들도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시비아 형제는 시카고서 사모펀드를 운영하며 억만장자가 됐고, 이미 미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와 여자 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 구단을 소유하고 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그동안 ‘The 78’을 신규 구장 후보지로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2024년 2월에는 새 구장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다.
암트랙 부지는 'The 78’보다 폭이 좁아 야구장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지만 소식통들은 이시비아와 쇼어 캐피털이 해당 부지에 야구장을 포함한 개발을 실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Kevin Rho 기자
# 화이트삭스
# 시카고
# 시카고 화이트삭스
# 시카고 다운타운
# 시카고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