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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유권자들, 선거구 재조정 의견 ‘엇갈려

Washington DC

2026.04.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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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유권자들은 게리맨더링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조기 투표가 시작되면서 제안된 선거구 재조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용지에는 유권자들에게 주 헌법을 개정하여 주 의원들이 다음 인구 조사에 앞서 의회 선거구를 일시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2030년 이후에는 표준 절차로 복귀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선거구 재조정 개정 제안은 여전히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버지니아 대법원은 문제점을 검토하는 동안 투표를 진행하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4월21일 특별 선거를 앞두고 현재 사전 투표가 진행 중이다.
 
버지니아 공공접근프로젝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30일 현재까지 약 49만9000표의 사전 투표가 이뤄졌는 데, 대부분 직접 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수정안은 의원들이 해당 법안이 승인될 경우 발효될 수 있는 새로운 의회 선거구 지도안을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헤리티지 액션에 의하면, 유권자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는 게리맨더링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고, 87%는 선거구 지도가 정치인이 아닌 유권자의 이익을 반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비췄고, 약 74%는 초당적 위원회 구성을 지지하는 반면 약 1%는 선출직 공무원이 선거구를 직접 그리는 것을 지지했다.
 
하지만 개정안 자체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투표 용지 문구를 기준으로 응답자의 약 45%가 찬성 의사를 밝혔고, 36% 반대, 18%는 확신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약 절반은 투표 용지의 문구가 혼란스럽다고 답했고, 54%는 개정안이 일부 유권자의 목소리를 부당하게 억압할 수 있다고 했다.
 
만약, 이 개정안이 승인되면 의원들은 2026년 선거 전에 선거구를 다시 확정할 수 있는 일시적인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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