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콘텐츠 제작자 의무 부과 16세 미만의 아동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경우 해당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콘텐츠 제작자는 해당 아동의 콘텐츠 내 출연 관련 기록과 해당 콘텐츠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관리하고 콘텐츠의 총수익 중 일정 비율은 해당 아동이 18세가 되었을 때 소유할 수 있는 신탁 계좌에 적립해야 한다. 모든 근로자 초과근로수당 의무화 모든 고용주는 근로자가 주당 40시간을 초과하여 실제로 근무한 시간에 대해 근로자 기본 시급의 1.5배를 지급해야 한다. 보행자 사고 내면 징역형 가능 보행자를 치여 부상을 입히거나 사망케 할 경우 1급 경범죄가 적용돼 최대 12개월 징역형 선고가 가능해졌다. 또한 “부주의하거나 분산된 운전”과 같은 모호한 표현으로 감경사유가 되는 일도 사라졌다. 보행자가 지나갈 경우운전자는 반드시 정차해 보행자를 보호해야 한다. 고용주 성범죄 민사배상책임 앞으로는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성범죄에 대해서 고용주가 관련없다고 하더라도 민사배상소송의 대상이 된다. 가해 근로자가 상대를 고의적으로 성추행, 성폭행 등 성범죄를 시도하거나 저질러 상해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에 해당한다. 성인도 차량 뒷자석에서 안전벨트 모든 차량 내의 모든 탑승객은 앞좌석과 뒷좌석을 구분하지 않고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법률은 2차 단속 요건으로, 경찰관은 안전벨트 미착용 사유 만으로 차량을 적발하고 티켓을 부과할 수 없다. 따라서 다른 사유로 적발해 정차시킨 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2차적으로 티켓을 부과해야 한다. 특정 의료 조건의 주민, 집배원, 전기 계량기 검사원 등 일부 직업군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피드 카메라 설치 지역 확대 기존에 스피드 카메라는 공사 구간,, 고위험 교차로, 기타 지정된 지역에 한해 설치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과속 방지, 개인 부상 방지 및 보행자 사고 방지 등의 목적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주립대학의 레거시 및 기부금 입학 금지 모든 주립대학은 지원 학생의 가족이 졸업동문이라는 이유로 레거시 입학을 허용하는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지원 학생 가족의 기부금을 사유로 허용되던 특례입학제도도 금지된다. 공공 장소 질서 파괴범 중범죄 기소 건물, 공공 장소 또는 교통 수단을 상대로 테러 위협을 가한 쏘거나 폭탄을 터뜨리거나 불태우거나 파괴하겠다고 위협할 경우 5급 중범죄로 기소된다. 용의자가 18세 미만인 경우 1급 경범죄로 기소된다. 나치 심볼 게시 행위 6급 중범죄 ‘꺾여진 철십자가’ 등 나치 문양을 타인의 허락없이 사유지에 설치해 누군가를 위협하면 6급 중범죄로 기소된다. 동일한 행위를 공공 재산이나 고속도로 등에 할 경우, 누군가가 상해를 입거나 살해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경우에도 이 혐의가 적용된다. 마약 범죄에 과실치사 혐의 펜타닐 등을 제공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해당 마약을 고의로 제조하거나 판매 또는 유통한 용의자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된다. 고의성이 없어도 기소가 가능하다. 그러나 약물을 판매 목적으로가 아니라 단순히 편의상 제공한 경우, 그 사람이 사망하더라도 유통업자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지 않고 여전히 6급 중범죄 혐의가 적용된다. 100만달러 이상 복권 당첨 신원 미공개 100만달러 이상의 복권당첨자는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는 1000만달러 이상에만 적용됐다. 보호아동 위탁, 친척에 우선권 부여 양친의 보호를 받기 힘든 아동의 위탁가정 지정에 있어서, 아동의 친척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버지니아 위탁 보호 아동 중 친척에게 위탁된 비율은 16%로, 전국 평균 35%보다 훨씬 낮다. 국선변호인 수임료 인상 버지니아 사법부 산하 지방법원과 고등법원 등에서 활동하는 국선 변호인의 수임료 지급 한도가 상당히 인상된다. 아동 관련 데이터 수집 제한 데이터 보호 개정 법률에 의해 각종 어린이 관련 데이터를 타겟 광고, 데이터 판매, 프로파일링에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어린이의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는 행위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인 경우로 제한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하반기 콘텐츠 제작자 아동 콘텐츠 안전벨트 미착용
2025.06.29. 11:54
연방대법원이 버지니아 등 28개 주에서 태어나더라도 미국 국적을 부여하지 않을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합헌 결전을 내렸다. 하지만 메릴랜드 등 22개 주와 워싱턴 DC에선 불법 체류나 일시 체류 외국인 자녀라 해도 기존처럼 시민권을 받는 ‘출생 시민권’ 제도가 유효하다. 연방대법원은 27일 메릴랜드 연방지방법원 등의 여러 판사들이 내린 가처분 결정은 전국 단위의 효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여전히 효력을 발생한다고 판결했으나, 위헌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버지니아 등 28개 주에서는 행정명령을 따라야 한다며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출생 시민권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민주당 성향의 주 정부와 시민단체 등은 메릴랜드 등 민주당계 지역에 위치한 연방지방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법원은 행정명령을 일시 중단하는 가처분을 내리면서, 그 효력을 전국으로 넓히는 전국 단위의 금지명령(nationwide injunctions)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하급심이 내린 가처분의 범위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가처분 결정의 효력은 소송을 제기한 개인이나 조직, 주 등 원고에만 해당할뿐, 미국 전역에 유효하지 않다며 항소했다. 대법원은 “하급심 판결은 소송 당사자에 대한 구제에만 국한하기에, 미국 전체에 적용되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손을 들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출생 시민권 사기극에 큰 타격을 가한 엄청난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소송에 참여한 메릴랜드 등 22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만 기존 하급심 대로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반면 버지니아 등 28개 주에서는 30일의 유예 기간을 거친 뒤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하지만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행정명령 자체의 위헌성을 다루지 않아 또다른 다툼의 여지를 남겼다. 대통령 행정명령이 유효한 지역은 버지니아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오하이오, 켄터키, 인디애나,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알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미주리, 아이오와, 텍사스, 오클라호마, 캔자스, 네브라스카, 사우스 다코타, 노스 다코타, 몬태나, 와이오밍, 아이다호, 유타, 알래스카 등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원정출산 출생 시민권 반면 버지니아 트럼프 행정부
2025.06.29. 11:42
버지니아 아시안 자문위원회(VAAB)는 지난 23일 맥클린(McLean)에서 ‘2025 비즈니스 포럼’ 개최했다. 글렌 영킨 행정부의 후원 아래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버지니아 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 정책 리더, 그리고 창업가들이 참석해 비즈니스와 경제 성장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은 ‘버지니아의 비즈니스 및 경제 성장’을 주제로 AI, 양자 기술, 핀테크, 글로벌 컨설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 중인 혁신적인 기업 리더들이 참석해, 향후 10년간 버지니아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력 개발, 투자 전략, 기술 혁신 등에 대해 토론했다. . 두 번째 세션인 ‘상업 프로젝트의 성공 요인: AAPI 중소기업 리더들의 시각’에서는 연방 계약 수주, 사업 확장, 고객 유지 전략, 문화적 정체성의 역할 등 실제 경영 현장에서의 경험과 교훈이 공유됐다. VAAB에 강고은(오른쪽에서 네번째) 옴니화재 보험 대표가 한인으로는 유일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자문위원회 버지니아 버지니아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중소기업 리더들
2025.06.25. 12:23
버지니아주 헌던에 야생 곰이 출몰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헌던 경찰에 따르면 앨라바마 드라이브와 힐우드 코트 선상의 한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났다. 이 곳은 비교적 안전한 동네로 길 양옆으로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올해들어 북버지니아 지역서 최초로 목격된 이번 곰은 메릴랜드주를 휘젓고 다닌 1살짜리 수컷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곰은 지난 달 26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 카운티의 한 주택 마당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처음 목격되었고, 일주일 후 베데스다의 다른 가정 뒷마당으로 이동했다. 이후 800블락 엘든 스트리트에 나타난 후 버지니아 헌던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곰을 발견하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경찰 또는 버지니아 야생동물 관리국(855-571-9003)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헌던 경찰은 이 흑곰에게 애칭으로 ‘엘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동물관리국 관계자는 “굶주린 야생곰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려면 야외에 있는 애완동물이나 모이통을 치우고 음식물 찌꺼기도 없애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버지니아 버지니아 야생동물 북버지니아 지역 메릴랜드 프린스
2025.06.10. 12:36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에 한인 2세 댄 이(민주·사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1지구는 한인과 아시안 거주 비율이 높은 워싱턴DC 인근 메리필드, 페어펙스, 비엔나, 스프링필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지역구의 게리 코놀리 의원(민주)이 지난달 21일 암투병 끝에 사망하면서 공석이 됐다. 페어펙스 출신인 이 후보는 조지워싱턴대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다트머스대에서 공중보건학과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백악관, 세계은행, 매사추세츠 주지사 비서실 수석보좌관 등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이 후보는 어머니를 간병한 경험을 통해 미국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체감한 뒤, 의료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의료비의 투명성과 접근성 향상, 보험 제도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11지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보궐선거일은 9월 9일이다. 이 후보 캠프(danleeforvirginia.com)는 전국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연방하원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 전국 한인사회
2025.06.03. 22:05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버지니아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운전자들의 핸즈프리 규정 위반으로 400건 이상의 티켓이 발부됐다. 버지니아주 경찰은 28일 이 수치는 13명이 사망했던 지난해 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4일부터 26일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북버지니아 지역은 물론이고 버킹엄, 캐롤라인, 스파타실베이니아 등 카운티, 그리고 버지니아 비치 등 전역에서 일어났다. 24일 오후 베드퍼드 카운티에서는 자전거와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는데, 차량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을 수배 중이다. 같은 날 스파트실베이니아 카운티 I-95 고속도로에서는 오토바이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지니아주 경찰은 “앞으로도 졸업식과 여름 휴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과 과속.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매년 열리는 ‘클릭 잇 오어 티켓(Click It or Ticket)’ 안전벨트 착용 교육 및 단속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연휴 기간 안전벨트 위반 506건과 아동용 카시트 착용 위반 122건 관련 티콋을 발부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메모리얼 버지니아 버지니아주 경찰 메모리얼 연휴 버지니아주 도로
2025.05.28. 12:19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페어팩스의 밤은 집을 잃고 길거리로 내몰린 홈리스들로 북적인다. 허름한 옷차림에 보따리 몇 개를 들고 쉘터나 공원 벤치에 많이 앉아 있다는 점이 생소했다. 김성한 기자가 직접 취재한 한인 홈리들이 실태를 자세하게 알아본다. 페어팩스에는 홈리스들이 잠을 청하고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정부 쉘터, 교회 쉘터, 법원 구치소, 공원.버스정류장 벤치 등이 있다. 이 곳은 이들이 유일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열악한 환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기자는 페어팩스시 중심에 있는 쉘터와 공원 벤치를 지난 12일 이른 새벽과 아침 찾았다. 마침 한인 홈리스 3명과 백인과 흑인 6명을 만날 수 있었다. 밤새 공원 벤치에서 잠을 자느라 추위와 허기에 지친 한인 홈리스들에게 던킨도너츠 따뜻한 커피와 도너츠를 주문해 주었더니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동시에 허기진 배를 채우는 모습을 보니 기자는 마음이 찡함을 느끼며 어떻게 도와드려야할 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길거리 생활은 어떤 일로 시작하게 된것인지요?” 홈리스1(이인호 64세): 한 때는 뷰티서플라이 업체를 운영하는 사업도 하면서 이민 생활을 했지만, 너무 방탕한 생활을 나도 모르게 하다보니까 어느 순간 추락의 길을 걷게 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건강마저 나빠져 생활 터전을 잃어버리고 길거리로 내몰려 홈리스가 됐다. 지금 후회는 하지만 모든 것이 너무 늦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매일 일자리를 찾아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홈리스2(유명현 69세): 버지니아 알링턴에서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다 경영난에 직면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망했다. 사업이 망하고 재기가 힘들자 결국 거리로 내몰려 방황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벌써 5-6년이 지나갔다. 홈리스들이 다 그렇지만 잠은 정해진 곳이 없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적당한 공간을 찾아야 하고, 식사는 주로 쉘터에서 무료로 주는 하루 2끼로 해결한다. 삶의 비참함이란 뭐라고 다 표현할 수가 없다. 홈리스3(조용봉 84세): 십 수년 전 버크에 있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후 생활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 방황하다 결국은 거리로 내몰렸다. 여느 홈리스와 마찬가지로 잠은 공원이나 법원 구치소 또는 교회를 찾아 해결하고, 식사는 쉘터를 찾아 배고픔을 달랜다. 이들에 따르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만 한인 홈리스들이 약 15-20여 명 있는데,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은 매일 매일 거리를 헤매며 그날 먹을 것과 잠잘 곳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비록 삶의 목표를 잃어버렸지만 홈리스들이 웃음을 지으며 밝은 미래를 맞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들과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다. 막 헤어질려는 찰나에 흑인인 40대 찰슨 로맥스는 조용봉 씨에게 “오늘 밤 내 여자친구 차량에서 잠을 자도 된다고 제안하며 어디 가지말고 여기서 기다려 달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르포 길거리 버지니아 한인 홈리스들 길거리 생활 버지니아 페어팩스
2025.04.15. 12:39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전국적으로 주택 차압 및 주택경기 침체 위험이 가장 적은 곳으로 꼽혔다. 주택분석기관 ATTOM 데이터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웨이크 카운티), 샬롯(멕크렌버그 카운티)와 함께 전국적으로 50만명 이상 지역 중 주택차압 위험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연소득 대비 주택 비용 지출 비율, 모기지 에쿼티 대비 모기지 부채 잠식 비율 등을 고려해서 이같은 판단을 얻었다. 반면 뉴욕시티 대부분과 캘리포니아 14곳, 플로리다 7곳, 일리노이 4곳 등 대부분의 대도시 권역은 차압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는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등과 함께 차압 위험이 가장 낮았다. 메트로 권역에서는 워싱턴 메트로지역이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롭 바버 ATTOM 데이터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데이터로 시장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모기지 부채가 에쿼티를 초과하는 언더워터 상태 주택은 로 5.9%에 달했으나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는 1.6%로 가장 적었다. ATTOM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시카고의 주택 차압 건수는 37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뉴욕(3566건), 휴스턴(3046건), 마이애미(2028건), 필라델피아(1985건) 등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1분기 차압건수는 9만3953건으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하지만 3월만을 놓고 볼때 3만589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9%, 동년전월 대비 11%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주택차압비율은 주택 1515채당 1채 꼴이었다. 이중 델라웨어, 일리노이, 네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웨이크 카운티
2025.04.14. 13:03
버지니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업수당을 관장하는 버지니아고용위원회(VEC)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3월2-8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36건으로 직전 주의 2881건에 비해 40.1% 증가했다. 작년 3월 첫째주의 2229건에 비해서는 81.1% 증가한 것이다. 버지니아는 최근 2주 연속 두자리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청구를 포함한 총 청구건수는 1만7681건으로 전년 동주 대비 13. 1% 늘었다. 전국적으로 3월2-8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2천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연방정부의 공무원 감축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주간 뉴욕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 이상 감소했다. 이밖에도 위스콘신, 미주리, 켄터키, 오하이오 등 버지니아와 비교적 가까운 곳의 청구건수도 두 자리수 이상 감소세를 보여 버지니아와 대조를 보였다. 북버지니아 지역에만 모두 20만명 이상의 연방정부 공무원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시간 등 대형 주의 연방공무원 비율이 많지 않음에도 신규 청구건수가 상당히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공무원 해고보다는 IT 등 특정 산업 직군의 구조조정 바람과 더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적으로 16개주의 신규 청구건수가 증가하고 나머지는 감소했다. 버지니아의 해당 주간 신규 청구건수 중 제조업이 6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직 서비스 업종이 509건을 기록했다.버지니아는 해고된 연방공무원들을 UCFE 직군으로 별도 분류하는데, 566건이 신규 청구했다. 하지만 버지니아는 버지니아 내의 연방기관에서 해고된 버지니아 거주자만 UCFE 청구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워싱턴DC나 메릴랜드의 연방정부 기관에서 해고된 버지니아 주민은 워싱턴DC나 메릴랜드에 실업수당을 청구해야 하기에, 실제 해고 건수는 훨씬 많다. 워싱턴DC 실업수당보상국(DCOUC)은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해 신청서 수속 기간이 최대 21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방노동부가 각주의 청구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해당 주에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방정부 공무원은 1580명으로, 전년 동주 대비 네 배 이상 증가했다. 연방법원 판결로 인해 최근 수 주 동안 해고됐던 공무원 2만5천명 이상이 최근 복직했으며, 부당 해고에 맞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해고자 숫자와 실업수당 청구건수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발생한다. 연방정부효율부(DOGE) 등의 자료로 분석 예측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5회계연도가 종료하는 9월30일까지 모두 50만명 이상의 연방정부 공무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신규실업수당 버지니아 신규 청구건수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 거주자
2025.03.19. 12:26
윈섬 얼-시어즈(공화) 버지니아 부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지니아를 메릴랜드처럼 만들지 마라(Don't Maryland My Virginia)’는 선거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얼 시어즈 부지사는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의 공화당 예비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공화당 후보 확정이 유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얼-시어즈 부지사의 페이스북에는 두 주 국기 사이에 이같은 캠페인 구호가 게시돼 있다. 이 캠페인 문구는 메릴랜드의 리버럴한 세금, 범죄, 교육 등의 정책을 버지니아가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담고 있다. 존 디디 선거분석가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보수 유권자 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지만, 메릴랜드를 ‘동사’로 만들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두 주 사이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지니아 공화당 관계자들은 현재 메릴랜드가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예산적자 때문에, 소득세 등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버지니아의 보수성을 지키자는 취지라고 말한다. 버지니아의 공화당 유권자들은 대체로 이 문구에 만족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버지니아의 판매세율이 메릴랜드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세제 면에서도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메릴랜드 정가의 세금인상 파동을 지켜보며 버지니아가 메릴랜드보다 복지혜택이 적더라도 세금을 인상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그는 ““버지니아는 충분한 예산 흑자를 내고 있지만, 메릴랜드는 납세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주지사 선거에 당선된다면 결코 메릴랜드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측은 발끈하고 나섰다. 카터 엘리엇 주지사 대변인은 “버지니아 부지사는 자신의 15분짜리 명예를 버지니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반격했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무어 주지사가가 메릴랜드의 예산 흑자를 소진하는 데 걸린 시간이 더 짧았다”면서 “무어 주지사는 첫해에 마치 돈을 직접 찍어내는 것처럼 물쓰든 돈을 써댔다”고 조롱했다. 두 주는 최근 양극단의 이민 정책을 취하며 대립하고 있다. 메릴랜드는 불체자 보호 구역 지정권한을 카운티 정부에 위임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진보적인 이민정책을 수립한 반면, 버지니아는주립경찰국과 교정국, 쉐리프국 등이 연방이세관단속국(ICE)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가동했다. 최근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캠퍼스(UMBC) 여론조사에 의하면 메릴랜드 주민의 56%가 메릴랜드를 가족을 양육하기에'좋은 지역으로 꼽았지만, 53%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구센서스국 조사에 의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버지니아의 인구 증가율은 메릴랜드보다 50% 정도 높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공화당 버지니아 주지사 버지니아 부지사
2025.03.06. 12:40
버지니아가 최근 연방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NAEP)에서 학업 회복력이 최하위도 드러난 이유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학업성취 벤치마크 점수를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관련 비영리단체들의 주장에 의하면 2010년 이후 NAEP 평가에서 주정부가 합격을 뜻하는 목표점수를 고의로 낮추어 학생들의 학업 성취 만족도가 높게 나오게 만들었다. 과거보다 커트라인 점수를 훨씬 낮게 책정해 목표도달 학생 비율을 높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버지니아가 정직하게 NAEP에 임하고 목표 점수를 높게 책정해서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주는 이번 NAEP에서 커트라인 점수를 대폭 낮췄다. 반면 버지니아는 오히려 기대점수와 목표 점수를 높여 불이익을 감수했다. 영킨 주지사는 거의 10년에 걸쳐 누적된 학력 손실을 만회할 목표로 이같은 조치를 했다. 버지니아는 2017년 학년별 학력 목표치를 상당히 낮췄다. 2019년에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 커트라인 점수를 하향조정했다. 2020년팬데믹이 닥쳐 원격수업 시스템으로 돌아가자 학생들의 학력은 더욱 하락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2년 영킨 주지사와 버지니아 교육부는 기존의 낮은 커트라인과 학력 목표치를 높였다.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 교육이 진실로 뛰어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는 부단히 노력해야 하며 낮은 기대치를 충족시킴으로써 자족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정부는 이를 위해 공립학교 학생들을 위한 과외 학습 지원금 등 모두 4억1800만달러를 배정했다. 영킨 주지사는 “우리 공립학교의 목표치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고, 그 기대치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학업성취 버지니아 학업성취 전국 학업성취 버지니아 주지사
2025.02.27. 12:40
최근 버지니아 할라스 맥카스키 시카고 베어스 구단주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지니아 맥카스키는 베어스를 창단했고 구단주를 오랫동안 역임했으며 선수와 감독으로도 리그에 큰 명성을 떨쳤던 베어스 창업자 조지 스탠리 할라스의 딸이다. 102세까지 장수를 하면서 그녀의 삶이 곧 베어스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카고 지역에서는 유명했다. 베어스 구단을 비롯해 미프로풋볼(NFL) 관계자들은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그녀가 리그 발전에 기여한 점과 베어스 구단을 리그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적인 구단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했다. 버지니아 사후 베어스 구단이 현재와 같이 전통적인 가족 경영 시스템으로 운영될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베어스는 팀 리빌딩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구장을 신축해야 하는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은 상황이다. 최근 몇년간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올해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새롭게 감독을 선임하면서 팬들에게도 결실을 보일 때도 됐다. 버지니아 맥카스키를 수식하는 말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matriarch’이다. 여자 가장 정도로 번역되는 이 말로 베어스 구단에서의 버지니아의 위상과 권위를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1923년 1월 5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가 시카고 베어스의 구단주 할라스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풋볼과 친해졌다. 그녀는 드렉슬 대학을 졸업한 뒤 아버지 비서 역할을 했다. 당시 아버지는 베어스로 구단 명칭을 바꾼 뒤 감독으로 명장 반열에 오르고 있었다. 풋볼 감독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2살때부터 풋볼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8살 때에는 첫 NFL 챔피업십 경기도 관람할 수 있었다. 물론 베어스가 당시 출중한 성과를 내는 팀이었기에 1940년 베어스가 N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순간도 경기장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참고로 베어스는 수퍼보울에서는 단 한번만 우승했지만 수퍼보울이 생기기 전 리그 결승전이었던 NFL 챔피언십은 무려 여덟번이나 우승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초기에는 그린베이 패커스와 라이벌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통의 강팀으로의 면모가 화려했다. ‘파파 베어스’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조지 할라스는 NFL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에 재학하면서 풋볼 선수로 활약한다. 1차 대전에 참전한 뒤에는 잠시 뉴욕 양키스에서 프로 야구 선수로도 활약하다 다시 풋볼계로 돌아온다. 당시 조지 할라스가 소속된 팀이 드케이터 스탤리. 1920년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한 뒤 팀을 100달러에 매입한다. 팀 이름도 시카고 베어스로 바꾼다. 아울러 팀 유니폼 역시 자신의 모교 일리노이대의 네이비, 오렌지 색을 사용하면서 현재까지 이르게 된다. 베어스 감독으로 지금도 사용되는 풋볼 전술인 T 포메이션을 창안해 1940년대 ‘미드웨이 몬스터’를 구축, 리그를 평정한다. 리그는 그의 이런 공로를 인정해 NFC 챔피언십 트로피를 조지 할라스 트로피로 명명하게 된다. 조지 할라스는 1983년 사망한다. 버지니아의 남동생 역시 일찍 세상을 떠남에 따라 베어스 구단은 자연스럽게 딸인 버지니아가 물려받게 된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는 “아버지는 나에게 구단을 물려주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가족 승계를 결정하셨고 베어스 구단은 이후 가족 경영 시스템이 굳어지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베어스 구단은 현재까지도 다른 구단과는 달리 가족 경영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버지니아가 가족 13명의 지분을 대표해 전체 구단 투표권의 80%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투표권을 던지면 전체 투표권의 80%를 차지했기 때문에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막강한 권한을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는 다른 NFL 구단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베어스는 리그에서도 유별나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었고 이는 버지니아가 오랫동안 구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의 사망으로 앞으로 베어스 구단이 어떻게 운영될지 여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NFL은 각 구단이 승계 방안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베어스 역시 버지니아 사후 플랜을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는 생전 많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지는 않았다. 최근 몇년 동안은 팀 경기에도 자주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많은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베어스를 상징하는 수비수인 브라이언 얼라커는 자신이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날 오하이오주 캔튼에서 축하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베어스 경기가 끝난 직후 나타난 버지니아 맥카스키가 자신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나타나 깜짝 놀랐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인터뷰에서 버지니아는 “아버지는 남동생이 일찍 사망하자 구단을 매각할 수도 있었지만 다음 세대에 넘겨주기로 결정하셨다. 나는 이 결정이 잘됐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런 방식은 후세에게도 물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11명의 자녀를 뒀는데 남편이 살아 있을 때에는 구단주와 사장을 역임했고 남편 사망 뒤에는 아들에게 사장 자리를 맡겼다. 현재까지도 이런 전통은 유지되고 있고 베어스의 이런 전통은 적어도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는 21명의 손주와 40명의 증손주, 4명의 고손주를 뒀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버지니아 버지니아 맥카스하기 베어스 구단 버지니아 사후
2025.02.19. 12:46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착취 행각을 벌인 한인 남성이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미네소타 연방 검찰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버지니아주 센터빌 거주 최정우(42)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해 미성년자에게 성적 목적으로 접근하고 음란물을 만들도록 강요한 혐의로 징역 16년과 보호관찰 20년을 연방 법원으로부터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법원 소장에 따르면 최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 사이 ‘제이슨 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앱으로 13~14세 소녀와 성적인 대화를 나눴다. 최씨는 가명을 사용하면서 미성년 피해자에게 온라인 대화로 접근, 고의로 유인하거나 강압적인 모습으로 인스타그램 등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도록 했다. 또한 최씨는 미성년 피해자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아마존이나 우편으로 선물을 보내는 등 일종의 길들이기 행태인 온라인 그루밍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2월 17일 최씨는 미성년 피해자를 직접 만나기 위해 버지니아에서 미네소타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기도 했다. 당시 미성년 피해자 가족과 법집행기관이 개입해 최씨는 만남에 실패했고, 거주지인 버지니아로 돌아갔다. 이후 법집행기관은 최씨를 체포했고 연방검찰매튜 머피 검사가 그를 기소했다. 2024년 10월 2일 최씨는 아동음란물 제작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10일 미네소타 연방 법원도노반 프랭크 판사는 최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미네소타주 애노카 카운티 셰리프국과 우정국 우편검열국이 공조했다. 현재 연방 검찰과 아동착취음란물 수사기관(CEOS)은 2006년 5월 연방 법무부가 시작한 아동 성착취 및 학대 확산 대처를 위한 ‘어린이 안전 프로젝트(Project Safe Childhood)’를 통해 범죄 수사에 나서고 있다. CEOS는 연방과 주 정부 법집행기관 협력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아동 성착취 용의자를 잡고 있다. 관련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justice.gov/psc)로 안내한다. 김형재 기자버지니아 성착취 아동 성착취 거주지인 버지니아 아동착취음란물 수사기관
2025.01.14. 21:07
장애가 있는 한인 여성이 실종돼 가족과 경찰이 애타게 찾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올해 34세인 이지영(영어이름 Jessie·사진)씨가 지난 23일 리 플라자센터(11000 Lee Highway) 소재 스타벅스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외출을 했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씨는 당일 회색 바지에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으며 빨간색 손가방을 들고 있었다. 당국은 이씨가 장애로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의료상의 도움도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씨는 체중 약 195파운드에, 키 160㎝(약 5피트 3인치)이며, 뿔테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이씨를 보호하고 있거나 목격한 주민들에게 제보(703-691-2131)를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한인 버지니아 한인 한인 여성 카운티 경찰
2024.12.01. 19:06
존 유 CEO "한의학계 발전 선도적 역할" 당부 버지니아한의과대(최고경영자 존 유·총장 릭싱라오)는 지난달 27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에 있는 캐피탈 원메인홀에서 2024년 졸업식을 개최하고 조지아를 비롯, 버지니아, 뉴저지 캠퍼스에서 공부한 1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과 학부모, 교수진과 내빈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존 유 CEO(최고경영자)가 환영사와 한의대 20년 역사 발자취 소개, 릭싱라오 총장이 인사말을 한 데 이어 내빈들의 축사와 장학금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존 유 최고경영자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뒤,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 wp-image-89704 aligncenter" src="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4/07/Q2IMG_0935.jpg" alt="" width="700" height="933" /〉 〈strong〉〈span style="font-size: 12px;"〉버지니아 한의과대 졸업식.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버지니아한의과대(대학원·박사 과정 포함)는 한의학 교육에 관한 한 미국 내 최고의 교육수준과 실습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학력공인을 받을 수 있는 학교다. 버지니아한의과대는 유학생도 등록할 수 있도록 I-20를 발행하고, 한국어·중국어·영어 클래스를 운영하고, 학자금 융자도 가능하다. 또 버지니아주에 있는 메인 캠퍼스와 함께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조지아주와 뉴저지주에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 캠퍼스 문의=470-723-4866, 주소= 3525 Mall Blvd NW #5A-1한의과대학원 버지니아 버지니아 한의과대학원 버지니아주 타이슨 이날 졸업식
2024.07.31. 15:52
가주재정보호혁신국(DFPI)이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지점 매각을 5월 3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DFPI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는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지점과 센터빌 지점의 매각 승인을 5월 2일에 신청했으며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서 가주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 지점들은 조지아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한인은행 프로미스원뱅크(행장 션 김)가 인수한다. 양측은 지난 3월 28일 지점 두 곳의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은행 측은 현재 DFPI의 승인과 버지니아 주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조지아 주정부의 승인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각 작업은 올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3월 이미 윌셔/맨해튼, 메이플, 헌팅턴파크, 오클랜드 등 가주 지점 4곳과 일리노이 시카고 글렌뷰 지점, 텍사스 댈러스 포트워스 지점을 정리한 바 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뱅크 매각 승인 지점 매각 버지니아 2개점
2024.06.12. 20:06
챕 피터슨 전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책을 냈다. 제목은 '저항자(Rebel)'. '저항자'로 해석했지만, Rebel은 '반군', '반항아', '반역자'로도 해석 가능한 단어다. 피터슨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본선이 아닌 6월 열린 민주당 경선에서였다. 민주당 상원 중진으로 5선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를 꺾은 인물은 정치신인으로 방글라데시계 이민자 사담 살린. 능력면에서 전혀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정치적 올바름(PC)'으로 무장한 급진적인 민주당원들의 지원으로 피터슨 의원을 사실상 낙마시킨 '사건'으로, 선거결과는 평가됐다. 급진 민주당원들에게 피터슨 의원은 자신들과 뜻 맞지 않는 '반항아'였기에, 피터슨 의원은 낙마했던 것이다. "북버지니아의 가장 큰 문제는 민주당의 '일당주의'다. 하나의 정당이 모든 시스템을 독점하면 결국 폐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피터슨 전 의원은 16일 열린 출판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를 '저항자'로 규정하며 책 제목이라는 은유로라도 밝히고자 했던 피터슨 의원의 심경일 것이다. 책에는 20여년간 피터슨 의원의 의정생활이 격정적으로 묘사됐다. 피터슨 의원은 특히 팬데믹 기간 막바지 버지니아에서 스스로 입안, 상정, 통과까지 시켰던 '마스크 철폐 법안'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담았다. 그는 "마스크 철폐 법안으로 '자유'를 빼앗겼던 많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줬던 점에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어젠다와는 달랐지만,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를 위해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책은 한국어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책에는 피터슨 의원의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 한인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도 가득하다. 번역은 그와 오랜기간 함께했던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 이현정 교수가 맡는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만나봤습니다 버지니아 상원의원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버지니아 상원의원 피터슨 의원
2024.04.19. 14:09
실사·감독국 승인 거쳐 완료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이 버지니아에 있는 뱅크오브호프 지점 두 곳을 인수한다.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버지니아 애난데일 지점과 센터빌 지점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를 지난달 28일 프라미스원은행과 체결했으며, 현재 매각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라미스원은행의 지점 인수는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이와 관련,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와 은행감독국 승인을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16일 밝혔다. 박인영 뱅크오브호프 마케팅 부행장은 "인수 조건에 지점 직원의 고용 승계가 포함돼 있다"며 매각 후에 간판은 바뀌지만, 기존 직원들이 남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불편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달 윌셔/맨해튼, 메이플, 헌팅턴파크, 오클랜드 등 캘리포니아 지점 4곳과 일리노이 시카고 글렌뷰 지점, 텍사스 댈러스 포트워스 지점을 정리했다. 이번 버지니아 지점 매각이 완료되면 은행의 지점 수는 9개 주 48곳에서 8개 주 46곳으로 줄어든다. 2008년 출범한 프라미스원은행은 지난 15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둘루스 본점을 포함해 조지아주에 5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텍사스주 휴스턴, 뉴욕주 베이사이드 등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또 오는 7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에 8번째 지점을 연다. 서재선 기자,윤지아 기자프라미스원 버지니아 한인은행프라미스원 뱅크 버지니아 지점 지점 매각
2024.04.17. 14:16
뱅크오브호프가 버지니아 지점 두 곳을 매각했다. 은행 측은 지난달 28일 조지아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한인은행 프로미스원뱅크와 뱅크오브호프의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지점과 센터빌 지점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호프의 박인영 마케팅 부행장은 “인수 조건에 지점 직원의 고용 승계가 포함돼 있다"면서 “매각 후에도 기존 직원들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지난달 윌셔/맨해튼, 메이플, 헌팅턴파크, 오클랜드 등 가주 지점 4곳과 일리노이 시카고 글렌뷰 지점과 텍사스 댈러스 포트워스 지점을 정리했다. 이번 버지니아 지점 매각 건이 완료되면 뱅크오브호프의 지점 수는 9개주 48곳에서 8개주 46곳으로 줄어든다. 서재선 기자버지니아 뱅크 버지니아 지점 지점 매각 한인은행 프로미스원뱅크
2024.04.15. 20:25
언젠가 대선에 도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정치적 행보를 확장하고 있다. 2번째 주지사 임기를 지내고 있는 프리츠커는 지난 달 24일 네바다 주 라스베거스를 방문, 생식권(Rreproductive Rights) 집회에서 킥오프 스피커로 나섰다. 이어 2일에는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서 열리는 민주당 모금 행사에 참여해 헤드라이너 스피커로 연설할 예정이다. 프리츠커는 작년 10월 'Think Big America' 프로그램을 도입, 생식권 지지 선거 후보들과 법안 통과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프로그램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프리츠커는 "내가 갖고 있는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프리츠커가 말하는 ‘다양한 수단’은 주지사라는 직위, 선거 캠페인, 개인 자금, 그리고 'Think Big America' 등 최소 4가지를 지칭한다고 분석했다. 'Think Big America'는 현재까지 네바다 100만 달러, 버지니아 25만 달러, 오하이오 25만 달러, 애리조나 25만 달러 등을 지원했으며 플로리다와 몬태나 주에도 자금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버지니아 프리츠커 네바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정치적 행보
2024.03.01.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