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오바마센터, 오는 6월 공식 개관
Chicago
2026.04.08 13:47
유료 티켓 도입… 무료 입장 거주증명 요구 논란
시카고 남부 미시간호변의 국립사적지, 잭슨파크에 들어선 오바마센터가 오는 6월 19일, 흑인 노예제 종료일을 기념하는 준틴스(Juneteenth)에 맞춰 개관할 예정이다.
애초 2017년 착공해 2020년 또는 2021년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국립사적지 사용 및 미시간호변 개발 관련 논란과 소송 등에 휘말려 개관이 5년 이상 지연됐다.
오바마재단은 오바마 센터 건립•운영비로 최소 11억 달러를 모금했다. 애초 공사 예산 5억 달러의 2배가 훌쩍 넘는다. 일리노이 주는 오바마 센터 주변 도로 등 인프라 개선에 2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오바마 센터는 최근 공식 개관을 앞두고 방문객을 위한 입장 티켓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 초기 혼잡을 줄이고 방문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사전 예약 기반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센터 측은 일부 핵심 전시 공간과 체험 시설에 대해 유료 티켓제를 적용하는 한편, 공공 접근성을 고려해 일부 야외 공간과 공용 구역은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 초기에 방문 수요가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예약을 통한 입장 인원 조절이 핵심 운영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특정일 무료 입장을 위해서는 유효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투표를 위한 유권자 신분증 제시 의무화 법안에는 반대하는 민주당이 오바마 센터 입장을 위해 거주 증명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센터는 단순한 기념 시설을 넘어 교육•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며, 시카고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우스사이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오바마 센터의 티켓 유∙무료 정책은 방문객 편의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추후 운영 결과에 따라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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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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