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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파라마운트 810억불 합병 승인…스트리밍·영화·뉴스 통합

Los Angeles

2026.04.26 20:00 2026.04.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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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대다수 인수안 찬성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 주주들이 파라마운트의 인수안을 승인하면서 810억 달러 규모 초대형 합병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부채를 포함한 전체 거래 규모는 약 1110억 달러로 평가된다.  
 
지난 23일 AP통신에 따르면 WBD 주주들은 주당 31달러 인수안에 대다수 찬성표를 던졌다.  
 
합병이 완료되면 HBO 맥스와 CNN,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유한 워너와 CBS, 파라마운트+, 탑건 등을 가진 파라마운트가 하나의 기업으로 통합된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영화, 방송 뉴스 자산이 한 회사에 결합되는 구조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WBD 최고경영자는 “이번 주주 승인으로 역사적 거래를 완료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도 “향후 수개월 내 거래를 마무리하고 차세대 미디어 기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거래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와 유럽 규제 당국의 심사를 남겨두고 있으며 일부 주정부도 반독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규제 문서에는 중복 조직 정리를 포함한 비용 절감 계획이 언급됐으며 일부에서는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콘텐츠 확대와 소비자 선택권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각에서는 스트리밍 가격 상승과 콘텐츠 다양성 축소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번 합병이 최종 승인될 경우 글로벌 미디어 산업 전반에 구조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제기된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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