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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조사위, “‘미드웨이 블리츠’ 연방 권한 남용” 지적

Chicago

2026.04.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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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가 구성한 일리노이 책임성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 해 시카고 일대에서 수 개월 간 진행된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작전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단속 과정에서 과도한 무력 사용과 시민권 침해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위원회는 영상 자료와 목격자 증언 등을 공개하며, ICE와 국경순찰대가 주도한 단속이 거리의 군사화를 초래했고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켰으며, 책임감 없는 방식으로 집행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에는 증인 60명의 인터뷰와 연방 요원 바디캠 영상 100시간 이상이 활용됐다.
 
문제가 된 이민 당국의 작전은 '미드웨이 블리츠(Operation Midway Blitz)’로, 과거 뺑소니 사고로 숨진 일리노이 주 여성 케이티 에이브러햄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그러나 에이브러햄의 어머니 데니스 로렌스는 “딸의 죽음이 정치적 의제를 정당화하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작전 명칭과 방식 모두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시 일리노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 사고 상당수가 미국 시민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집단을 겨냥한 단속 논리를 반박했다.  
 
패트리샤 브라운 홈스 위원회 부위원장은 “연방 정부의 부적절한 행위를 체계적으로 수집•검증해 공개하는 것이 위원회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관계자들의 증언을 요청했으나, 이들은 출석을 거부했다.  
 
하지만 ICE 측은 서한을 통해 대규모 불체자 단속은 지방 정부의 협조 부족으로 불가피했으며, 해당 작전으로 일리노이 주의 안전이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시카고와 일리노이 전역에서 연방 이민 집행의 범위와 한계를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카고 #이민단속 #불체자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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