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폭동 의미 잊지 말자”…FACE ‘사이구429’ 장학금 시상
Los Angeles
2026.04.30 18:48
차세대에 역사·연대 의미 전해
FACE가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장학금 시상식 모습. [FACE 제공]
비영리단체 FACE(Faith and Community Empowerment·회장 임혜빈)가 1992년 LA폭동(4·29) 34주년을 맞아 청소년 장학금 시상식을 열고 차세대의 역사 인식과 공동체 연대를 강조했다.
FACE는 지난달 27일 ‘SAIGU429 Roots to Fruits’ 장학금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육자, 지역사회 지도자,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사이구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교훈을 주제로 창의적인 영상을 제작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FACE의 ‘S.A.I.G.U.’ 캠페인의 일환으로, 4·29의 아픈 역사를 교육과 대화의 계기로 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임혜빈 FACE 회장은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고 공동체 이해와 연대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랜초팔로스버디스의 폴 서 시장이 4·29 당시 가족의 가게가 불에 탄 경험을 소개하며 “뿌리는 우리의 이야기이고 열매는 그 경험을 통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장학금 1등은 나오미 김(9학년), 2등은 비비안 암스테르담·드리티 말라바라푸(12학년), 3등은 과달루페 마르티네스(12학년)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미카엘라 아사토(12학년)가 받았다.
어바인통합교육구(IUSD) 교육위원회 제프 김 의장은 “4·29의 뿌리를 이해하고 교훈을 찾는 과정이 공동체 변화를 만드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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