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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한인 유권자 20만명, 선거 흔든다

Los Angeles

2026.04.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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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SOCAL, UCLA 보고서
결과에 영향 '스윙보터' 부상
4일부터 유권자 등록 캠페인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는 한인 단체장들. 왼쪽부터 릴리 로 파바월드 학부모 회장, 션 박 송 드림트리청소년재단 회장, 로버트 안 LA한인회 회장, 최진이 한미연합회 시니어 매니저, 김춘화 가주중국조선족동포연합회 회장. 김상진 기자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는 한인 단체장들. 왼쪽부터 릴리 로 파바월드 학부모 회장, 션 박 송 드림트리청소년재단 회장, 로버트 안 LA한인회 회장, 최진이 한미연합회 시니어 매니저, 김춘화 가주중국조선족동포연합회 회장. 김상진 기자

LA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유권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표심은 아시아계 중에서도 일본계와 베트남계를 앞서며 독자적인 영향력을 갖춘 유권자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남가주아시안정의진흥협회(AJSOCAL)와 UCLA 아시아아메리칸연구센터가 아시아·태평양계(AAPI)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29일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
 
AJSOCAL와 UCLA가 센서스 최신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LA카운티 내 한인 유권자는 13만9560명이다. 이는 중국계(31만1927명), 필리핀계(27만3388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한인 유권자는 6만2005명으로 베트남계(16만1345명), 중국계(7만9110명), 필리핀계(7만2314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유권자를 합하면 총 20만1565명에 달한다.
 
AJSOCAL 측은 “아시아계 유권자 지형이 주로 중국계, 필리핀계, 한인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며 “이러한 유권자 규모는 시의원·교육위원·주하원 선거 등에 막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접전 지역에서는 선거 결과를 좌우할 스윙보터 역할까지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도 정치력 확대를 위해 한인 유권자 등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A한인회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연합회(KAC)와 함께 예비선거(6월 2일)와 중간선거(11월 3일)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현장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은 약 3분 정도 걸리며 신분증(ID)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민권 취득 후 첫 등록뿐 아니라 주소 업데이트, 정당 변경 등도 현장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로버트 안 회장은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표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하고 다가오는 선거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은영·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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