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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 선거구 재조정 거부 "선거구 바꾸기에 너무 늦어"
Atlanta
2026.05.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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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연방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 현재 사전투표가 진행중인 예비선거를 취소하거나 선거구 지도를 즉시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일 켐프 주지사는 오는 19일 예비선거를 취소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이번 선거에 적용하지도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미 2026년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며 “지금 시점에서 선거구를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선거구 재조정 논란은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촉발됐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판결이 “연방 판사가 아니라 유권자의 뜻을 반영한 선거구를 만들 수 있도록 공정성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조지아 공화당 인사들은 특별회기 소집 후 선거구 재조정을 촉구하고 있다. 부지사에 출마한 데이빗 클락 의원은 “더 완벽한 지도 필요하다”며 선거구 재조정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과 투표권 옹호 단체들은 이번 판결이 흑인 다수 선거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대법원의 판결은 짐 크로 시대의 어두운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찬성 6대 반대 3으로 루이지애나주 흑인 다수 선거구 획정이 헌법상 평등보호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1965년 흑인 참정권 보호를 위해 제정된 투표권법에 사실상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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