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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롱텀 케어
Chicago
2026.05.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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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주
은퇴 준비를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연금이나 투자만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가장 큰 재정 리스크는 건강과 돌봄 비용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애 마지막 시기에 장기간의 간병이나 요양 서비스를 필요로 하게 된다.
결국 내가 아플 때 누가 나를 돌볼 것인지 그리고 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롱텀 케어는 단순한 병원 치료가 아니라 식사, 이동, 목욕, 옷 입기와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제공되는 지속적인 도움 서비스다. 치매, 중풍, 파킨슨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까지 포함된다.
일리노이 주 기준으로 재택 간병은 연간 약 6만 달러에서 8만 달러, 어시스티드 리빙은 5만 달러에서 7만 달러, 너싱홈은 8만 달러에서 12만 달러 이상이 각각 소요된다. 3년에서 5년만 지속되어도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이 소진될 수 있는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이를 지원한다고 생각하지만 Medicare는 병원 치료나 재활과 같은 단기 의료 서비스만 제한적으로 지원할 뿐 장기 간병은 거의 보장하지 않는다.
또 Medicaid는 자산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결국 개인 자산을 먼저 소진해야 하는 구조이고 이러한 이유로 롱텀 케어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이를 위한 준비 방법으로는 순수 간병 보장을 제공하는 전통적 롱텀 케어 보험, 사망보험금과 간병비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상품, 또는 은퇴 자산 일부를 별도로 관리하는 전략이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보험 가입이 어려워지고 건강 상태에 따라 제한이 생기며 비용도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준비 시점은 건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금’이다.
결국 롱텀 케어는 단순한 보험이 아니라 가족을 보호하고 평생 모은 자산을 지키며 안정적인 은퇴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재정전문가)
고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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