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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남성 3명, 아동 대상 ‘인터넷 유인’ 혐의로 체포

Toronto

2026.05.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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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로 아동과 접촉해 성적 목적으로 만남 시도… 현장서 전격 검거
[Unsplash @Souro Souv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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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경찰 및 온타리오 주경찰(OPP) 아동 성착취 전담팀 합동 수사 성과
20세~42세 남성 3명 기소… 6월 중 법정 출두 예정
 
 
SNS로 아동 유인해 성착취 시도한 남성들, 경찰 합동 작전에 덜미
 
온라인을 통해 아동을 유인하고 성적인 목적으로 만남을 시도하던 토론토 남성 3명이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다. 토론토 경찰청 아동 성착취 전담팀(Child Sexual Exploitation Unit)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아동과 소통하며 성적 접촉을 목적으로 만남을 제안한 남성 3명을 검거해 기소했다고 5일 발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아동에게 접근하여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뒤 실제로 성관계를 갖기 위해 약속 장소로 이동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수사는 토론토 경찰뿐만 아니라 온타리오 주경찰(OPP)의 아동 성착취 전담팀이 긴밀히 협력하여 이루어낸 합동 수사의 결과물이다.
 
 
20세 청년 포함 토론토 거주자 3명 기소… 혐의 내용 공개
 
체포된 남성들은 각기 다른 혐의로 기소되었다. 토론토 거주자인 재커리 플라몬돈(37)은 18세 미만 아동 유인 및 16세 미만 아동 유인(2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는 6월 1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함께 기소된 니콜라스 듀키난단(42)과 이주형(20, 영문명 Juhyung Lee)은 16세 미만 아동에게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료를 제공한 혐의와 더불어 16세 미만 아동 유인(2건) 혐의를 받고 있다. 듀키난단은 6월 23일, 이주형은 6월 24일 각각 법정 심리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소된 인물 중에는 20세의 젊은 남성도 포함되어 있어 온라인 아동 성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온라인 속 숨은 포식자들, ‘법의 심판’ 피할 곳 없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소통의 장이지만, 범죄자들에게는 아동을 노리는 사냥터가 되기도 한다. 이번 사건은 우리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SNS가 얼마나 쉽게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경찰의 단호한 법 집행은 온라인 속 포식자들에게 '반드시 잡힌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아동 성착취는 피해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중죄다. 이번에 기소된 남성들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가 온라인 공간에서의 아동 보호 시스템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야 할 시점이다. "내 아이는 괜찮겠지"라는 방심보다는, 부모와 지역 사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모니터링이 최선의 방어막이 될 수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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