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코제코, 캐나다 무선 인터넷 시장 진출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통신사 코제코(Cogeco)가 캐나다에서 무선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13개 주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사업을 확장한다.   코제코는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거의 완료됐으며, 향후 몇 분기 내에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 지역에서는 이미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프레데릭 페론 코제코 CEO는 14일(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에서 브리즈라인 모바일(Breezeline Mobile)을 출시했으며, 캐나다 무선 서비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시행중인 브리즈라인 모바일 무선 서비스는 인터넷과 결합 상품으로 제공된다. 즉, 고객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코제코의 인터넷 패키지를 가입해야 한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도 인터넷과 무선 서비스를 묶어 제공할 계획이다.   코제코는 캐나다의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운영(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정책을 활용해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MVNO는 벨(Bell), 로저스(Rogers), 텔러스(Telus) 등 기존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를 빌려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코제코는 지난해 8월 이동통신사 이스트링크(Eastlink)와 협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2021년 시설 기반 MVNO(facilities-based MVNO) 모델을 도입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이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퀘벡오르(Quebecor)는 이 정책을 활용해 비디오트론(Videotron), 프리덤 모바일(Freedom Mobile), 피즈 모바일(Fizz Mobile) 등의 브랜드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다만, MVNO 사업자는 기존 대형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더라도 7년 이내에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어, 코제코 역시 향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체 네트워크 개발이 필요할 전망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인터넷 캐나다 무선 캐나다 시장 무선 서비스

2025.01.21. 13:41

썸네일

텍사스, 인터넷 접속 지출 높다!

 텍사스 주내 가구당 와이-파이(Wi-Fi) 등 인터넷 접속에 쓰는 비용이 50개주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방송 CW 33 TV가 최근 보도했다.   인터넷 마케팅 업체 ‘디자인러시’(DesignRush)는 연방경제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2024년 기준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의 인터넷 접속에 쓰는 주전체 총지출과 가구별 지출을 계산해 지출이 가장 많은 주 톱 10을 정했다. 텍사스는 주전체 914만9,196가구가 인터넷 접속에 지출하는 연간 총액이 123억2,570만달러에 달했으며 가구당 지출액은 연평균 1,347.19달러로 50개주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주민 1인당 인터넷 접속에 사용한 비용은 422.90달러로 개인 소비 지출의 0.83% 정도였다. 텍사스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제공업체는 AT&T와 스펙트럼(Spectrum)이었다. 가구당 연평균 인터넷 접속 지출이 가장 많은 주 1위는 2,153.16달러에 달한 워싱턴주였다. 워싱턴주전체 266만8,912가구의 인터넷 접속 총지출은 57억4,660만달러로 이는 1인당 745.80달러에 해당하며 개인 소비 지출 중 비중은 1.30%였고 엑스피니티가 워싱턴주 최대 인터넷 제공업체였다. 2위는 캔자스주로 가구당 1,358.18달러를 인터넷 접속에 지출했으며 1인당 514.76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넷 접속 비용은 캔자스 주민 개인 소비의 1.11%를 차지했고 최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는 AT&T였다. 반면, 가구당 인터넷 접속 지출이 가장 적은 주는 위스칸신으로 397.76달러에 그쳤다.   〈주별 가구당 인터넷 접속 지출 톱 10〉 순위    주      가구수   인터넷 접속 총지출   가구당 지출 1. 워싱턴   2,668,912   $5,746,600,000      $2,153.16 2. 캔자스   1,113,472    $1,512,300,000      $1,358.18 3. 텍사스   9,149,196    $12,325,700,000    $1,347.19 4. 알래스카    250,969    $326,400,000      $1,300.56 5. 유타      906,292    $1,076,200,000     $1,187.48 6. 캘리포니아  12,717,801     $14,811,500,000     $1,164.63 7. 콜로라도    2,024,468    $2,274,300,000     $1,123.41 8. 하와이     450,572     $462,900,000      $1,027.36 9. 뉴욕     7,262,279    $7,190,100,000      $990.06 10. 버지니아   3,062,783    $2,964,700,000     $967.98   손혜성 기자텍사스 인터넷 인터넷 접속 가구당 인터넷 총지출 가구당

2025.01.15. 8:34

썸네일

'쿠키' 도둑 조심

'이 기기 기억하기' 박스 체크 피해야   해커들이 피해자들의 온라인 사용 기록을 훔쳐 이메일 계정에 접근하고 있다고 FBI 애틀랜타지부가 지난달 31일 경고하고 나섰다.   FBI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해자의 ‘쿠키’를 훔친다. 쿠키란 인터넷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생성되는 데이터로, 웹사이트 로그인 세부 정보, 장바구니에 담긴 항목 등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 특히 ‘리멤버-미(Remember-Me) 쿠키’는 로그인 정보와 연관돼 있으며, 보통 30일 동안 비밀번호 등을 기억해 로그인 할 때마다 일일이 기입하지 않아도 되게 한다. 이 유형의 쿠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이 기기 기억하기(Remember this device)” 체크박스를 클릭할 때 생성된다.   FBI는 최근 해커들이 ‘리멤버 미’ 쿠키를 훔쳐 피해자들의 이메일에 접근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바이러스)를 컴퓨터에 다운로드하는 피싱 링크를 클릭할 때 자신도 모르게 범죄자들에게 쿠키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해킹 범죄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사용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쿠키를 정기적으로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이 기기 기억하기” 등의 박스를 체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터넷 서핑 중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사이트 방문 중 데이터가 가로채지지 않도록 보안 연결(HTTPS)이 되는 사이트만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계정 설정에서 내 아이디로 로그인된 기기가 무엇인지 기록을 자주 모니터링한다.   나의 인터넷 계정이 해킹됐거나 비슷한 유형의 사기에 휘말렸다면 FBI 홈페이지(www.ic3.gov)에 신고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인터넷 쿠키 인터넷 쿠키 인터넷 사용자 인터넷 계정

2024.10.31. 15:30

인터넷 기능 없는 바비폰 선봬…디지털 디톡스와 영화 인기 덕

젊은층 중심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잠시 중단하는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에서 인터넷 기능이 없는 바비폰(사진)이 출시돼 화제다.   CNN 방송은 노키아의 모회사 HMD와 바비인형 제조업체 마텔이 협업해 제작한 바비폰이 영국에서 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소비자는 분홍색인 바비폰 구매 시 비슷한 핫 핑크 색상의 휴대폰 케이스(앞면 1개·뒷면 2개)를 받을 수 있다. 뒷면에는 선명한 ‘바비’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판매 가격은 99유로(약 130달러)다.   바비폰은 전화·문자·카메라 등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폴더폰이다. 스마트폰과 달리 인터넷 사용 등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없어서 디지털 디톡스에 최적화 돼 있다는 평가다.   최근 Z세대(18~27세) 사이에서 ‘덤폰(dump phone)’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덤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소셜미디어(SNS) 중독 등 부작용으로 젊은층 사이 덤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바비 영화 흥행과 더불어 젊은층의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를 반영해 HMD와 마텔이 합작해 바비폰을 출시했다고 풀이했다. 바비폰의 국내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일은 HMD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인터넷 바비폰 인터넷 기능 바비폰 구매 인터넷 사용

2024.09.02. 18:00

썸네일

인터넷 쓰려면 돈내라…카페 등장

뉴욕의 한 카페가 무선 인터넷 이용권을 판매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폭스뉴스는 뉴욕의 카페를 찾은 한 틱톡 사용자는 카페가 와이파이(WiFi) 이용권을 팔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영상을 최근 보도했다.     뉴욕 웨스트빌리지에 위치한 베드포드 스튜디오 측은 고객들에게 3종류의 무선 인터넷 이용권을 고객에게 판매 중이다.     일일 이용권(10달러), 월간 이용권(30달러), 연간 이용권(300달러) 등이다. 연간 이용권 구입자는 두 달 더 쓸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무료 이용을 지지하는 쪽은 음료수나 음식을 먹으면 인터넷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온종일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업주는 손해를 봐야 한다고 업소를 지지했다.     최근 카페나 커피전문점에 음료수 한 잔을 시키고 오래 머무는 고객이 늘면서 아예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 업소, 음료 구매 후 영수증에 적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WiFi를 쓸 수 있도록 한 업소, 두시간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변경해서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업소도 등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WiFi 지정시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인터넷 카페 무선 인터넷 카페 등장 최근 카페

2024.08.21. 19:56

썸네일

[학자금 칼럼] 대학 재정보조 정보 인터넷에 많지만 성공엔 명확한 기준·축적된 경험 필요

대학 재정보조 정보 인터넷에 많지만 성공엔 명확한 기준·축적된 경험 필요   재정보조의 성공을 원한다면 성공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동시에 스스로 성공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최근 만나본 어느 가정에서 자녀가 원하는 사립대학과 안정권으로 지원한 주립대학에 동시에 합격했다. 가정수입과 자산을 기준으로 해서 부모가 재정보조 신청서를 정확히 작성해 제출했다고 한다. 신청서 내용만으로 계산된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은 연간 총비용에서 재정보조 대상금액에서 제외되는 가정에서 우선 직접 부담해야 할금액인데 2만 달러로 계산이 되었다.     자녀가 합격한 사립대학이 올해에 발표한 총비용은 9만 2000달러이며 주립대학은 4만2000달러이다. 그런데, 해당 자녀가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은 사립대학이 5만 달러 그리고 주립대학은 1만3200달러였다. 결과적으로 사립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9만2000달러에서 지원받은 5만 달러를 제외한 총 4만2000달러가 최소한 졸업 시까지 어떠한 변동사항이 없는 한 부담해야 할 비용이다.     주립대학은 4만2000달러에서 1만3200달러를 제외한 2만8800달러의 연간 실질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물론, 이 가정은 사전설계가 전혀 없었으며 부모는 재정보조 신청서에 있는 그대로 잘 작성해 제출했다고 했다. 그러나, 제출정보를 있는 그대로 검토한 결과 그나마 주립대학은 재정보조금이 제대로 계산된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사립대학은 대학의 평균 지원 비율을 적용할 때에 6만6240달러를 지원받아야  재정보조의 형평성이 반영되는 금액이었다. 실제로 지원받은 5만 달러와 비교하면 대학에서 동일한 재정형편의 가정에 대한 평균치보다 1만6240달러를 부족하게 지원받은 것이었다. 현재 가정의 재정 상황으로는 자녀는 사립대학에 진학을 그토록 원했지만, 재정부담이 너무 높아 어느 대학으로 진학할지를 난감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4만2000달러를 매년 지출하며 사립대학에 진학할 것인지 2만8800달러로 재정부담이 적은 주립대학으로 진학할 지로 인해 대학선택이 좌우될 수 있으며 이는 자녀의 미래도 바뀔 수 있다는 해석이다. 만약, 사전에 설계를 미리 준비했다면 상기의 사립대학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 예상금액은 7만5400달러로 계산되며 주립대학은 거의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재정보조 사전설계를 통해 잘 진행했다면 사립대학의 실질비용은 연간 1만6600달러 정도로 낮아지게 되고 이는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한 비용이 들게 되어 마음 놓고 사립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할 수 있었을 아쉬운 상황이다. 여기서 재정보조의 성공기준의 차이가 얼마나 큰 격차를 보이는지 알 수 있다. 단지, 재정보조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는 안이한 고정관념이 가져온 엄청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20세기 영국 작가로 유명했던 조지 오웰은 그의 대표적 소설인 ‘동물농장’에서 그의 신념과 비판적인 시각을 통해 인간의 자유를 탐구하는 작품을 보였다. 그는 “오직 바보나 죽은 자만이 절대로 자기의 의견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혹은 “진실은 언제나 반복되어야 하고, 거짓말은 언제나 다른 이유로 변화해야 한다”라는 명언들을 남겼다.     이같이 항상 재정보조에 실패하는 가정마다 이유도 많고 상황변화에 탓을 돌리는 경우를 많이 접하는데, 무엇보다 해결방안의 공통점이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재정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한 몇 가지 요소에 대한 기준은 타이밍,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 현명한 대학선택, 입학사정 이해 및 이에 따른 프로필 구성, 재정보조 신청 및 진행과 마무리에 대한 정확한 기준들을 갖고 있어야만 재정보조 성공을 이뤄갈 수 있다.     무엇보다 사전설계에 따른 자신의 기준이 얼마나 정확히 서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설계와 실행정보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내용 아니냐는 식의 잘못된 기준과 가치관을 갖고 있다가 모든 준비가 지연되어 결국 기회를 놓치기 일쑤다. 물론, 이러한 주요정보는 부단한 노력과 실질적인 조치를 위한 라이선스 및 재정보조에 관한 수많은 경험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뒷받침을 토대로 심도 높은 재정보조 공식과 진행에 대한 이해 및 검증된 방식으로 처리해 나가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만 재정보조의 성공기준을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301)219-3719   [email protected]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터튜트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인터넷 재정보조 성공 대학 재정보조 재정보조 사전설계

2024.08.11. 19:00

저렴하고 안정적인 인터넷을 우리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법

교육, 의료, 가족과의 연락, 그리고 더 밝은 미래가 모든 사람들에게 가까워지는 기회를 클릭 한 번으로 얻을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지만, 너무 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어려워 이런 세상을 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인구통계청의 추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325,015 가구((약 10%)가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56,060 가구(약 5%)는 집에 컴퓨터가 없습니다. 이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닙니다. 저소득층 커뮤니티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인터넷은 더 이상 사치가 아닙니다, 생명선입니다. 학생들이 원격으로 학습하고 지식의 바다에 접근할 수 있는 교육의 관문입니다. 주민들이 의사와 연계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의 통로입니다. 거리에 관계없이 가족을 연결해주는 가상의 포옹입니다. 일자리를 찾고, 사업을 시작하고,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경제적 기회의 발판입니다.     LA 카운티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가장 자원이 부족한 지역 이웃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감독위원회는 합리적 가격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층 커뮤니티에서 안정적인 광대역 서비스에 주거용이 접속되도록 하기 위한 카운티 옵션 평가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카운티의 지역사회 광대역 네트워크 계획이 된 것입니다.    미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의 주요 자금 지원에 힘입어, LA 카운티 내부 서비스 부서와 WeLink Communications는 이스트 LA와 보일 하이츠, 사우스 LA의 서비스 빈곤 지역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했습니다. 이들 첫 목표 지역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심화된 디지털 격차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지역들입니다. 이 계획은 모든 사람의 평등한 성공을 보장하고자 노력하는 우리의 사명에 커다란 도약을 의미합니다.     커뮤니티 광대역 네트워크 계획은 인터넷 접속 제공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내부 서비스 부서가 주도하는 광범위한 계획인 Delete The Divide (격차 해소)를 통해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 주민들에게 디지털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제공해줍니다.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Delete The Divide는 인터넷 접속에 적합한 컴퓨터가 없는 가정에 수 천대의 랩탑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수 천대를 더 제공할 것입니다.     월 $25부터 시작하는 WeLink의 획기적인 저가 인터넷 플랜은 자격이 되는 5만 가구를 연결할 것입니다. 이 기업은 또한, 자격 요건 없이 월 $65부터 시작하는 플랜을 가정에 제공하게 되는데,   프로모션 요금이 아니고, 정부 수수료나 세금을 제외하고, 적어도 2027년 9월까지 고정 요금제를 적용합니다. 이 서비스는 다국어 지원과 소비자 친화적 조건이 특징입니다.     곧 구성이 시작되며, 올 가을부터는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두 가지 새로운 서비스 플랜 영역에 관심있는 가구는 업데이트 받기를 신청,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면 https://WeLink.com/LACounty/에서 WeLink로부터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트 LA, 보일 하이츠, 사우스 LA 지역의 커뮤니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퍼바이저 1 관할구: 이스트 LA, 보일 하이츠, 링컨 하이츠, 몬테시토 하이츠, 엘 세레노   • 수퍼바이저 2 관할구: 아담스-노르만디, 유니버시티 파크, 히스토릭 사우스 센트럴,  익스포지션 파크, 버몬트 스퀘어, 사우스 파크, 센트럴 알라메다, 체스터필드 스퀘어, 하버드 파크, 버몬트-슬라우슨, 플로렌스, 플로렌스-파이어스톤, 맨체스터 스퀘어, 버몬트 놀스, 그래머시 파크, 웨스트몬트, 버몬트 비스타, 브로드웨이-맨체스터, 그린 매도우스, 왓츠, 아덴스, 윌로우브룩, 웨스트 랜초 도밍게스   • 수퍼바이저 4 관할구: 월넛 파크   상상만 하지 말고, 이것을 현실로 만들어 봅시다. 함께라면, 우리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LA 카운티의 더 밝은 미래를 열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인터넷 광대역 인터넷 인터넷 접속 저소득층 커뮤니티

2024.07.29. 9:26

썸네일

[디지털 세상 읽기] 스탠퍼드 인터넷 관측소

온라인,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허위 정보를 연구해 온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인터넷 관측소(SIO)가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9년에 같은 대학의 사이버 정책 센터의 일부로 설립된 이 연구소가 세상의 관심을 끈 것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비밀 작전을 전개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다. 그 이후로도 중국이 클럽하우스 앱을 통해 감시 활동을 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인스타그램에서 확산하는 아동성착취물에 대한 고발 등, 소셜미디어 시대의 감시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스탠퍼드 대학교는 SIO가 해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디렉터를 비롯한 주요 인물이 모두 떠나면서 문을 닫는 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그렇다면 스탠퍼드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정치권, 특히 올해 말 대선에서 트럼프를 후보로 내세워야 하는 공화당에서 오는 압력 때문이라는 설명이 우세하다. 미국의 보수 단체들은 SIO가 현 민주당 행정부와 모의해서 보수의 목소리를 억압한다고 주장해왔고, 연구원들을 여러 차례 고소하기도 했다. 따라서 스탠퍼드의 이번 결정은 정치권의 압력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공화당 의원들이 SIO가 발행한 자료를 지목해서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문제는 이런 일이 온라인 허위 정보를 구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팩트 체크 기관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아서, 미국에서 허위 정보를 체크하면 보수 단체에서 퍼뜨린 내용이 많기 때문에 “보수의 입을 막는다”는 비난을 듣는다. 대학교와 같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기관의 관찰과 분석이 필요한 이유가 정치적인 목적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인데, 스탠퍼드 대학교 산하의 기관도 압력을 견디기 어려울 만큼 온라인 정보는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스탠퍼드 인터넷 스탠퍼드 인터넷 스탠퍼드 대학교 인터넷 관측소

2024.07.04. 13:43

[디지털 세상 읽기] 구글의 결정과…인터넷의 위기

시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에서 ‘GPT’라는 기술은 구글에서 처음 개발했다. 그렇다면 왜 구글은 뛰어난 기술을 개발하고도 오픈AI의 챗GPT를 뒤쫓는 처지가 되었을까? 구글의 사업 모델 때문이다. 구글은 검색 결과 페이지와 검색 후 사용자들이 찾아가는 웹사이트에서 광고를 노출해 돈을 버는데, AI가 한 번에 완벽한 답을 제시해버리면 클릭이 발생하지 않으니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구글은 사업 모델을 보호하기 위해 챗GPT와 같은 제품 출시를 미루고 있다가 새로 열린 시장에서 출발이 늦었다.   이대로 놔뒀다가는 오픈AI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 구글은 지난주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검색 엔진을 완전히 바꿔 웹페이지를 일일이 보여주기에 앞서 AI가 만들어 낸 답을 ‘검색 생성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지금도 구글은 간단한 수학 문제나 기온처럼 “정답”이 분명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 줄의 답을 보여주지만, 앞으로는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종류의 질문도 바로 AI가 대신 답을 하게 하겠다는 것.   사용자에게는 좋은 소식일지 모르지만,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을 떠받쳐 온 ‘검색-웹페이지 방문-광고 수익 발생’이라는 사업 모델은 끝난다. 앞으로 줄어들 온라인 트래픽을 생각하면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없고, 이는 앞으로 인터넷 생태계가 전례 없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는 뜻이다.     구글로서는 피할 수 없는 결정이지만, 인터넷은 중대한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웹사이트들이 쓰러지고, 온라인 콘텐트가 줄어들면 AI는 뭘 읽고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처음에야 별 문제 없겠지만, 핵전쟁의 진짜 파괴력은 대규모 환경변화인 핵겨울에 있다는 경고처럼, 생태계가 바뀌어 AI가 섭취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의 생산이 줄어들면 결국 AI가 내놓는 답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인터넷 구글 인터넷 생태계 이후 인터넷 웹페이지 방문

2024.06.12. 19:41

뉴요커 100만명 인터넷 끊길 위기

주요 연방정부 지원이 만료되면서 뉴욕시 저소득층 약 100만명이 고속 인터넷 접근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가 센터포어반퓨처 데이터를 활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인터넷 연결할인 프로그램(ACP)에 가입한 뉴욕시 거주자는 약 100만명으로 집계됐다. ACP를 통해 연방정부는 저소득층 가구에 월 최대 30달러 인터넷 요금 보조를 제공해 왔다. 뉴욕시에서는 특히 이스트할렘·사우스브롱스·롱아일랜드시티 지역에서 혜택을 입은 가구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센터포어반퓨처는 “현재로선 ACP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라며 “지원이 종료되면 많은 저소득층 가구가 고속 인터넷 접근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학업이나 취업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뉴요커 인터넷 인터넷 연결할인 고속 인터넷 인터넷 요금

2024.05.29. 20:20

인터넷 서비스 요금 라벨 구체화…월정액·계약 기간·수수료 등 포함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요금 라벨도 식품 영양 라벨처럼 구체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는 ▶월정액 및 계약 기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가격 변동성 ▶할인 및 패키지 요금 ▶월별 수수료, 일회성 수수료, 조기 해지 수수료 등 전체 수수료 ▶데이터 한도 및 한도 초과 시 가격 ▶일반적인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및 지연 시간 ▶네트워크 관리(콘텐트 차단 등)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확인 가능한 링크 ▶해당 업체의 ‘합리적인 가격 연결 프로그램(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저소득 가정에 인터넷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연방 정부 후원 프로그램)’ 참여 여부 및 여부를 확인 가능한 링크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라벨에 포함해야 한다.     라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모든 판매 시점에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돼야 한다. 만약 업체가 라벨을 표시하지 않거나 수수료 또는 서비스 플랜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소비자는 FCC 소비자 불만 센터(https://consumercomplaints.fcc.gov/hc/en-us)에 불만 사항을 제기할 수 있다.     해당 규정은 소비자가 정크 수수료,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및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피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의 비용과 성능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경제위원회(NEC) 존 도넨버그 부국장은 “인터넷 요금제 쇼핑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실제 지불 금액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인터넷 라벨은 소비자가 서비스에 가입 전 명확하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수수료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요금 계약 기간

2024.04.12. 21:40

버라이즌 5G 월 4불 인상…T모빌 인터넷 월 60불로

국내 3대 통신사(AT&T, T모빌, 버라이즌)들이 연초부터 이동 통신 및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요금 인상에 나섰다.   버라이즌은 오늘(3월 1일)부터 기존 ‘언리미티드(Unlimited)’ 5종(5G Get More · 5G Play More · 5G Do More· 5G Start)플랜의 월 사용료를 4달러씩 인상했다.     CNET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고객들을 기존 플랜에서 최근 출시한 ‘마이플랜(myPlan)’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봤다.     지난 1월에도 AT&T가 ‘언리미티드(Unlimited)’ 플랜에 대한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이번 달 5일부터 회선당 월 99센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T모빌도 같은 달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요금을 월 60달러로 인상했다. T모빌은 지난 2021년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요금 인상과 인하를 거듭한 바 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버라이즌 인터넷 t모빌 버라이즌 t모빌 인터넷 가정용 인터넷

2024.02.29. 23:51

터스틴·데이나포인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어바인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 시티사이드 파이버가 최근 터스틴과 데이나포인트에서 주택용 광케이블 서비스를 통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광케이블(광섬유 케이블)은 기존 디지털 가입자 회선(DSL)과 달리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5기가비트에 달한다.   시티사이드 파이버 측은 수주 내에 레이크포리스트와 노스 터스틴을 서비스 지역에 추가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중반께 이들 지역 주민 대상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케이블 인터넷 서비스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sidefiber.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 초고속 인터넷 광케이블 인터넷

2023.12.19. 21:00

인터넷 시대, 뉴욕 디카시인협회 발족

  한국 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의 뉴욕지부인 뉴욕 디카시인협회(회장 황미광)가 21일 뉴욕시 플러싱에서 발족했다.   뉴욕 디카시인협회는 평소 ‘디카시’에 관심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해 온 기성 시인들을 중심으로 발족했는데, 이번 론칭 행사에는 황미광, 변정숙, 이명숙, 윤관호, 이춘희, 한만수, 최주석, 곽영숙, 복영미, 안영애, 윤영미, 송온경 등 12명의 시인들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카시’란 순간적으로 포착한 대상에서 시적 영감을 꺼내어 대상과 결합시키는, 인터넷 시대가 탄생시킨 새로운 문학 쟝르다. ‘디카시’는 현대 문학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과 미국의 주요 도시 및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 지부가 설립돼 활동하고 있다.   황미광 회장은 발족행사 인사말을 통해 “시인의 철학과 잠재력, 예술성이 기존 시의 범주를 뛰어넘으며, 영상과 문자를 하나로 녹여내는 멀티 예술로서 디카시의 확산과 발전은 무한하다”고 전제하고 “뉴욕 디카시협회가 그 몫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디카시인협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디카시’의 발생지인 경남 창원에서 제1회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뉴욕 대표로 황미광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디카시인협회 인터넷 뉴욕 디카시인협회 디카시인협회 발족 한국 디카시인협회

2023.10.23. 20:08

썸네일

인터넷 보조금 내년에 끊길 위기…2024년에 기금 고갈 예상

저소득층 가정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지원해 온 인터넷보조 프로그램이 내년 중에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인터넷접속 할인프로그램(ACP)’의 자금이 2024년 중에 완전 소진돼 약 1600만 가구가 보조금 혜택을 잃을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ACP를 통해서 지난 2년 동안 저소득층 가구는 월 최대 30달러의 인터넷 사용료 보조와 함께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을 구매할 경우 1회에 한해서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   싱크탱크 브룩킹스 연구소의 니콜 터너 리 디렉터는 “인터넷 보조금 혜택이 종료되면 수백만 명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이 차단돼 ‘정보 암흑’에 갇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트럼프 정부가 저소득층에 월 50달러의 인터넷 사용료를 보조했던 ‘긴급광대역혜택(EBB)’의 남은 예산에다가 바이든 정부가 신규 예산 142억 달러를 추가 배정해서 ACP를 시행 중이다. 이중 지난 1월까지 약 61억 달러가 소진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4년 중에 자금이 바닥날 것으로 봤다.     한편, CNBC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의 64%, 민주당 지지층의 95%, 그리고 지지 정당이 없는 사람들의 70%가 이 프로그램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재영 기자인터넷 보조금 인터넷 보조금 인터넷접속 할인프로그램 인터넷보조 프로그램

2023.03.02. 21:58

“남자 만난다” 외출 한인여성 실종

인터넷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을 만난다며 집을 나섰던 미시간주 거주 한인 여성이 실종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뉴욕시에서 방영되는 픽스11 뉴스에 따르면 린 김(39.사진)씨는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데이팅 앱 ‘밋미(MeetMe)’를 통해 만난 남성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 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브롱크스 출신의 ‘조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을 만나러 가기 위해 이날 2016년 크라이슬러 타운앤컨트리 미니밴을 타고 집을 나갔으나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김씨의 전 남편 니콜라스 앤더슨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린이 집을 나간 지 1주일도 안 돼 인터넷상에서 린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소아과 의료보조원 김씨는 전 남편 사이에 6살, 13살 된 아들과 17살 딸이 있다. 김씨는 실종되기 수개월 전인 지난여름 전남편이 암 투병으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을 안 후 다시 함께 살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앤더슨은 “집에 돌아오지 않는 린의 안위가 걱정돼 전화하니 한 남성이 다짜고짜 자신들은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욕을 하고는 끊었다”며 “그 후부터 린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계정이 비활성화됐고 전화도 지금은 끊어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앤더슨은 이어 “아내의 어머니가 텍사스에 살고 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린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씨는 실종된 지 2주 뒤쯤 미시간주 클린턴타운십 경찰국에 실종자로 신고됐으며, 현재 실종자 명단에 올라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인터넷 데이트 인터넷 데이트 한인 여성 인터넷 데이팅

2023.02.08. 21:12

썸네일

무료 인터넷 신청 이달 끝난다

전국 저소득층 가구들에 제공됐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무료 이용 신청이 연말에 마감한다.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가정은 신청을 서두르는 게 좋겠다.     지난해 연방의회가 통과시킨 1조 달러 규모의 ‘인터넷 연결할인 프로그램’(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 ACP)에 따라 지원 대상 가구는 월 30달러의 인터넷 요금을 보조받는다.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을 구매할 경우 역시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이번 지원은 각각 1회에 한해서 제공된다.     가구당 소득이 연방빈곤선(FPL)의 200% 이하로 2인 기준의 경우 3만6620달러, 4인 기준은 5만5500달러 이하면 ACP 수혜 대상이 된다. 〈표 참조〉 또 메디케이드, 보충 영양지원 프로그램(SNA), 연방 펠그랜트 같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의 혜택을 받는 가구 역시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약 4800만 가구가 이번 ACP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CP에 참여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는 AT&T, 컴캐스트, 버라이즌, 스펙트럼, 콕스 커뮤니케이션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초고속 인터넷 요금을 30달러 이하로 낮춰 저소득층은 사실상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FCC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초고속 인터넷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월 50달러의 인터넷 이용료와 노트북 등 구매 시 100달러를 지원하는 ‘긴급광대역혜택(EBB)’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해 전국 900만 가구가 혜택을 봤다.     FCC는 “이번 ACP는 지난해 실시한 EBB보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지원 웹사이트(www.fcc.gov/acp)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혜 가정이 30일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혜택은 취소된다. 양재영 기자인터넷 무료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이용료

2022.12.26. 18:00

썸네일

“인터넷 댓글 형사처벌? 잘못된 한국 법 알리고파”

    버지니아주에서 개업해 변호사로 활동 중인 김원근 변호사(사진)가 본보를 찾았다. 김 변호사는 자신을 “한국에서 변호사 경력이 있는 이 중에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서 Litigation(소송)분야에 뛰어든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1988년 30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연수원 22기로 졸업한 김원근 변호사는 서울과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3년에 도미했다. 2006년에 버지니아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2014년에는 메릴랜드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현재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미국법에는 증거조사(discovery)라고 한국법에는 없는 절차가 있는데, 이런 선진적인 제도를 한국에 꼭 소개하고 싶어서 올해 2월에 대한변협이 진행한 ‘미국 증거조사 공청회’에서 발제자로서 참여하기도 했다”는 김 변호사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저서를 발간했다.   〈명예훼손〉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집필한 이유는 “한국에서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형사처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명예훼손과 관련된 형법규정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처벌하는 형법규정은 없다. 반면, 한국의 헌법재판소는 2020년에 사실적시 명예훼손과 관련된 형법 규정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미국은 헌법상 권리인 Freedom of speech(표현의 자유)를 대단하게 중요하게 생각해 명예훼손을 형사적으로 처벌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상에 댓글도 자유롭게 달지 못한다. 댓글로 자기표현을 했다고 해서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미국처럼 민사소송으로 진행해도 충분하다. 최근 페어팩스에서 진행된 조니뎁과 엠버허드 사건의 경우가 명예훼손 사건이 민사소송으로 진행된 케이스다. 한국도 이렇게 가야 한다”고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했다.   “한국에서는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미국에 와서 법정에서 소송업무까지 하고 있으니 인생은 정말 알 수가 없다”는 김 변호사가 미국 변호사가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김 변호사는 “처음에 특별하거나, 거창한 동기 없이 미국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아이들이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이었는데, 어학연수를 1년하고 돌아가려다가 DC에 있는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를 했다. 아이들이 미국 학교를 계속 다니고 싶어 해서 결국 나도 미국에 남아 변호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초창기에는 이민, 상거래 등 다양한 사건을 맡던 김 변호사는, 형사사건, 민사사건 등 법원에서 직접 소송에 참여하면서 Litigation변호사로 명성을 얻었다. ‘사무실에 앉아있기보다 실무를 뛰었을 때 배우는 것이 많아’ 난관에 부딪혀도 부단한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김 변호사에게는 “영어 발음이 좋지 않아 법정에서 판사에게 혼이 나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 영어 영상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발음해 보는 방법으로 언어의 장벽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지금도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죽을 각오로 케이스를 공부한다”고 소탈하게 말하는 김 변호사에게는 요즘 인생에 뚜렷한 목표가 생겼다. 바로 “미국의 발전된 법 제도를 가능한 많이 한국에 소개하는 것”. 그런 인생 목표를 위한 첫 발걸음이 바로 이번 저서의 출간인 것이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형사처벌 인터넷 버지니아 변호사시험 메릴랜드주 변호사 김원근 변호사

2022.08.24. 14:46

썸네일

뉴욕시 거리에 공공 인터넷 키오스크 설치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연단)이 10일 브롱스 모리스하이츠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공개하고 새로운 ‘5G 링크NY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격차가 큰 뉴욕시 5보로 전역에 2000여개의 공공 인터넷을 제공하는 5G 인터넷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뉴욕시장실]키오스크 인터넷 인터넷 키오스크 공공 인터넷 뉴욕시 거리

2022.07.10. 17:17

썸네일

고속 인터넷 없는 뉴요커 많아

아직도 많은 뉴요커들이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뉴욕주정부가 주 전역에 평등하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5억 달러 규모 자금을 편성했지만, 막상 지원된 서비스 질은 낮은데다 진행 속도도 매우 느린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뉴 뉴욕 브로드밴드 프로그램 감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3월 기준으로 여전히 1만4000가구 이상이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브로드밴드 프로그램 사무국(BPO)은 앞서 ‘98.95%에서 광대역 인터넷 접근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과장된 수치라고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전했다.     이미 제공한 인터넷 서비스의 질도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BPO는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 접근이 필요한 25만5994세대 중 7만8690세대(약 31%)에 위성 기술을 사용한 서비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위성 서비스는 초당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5Mbps(초당 25메가비트)로, 오늘날 인터넷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엔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초 BPO는 100Mbps 이상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이외에 BPO가 진행한 126개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이 짧으면 1개월, 길면 48개월까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인터넷 뉴요커 고속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 광대역 인터넷

2022.07.05. 20:4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