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에서 충격적인 한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체포된 60대 용의자는 물론 피해자도 모두 한인인 비극적 사건이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곳은 최근 한인 유입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지역 한인들의 충격이 크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렌트비 체납 문제가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용의자가 렌트비를 제때 내지 못했고, 이로 인해 관리 업체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날도 이 문제로 양측이 만났다가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곧장 체포된 만큼 정확한 사건 동기는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만약 알려진 이유가 맞는다면 참으로 황당한 노릇이다.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렌트비 문제로 총격까지 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다.
또 하나는 총기 소지 문제다. 텍사스주는 다른 주에 비해 개인의 총기 소지가 자유롭다 보니 한인 관련 총격 사건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주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한인들 간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질 때면 지적되는 것이 ‘욱’하는 성격이다. 순간의 울분을 참지 못해 돌이키지 못할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진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동업자와 갈등을 벌이다 총격을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있었고, 부부싸움을 하다 배우자를 살해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번 사건도 이런 부류의 범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양한 형태의 갈등은 언제나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 부딪히면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화가 난다고 상대방에게 극단적인 언사를 하거나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불러온다.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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