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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데이터 불법 수집·판매…GM, 1250만불 벌금 지급 합의
Los Angeles
2026.05.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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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위치·운전 데이터를 불법 판매한 혐의와 관련해 1250만 달러의 벌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캘리포니아 주검찰은 GM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운전자 이름, 연락처, 위치 정보, 운전 습관 데이터를 버리스크 애널리틱스와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 등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차량 서비스 온스타(OnStar)를 통해 수집된 것으로 조사됐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검찰총장은 “기업이 소비자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판매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CCPA)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벌금으로 기록됐다.
GM은 문제가 된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2024년 종료했고, 데이터 업체들과의 협력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이 법원 승인을 받으면 GM은 180일 내 관련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며 향후 5년간 운전 데이터를 판매할 수 없다.
한편, 당국은 차량 데이터가 보험료 산정과 개인 사생활 침해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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