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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 차세대와 잇는다…46주년 민주화운동 기념식

Los Angeles

2026.05.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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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A한국교육원서 진행
왼쪽부터 이사효 음악총괄부장, 김철웅 LA 5·18 기념사업회장, 정성업 남가주호남향우회장.

왼쪽부터 이사효 음악총괄부장, 김철웅 LA 5·18 기념사업회장, 정성업 남가주호남향우회장.

“5·18 정신은 세대를 넘어 이어져야 할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입니다.”
 
LA 5·18 기념사업회(회장 김철웅)가 오는 18일 오후 5시18분 LA한국교육원 정실관(1층 강당)에서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 주최 측은 “5·18 정신이 12·3 내란을 막아냈다”는 올해 주제를 내세우며 K-민주주의와 차세대 교육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남가주호남향우회,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 김대중재단 미서부본부, 5·18광주세계연대 미국 등이 참여하며, 김영완 LA총영사와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5·18민주화운동은 한국 국가기념일로, 2022년 가주 의회도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김철웅 회장은 “올해는 전문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문화 음악제로 준비했다”며 “K-민주주의 가치를 차세대와 함께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5·18 정신이 결국 12·3 내란을 막아낸 힘이었다”며 “2세들과 차세대가 민주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소프라노·테너·베이스 독창과 피아노 트리오, 드림트리(Dream Tree) 청소년 중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민주화 상징곡 ‘아침이슬’과 오페라 ‘춘희’의 ‘축배의 노래’ 등도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을 찾는 참석자들에게는 5·18을 상징하는 ‘주먹밥’도 무료로 제공된다.
 
정성업 남가주호남향우회장은 “과거 군사정권은 5·18을 ‘광주사태’로 왜곡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 역사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효 음악총괄부장은 “46년 동안 5·18 기념식은 슬픔과 아픔을 마주하는 자리였다”며 “이제는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유산과 민주주의 가치로 승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5·18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라며 “일반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해 민주화 정신의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당일에는 5·18 사진전과 추모 헌화, 종교 추모제, 전통무용 공연도 함께 열린다. 누구나 무료 참석할 수 있다.

글·사진=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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