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벌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당국은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방문객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올해 요세미티 국립공원 방문객 수는 이미 83만6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만 명 증가한 수치다. LA타임스도 메모리얼데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요세미티 국립공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극심한 혼잡의 배경으로는 지난 2월 연방정부가 국립공원 인력을 약 25% 감축한 데다 예약제가 폐지된 점이 지목된다. 〈본지 5월 8일자 A-4면〉 이에 따라 방문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입장 지연과 시설 관리 차질, 응급 대응 지연 등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주차장은 오전 8시부터 만차 상태를 기록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도로변에 차량을 세우기도 했다. 셔틀버스 역시 탑승객이 몰리며 여러 대를 보낸 뒤에야 겨우 탑승할 수 있는 등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