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 간병인 교육 개설
Los Angeles
2026.05.19 19:44
LACC, 한인 대상 과정 운영
수료 시 간병인 수료증 발급
지난 18일 열린 제3회 주 전역 다국어 교육 서밋에 참여한 학생들과 주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상진 기자
영어 장벽으로 직업 교육 참여를 망설였던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 기반 간병인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LA시티칼리지(LACC)는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 기반 ‘간병·홈케어 교육 프로그램(IHSSIET-Caregiver Training)’을 운영하고 있다. 간병 및 재택 돌봄 분야 취업을 위한 직업 교육 과정이다.
수업은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재택지원서비스 교육(VOC ED 002CE) ▶보건의료직 전문성 교육(VOC ED 405) ▶직업 중심 ESL(ESL NC 360)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시니어·장애인 돌봄, 위생 관리, 응급 대응, 환자 응대, HIPAA 등 간병 현장 기본 교육과 함께 의료 영어 및 의사소통 능력을 배우며, 수료 시 전문 간병인 수료증을 받게 된다.
강의는 헬렌 장 교수가 맡으며 수업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 가을 학기는 오는 8월 31일 시작해 12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LACC 측은 “향후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환자들과도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A커뮤니티칼리지들도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기반 직업 교육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LA기술전문대학(LATTC)에서는 ‘제3회 주 전역 다국어 교육 서밋’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LA커뮤니티칼리지디스트릭트 산하 대학들이 참여해 여름·가을 학기를 앞두고 한국어·스페인어·중국어·러시아어 기반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참여 대학은 LACC를 비롯해 LA하버칼리지, LA미션칼리지, LA피어스칼리지, LA기술전문학교(LATTC) 등 총 9곳이다. 이 가운데 한국어 기반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은 현재 LACC가 유일하다.
마리아 벨로스 LACCD 입법·대외협력 담당관은 “한국어·스페인어·중국어·러시아어권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영어가 익숙하지 않더라도 가장 편한 언어로 학업과 학위 취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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