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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 학생들 한국어 실력 뽐냈다…어바인 세종학당 경연 대회

어바인 세종학당이 주최한 ‘2025 한국어 말하기, 쓰기 대회’에서 타인종 학생들이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대회는 지난달 31일 노스우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창의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말과 글로 표현해 심사위원과 참석자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심사위원단엔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도 참여했다.     열띤 경연 결과, 말하기 대회에선 이매뉴얼 재컷, 쓰기 대회에선 케이시 모리스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한국 세종학당재단의 우수 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과 함께 코어 리미티드, 골든보이스, 로터스 메디컬 스파 등이 후원한 부상을 받았다.   대회 직후엔 샐러드매스터, 신혜정 민화 교실 후원으로 세종학당을 홍보하고 한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행사가 이어졌다. OC예술고 사물놀이 팀의 공연도 열렸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현재 봄학기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535-3338)로 하면 된다.타인종 한국어 한국어 실력 타인종 학생들 참가 학생들

2025.06.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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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축소' 몬테비스타 초등 공청회

한인 학생이 많은 라크레센타 지역 몬테비스타 초등학교가 한국어 이중언어 집중 교육(이하 DLI) 프로그램 축소 방침을 밝혀 학부모들의 반발을 하고 있다. 〈본지 5월 5일자 A-3면〉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5일 공청회에서 글렌데일통합교육구의 낸시 홍 DLI 디렉터와 후리 바바얀 교장(왼쪽)이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몬테비스타 초등학교 학부모회 제공]한국어 공청회 한국어 교육 초등 공청회 초등학교 학부모회

2025.05.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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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장학재단, 한글 배움에 장학금 제공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이사장 나영자)이 ‘2025 장학생 모집’에 나섰다. 주말 한국학교 또는 공립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배운 청소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재단 측은 주말 한국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친 교사에게도 ‘우수교사상’을 수여한다.   한국어교육장학재단은 지난 2022년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전직 회장단이 모여 설립했다. 현재는 한국어 교육 진흥에 뜻을 함께한 인사 등 20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사들은 매년 사비를 모아 장학기금 2만 달러를 한국어 수강생과 우수교사에게 전달한다.   나영자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한국어 교육을 장려하고, 한인 등 차세대가 한국어와 문화유산을 계승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한인사회 여러분의 재단 참여도 언제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올해 장학생 지원대상은 한국학교 또는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운 9~11학년 학생이다. 지원자는 미국에 체류한 지 5년 이상이면 된다. 특히 청소년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를 ‘한국어 자필’로 써야 한다.     우수교사 지원 대상은 한국학교 또는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교사다. 지난 5년 동안 수상 경력이 없으면 지원 가능하다.     이혜심 부이사장은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1인당 1000달러로 높였다. 이사들 후원으로 더 많은 학생과 교사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장학재단 장학생 지원서는 신청서(자기소개서, 에세이, 추천서 포함)를 작성해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웹사이트(www.klesf.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진 장학위원장은 “심사위원단은 장학생 신청자의 한국어 읽기·쓰기·말하기 실력을 바탕으로 한 어휘, 표현력, 내용에 심사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562)303-2227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국어교육장학재단 한국어 한국어교육장학재단 장학생 한국어 교육기관 한국어교육장학재단 한국어

2025.05.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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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교육 무시하나” 학부모들 한국어 집중 교육 축소에 반발

한인 재학생이 많은 라크레센타 지역 몬테비스타 초등학교(교장 후리 바바얀)가 한국어 이중언어 집중 교육(이하 DLI) 프로그램 축소 방침을 밝혀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학부모들은 반대 서명 운동과 함께 공청회를 통해 담당한 글렌데일 교육구에도 해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어 집중 교육’은 수업을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몬테비스타 초등학교 측은 지난달 29일 학부모들에게 “새 학기부터 한국어 집중 교육반은 4학년과 5학년 각 1개 학급, 그리고 4~5학년 혼합 1개 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학급 축소와 혼합반의 구성이다. 혼합반은 소위 ‘콤보(combination의 약자)’ 반으로, 2개 학년의 학생 절반씩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학부모인 이지혜 씨는 “원래 학년별로 DLI가 2개 반씩 구성되는데, 학교 측에서 갑자기 ‘콤보 반’을 만들어 규모를 줄이겠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학급 학생 수가 30명가량으로 늘어나고, 특히 콤보 반은 교사 1명이 두 개 학년의 수업을 동시에 담당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DLI 축소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을 우려, 이미 교육구에 청원서도 제출했다. 청원서에는 약 400명의 학부모가 서명을 한 상태다.   학교 측은 “등록 현황과 예산을 고려한 조치”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학교 측은 DLI 프로그램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5일(오늘) 오후 6시 학교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학부모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결정이 내려진 배경 ▶콤보 반 모델의 다른 학년 확대 가능성 여부 ▶콤보 반에서 어떻게 이중언어로 각 학생에게 맞는 교육이 가능할지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몬테비스타 초등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어 DLI를 운영 중이다. 콤보 반은 학년이 다른 학생들로 구성돼 학습 능력과 이해력 등에 차이가 있어 교사가 적합한 교육을 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으로 인해 교육계에서 늘 논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이중언어반 한국어 한국어 이중언어반 축소 방침 방침 논란

2025.05.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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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는 한인 3세 는다" 한국학교동남부협의회 연수회 개최

재미한국학교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는 교사,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지난 18~20일 2박 3일간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처음 개최된 연수회는 알파레타 아발론호텔, 새한한국학교, 연합장로교회 한국학교 등의 장소에서 진행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동남부 5개 주 20개 학교에서 교사 112명, 학부모와 학생 약 11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교사 대상 워크샵, 학부모 대상 강의, 학교 실무자 대상 강의 등 다양했으며, 한국에서 강용철 교사, 임정진 교수, 최영환 교수 등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범 수업을 진행하고 학부모의 언어를 돌아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노시현 회장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는 멀어서 참석하지 못하셨던 동남부 교사분들이 이번에는 차로 많이 오셨다. 동화작가님, 스타강사 등을 초청해 반응이 좋았다”며 교사뿐 아니라 ‘교육 공동체’로서 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에 따르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일 늘었으며, 특히 비한인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또 2세에게 한국어 교육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던 이민 1세들이 이제 손주들을 데리고 한국학교를 찾는다는 점도 주목된다. 그는 “1세들이 이제 자식을 키울 때와는 다르다고 인식하신 것 같다. 한국어 교육은 정체성의 문제이고, 손주들과 더 소통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학부모는 2세이지만, (한국학교) 교육자는 여전히 1세대인 점이 우리가 앞으로 뛰어넘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역량강화 한국어 교육공동체 실현 한국어 교육 교육 공동체

2025.04.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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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원더풀” 세종학당 학생 15명 참가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세종학당(소장 안형미)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2025 한국 문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성공리에 개최했다.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 방문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LA를 비롯해 애리조나, 오하이오, 텍사스, 몬태나주 등에서 세종학당의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듣는 수강자와 그들의 친지를 포함해 1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현장 체험에서는 광복의 역사적 가치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학습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는 창덕궁과 종묘 등 유적지를 방문해 한국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문화원 측은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한국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 투어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한국을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대표적인 문화 교류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련 예산을 확충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 및 현지 한류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국어 수강자 한국어 학습자들 온라인 한국어 한국 문화

2025.04.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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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 교육의 여러 갈래

초창기의 한국어 교육은 재외동포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의 수는 매우 적었으며, 선교사나 군인 등의 특수 목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어 교육의 뿌리에는 힘들지만 모국어로서 한국어를 이어가려는 재외동포의 힘이 컸습니다.     한글학교를 비롯한 자치적인 교육기관이 주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의 학회인 이중언어학회의 경우는 창간호부터 한동안의 학술지를 재외동포 특집으로 할애하고 있습니다. 소련,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동포와 그 자녀의 한국어 교육이 주요 연구대상이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이주 노동자가 급증합니다. 따라서 이주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고, 이에 대한 연구도 시작됩니다. 이후에는 여성결혼이민자가 급증합니다. 역시 결혼이민자를 위한 연구가 급증하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진학 목적의 한국어 학습자의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연구도 학문 목적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류라는 세계적 현상과 더불어 한국어는 재외동포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할 때입니다.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연구가 매우 부족함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재중동포 중에도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워야 하는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해외입양아, 국제결혼 자녀, 중도입국 자녀 등 재외동포의 범위도 점점 넓어집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한쪽 날개라면,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도 한쪽 날개입니다. 균형 있는 연구와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편 생각해 볼 점이 또 있습니다. 한국어를 영어로 하면 코리안 랭기지가 됩니다. 하지만 코리안 랭기지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면 한국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북한 즉, 조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코리안 랭기지는 ‘조선어’라는 단어로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정확히 하자면 노스 코리안은 조선어로, 사우스 코리안은 한국어로 번역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어와 조선어가 모두 코리안 랭기지임을 종종 잊습니다.     한국어 교육의 범위는 점점 확대되는 반면에 조선어교육의 범위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1992년 수교 이전에는 조선어교육이 주를 이루었지만, 현재 중국 대부분의 ‘조선어과’에서는 조선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모두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폴란드,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현재 조선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조선어교육에 대한 관심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북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조선어교육에 관하여 제한된 자료에 의거하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남한의 국제통용 표준한국어 교육과정과 유사하게 북한에서는 조선어 소유급수기준에 의거하여 교재를 만들고 있는데, 이 기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향후 연구에서는 한국어와 조선어라는 두 날개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겁니다.   한국어 교육은 하나가 아닙니다.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이 있고, 외국인을 위한 교육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 교육도 있고, 조선어교육도 있습니다. 연구해야 할 분야가 너무나 많습니다. 앞으로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더 많아지기 바랍니다. 특히 미주 지역의 재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연구를 기대해 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 교육 한국어 교육 재외동포 한국어 국제통용 표준한국어

2025.04.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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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부 지원 한국어로 상담·신청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와 부에나파크 시(시장 조이스 안)가 함께 마련한 사회복지 한인 박람회가 내일(5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선 의료, 시니어, 주택 보조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관해 한국어로 상담받고 메디캘, 캘프레시 신청, 갱신도 할 수 있다.   OC 거주자로 가구 세전 총소득이 연방 빈곤 기준액의 138% 이내면 메디캘을 신청할 수 있다. 60세 이상 또는 18세 미만, 장애인, 임산부에겐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OC사회보장국, 캘옵티마 담당관은 각종 복지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한국어 통역을 통해 제공한다.   혈압과 혈당 검사, 산소포화도 측정 등 간단한 건강 관련 검진과 치아 불소 코팅 치료도 제공된다.   조이스 안 시장은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이 박람회를 통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착순 500명에겐 쌀 1포(20파운드)를 나눠준다. 다양한 기관, 단체들이 마련할 부스에선 각종 기념품과 선물을 제공한다.한국어 정부 상담 신청 정부 지원 한국어 통역

2025.04.03. 20:00

풀러턴 교육구 한국어 워크숍…오는 7일 팍스 중학교서 개최

풀러턴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가 오는 7일(월) 오전 9시~10시 30분 팍스 중학교(1710 Rosecrans Ave)에서 한인 학부모를 위한 한국어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 주제는 ‘풀러턴의 중학교와 학업 진로’다. 풀러턴 교육구의 한인 연락관 최수진 교사가 한국어로 진행한다.   이날 워크숍은 교육구 측이 사상 처음 마련한 한국어 워크숍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다. 첫 워크숍은 지난 2월 24일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에서 ‘21세기 학습’을 주제로 열렸다.교육구 한국어 교육구 한국어 한국어 워크숍 이날 워크숍

2025.04.02. 20:00

NAKS 한국어 능숙도 평가 시행

 한국어 능숙도 한국어 능숙도

2025.03.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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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를 배우는 불안과 즐거움

외국어를 배우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 이 말은 당연해 보이지만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은 겁니다. 외국어를 공부해서 남과 경쟁해야 하고, 시험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면 힘이 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고통이 따르겠지요. 이때 심각해지는 감정이 바로 불안입니다.   언어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데는 불안이 따르게 됩니다. 말할 때의 불안, 글 쓸 때의 불안. 들을 때의 불안 등은 학습자에게 괴로움을 줍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불안과 긴장으로 실력 발휘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언어교육에서는 학습자, 교실의 불안에 관한 연구가 이어져 왔습니다. 연구 결과에 나타난 것 중에서 재미있는 것은 불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안 덕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더 정확성을 기하게 되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적당한 불안은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불안에 관한 연구는 왠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불안에 관한 연구는 한쪽 날개에 불과합니다. 언어학습에는 불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불안 이전에 존재하는 즐거움의 요소가 있습니다. 미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은 불안해서가 아니라 즐거워서입니다. 따라서 불안 못지않게 연구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은 즐거움입니다. 교실에서의 즐거움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즐거움 척도도 개발하여야 합니다. 어떤 요소들이 즐거움의 원인이었는지를 밝히면 언어교육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즐거움을 측정하는 도구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즐거움 척도의 개발은 긍정심리학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심리상태뿐 아니라 인간의 긍정적 심리상태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주장을 언어교육에 적용한 것입니다. 즐거움, 기쁨, 사랑, 행복, 감사 등의 긍정 감정이 언어교육에 어떤 효용을 주는지 엄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인간이 언어를 배우는 중요한 목적은 즐거움에 있습니다. 현재의 언어교육은 이 점을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접근 방법을 긍정언어학이라고 부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언어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의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통역이나 번역이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지는데 힘들게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하지만 언어교육은 의사소통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순간의 환희와 설렘이 공존합니다. 즐거움, 놀라움, 기쁨의 감정을 언어학습에서 느끼는 것입니다. 이렇게 즐거움의 측면에 집중을 둔 언어교육이 다른 날개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교육은 즐거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많은 학습자가 한국어를 취미로 배우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특이한 현상입니다. 진학이나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나 노래를 듣고, 배우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기 때문에 즐거움이 많습니다. 어쩌면 한국어 교육이 즐거움 관련 언어교육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교육에 좋은 방향 제시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요즘 한국어 학습자의 즐거움 척도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교육과 긍정심리학을 연계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한국어 공부가 즐겁기 바랍니다. 또한 교사가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도 즐겁기 바랍니다. 교실에서 배우는 내용이 재미있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재미있는 신나는 한국어 교실을 설계해 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 불안 한국어 교실 한국어 교육 한국어 공부

2025.03.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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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전문가 양성 과정 한국어 진행…GIFT 전인코칭전문학교

GIFT 전인코칭전문학교가 오는 31일(월)과 내달 2일(수), 두 차례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오리엔테이션은 이틀 모두 오후 7시 30분에 줌을 통해 진행된다. 두 차례 세션 중 한 번만 참가하면 된다.   GIFT 상담치유연구원의 대표 리디아 전(사진) 원장은 남편 전달훈 의학 박사와 함께 올해 초 GIFT 전인코칭전문학교를 설립했다. 이 학교에선 몸, 마음, 영적 웰빙을 통합한 전인적 인생 코칭 교육을 제공한다.   전 원장은 국제코칭연맹(ICF)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핵심 역량 및 코칭 필수 교육 과정을 전국 최초로 한국어로 제공한다. ICF 인증 코치인 리디아 전 박사와 전 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 교육 시간은 샬렘국제대학교 석사 과정과 연계,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giftcoachinginstitut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298-1115)로 하면 된다.전문가 한국어 과정 한국어 코칭 전문가 석사 과정

2025.03.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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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편하게 휴대폰 구입·상담

한인이 운영하는 스마트폰 판매 및 서비스 업소가 최근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에 오픈, 한인 시니어와 영어가 불편한 1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언어와 관련 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식 부족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구입과 관련 서비스에 큰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화제의 업소는 지난 3월1일 린다비스타 지역에 문을 연 '서울 모바일(Seoul Mobile)'로 중학교 때부터 20여년간 우정을 쌓아 온 샘 정. 팀 이씨가 공동대표다. 정 대표는 2013년부터 모바일 업계에서 종사해 온 전문가로 로컬 업계에서는 이미 명성이 높다. 파트너인 이 대표는 비즈니스 전문가다. 그는 오랫동안 샌디에이고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비즈니스 경험과 사업적 능력이 뛰어나다.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절친으로 지내온 사이지만 함께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 쪽에서는 공통점을 찾기 힘들었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만든 결과물이 '서울 모바일'이다. 샌디에이고 지역에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 및 서비스 업소가 매우 드물어 영어가 능숙하지 않고 스마트폰 테크놀로지에 서툰 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을 안 것이 동기가 됐다.     정 대표는 "잘 아는 어르신 한 분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은데 한인 업소를 찾기 힘들어 오렌지카운티까지 가서 구입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을 위한 휴대전화 전문매장을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오픈 배경을 전했다. 그러던 차에 친구인 이 대표에서 아이디어를 내비쳤더니 흔쾌히 동의해 함께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의 린다비스타 매장을 1호점으로 삼아 앞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포함해 인근 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할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서울 모바일'은 업계 전문가와 경영 능력이 뛰어난 비즈니스맨이 힘을 합쳤다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특히 미국의 내로라하는 통신업체들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쇼핑한 후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업소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서울 모바일'은 미국의 3대 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 T모빌 외에도 메트로, 크리켓, 부스트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고객의 상황이나 형편에 가장 잘 맞는 휴대전화 모델과 서비스 플랜을 소개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어느 지역도 가능한 송금 서비스도 제공하는 '서울 모바일'은 4월 한 달 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스마트폰을 구입해 개통하는 고객은 가입비 10% 할인과 함께 액세서리 3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 모바일'의 오픈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소: 문의: 2347 1/2 Ulric St, S.D./전화:(858)308-5351 글·사진=박세나 기자휴대폰 한국어 스마트폰 구입 콘보이 한인타운 서비스 업소

2025.03.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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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교육구, 사상 처음 한국어 워크숍 열어

풀러턴 교육구가 사상 처음 마련한 한국어 워크숍에 한인 학부모 7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는 지난 24일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에서 한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 시리즈의 첫 순서를 가졌다. 이 행사는 교육구 측이 지난 12일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커리큘럼 제작을 담당하는 최수진 교사를 사상 최초의 ‘한인 연락관(Korean liaison)’으로 임명한 이후, 최 연락관이 한국어로 진행한 첫 번째 공식 행사였다. 〈본지 2월 18일자 A-15면〉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워크숍 시리즈의 첫 번째 세션에서 최 연락관은 ‘21세기 학습’을 주제로 나날이 변화하는 교육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고 게이트를 포함한 각종 시험의 역할 등에 관해 설명했다.   워크숍엔 풀러턴 교육구에 재학 중인 K~8학년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이 대거 몰렸다. 교육구 관계자들도 참석해 첫 한국어 워크숍 분위기를 살폈다.   최 연락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첫 한국어 워크숍에 얼마나 많은 한인이 올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참석했다. 교육구 고위 관계자들도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워크숍엔 여러 해에 걸쳐 교육구 측에 한인 연락관 임명을 요청한 한인 학부모 모임 ‘코리안 아웃리치’ 관계자들도 여럿 참석했다. 최 연락관은 “많은 한인 학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로 듣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한국어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교육구 측은 한국어 외에 영어, 스패니시로 워크숍을 열고 있다. 각 워크숍의 내용은 같으며, 언어만 다르다.   최 연락관은 “학부모 워크숍의 목적은 21세기에 미국이 필요로 하는 교육에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자녀 교육에 관해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한국어 워크숍에 참석한 학부모 중 다수가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워크숍에 오면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워크숍 두 번째 세션은 4월 7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팍스 중학교에서 ‘풀러턴의 중학교와 학업 진로’를 주제로 열린다. 임상환 기자교육구 한국어 한국어 워크숍 교육구 관계자들 한인 학부모들

2025.02.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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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한국어 간병인 교육 25일부터 LACC서 개강

LA시티칼리지(LACC)가 2025 봄학기 ‘한국어 간병인 교육 프로그램’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인 대상 전문 간병인(IHSS Provider)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한다.   수업은 LACC(855 N. Vermont Ave., LA)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한다.     강의는 간호사 출신 헬렌 장 박사가 맡는다. 간병인 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전문 간병인 수료증(IHSS Provider Certificate)을 받을 수 있다.     간병인 수료증을 취득하면 환자 가정에 방문해 기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으로 취업할 수 있다. 수강자격은 신분이나 나이 제한 없이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213) 327-9192, [email protected]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국어 수강생 무료 수강생 간병인 수료증 간병인 교육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미국 한인 김형재 기자

2025.02.24. 19:01

“타민족 한글 보급에 최선”…미주한국학교총연합 회장단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가 새 회장단을 꾸리고 활동에 나섰다. 신임 회장은 이영숙, 신임 이사장은 최정인씨가 각각 맡았다.     이영숙 회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타민족에게 인기를 얻은 한국어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보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등 주말한국학교 200개 이상이 연합한 교육단체다. 각 학교 교장 및 교원들이 힘을 합쳐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정보를 나누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은 22일 교장 정기총회, 4월 26일 제36회 동요합창 경연대회, 7월 백범 김구 독후감 대회, 8월 1~2일 제26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 11월 15일 제1회 역사퀴즈대회 등이다.   이영숙 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청소년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한인 청소년이 한국어를 배우면 자신을 뿌리를 이해하고 부모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글로벌 시대 한국어를 구사하면 공동체를 위해 더 많은 일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시스템을 체계화해 주말한국학교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며 “학부모들께서도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주말한국학교에 자녀를 꼭 보내달라. 한국어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훌륭한 사람으로 커갈 수 있도록 다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문의: (213)388-3345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국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교육 한국어 교사

2025.02.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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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교육구, 한국과 교사 교류…한국어 프로그램 인기 결실

글렌데일통합교육구(이하 GUSD)가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 교육부와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3일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GUSD와 한국어 교육 및 한국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위해 양국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교육원 내 북미 거점 한국유학지원센터는 글렌데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유학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GUSD 6개 학교는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34개 학급 K-12학년 학생 1057명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운다.   GUSD 다네이카 왓슨 교육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교육구 내 학교들의 교육과정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LA한국교육원과의 협력관계가 양국 교육자들 간의 협력 단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교육자 교류 활동은 GUSD 학생들이 한국의 발전된 교육시스템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어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LA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인 한인뉴스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미국 김형재 글렌데일 교육원 MOU

2025.02.13. 22:19

간병인 무료 수강생 모집…한국어 수업·자격증 취득

\LA시티칼리지(LACC)가 2025 봄학기 ‘한국어 간병인 교육 프로그램’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인 대상 전문 간병인(IHSS Provider)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한다.   수업은 LACC(855 N. Vermont Ave., LA)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한다.     강의는 간호사 출신 헬렌 장 박사가 맡는다. 간병인 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전문 간병인 수료증(IHSS Provider Certificate)을 받을 수 있다.     간병인 수료증을 취득하면 환자 가정에 방문해 기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으로 취업할 수 있다. 수강자격은 신분이나 나이 제한 없이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213) 327-9192, [email protected]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국어 수강생 무료 수강생 간병인 수료증 간병인 교육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미국 한인 김형재 기자

2025.02.12. 19:01

한글 이메일 '로맨스 스캠' 주의보

“저는 시리아에서 근무하는 미군 대위입니다. 미국에 도착할 때까지 제 돈 570만 달러를 보관해 주세요.”   LA한인타운 거주 직장인 김모(40대)씨는 최근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을 케이티 히긴스라고 소개한 보낸 이는 제목에 한글로 “안녕하세요”라고 적은 뒤, “제가 보낸 이전 이메일을 받으셨나요?”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김씨는 “한글 이메일을 받아서 무슨 내용인지 묻는 답신을 보냈다”며 “그랬더니 한글로 된 장문 답장을 받았다. 미군에서 근무한다는 히긴스 대위가 ‘진솔한 관계’를 맺자며 사진까지 보냈다”고 말했다.   김씨가 제보한 이메일에는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내용이 담겼다. 로맨스 스캠은 매력적인 이성인 척 접근해 신용 사기를 벌이는 수법이다.   최근 사기범들은 김씨처럼 특정 인종 여부까지 파악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 그 나라 문자로 피해자에게 연락하고 있다. 챗GPT로 수려한 문장으로 피해자의 경계심을 허물고, 그럴싸한 한글 이메일로 환심을 사 송금사기 등 금전 피해를 유발한다.     실제 김씨가 받은 한글 이메일에서 히긴스 대위는 “시리아 반군과 싸우다 돈가방 상자를 발견했다.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돈을 먼저 받아 달라. 그다음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자” 등 유창한 표현을 썼다.     김씨는 “내용 자체는 이상했지만 한글 편지가 자연스러워서 놀랐다”고 말했다.   LA거주 한모씨는 낯선 여성이 보낸 문자로 한 달 동안 친분을 쌓다가 가상화폐 투자 권유에 넘어가 15만 달러를 사기당했다.     한씨는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Kraken)을 개설해 은행계좌를 연동한 뒤 이더리움을 샀다"며 “이후 상대방이 시킨 대로 이더리움을 새로운 거래 플랫폼으로 옮겼다. 하지만 그들이 알려준 플랫폼은 가짜였고 15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찾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한씨가 당한 사기는 가상화폐 사기로 유도하는 로맨스 스캠, 일명 ‘피그 부처링(pig butchering)’이다.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SS)은 로맨스 스캠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진다고 경고했다. 모르는 사람이 이메일, 문자 및 전화, 소셜미디어 메시지(DM) 등으로 관심을 보이고, 긴급송금 요청 또는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할 때는 ‘사기’부터 의심해 봐야 한다고 당국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사기꾼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을 예방하려면 SNS에 개인정보와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어 로맨스 한국어 이메일 가상화폐 투자권유 한국어 편지

2025.02.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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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일본 영화들 '무료' 시청.. 한국어도 지원

  JFF 시어터(JFF Theater)가 공식 웹사이트(사진)에서 언어 지원에 7개국어 추가하고 7편의 새로운 일본 영화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일본어와 영어 외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까지 총 16개 언어가 제공된다.     JFF시어터는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이 전 세계에 일본 영화와 영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출시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다국어 자막과 함께 일본 영화와 영상을 무료로 배포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7편의 신작 중 주목할 만한 3편은 ‘마이 브로큰 마리코(My Broken Mariko, 2022)’, ‘행복의 빵(Bread of Happiness, 2011)’, ‘프로젝트 드림즈: 마징가 Z 격납고를 만들어라!(Project Dreams - How to Build Mazinger Z's Hangar, 2020)’이다.     '마이 브로큰 마리코'는 인간의 내면을 따뜻하게 그리는 다나다 유키 감독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여성 간의 깊은 우정과 치유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행복의 빵'은 따뜻한 인간애와 힐링을 담은 드라마다. 미시마 유키토 감독의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프로젝트 드림즈: 마징가 Z 격납고를 만들어라!'는 일본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마징가 Z'의 격납고를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신작 7편은 5월 1일까지 JFF 시어터(en.jff.jpf.go.jp/)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일본 한국어 언어 지원 영화 팬들 온라인 스트리밍

2025.0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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