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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무대 사로잡았다…지난 9일 리나 김 양 협연 무대

Los Angeles

2026.05.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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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줄리아드스쿨 진학도
리나 김 양이 지난 9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립 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펼쳤다. [김용재 씨 제공]

리나 김 양이 지난 9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립 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펼쳤다. [김용재 씨 제공]

차세대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리나 김(17)양이 아르헨티나 무대에서 펼친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양은 지난 9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립 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가졌다. 코르도바 지역의 테아트로 리베르타도르 산마르틴 극장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연주 후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현지 음악 관계자와 관객들은 김양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표현력, 무대 장악력, 깊이 있는 해석에 주목했다. 공연 후 현지 언론에서도 그의 연주가 소개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김양은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올해로 연주 경력 13년째를 맞은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유키 모리와 박민정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음악가 부모 밑에서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김양은 매년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오르는 솔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특히 2023년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을 연주한 무대를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꼽았다.
 
국제 콩쿠르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벨라그란데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실내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콜번스쿨 아너스 체임버 뮤직 인스티튜트 소속 독사 콰르텟 멤버로 활동하며 콜트먼 콩쿠르에서 1위와 대상을, 피쇼프 콩쿠르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NPR의 대표 프로그램 ‘프롬 더 톱’ 펠로우로도 선정됐다.
 
오케스트라 활동도 활발하다. 7세 때부터 LA 심포니에타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4년간 악장으로 무대를 이끌고 있다. 또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2(NYO2) 악장으로 선발돼 스코틀랜드 투어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전국 최고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오브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NYO-USA)에 합격해 올여름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학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뉴잉글랜드 콘서버토리와 맨해튼 음대 등 주요 음악대학에서 장학금을 포함한 합격 통지를 받았으며 올가을 줄리아드스쿨에 진학할 예정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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