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타이오가 로드, 늦은 폭설로 임시 폐쇄
Los Angeles
2026.05.27 10:42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대표 명소 하프돔(Half Dome)과 산악 도로 풍경. 늦은 계절 폭설 예보로 공원 내 타이오가 로드가 임시 폐쇄됐다. [언스플래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가 늦은 계절 폭풍으로 폐쇄됐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공원 내 하이웨이 120번의 연장 구간인 타이오가 로드는 26일 오후 5시부터 폐쇄됐다. 타이오가 로드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산악 도로 중 하나로, 여름철 수천 명의 방문객이 요세미티 동쪽 지역으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이번 폐쇄는 임시 조치지만, 공원 측은 재개방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국립기상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중부 및 남부 시에라 지역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보했다.
전체 길이 47마일의 타이오가 로드는 통상 5월 말 또는 6월부터 11월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해 통행이 불가능하다.
올해 타이오가 로드는 지난 14일 자전거 통행에 먼저 개방됐고, 15일부터 일반 차량 통행이 허용됐다. 개방 시점은 매년 적설량과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2023년에는 7월 22일에야 개방돼 1917년 이후 가장 늦은 개방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타이오가 로드는 여름 성수기 방문객을 공원 여러 지역으로 분산시켜 요세미티 밸리의 혼잡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공원이 예약제를 폐지한 상황이어서 해당 도로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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