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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검찰 실수로 풀려났다 17세 소녀 납치

Washington DC

2026.05.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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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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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밀집한 페어팩스 카운티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다. 11세 아동을 성폭행하고도 검찰의 증거 제출 실수로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난 남성이, 이번엔 17세 소녀를 납치한 혐의로 27일 법정에 섰다.
 
로니 릴(Ronnie Reel, 39세)은 2021년 페어팩스 카운티 버크에서 11세 남아를 성폭행했다고 자백했으나, 당시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실이 핵심 증거 제출 기한을 놓치는 바람에 주요 혐의가 모두 기각됐다. DNA 증거, 자백 2건, 전화 자백까지 있었음에도 최종적으로 단순 폭행·구타 경범죄로만 처벌받고 이미 복역한 기간을 인정받아 석방됐으며, 성범죄자 등록 의무도 없었다. 
 
이후 릴은 지난 5월 19일 17세 소녀 오텀 밴잰트와 함께 사라진 채 소재 불명이 됐다.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경찰이 5월 23일 우드브리지에서 두 사람을 발견했고, 릴은 미성년자 납치 혐의로 체포됐다. 소녀는 이후 릴이 차에서 나가려는 자신의 목을 졸라 막았다고 진술했다. 5월 27일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법원 심리에서 릴의 국선 변호인은 보석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 검찰 오류로 아동 성범죄자가 석방돼 재범으로 이어진 이번 사건은 페어팩스 검사장실의 기소 역량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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