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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백신 의무화, 국민 70% 찬성”

  최근 여론조사 결과, 캐나다 국민 10명 중 7명이 아동 예방접종 의무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보건당국은 백신 강제 조치가 오히려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은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1,700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9%는 어린이들이 보육시설이나 학교에 다니기 위해선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55%였던 같은 항목 응답률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온타리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Ontario)이 최근 발표한 홍역 집계와 맞물려 있다. 기관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온타리오주에서는 신규 홍역 감염자 93명이 발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총 1,888건으로 늘었다.   이처럼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타리오 보건 당국자인 사라 윌슨 박사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접종을 강제로 시행하는 방식은 오히려 공중보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자율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신 미접종 문제에 대한 공공 대응은 이미 시작된 상태다. 지난 4월에는 토론토 공중보건국(TPH)이 ‘학교 학생 예방접종법(Immunization of School Pupils Act)’에 따라 백신 접종 기록이 미비한 학생 약 1만 명에 대해 정학 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악의 규모로 번진 홍역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로, 백신 회피와 신뢰 저하가 겹친 팬데믹 이후의 현실을 반영한다. 현재 온타리오주와 뉴브런즈윅주는 합법적인 예외 사유가 없는 한 학교 입학 시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다른 대부분의 주는 이 같은 규정이 없다.   특히 홍역 확산이 심각한 알버타주에서는 지난 5월 30일 하루에만 2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되며, 3월 이후 누적 654건에 달했다. 이 중 약 500건은 18세 미만 청소년에게서 발생했으며, 5세 미만 아동이 200명에 달했다. 현재 3명이 입원 중이며, 이 중 2명은 중환자 치료를 받고 있다.   온타리오주 역시 지금까지 총 141명의 홍역 입원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101명이 백신을 맞지 않은 영유아 및 청소년이었다.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10건 발생했다. 온타리오의 윌슨 박사는 “이번 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의 173명, 그 전주의 182명보다 다소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추세로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의무화 아동 백신 미접종 백신 접종 아동 예방접종

2025.06.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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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부터 16세까지”…아동 6명 ‘고문’ 혐의로 가족 3명 체포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국은 빅터빌(Victorville)에 거주하는 성인 3명을 아동 6명에 대한 장기간 학대와 방임 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캘리포니아 형법상 ‘고문’(PC206) 혐의로 구속됐다.   체포된 인물은 케네스 키(60), 티나 키(60), 캣린 키(23)로, 이들 3명은 모두 같은 가족으로 추정된다.   보안국 아동범죄 수사팀과 빅터빌 경찰서의 공동 수사에 따르면, 이들이 거주하던 가정에는 5세부터 16세까지의 아동 6명이 함께 살고 있었으며, 이들이 오랜 기간 학대와 방임에 노출돼 있었던 정황이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2월 아동 학대 의심 신고로 시작돼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 당국은 피해 아동의 구체적인 피해 내용이나 상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 용의자 모두 캘리포니아 형법 제206조(PC206)에 따른 ‘고문’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법조항은 잔혹하거나 극심한 고통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상해를 가한 경우를 고문으로 정의하며, 피해자가 실제 고통을 느꼈다는 입증 없이도 처벌이 가능하다.   용의자 3명은 각각 10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샌버나디노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현재까지 보석은 허가되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아동 고문 아동범죄 수사팀 아동 학대 아동 6명

2025.05.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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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9세 아동, 장전된 권총 들고 놀아…드론으로 본 충격 현장

뉴멕시코주 베르날리요 카운티 보안관국(Bernalillo County Sheriff's Office, 이하 BCSO)이 공개한 충격적인 드론 영상에 7세와 9세 어린이 두 명이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다루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BCSO 소속 드론이 촬영한 것으로, 아이들이 총기를 손에 들고 서로 주고받으며, 허리 뒤로 숨기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보안관국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비살상(non-lethal) 무기를 사용해 아동들을 제지하고, 안전하게 주변을 통제한 후 무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어린이들이 어떻게 총기를 손에 넣었는지에 대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다.   BCSO는 이번 사건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현장 대응 시 드론 기술과 행동 건강(Behavioral Health) 부서의 협력이 실제로 위기 상황을 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총기 접근 제한 및 아동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드론 아동 아동 안전 충격 현장 카운티 보안관국

2025.05.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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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아동 성착취물 수사…250명 표적

연방수사국(FBI)이 사이버 공간에서 청소년 피해자를 조종하고 위협하는 범죄 조직과 관련 250명을 정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 는 12일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을 유인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료를 만들도록 강요하는 범죄 조직 ‘온라인 그룹 764’를 타겟으로 폭넓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 성착취 온라인 범죄자 네트워크에 연루된 사람은 250여 명 정도이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실종 및 착취 아동보호센터의 사이버 신고 전화에는 764와 관련 1300건 이상이 접수됐는 데, 이는 1년 전에 비해 200% 증가한 수치이다. 실제 지난 달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20세 프라산 네팔이 764 인페르노라는 ‘핵심 하위 집단’을 이끌고 “피해자들에게 자해 행위를 하도록 명령하고 미성년자에게 심리적 고통과 극심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764 그룹 회원이 온라인에서 지역 십대 소녀와 친분을 맺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내용과 자해 관련 자료를 보내도록 부추킨 사례도 드러나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 경찰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764와 유사한 조직은 악몽과도 같으며, 이런 조직을 파악 해체하는 것이 국가 안보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FBI는 “온라인상 미성년자 성착취 관련 수사에는 연방 주정부는 물론 주요 수사기관과 공조가 효과적”이라며 “모든 기관과 협력해 범죄 조직을 해체하는 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착취의 희생자나 피해자는 웹사이트(https://report.cybertip.org)에 신고하거나 1-800-843-5678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성착취물 아동 아동 성착취물 착취 아동보호센터 온라인상 미성년자

2025.05.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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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리는 아동 돕는 자선음악회…OC글로벌어린이재단 주최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회장 줄리엣 이, 이하 OC지부)가 오는 17일(토) 오후 4시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8700 Stanton Ave)에서 세계 곳곳의 굶주리는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주최한다. 이 행사는 주관 단체인 조이어스 칠드런스 콰이어(Joyous Children‘s Choir)의 연례 콘서트를 겸해 열린다. 지휘는 류정상, 반주는 최선희씨가 맡는다. 앤디 김씨의 피아노, 동신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순서도 마련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조이어스 칠드런스 콰이어는 8~14세 아동으로 구성됐다.   티켓 가격은 2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699-0436, 213-604-0057)로 하면 된다.자선음악회 아동 글로벌어린이재단 oc지부 회장 줄리엣 피아노 동신

2025.05.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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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시민권자 아동 추방 논란…불체 엄마와 함께 강제 송환

시민권자 아동들을 불법 체류 신분의 어머니들과 함께 추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 뉴스는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국 시민권을 가진 2세, 4세, 7세 아동 3명을 어머니들과 함께 온두라스로 추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보도했다.     가족의 변호인단과 시민단체들은 이 사건을 ‘권한 남용의 충격적인 사례’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해당 자녀들은 모두 시민권자이며, 어머니들은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들이었다. 불체자로 알려진 어머니들은 정기적인 ICE 사무실 방문 중 체포됐고, 변호사나 가족과의 소통 기회 없이 3일 이내에 추방 조치됐다.   추방은 4월 25일 새벽, 뉴올리언스 ICE 지부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들 중 4세 아동은 희귀 전이성 암을 앓고 있었으며, 약물치료나 담당 의사 상담 없이 추방됐다. 또한, 임신 중이던 어머니도 적절한 산모 의료 지원 없이 강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리 도허티 루이지애나 연방판사는 2세 아동 추방에 대해서 정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시민권자를 적법한 절차 없이 추방했을 가능성”에 대한 강한 의심을 표하며, 5월 16일 청문회 개최를 명령했다.   민간단체들은 일제히 비난 메시지를 통해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미시민자유연맹(ACLU)과 전국이민프로젝트(NIP)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런 시민권자 아동 추방은 충격적이지만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권력 남용이 됐다”고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이민정책 비서관인 톰 호먼은 2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아동이 추방된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출국하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먼은 “가족 분리를 막기 위해 아이들을 함께 보낸 것이며, 분명히 부모의 결정이었다”며 “우리가 분리 조치를 했다면, 또 다른 비난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청문회 결과에 따라, 이번 사건이 국내 시민권자 아동의 권리 보호 문제를 둘러싼 법적 쟁점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시민권 아동 시민권자 아동들 추방 논란 ice 시민권자

2025.04.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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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극빈 아동 3만 명에 식품 보내요”

OC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이승일, 이하 한인라이온스클럽)이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 필리핀 등지 극빈층 아동에게 3만 명에게 식품을 보낸다.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2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제3회 푸드 포 헝거(Food for Hunger)’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인라이온스클럽 회원과 가족 등 30명은 자체적으로 모금한 1만3500달러에 국제라이온스클럽재단이 기부한 5000달러를 합쳐 구입한 밀가루, 쌀, 말린 채소, 비타민 등을 담은 ‘밀 팩(meal pack)’ 상자 3만 개를 만들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총 128명 봉사자엔 오렌지, LA,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28개 라이온스클럽을 관할하는 라이온스 4L4 디스트릭트에 속한 라이온스클럽과 이들 클럽의 후원을 받는 18~30세 청년 조직 ‘레오 클럽’의 회원 60명, 서니힐스 고교와 이 학교 코리안컬처클럽, 보이스앤걸스클럽 농구팀 등의 학생 30명, 푸른 초장의 집 관계자 4명, 브라유 점자연구소 관계자 4명도 포함됐다.   봉사자들이 함께 제작한 밀 팩은 기아 구호 물류 단체 ‘라이즈 어게인스트 헝거’를 통해 기아에 시달리는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승일 한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첫 해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이티 국민을 도왔고 작년엔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느라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에 밀 팩 2만 개를 보냈는데 올해엔 지원 규모를 키웠다. 건강이 좋지 않은 회원들도 봉사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식품 전달 외에 ▶세계 각지 자연재해 이재민 돕기 ▶애너하임 빈야드 교회의 식품 배급 프로그램 ‘드웰링 플레이스’ 참여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교육구 기금 지원 ▶라하브라 시의 저소득층 아동 대상 크리스마스 선물 배포 참여 ▶한인 단체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창립 48년을 맞은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인 단체 중 하나다. 회원들은 매달 2번째와 4번째 주 토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고 취미 활동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진다.     회원 가입을 포함한 각종 문의는 변종함 봉사위원장(714-321-7117)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해외 아동 한인라이온스클럽 회장 이하 한인라이온스클럽 이날 한인라이온스클럽

2025.0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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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가튼 준비반 시험, 의무→선택 변경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시험을 본다고 알려져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던 LA통합교육구(LAUSD)가 결국 시험 규정을 수정했다. 〈본지 2024년 5월 15일자 A-2면〉   관련기사 4세 아동에 시험, 학부모들 반발 LAUSD는 23일 TK반에 등록하는 학생의 부모의 선택에 따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LAUSD는 TK 입학 연령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표준시험(DIBELS)을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었다. DIBELS에 따르면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대소문자를 읽고 말할 수 있는 능력과 주어진 단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 등이 평가된다.   그러나 이 시험이 미취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교육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전문가의 지적과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LAUSD는 논의 끝에 시험을 의무 사항에서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     한편 LAUSD는 지난해부터 4세 아동도 TK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아동 아동 대상 시험 규정 미취학 학생들

2024.05.27. 20:20

4세 아동에 시험, 학부모들 반발

4살짜리 아이에게 시행하는 LA통합교육구(LAUSD)의 시험이 논란이다.   LA타임스는 공립학교 내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에서 4세 아동을 위한 시험(DIBELS)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그동안 TK는 입학 시 요구됐던 생일 달 기준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연령 제한 기준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4세 아동도 등록이 가능해졌다. 〈본지 2022년 8월15일자 A-1면〉   이 매체는 “LAUSD는 4세 아이들에게 1분 내로 얼마나 많은 대문자와 소문자를 읽고 말할 수 있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테스트를 두고 학부모들로부터 항의가 이어지고 있고 전문가들도 이 테스트가 교육적으로 적절한 조치인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학부모 아동 시험 학부모들 학부모들 사이 아동도 등록

2024.05.14. 22:14

18세 '미스 도널슨빌' 18개월 아동 살해 혐의로 체포

지난해 조지아 지역 미인대회 우승자가 18개월된 남아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0일 조지아수사국(GBI)이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세미놀카운티의 도널슨빌에 사는 트리니티 매디슨 포그(18)는 18개월된 아동에 대한 1급 아동학대 및 특수폭행, 중죄 모살의 혐의를 받아 수감됐다. 중죄 모살이란 강도 등의 중죄를 저지르는 도중 의도치 않은 살인을 저질렀을 때 적용되는 혐의다.     당국은 지난 14일 아메리커스 소재 피비 섬터 메디컬 센터에 의식을 잃은 아동이 입원 후 사망하면서 지역 경찰의 의뢰를 받아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범죄 동기나 피의자와 아동 간 관계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피의자 포그는 지난해 세미놀카운티 도널슨빌에서 열린 지역 미인대회 우승자로 알려져 사건의 충격을 더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미스 아동 아동 살해 미인대회 우승자 지역 미인대회

2024.0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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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동 위해 기부…OC 한인 라이온스클럽

오렌지카운티 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박경모)이 라하브라 시의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그램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라이온스클럽 임원들은 지난 5일 라하브라 시청을 방문해 커뮤니티 서비스국 킴벌리 알바리안 부국장에게 3000달러를 전달했다.   라하브라 시 당국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계의 기부를 받아 장난감을 비롯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 2~12살 어린이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기부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박경모 회장은 “OC한인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빠짐없이 후원금을 기부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봉사 활동을 해왔다. 크리스마스에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더 큰 선물을 받는 것 같고, 마음이 따뜻해진다”라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의 주요 사업은 ▶기근에 시달리는 남미 지역에 식품 패키지 보내기 ▶세계 각지 이재민을 위한 성금 기부 ▶애너하임 빈야드교회의 식품 배급 프로그램 봉사 참여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교육구 기금 지원 ▶한인단체 지원 등이다. 또 라이온스클럽 본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당뇨, 시력 관련 봉사도 한다.   회원들은 매달 2번째와 4번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 모임을 갖고 취미 활동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라이온스클럽은 봉사에 동참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562-453-9558)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저소득층 아동 저소득층 아동 저소득층 어린이 oc한인라이온스클럽 회원들

2023.1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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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아동 ‘희망그리기’…평화 염원 단체 아동들 참여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가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남북한 아동 예술전시회를 오는 11일까지 개최한다.     ‘희망 그리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어린이 예술’ 전시회는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남북한 아동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알아가는 공간을 위해 기획됐다.     남한과 북한의 아동들과 한반도 밖에 있는 한국계 디아스포라 아동들의 그림을 함께 소개한다. 참여 단체는 ‘한국 어린이 어깨동무’, ‘일본 국제 자원 봉사단’, ‘아메리칸 프렌즈 서비스 커미티’, ‘리콘실리아시안’ 등이다.     샤토갤러리는 “남한과 북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국인 아동들은 지난 20년 동안 평화를 염원하는 단체들의 주선으로 꾸준히 교제해 왔다”며 “한국 전쟁이 끝난 이후 70년 동안 아동들의 교류는 거의 없었었는데 이번 전시회가 민족의 화해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북한 아동 아동들 참여 아동 예술전시회 한국인 아동들

2023.11.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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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졸림과 사망 위험으로 아동 침대 리콜

질식사 위험으로 아동용 침대가 리콜됐다.   CPSC는 오하이오 소재의 벨 스테이션 인테리어스가 제조한 지파디키즈의 컨버터블 아동용 침대(convertible house bed frames and Montessori floor beds.사진) 7450개를 리콜 조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침대난간으로 아이 몸은 빠져나갈 수 있지만 머리가 끼면서 목이 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리콜 제품은 2018년 2월~2021년 9월까지 지파디키즈 사이트 엣시(Etsy)에서 299달러에서 900달러 사이에 판매됐다. CPSC는 21개월과 4살 아동 등 2건의 가벼운 부상 사례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CPSC는 해당 제품을 재판매하거나 기부하지 말고  즉각 폐기하라고 권고하며 제조 업체는 기업 청산 절차를 밟고 있어서 소비자에게 환불이나 교환이 불가능하다고 또는 제품 교환을 할 수 없다고밝혔다.  정하은 기자사망 아동 아동 침대 침대 프레임 리콜 대상

2023.08.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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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결혼 합법, 가주법 논란 확산

가주 지역에서 ‘아동 보호’와 관련한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가주 의회에서 추진 중인 아동 보호 관련 법안들과 아동 인신매매를 주제로한 영화가 연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는 현상 등과 맞물려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먼저 코티페트리 노리스(어바인·73지구) 가주 하원의원이 최근 “아동 결혼(child marriage)을 근절하기 위한 법안을 내년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가주 의회 앞에서 진행된 조혼 금지 시위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날 시위에는 미성년자 때 강제 결혼 등으로 피해를 본 여성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맹점이 많은 가주법을 지적했다.   가주법에 따르면 현재 가주에서의 결혼은 미성년자일 경우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사실상 법적으로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단, 이혼은 18세 이상만 가능하다. 연령 제한이 결혼에는 없고, 이혼에는 있는 셈이다. 또, 성인이 미성년자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갖는다면 강간죄에 해당한다. 이러한 맹점들은 소아성애자가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미성년자와의 결혼을 강제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날 시위에 나선 아동 결혼 피해자 팻 아마테마르코의 증언은 현행법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   아마테마르코는 “나는 2년간 27살의 소아성애자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그러던 중 14살 때 임신을 하게 됐고 어쩔 수 없이 그와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센서스 자료를 인용, 지난 2021년 가주에서 결혼한 미성년자(15~17세)는 총 8789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17년(7716명), 2018년(7856명), 2019년(8096명), 2020년(8100명)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아동 인권과 관련한 논란은 의회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13일 민주당의 리즈 오르테가 가주 하원 의원은 긴급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미성년자 인신매매 처벌 강화 법안(이하 SB 14)에 반대했다가 극심한 비난 여론에 시달린 탓이다.   논란은 지난 11일 발생했다. 이날 가주 하원 공공안전위원회에서는 SB 14를 두고 투표가 진행됐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기권하면서 통과가 부결됐고,  이후 의회에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항의가 이어졌다.     결국 민주당 의원들은 무릎을 꿇었다. 공공안전위원회는 이틀 후(13일) 재투표를 시행해 이를 통과시켰고, 법안은 세출위원회로 송부됐다.   이달 초 개봉한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Sound of Freedom)’도 논란이다. 국토안보부 요원이 아동 인신매매로 감금된 수백 명의 아이를 구출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이 영화가 정치적 이념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연 배우와 제작자가 ‘친트럼프’ 인사들이라는 게 이유였다.   주류언론들이 앞다퉈 “음모론에 빠진 극우 성향의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위험한 영화”라고 치부하자 반발 여론이 거세졌다.     장은주(41·풀러턴)씨는 “아동 인신 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실을 알리려는 이 영화가 도대체 극우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가”라며 “주류 언론들과 이 영화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이들이 오히려 이상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최초의 동성애자 선출직 공무원 하비 밀크의 생애가 담긴 교과서 채택을 거부한 리버사이드카운티 테미큘라 밸리 통합교육구와 개빈 뉴섬 주지사가 맞붙었다.   교육구 측은 “우리는 하비 밀크가 ‘동성애자’ 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 미성년자와 성적 관계를 가진 성인이라는 점에 근거해 해당 부분이 우려되는 요소가 있어 채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뉴섬 주지사는 교육구가 성 소수자를 차별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벌금(150만 달러)을 부과하고 교과서를 직접 학생들에게 나눠주겠다고 공언했다. 이러한 갈등은 전국적인 이슈로 불거지면서 찬반 논란으로 불거졌고, 결국 교육구 측이 벌금 납부 등에 대한 부담으로 해당 교과 과정을 일부분 수용키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마무리됐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아동 인권 아동 인신매매 아동 결혼 아동 인권

2023.08.02. 20:28

"튀르키예 지진 피해 아동 함께 도와요"

튜터링 봉사를 하는 한인 학생들의 단체 캘기브재단(이하 재단, 회장 그레이스 진)이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 구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선 연주·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내달 13일(토) 오후 6시 오렌지 시의 언약장로교회(Covenant Presbyterian Church, 1855 N Orange Olive Rd)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합창과 독창,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해나 허 재단 디렉터는 “전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 라라랜드, 헝가리안 댄스, 탱고 등 다양한 선율을 들려줄 것이다. 멋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선 ‘인류애와 이웃 사랑, 봉사의 참 의미’란 주제로 학생들이 선보일 다양한 미술 작품과 시, 포스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재단 학생들이 매주 무료로 지도하는 보이즈앤걸스클럽 아동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재단 측은 자시 뉴먼 가주 상원의원이 이날 행사에 참석, 학생들을 격려한다고 전했다.   그레이스 진(서니힐스고 12학년) 회장은 “큰 행사를 준비하며 떨리기도 하지만, 우리의 수고로 먼 곳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연주회에서 독창을 선보일 케일린 박(서니힐스고 12학년) 양은 “오시는 분들에게 멋진 음악 선물을 드리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내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과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자선 연주·전시회 수익금에 지난 1일 풀러턴에서 개최한 야드세일을 통해 마련한 2000달러를 합쳐 지진 피해 아동을 돕고 가정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후원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10달러에 살 수 있다. 재단 측은 형편이 어려운 이에겐 입장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714-715-6939)로 하면 된다.   중, 고교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캘기브재단은 풀러턴, 샌타애나, 애너하임 시, 풀러턴 보이스앤걸스클럽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K~12 학생들에게 음악, 미술, 영어, STEM 과목 튜터링 봉사를 하며 다양한 자선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는 야드세일 수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도왔다. 임상환 기자지진 아동 보이즈앤걸스클럽 아동들 피해 아동 아동 구호

2023.04.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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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의 정신 건강 돕기 위한 ‘드래곤송’ 발표

잇단 교내 총격 사건과 세계적인 전염병, 그리고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 세계 많은 가정이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그뿐만 아니라 식량과 의료 혜택 부족, 이동성 제한 등과 같은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고충들은 성장하는 어린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퍼스트 5 캘리포니아’는 아동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려는 취지로 드래곤송(Dragon Song)을 발표했다. 이번 드래곤송 캠페인은 스트레스 감정을 경험하는 0-5세 아이들이드래곤이 포효하는 것을 따라 하며 스스로 진정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부모나 보호자를 교육하고자 기획되었다. 즉, 아이들에게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가르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공격-도피 반응(fight-or-flight)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퍼스트 5 캘리포니아의 재키 투홍 옹(Jackie Thu-Hong Wong) 담당 이사는 “어린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은 많은 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드레곤송 캠페인을 통해 심호흡 법과 같은 교육적이며 상호작용적인 자기 조절 기제를 배워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을 완화하거나 역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불안감을 유발하고, 이때 생물학적 자율신경계인 교감 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공격하거나 도피하는 공격-도피 반응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완화의 역할을 담당하는 부교감 신경계는 본 캠페인에서 다루는 심호흡 운동을 통해 격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감정에는 각기 고유의 호흡 패턴이 있고, 그 호흡 패턴을 변화시켜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 캠페인의 캠페인 송과 자세한 내용을 다룬 웹사이트에서 아동들의 일상적인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과 호흡 운동이 어떻게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발작이나 발끈하는 것을 피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퍼스트 5 캘리포니아 소개 퍼스트 5 캘리포니아(First 5 California)는 0-5세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보살피는 재원 마련을 위해 담배 상품들에 세금을 부과하는 프로포지션 10 통과로 1998년 설립됐다. 자녀 첫 5년간의 성장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퍼스트 5 캘리포니아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원으로 아이들이 5살이 되기 전행동 교정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ccfc.ca.gov 에서 얻을 수 있다.  드래곤 아동 정신 건강 스트레스 감정 스트레스 상황

2023.02.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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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돕기 4개국 작가 초대전

갤러리웨스턴(관장 이정희)이 ‘피스.러브.하모니(Peace.Love.Harmony)’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정희 갤러리웨스턴 관장은 “한·미·중·일 4개국 작가들을 초대해 평화, 사랑, 하모니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단체와 탈북자협회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김복임, 찰스 윤, 이양미, 케니 권, 모니카 박, 히디오사카다, 낸시 우예무라, 세츠코 하야시, 아르만도 카브레라, 앨런 아리아스, 나다니엘로사도, 체스터 P. 김, 한현삼, 김부자, 쥴리안 리, 최윤자, 강창원, 리 박, 강용진, 김경휘, 그레이스 박, 홍한나, 헬렌 한, 쇼 쿠앙 팅, 해슨 짚, 이신자, 김경숙, 안덕신, 오수잔, 곽설리, 김인철, 최한익, 린제이 헴펠 등 33명이다.     전시 기간은 17일부터 24일까지며 오프닝 리셉션은 17일 3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주소: 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 (323)962-0008  이은영 기자초대전 아동 탈북자협회 아동들 작가 초대전 이정희 갤러리웨스턴

2023.0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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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난민 참상, 아동 그림으로 만난다

국가의 보호 없이 살아가는 세계 난민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난민의 참상을 알리는 전시회가 LA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는 세계난민구호재단(Global Refugee Aid Foundation, 대표 문정임 목사)이 전달한 미얀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북한 등 여러 나라의 난민 어린이들이 그린 총 300여점을 선보이는 ‘난민 어린이들과 함께(Together with Refugee Children)’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작품을 그린 아동들은 정치적으로 핍박을 받아 난민이 된 무슬림 난민학교 아동들과 종교적 핍박으로 난민이 된 크리스찬 아동들이다.     샤토 갤러리 수 박 관장은 “국가의 보호 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고난과 눈물 그리고 꿈과 희망이 여과 없이 표현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 눈에 비춰진 전쟁의 참상, 뿔뿔이 흩어지거나 가족을 잃은 아이들의 그리움, 그 가운데서 소망을 찾아내는 난민 아이들의 순수한 창작성에서 전쟁과 난민의 참상을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민 아동들의 작품을 모아 미국을 방문한 문정임 대표는 “제삼 세계의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난민 아동들의 경이로운 예술 세계로 초대한다”며 “국제 난민들과 아동들을 응원하고 희망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정임 대표는 2004년 LA에서 북한 난민교회(빛나라선교교회)를 설립하고 사역하다가 2014년 M국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난민 교육사역과 싱글맘 사역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 수익금 전액은 세계난민구호재단(RAF)의 난민 사역에 기증된다.     ‘난민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 는 오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아동 난민 난민 아동들 난민 참상 난민 어린이들

2022.10.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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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아동 정신 건강 심각한 수준

 콜로라도의 청소년 정신 건강이 심각한 수준이다.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Children’s Hospital Colorado)이 청소년 정신건강문제와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한지 거의 1년이 지났음에도 지금도 각 지역 소아응급실은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로 여전히 넘쳐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의 하이디 배스크필드 부사장은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수가 계속 늘어 위기 수준에 있다. 또한 자살 시도 및 자해 행동을 하는 아동 수도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 소아과 전체에서는 2022년 1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정신건강 위기로 응급실에 온 아이들이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더 많았다. 덴버 교육청(DPS)의 사회 복지 및 정신 건강 담당 매니저인 메러디스 패트시스는 “덴버시내 공립학교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불안감과 우울증세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록 DPS가 지난 5년 동안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함과 아울러 162명의 학교 사회 복지사와 심리학자들을 추가로 고용했지만, DPS는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도울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대유행, 인종적 불공평, 그리고 미국 사회의 점점 더 양극화된 견해와 같은 요인들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 건강 우려가 상승하는 원인을 정확히 집어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의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초기 노력은 이미 1년전부터 시작돼  진행 중이다. 콜로라도 주 상하원의원들은 지난해 아이들에게 온라인 평가를 거쳐 최대 6개의 무료 치료 세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을 위한 신속한 정신 건강 대응법’(Rapid Mental Health Response for Colorado Youth/HB-1258)을 마련해 통과시켰다.        ‘정신 건강 콜로라도’(Mental Health Colorado)의 사장 겸 CEO인 빈센트 애치티는 “콜로라도 주행동건강오피스(Office of Behavioral Health)가 공조하는 ‘아이 매터’(I Matter)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단기 개입을 위한 실질적인 자원이다. 올해 6월 30일까지만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연장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주행동건강 오피스를 정비해 ‘행동건강국’(Behavioral Health Administration)을 만드는데 전념하는 태스크 포스도 조직됐다. 이 태스크 포스에 근무한 애치티는 “태스크 포스는 연방정부 코로나19 구호 기금의 일부로 콜로라도에 배정된 4억5천만 달러의 예산을 콜로라도주의 행동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물론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 이슈가 핵심 영역이었다”고 전했다. 태스크 포스는 전체 예산 중 약 1억1천만~1억4천만 달러가 입원치료, 외래진료, 약물사용 장애진료, 가족을 위한 임시돌봄, 돌봄 내비게이션 및 조정, 학교 정신건강 자원 등 청소년 정신건강 자원 개선에 쓰여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예산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할당된 일회성 자금일 뿐이며 따라서 이 예산이 고갈되면 콜로라도 주정부는 이 예산으로 시행한 프로그램들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방정부의 지원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태스크 포스에 소속됐던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문제 정신건강 위기 콜로라도 어린이

2022.04.25. 15:43

열린문 장로교회 컴패션 아동 결연 사역

버지니아 헌던에 위치한 열린문 장로교회(김용훈 담임목사)에서 지난 9일(월) 제3세계 빈곤국가의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컴패션 결연 행사가 열렸다. 한국 컴패션 대표인 서정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2년째 팬데믹으로 인해 열지 못했던 컴패션 주일을 가졌다.     이날 1부부터 4부 예배까지 말씀을 전한 서정인 목사는 "20여년 전 미주 컴패션이 시작될 때 처음부터 함께한 열린문 장로교회의 동역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빈곤 가운데 있는 어린이들과 가정들이 컴패션 지원을 통해 희망을 갖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어렵다고 체감을 하고 있다면 전 세계 3분의 1에 해당하는 빈곤 국가의 삶을 상상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컴패션 사역의 특징은 지역 교회 사역을 통해 배고픔을 해결하고 학업과 신앙으로 어린이들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컴패션 주일을 결정하고 새해 사역을 시작한 김용훈 담임목사는 “어린이들이 절대 빈곤의 상황 가운데 후원자들의 후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큰 헌신”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결연이 지역 교회에서도 활발히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열린문 장로교회 양승권 컴패션 팀장은 이날 하루 현장에서 110여 가정과 청년들이 빈곤 국가의 어린이들을 결연하였고 온라인에서도 계속적으로 결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열린문 장로교회는 1200여명의 어린이들과 결연해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사역에 대한 문의는 미주 컴패션 지부 문영명 목사에게 하면 된다. (결연 웹사이트 https://opendoorpc.org/compassion/ ,컴패션 문의 문영명 목사 (714) 383-3999, [email protected])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장로교회 아동 장로교회 양승권 아동 결연 결연 웹사이트

2022.01.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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