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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력 신장, 우리 투표에 달렸다

Los Angeles

2026.06.01 20:48 2026.06.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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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거 한인 10명 도전
판사·시장·수퍼바이저까지
영 김·데이브 민 재선 주목
제인 김, 가주보험국장 노려
 
한인 정치력의 현재와 미래를 가를 예비선거가 2일(오늘) 실시된다. 연방 하원부터 가주 의회, 시장, 판사 선거까지 한인 후보 10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한인 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이다. 김 의원은 40지구에서 4선에 도전한다. 같은 지역구에 민주당의 에스더 김 바렛 후보도 출마했다. 47지구의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역시 재선에 도전하며 무난한 본선 진출이 예상된다.
 
가주 공직에 도전하는 한인 후보들도 눈길을 끈다. 제인 김 가주보험국장 후보는 한인 최초의 가주 선출직 공직자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공공 재난보험 도입과 보험료 부담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주 의회 입성을 노리는 후보들도 있다. 폴 서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장은 가주 하원 66지구에 출마해 주요 정치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샘 신 목사는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상원 26지구에 도전장을 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수퍼바이저 4지구 선거에 출마했다. 무소속인 그는 양당 구도 속에서 중도층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LA시장 선거에는 앤드루 김 변호사와 수지 김 후보가 출마했다. 캐런 배스 시장과 스펜서 프랫 후보의 양강 구도가 그려지고 있지만 두 후보도 완주 의지를 보이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법조계 한인 후보들의 도전도 이어진다. 아이린 이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 특별보좌관은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 14번 판사직에 출마했다.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법원 13번 판사직에 도전한 앤 조 변호사도 이날 승부를 가린다.
 
이번 선거는 한인 후보들의 당락을 넘어 한인 사회의 정치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연방의회와 주 의회, 지방정부, 사법부까지 한인 후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국 강한 정치력은 한인 유권자들이 얼마나 투표장으로 향하느냐에 달려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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