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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샘vs장성윤, 추락사고 후 팽팽 신경전 ‘극한 긴장감’(‘청담국제고등학교2’)

[OSEN=강서정 기자] 이은샘과 장성윤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오늘(11일) 오후 5시 국내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연출 임대웅, 박형원, 극본 곽영임) 4회에서는 추락 사고 이후 마주한 김혜인(이은샘 분)과 김해인(장성윤 분)이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혜인은 사고 이후 기억을 잃은 해인과 재회했다. 같은 흙수저이지만 ‘다이아몬드 6’가 돼 교내 최상층까지 오른 혜인을 보며 해인은 “기억 안 나? 내가 준 목걸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그녀가 기억 상실증에 걸린 척 연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늘(11일) 공개된 사진에는 혜인과 해인의 살 떨리는 대면이 담겨 있다. 수영장 복도에서 마주 선 혜인과 해인은 냉랭한 기류를 형성한 채, 서로를 날카롭게 응시하고 있다. 특히 기억상실증을 연기했던 해인의 눈빛에는 독기가 서려 있고 혜인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는 당당한 태도로 이를 맞서며 몰입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다이아몬드 6’ 관련, 날 선 대립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마주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선 대립과는 달리, 혜인과 이사랑(원규빈 분) 사이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사랑은 간식과 다정한 멘트로 혜인을 위로하며 설렘을 자아내는데. 하지만 이것도 잠시 혜인은 의문의 휴대전화를 보고 혼란에 빠지고 급기야 자리를 비운 사랑에게 의심의 시선을 보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고 해 과연 그녀가 놀란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넷플릭스(Netflix), 웨이브(Wavve), 티빙(Tving) 등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오늘(11일) 오후 5시에 4회가 각각 공개되는 것은 물론, 오늘 밤(금) 12시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3~4회가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11.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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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HOT! 한소희, 골반 타투에 웨이브 크롭 [O! STAR 숏폼]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배우 한소희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 참석 차 출국했다. 한소희(Han So-hee)는 해외 팬미팅 투어 참석 차 인천공항을 통해 방콕으로 출국했다. 한소희가 출국길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정([email protected])

2025.07.11.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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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레이시아 대사에 '마초 성향' 우파 인플루언서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인플루언서 닉 애덤스(40)를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덤스는 호주 출신으로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강한 남성성과 보수적 가치관을 앞세운 ‘알파 메일’ 캐릭터로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남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인 ‘매노스피어’의 일원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이기도 하다. 과거 애덤스는 트럼프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이슬람 지지자’로 비난하고, 미국 학교에서 이슬람 교육을 시도한다고 주장하는 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2024년 대선 국면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부 이슬람 유권자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의 폐업을 두고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과 민주당의 ‘워크(woke)’ 정책이 결합된 결과”라고 주장하며 진보 성향 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덤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최근 애덤스가 출간한 책 『알파 킹스』의 서문을 직접 집필했고, 그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연설가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닉은 나처럼 유머로 요점을 전달하는 법을 잘 안다”고 칭찬한 바 있다. 애덤스의 대사 인준안은 9일 미국 상원에 제출됐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평생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그의 미국에서는 모든 꿈이 이뤄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7.11.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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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ERA·다승·탈삼진 1위’ 폰세가 뽑은 1등공신은 54억 포수 “믿어줘서 고마워, 포수로서 뿌듯해”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 공은 모두 포수 최재훈(36)에게 돌렸다.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특급 에이스다. 18경기(115⅔이닝) 11승 평균자책점 1.95 161탈삼진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키움전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선 폰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도 ⅓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했지만 한화는 폰세가 알칸타라와 대등한 투구를 해준 덕분에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폰세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7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던 것은 최재훈의 좋은 볼배합 리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 최재훈의 볼배합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던질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포수 최재훈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재훈은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입단해 9년 동안 한화의 주전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11월에는 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FA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72경기 타율 3할1푼(155타수 48안타) 1홈런 20타점 19득점 1도루 OPS .824로 활약중이다.  폰세는 지난 3일 NC전 최재훈이 부상을 당한 장면을 돌아보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최재훈은 그날 경기에서 4회 2루타를 터뜨렸지만 2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박민우와 충돌해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최재훈이 교체되고 몇 분 동안 패닉이 왔다”고 말한 폰세는 “곧바로 트레이너에게 가서 최재훈이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아니라고해서 더 패닉이 왔다. 알고보니까 농담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앞으로 그런 농담은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최재훈은 “교체되고 나서 나한테 계속 오더라. 계속 괜찮냐고 물어봐서 안 괜찮다니까 염증약을 주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다음 경기에도 나갈 수 있다고 하니까 폰세가 그제서야 알겠다고 하고 물러났다”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폰세가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언급해주는 것에 대해 최재훈은 “고맙다. 폰세는 안 좋을 때도 스스로 잘 준비를 잘하는 부분이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점수를 많이 주지 않았고 전반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폰세는 폰세만의 힘이 있고 포수를 잘 믿어준다. 나도 그 믿음에 부응해야하기 때문에 서로 얘기를 많이 하고 준비를 한다. 투구를 하면서 고개를 젓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 경기에 2~3번 정도다. 항상 점수를 내줘도 자신의 잘못이라고 한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나도 포수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포수 입장에서는 투수가 계속 언급해주면 고맙다”고 말한 최재훈은 “포수는 묵묵히 투수를 이끌어줘야 한다. 내 이름을 언급하지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얘기도 하지만 폰세가 늘 언급을 해줘서 나도 힘이 난다. 더 준비도 열심히 하고 나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폰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7.11.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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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 최악의 아이디어"vs"모두가 원하는 대회" 클롭 비판에 벵거, 정면으로 반박

[OSEN=정승우 기자] "클럽 월드컵은 훌륭한 대회다.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게 구단들의 공통된 목소리." 아르센 벵거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가 클럽 월드컵을 강하게 비판한 위르겐 클롭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전 리버풀 감독 클롭이 '역대 최악의 아이디어'라고 혹평한 클럽 월드컵에 대해, 벵거는 '팀, 선수, 감독 모두가 지지하는 대회'라고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럽 월드컵은 2025년부터 여름 개최 및 32개 팀 체제로 확장되며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클롭은 지난 6월, 여름 일정과 과도한 경기 수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최악의 아이디어'라며 대회를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벵거는 "흥미로운 질문에 지루한 답을 드리겠다. 누구든 의견을 말할 수 있지만, 나는 클롭의 견해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클럽 월드컵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구단에 물어보면 100%가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것이 클럽들이 이 대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팬들이 이 대회를 좋아하는가? 그것이 결정적인 질문"이라며 "관중 수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 이 자체가 답이다"라고 덧붙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FIFA는 미국 현지 여름 기후 대응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벵거는 "일부 경기에서 더위가 문제였지만, 쿨링 브레이크와 하프타임 물 뿌리기 등으로 대응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문제가 있었던 장소는 두 곳이며, 그 중 하나는 올랜도였다"라고 지목하면서도, "현지의 천연 잔디 품질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미국 잔디는 다른 나라보다 더 거칠고 내구성이 크지만, 물만 뿌리면 모두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많은 경기가 무더운 미국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에 대해 벵거는 "내년 대회는 지붕이 있는 경기장이 더 많아질 것이다. TV 중계 시간도 기후에 더 민감하게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분석가들에게 고온의 경기 환경이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게 했다. 그 결과 섭씨 35도 이상의 더위는 고속 달리기(스프린트)에 영향을 미쳤으며, 전체 이동 거리보다는 스피드와 폭발력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맞춘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맞대결을 펼칠 팀은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7.11.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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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라도 낙마 땐 李 타격"…與, 이진숙 의혹 버티기 작전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 위크(14~18일)를 앞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버티기 작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가 충남대 총장으로 출마할 당시 학교의 후보 검증위원회가 검증했고,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며 “이공계 연구윤리 지침상 대학원생 논문에 교수가 공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것은 용인된다. 인문계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미국으로 조기 유학 보내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과거에는 어린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을 만들었는데, 지금의 현실과는 미스매치인 부분이 있다”며 “그 부분이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라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의혹이다. 후보 본인의 해명을 청문회에서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명이라도 낙마 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타격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침대 축구라는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에 순순히 응하지 않고 있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의 코로나19 수혜주 주식 투자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배우자 등 7명의 증인 채택을 요청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외에도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등 최소 5명 후보자의 청문회가 증인 없이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인사청문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야당의 준비 시간을 뺏고, 국민 시선을 분산시키겠다”(지도부 관계자)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14일에는 여가부(강선우)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배경훈)·해양수산부(전재수)·통일부(정동영) 장관 후보자 등 4개의 청문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어 15일에는 5건(국가보훈부(권오을)·환경부(김성환)·중소벤처기업부(한성숙)·국방부(안규백) 장관 및 국세청장(임광현))의 청문회가 일제히 진행된다. 슈퍼 위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행정안전부(윤호중)·보건복지부(정은경) 장관 후보자뿐 아니라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병행된다. “후보자의 역량 중심으로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백승아 원내대변인)는 부장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0일 청문회를 ▶도덕성 검증을 위한 비공개 공직 윤리 청문회와 ▶전문성과 정책 역량 등을 검증하기 위한 공직 역량 청문회로 분리하는 내용의 인청법을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문 의원도 11일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조만간 심의해 반드시 개정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당내에서도 “치명적인 의혹이 더 나오면, 임명 강행은 새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중진 의원)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인 김우영 의원도 SBS라디오에서 ‘청문회에서 해명이 안 되면 지명을 철회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가정을 전제로 얘기하기는 곤란하지만, 국민의 감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도 “국민 여론을 파악하겠다”(강훈식 비서실장)며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꾸렸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진두지휘하는 인사청문 TF는 후보자별 의혹을 일일 단위로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이 대통령에게 보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재([email protected])

2025.07.11.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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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G6G 디지털커런시, 콩고민주공화국과 교환무역 스테이블 코인사업 추진

한국의 B5G6G 디지털커런시는 콩고민주공화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교환무역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 미국에 진행하고 있는 B5G6G 디지털커런시(회장 김상용)의 기존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하여, 콩고민주공화국이 국제 공급망을 대체하고, 새로운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상호협력한다는 전략적 계약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천연자원을 디지털 자산화하여, 국제무역에서 아프리카의 새로운 경제 리더십을 주도하고, 글로벌 디지털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국가로 부상할 계획이다.   B5G6G 디지털커런시 회김상용 회장은 “콩고민주공화국 기관과 본 계약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의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환무역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을 통해 한국의 B5G6G 디지털커런시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양방향 동영상 기반 서비스 중심의 5G 디지털 통신 환경 인프라 조성을 위해 5G 중계기, 5G 단말기, 5G 빅데이터센터 등 한국산 소이바 인프라를 콩고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콩고민주공화국은 한국의 B5G6G 디지털커런시를 통해 글로벌 5G 디지털 네트워크의 독립적인 구축과 빅데이터의 자립화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현식 기자콩고민주공화국 디지털커런시 디지털커런시 콩고민주공화국 디지털커런시 회김상용 교환무역 스테이블

2025.07.11. 0:37

'컴백' 최예나, 판타지 찢고 나온 비주얼..독보적 '예나 코어' 완성

[OSEN=선미경 기자]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 최예나(YENA)가 신보 콘셉트 포토 공개를 완료했다.  최예나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의 네 번째, 다섯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네 번째 콘셉트 포토 속 최예나는 레드와 화이트 컬러가 어우러진 체크무늬 원피스에 블라우스를 매치해 동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여기에 화이트 레이스 머리띠를 착용하고, 비 내리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 차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다섯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최예나의 발랄한 에너지가 돋보였다. 레이스 미니 스커트와 슬리브리스 톱, 화이트 니삭스와 레드 컬러 구두를 매치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또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 배경과 함께 하트 모양 불꽃이 더해지며 마치 꿈속 축제를 연상시키는 무드를 자아냈다. 지난 8일부터 공개한 콘셉트 포토를 통해 사랑스럽고 도도한 엔젤부터 판타지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몽환적인 엔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최예나는 자신만의 '예나 코어' 세계관을 완성해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예나의 신보 'Blooming Wings'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앨범이다.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새하얗게 피어나던 첫사랑의 감정과 때마침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은 첫 이별의 순간, 그 모든 사랑의 과정을 최예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최예나의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는 오는 29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소속사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11.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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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윤은혜 또 핑크빛, "사실무근" 발표에도 열애설 '끌올' 20년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김종국과 베이비복스 멤버 겸 배우 윤은혜의 열애설이 잊을 만 하면 식지 않고 끌어 올려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약칭 옥문아2)' 275회에서는 배우 이준과 방송인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옥문아2' 멤버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다양한 문제를 풀며 퀴즈 전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과거 예능 속 명장면이 회자된 상황. 김종국과 윤은혜의 과거 열애설이 언급됐다. 김종국이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당연하지' 게임 도중 "넌 (윤은혜가) 싫으냐?"라는 배우 이민기의 질문에 윤은혜의 귀를 막고 "당연하지"를 외쳤기 때문이다.  이에 '옥문아2' 멤버들은 "어떻게 귀를 막을 생각을 했냐"라며 감탄했다. 김종국은 "이제 그만"이라고 외치며 머쓱해 해 웃음을 더했다.  공교롭게도 방송 하루 전인 지난 9일 김종국과 윤은혜는 다시 한번 핑크빛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08년 6월 10일, 두 사람이 같은 태닝숍에서 각각 남긴 사진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진짜 사귄 거 아니냐"라는 반응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쓸었다.  이 밖에도 김종국과 윤은혜는 과거 'X맨' 명장면 이후 계속해서 열애설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전 여자친구에게 선물받았던 공책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고, 윤은혜가 개인 채널을 통해 과거 남자친구에게 공책에 메시지를 적어 선물했던 일을 언급해 과거 연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윤은혜 측은 이를 지속적으로 부인해 왔다. 이와 관련 윤은혜 측 관계자는 논란 당시 OSEN에 "윤은혜 씨와 김종국 씨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고 변함 없는 상황을 고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국과 윤은혜를 향한 핑크빛 관심은 식지 않는 상황. 끝나지 않는 예능 러브라인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출처, K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1.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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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연준이 베르사유 궁전인가" 파월 의장에 압박

트럼프 측근 "연준이 베르사유 궁전인가" 파월 의장에 압박 "연준 보수공사 비용 초기보다 9천600억원 늘어" 비판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 건물 보수공사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지출했다며 제롬 파월 의장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러셀 보우트 미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을 심각하게 잘못 관리하고 있다"라며 파월 의장에게 보낸 항의 서한을 공개했다. 보우트 국장은 "연준이 2023년 회계연도부터 역사상 처음으로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은 본부의 보수공사에 예산을 초과해 지출하고 있다"라며 "현재 (공사 비용이) 초기 비용보다 약 7억달러(약 9천600억원) 늘어난 25억달러(약 3조4천억원)에 달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보수공사는 테라스 루프톱 정원, 인공 폭포, VIP용 엘리베이터, 고급 대리석 등이 포함됐다"라며 "1제곱피트(0.0929㎡)당 비용이 일반적으로 역사적인 연방 건물의 두 배에 해당하는 1천923달러(264만원)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도 현재 달러 가치로 30억 달러(약 4조1천억원)정도다"라며 연준 보수공사 비용이 궁전을 짓는 비용만큼이나 든다고 주장했다. 보우트 국장은 파월 의장이 지난달 말 미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서 한 증언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을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6월 말 상원 증언에서 연준 보수공사의 설계 특징에 대해 정직하지 못했다는 일부의 공개적인 주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상원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 보수 공사 비용이 과도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라고 해명하며 "VIP 식당, 새로운 대리석, 특별한 엘리베이터는 없다. 전부터 있던 오래된 엘리베이터가 있을 뿐이며 인공 폭포나 양봉장, 옥상 테라스 정원도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이사는 이 증언이 거짓말이라면서 "기만적"인 증언으로 고의로 상원의원들을 오도한 것이므로 파월 의장을 해임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보우트 국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OMB 국장을 지낸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파월 의장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FT는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이후 자신의 금리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압박해왔다. 파월을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 '루저'(loser),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며 원색적인 언어로 비난하는가 하면, 지난달 30일에는 파월 의장에게 "당신은 기준 금리를 크게 내려야 한다"면서 "수천억 달러를 (높은 금리로 인한 국채 상환 비용 증가로) 잃고 있다. (미국에는) 인플레이션도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5.07.11. 0:25

"화웨이, '엔비디아가 지배' AI칩 시장 도전…중동서 판매 시도"

"화웨이, '엔비디아가 지배' AI칩 시장 도전…중동서 판매 시도"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아직 최종 계약 건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화웨이가 미국 엔비디아가 장악 중인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중동·동남아시아 등에서 고객사 확보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구형 AI 칩인 어센드 910B 프로세서 판매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의 잠재적 고객사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UAE와 사우디는 의욕적으로 AI 산업을 키우고 있으며 최근 엔비디아와 AMD로부터 수년간 100만개 이상의 반도체를 구매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태국 AI 산업 역시 엔비디아 칩에 의존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화웨이가 고객사들에 수천개 규모의 910B 판매를 제안하고 있으며, 이보다 신형인 어센드 910C를 이용해 만든 AI 시스템 '클라우드매트릭스 384'에 원격으로 접근하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센드 910C의 경우 공급이 제한적이며 미국의 규제로 첨단 반도체 접근이 막힌 중국 기업들에 주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화웨이가 아직 최종 계약에 이른 건은 없다면서, UAE 고객사들은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태국에서의 협상 상황은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말레이시아에 어센드 칩 3천개가량을 판매하려 시도해왔는데, 이 역시 현재 진행 상황이 명확하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반면 한 소식통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AI청(SDAIA) 등과의 논의는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의 어센드 계열 칩은 엔비디아 제품과 비교해 기술력에서 한세대 이상 뒤처져있다는 게 미국 측의 판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올해 중국의 AI 칩 수요가 100만개 이상인 반면 화웨이가 생산 가능한 물량은 20만개 정도인 만큼 주로 내수용으로 공급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반면 미 상무부 수출통제 책임자인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지난달 의회에 출석해 "중국의 첨단 칩 생산이 비교적 적다고 해서 너무 안심해서는 안 된다. 중국은 세계적 야심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3월 "화웨이는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정보기술(IT) 기업"이라면서 "그들은 참여한 모든 시장을 정복했다. 이를 고려할 때 중국 기업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사우디·UAE·태국 당국과 화웨이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블룸버그는 미국 측이 각국 기업들에 화웨이 칩을 쓰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산 첨단 칩에 대한 접근권이 예상만큼 개선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동 순방 당시 발표했던 수십억 달러 규모 첨단 반도체 수출 건이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5.07.11. 0:25

테슬라, 인도 공식 진출…오는 15일 뭄바이서 전시장 개관

테슬라, 인도 공식 진출…오는 15일 뭄바이서 전시장 개관 생산공장 짓는 계획은 사실상 철회…관세 낮춰 수출할 듯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 공식 진출한다. 11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언론에 초청장을 보내 오는 15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첫 번째 전시장이 문을 연다며 "테슬라의 공식 인도 진출을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도 내 테슬라 첫 전시장이 열리는 곳은 뭄바이 반드라 쿨라 컴플렉스(BKC)로 뭄바이 내 주요 상업 지구 중 하나다. 인도 통관 기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테슬라는 중국과 미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Y 6대를 비롯해 충전기와 액세서리 등 총 100만 달러(약 13억8천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인도로 수입했다. 테슬라는 여러 차례 인도 진출을 추진했지만, 그동안 높은 관세 등에 막혀 미뤄졌다. 현재 미국에서 인도로 전기차를 수출하면 70%의 관세가 붙는다. 인도는 지난해부터 테슬라가 인도에 테슬라 생산 공장을 짓도록 각종 관세 인하 정책을 준비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4월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현지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머스크는 인도 방문을 며칠 앞두고 이를 전격 취소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과 인도가 관세 협상에 들어갔고, 테슬라도 인도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도 테슬라가 인도에 공장을 짓는 방안에 "우리에게 매우 불공정한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대신 테슬라는 미국과 인도의 관세 협정을 통해 미국산 수입 전기차 관세가 사실상 0%로 낮아질 것을 기대하고 직수입 매장을 여는 방향으로 인도 진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의래

2025.07.11. 0:25

철창 가두고 손톱 뽑고…중국인 피싱조직 잔혹함에 中사회 충격

철창 가두고 손톱 뽑고…중국인 피싱조직 잔혹함에 中사회 충격 中, 미얀마 거점 범죄조직 두목 등 21명 기소…납치돼 사망한 중국인만 6명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공안당국이 미얀마 북부에 거점을 두고 보이스피싱 사기, 마약 밀매, 성매매 등 온갖강력범죄를 저지른 중국인 범죄조직의 주범들을 약 2년의 수사 끝에 법정에 세웠다. 이들이 신규 조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행한 고문과 학대의 잔혹한 수법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중국 사회에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11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 인민검찰원은 미얀마 북부에서 거대 범죄집단인 바이자(白家) 범죄조직의 두목 바이쒀청과, 바이쒀청의 아들인 바이잉창(리윈천) 등 주범 21명을 기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사기, 불법도박 개설, 공갈, 살인, 상해, 납치, 마약 밀매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은 물론 마약 제조, 인신매매, 성매매 강요, 도박장 운영, 불법 감금 등의 각종 범죄를 무자비하게 저지르면서도 현지에서 무장 민병대의 호위를 받으며 10년 가까이 세를 키워왔다. 중국 공안당국은 국경지대에서 자국민 납치 문제가 심각해지자 2023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미얀마 북부 지대에서 중국 국적의 피의자 5만3천여명을 체포하고 미얀마 북부 범죄 거점을 일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쒀청과 바이잉창은 올해 1월 30일 중국과 미얀마 당국의 공조로 중국으로 송환됐다. CCTV는 범죄조직에 납치된 이들이 얼마나 심각한 인권 유린을 당했는지 보여주는 증언과 사진도 다수 공개했다. 이들은 고수익 알바를 알선한다는 말에 속거나 국경을 넘는 배달 심부름 등을 부탁받았다가 미얀마로 납치돼 조직적인 범죄에 가담하게 됐다. 범죄활동을 강요당하는 과정에서 몽둥이나 채찍으로 맞는 것은 기본이었고, 손톱을 뽑히거나 손가락을 잘린 사례도 부지기수였다고 이들은 말했다. 또 여성들의 경우 신분증과 휴대전화 등 모든 것을 빼앗긴 채로 강제 성매매에 동원됐다. 윗선의 눈 밖에 나는 잘못을 저지르면 닭장처럼 생긴 철창 안에 갇히는 벌을 받아야 했고, 물과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고문도 일상이었다. 이들 조직에 끌려가 사망한 중국인만 최소 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자 조직이 저지른 보이스피싱 등 사기 사건은 건수만 3만1천건이 넘고, 범죄수익 금액은 106억위안(약 2조원)에 달했다. 또 도박 관련 자금은 180억위안(약 3조4천억원) 이상이며, 마약 제조·판매량은 약 11t으로 밝혀졌다. 이날 대대적인 사법처리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들의 악행을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7.11. 0:25

파키스탄 남서부서 무장 괴한이 버스 세우고 승객 9명 살해

파키스탄 남서부서 무장 괴한이 버스 세우고 승객 9명 살해 신분증 검사해 타지역 출신 승객만 살해…파키스탄 정부 "인도 지원받은 테러" 주장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파키스탄 남서부 고속도로에서 무장 괴한들이 두 대의 버스를 정차시킨 뒤 9명을 납치해 살해했다고 AP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전날 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조브 지역에서 발생했다. 버스는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동부 펀자브주로 가는 중이었다. 샤히드 린드 발루치스탄주 정부 대변인은 "괴한들이 버스를 세운 뒤 승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했고 펀자브 출신 남성 9명을 납치한 뒤 나머지 승객들은 그대로 돌려보냈다"라며 "납치된 남성들은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지점으로 끌려가 살해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 보안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무장 세력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며 "공격자들을 체포하기 위한 수색 작전이 진행 중이지만 검거된 사람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모신 나크비 내무장관은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배후에 인도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장 조직 발루치스탄 해방전선(BLF)은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발루치스탄주는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맞댄 곳으로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파키스탄 내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장 단체들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독립을 주장하고 있으며 외지인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들의 활동 배후에 인도의 지원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인도 정부는 이를 부인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의래

2025.07.11. 0:25

'관세 25→35%' 동맹 뒤통수친 트럼프…캐나다 "협상 계속할 것"

'관세 25→35%' 동맹 뒤통수친 트럼프…캐나다 "협상 계속할 것" 북미협정 무관세와 에너지·비료 10% 관세율 유지 유력하지만 불확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8월 1일부터 캐나다 상품에 적용할 '상호관세율'을 35%로 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하면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게시물로 이런 발표를 한 직후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즉각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간 갈등을 더욱 심하게 만든 것은 시장이 예상한 범위 밖의 일이었다는 뜻이다. 카니 총리는 이달 21일까지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굴욕에 가까운 성의'를 보여 왔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디지털서비스세'(DST)를 문제삼으며 양국간 무역 대화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하자 카니 총리는 이틀만에 DST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제품 쿼터, 펜타닐 밀매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대응, 양국 무역에서 미국이 안고 있는 적자 등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캐나다 상대 35%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25%로 설정했던 캐나다 상대 상호관세율을 내리기는커녕, 막판 협상이 진행중인 와중에 오히려 10%포인트 더 올린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에 노출돼 있는 캐나다의 경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박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카니 총리에겐 정치적 딜레마라고 짚었다. 캐나다의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기준으로 75%에 이른다. 대캐나다 무역에서 미국이 적자를 보는 가장 큰 요인은 미국 정유사들이 캐나다 석유를 수입한다는 점이다. 카니 총리의 전임자인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는 트럼프가 당선된 지난해 11월부터 트럼프를 달래려고 시도했으나 잘 통하지 않았고, 결국 집권 자유당 안팎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을 앞둔 올해 1월 초에 총리직 사임을 선언한 후 올해 3월에 퇴임했다. 캐나다는 트뤼도 임기 말인 3월 초부터 일부 미국 상품에 대해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등 강공도 시도해보고 그 뒤로 예외 항목을 늘리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부과조치에 보복할 기회를 포기하는 등 유화책도 시도해봤으나 별다른 소용이 없었다. 기업 결제·지출 관리 서비스인 코페이의 칼 섀모타 최고시장전략가는 "터널 끝에 빛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런데 불운하게도 그 빛은 (터널 바깥의 빛이 아니라 반대편에서 달려와서 정면충돌하려는) 기차인 것 같다"며 "트럼프가 캐나다와 다른 많은 나라들과 했던 협상들은 그 과정에 본질적으로 무의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카니 총리는 10일 밤 늦게 X에 올린 글에서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 무역협상 전체에 걸쳐 캐나다 정부는 우리 노동자들과 기업들을 확고하게 보호해왔다. 우리는 수정된 데드라인인 8월 1일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명서에서 미국과 협조해 펜타닐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상대 상호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협상 시한이 7월 21일에서 8월 1일로 늦춰진 것뿐이라며 트럼프의 발표에 따른 충격을 애써 최소화하면서 미국 측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무역 협상이 어떻게 될지는 트럼프의 10일 발표로 더욱 불확실해졌다. 현재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준수 상품은 '상호관세' 적용 면제 조치가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는 쪽으로 협상이 이뤄질 공산이 크지만, 앞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게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전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이다. 미국이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에너지·비료 역시 관세율이 10%로 유지될 공산이 크긴 하지만 트럼프의 결정에 따라 뒤집힐 수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미국에 수입된 캐나다산 상품 중 58%가 USMCA 준수 품목이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5.07.11. 0:25

中, 동남아서 결속 강조 "관세도전 맞서 아세안·한중일 뭉치자"

中, 동남아서 결속 강조 "관세도전 맞서 아세안·한중일 뭉치자" '앞마당' 동남아서 영향력 확대 모색…왕이 "공급망 협력 강화하자"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 해결 돕겠다" 등 중재외교 행보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국의 '관세 도전'에 맞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이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와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전날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현재 동아시아 협력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다면서도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의 충격, 일부 강대국의 무차별 관세 부과 등 도전에도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정세가 복잡해질수록 아세안+3 협력은 더욱 간섭을 배제하고, 같은 배를 타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며 "협력 추진력을 계속 강화하고 발전 탄력성을 높이며 지역통합 과정을 지속해서 추진해 우리 공동체를 잘 건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세안과 한중일의 협력 강화와 관련해 크게 4가지 제안을 하겠다며 먼저 공급망 융합·발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왕 주임은 "무역전쟁은 생산비용을 높이고 생산·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한 흐름을 파괴하며, 그 어떤 나라도 자기만 챙길 수 없다"면서 "중국은 '벽 쌓기'에 단호히 반대하며 각국과 함께 생산·공급망의 상호이익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정·금융과 식량안보 등 분야, 인공지능·친환경 등 과학기술 분야, 학술 및 문화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 수준을 높이자고 덧붙였다. 왕 주임은 이어 태국과 캄보디아 외교장관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도 미국의 관세 부과를 비판했다. 쁘락 소콘 캄보디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미국이 캄보디아와 동남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각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하려는 의도"라며 "어지럽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직면해 중국은 캄보디아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장관에게는 "미국이 관세를 남발해 자유무역 체계를 파괴하고 글로벌 생산·공급망 안정을 방해하고 있다"며 "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각자의 정당한 이익을 잘 지켜 일방주의와 강권·괴롭힘을 저지하고 동아시아 협력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왕 주임은 또한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으로 양국 간 육로 통행이 차단된 것과 관련해 분쟁 해결을 돕겠다고도 했다. 그는 "중국은 태국과 캄보디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유지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행보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 자국의 앞마당 격인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에도 손을 내밀어 우군을 늘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을 관세전쟁의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나 아세안 10개 회원국도 미국으로부터 고율 상호관세 부과 통보를 받은 상태다. 미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상호관세의 국가별 세율은 말레이시아 25%, 라오스·미얀마 40%, 캄보디아·태국 36%, 인도네시아 32% 등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5.07.11. 0:25

中, 日수산물 이어 쇠고기 수입 채비…검역협정 발효 통보(종합)

中, 日수산물 이어 쇠고기 수입 채비…검역협정 발효 통보(종합) 협정 발효는 수입 재개의 전제 조건…日수산물 수출업체 中에 등록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이 일본의 요구에 응해 일본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필요한 협정을 발효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9년 서명한 양국 간 '동물위생검역 협정'의 발효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다고 11일 통고했다. 이 협정은 광우병 등 동물의 질병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검역 협력 등을 규정한 것으로, 협정 발효는 중국의 일본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전제 조건이 된다. 일본 정부는 중국 측의 협정 발효 통고에 따라 중국의 일본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해 후속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양국은 2019년 협정 체결에 합의했지만, 그동안 발효되지 못한 상태로 있었다. 중국은 2001년 9월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일본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고 그 뒤 약 24년간 일본산 쇠고기의 중국 수출은 막혔다. 이와 관련해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중국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일한 중국 '경제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오사카에서 열린 약 30분간의 회담에서 쇠고기 수입 재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사히신문은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도 전날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에서 쇠고기 수출 재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중 경쟁 구도가 첨예해진 가운데 최근 일본에 유화적인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방류를 이유로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약 1년10개월 만에 일부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세관 당국은 후속 조치로 이날 일본 업체 3개사를 중국에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업체로 등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07.11. 0:25

폴킴x볼빨간사춘기x신용재x벨, '베일드뮤지션' 심사위원 1차 라인업 합류

[OSEN=선미경 기자] 대한민국 최고 보컬리스트들이 ‘베일드뮤지션’으로 모인다.  ’베일드뮤지션’은 글로벌 보컬 국가대항전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로 심사위원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고의 노래 실력을 가리는 오디션인 만큼 심사위원에 참여하는 뮤지션들도 화려하다. 감성 보컬리스트 폴킴과 신용재, 볼빨간사춘기, 그리고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벨이 출격한다.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뮤지션들이 모여 원석을 가린다. 향후 더욱 탄탄해질 완전체 라인업은 추가 공개된다. 여기에 배우이자 예능 대세로 떠오른 최다니엘이 MC로 나선다. 이들은 ’베일드뮤지션’ 한국 편에서 심사위원이자 경연자들의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베일드 뮤지션’은 오직 목소리와 음악성으로만 승부하는 오디션이다. 얼굴, 나이, 지역, 학벌 등 제한 없이 베일 뒤에서 가장 뛰어난 보컬리스트를 뽑는다.  올해는 글로벌 타이틀과 함께 아시아 10여개국에서 보컬 고수들이 자웅을 가린다. 국가별 우승자를 포함해 TOP3들이 모여 ‘베일드컵: 아시아 그랜드 파이널’을 치른다. 가장 공평한 음악 오디션 시스템 아래 아시아 최고 보컬리스트를 뽑는 무대다.  ‘베일드 뮤지션’은 켄버스 기획, SBS 프리즘스튜디오 제작, 스포티파이가 공식파트너로 나선다. ’베일드컵: 아시아 그랜드 파이널’은 SBS에 편성된다. ‘베일드 뮤지션-한국’의 참가자 모집은 오는 31일 마감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켄버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11.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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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하려다가..." '고환암 수술' 인간승리 DF, 충격 도핑 적발→"실수로 예방약 잘못 먹었다"

[OSEN=고성환 기자] 탈모약 복용이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예라이 알바레스(30, 아틀레틱 빌바오)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위기에 빠졌다. 빌바오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예라이 알바레스의 인적 실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그에게 전적인 지지를 보낸다"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빌바오는 "예라이는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탈모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라며 "예라이가 언급했듯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기밀 유지가 요구된다. 클럽은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구단은 "모든 절차가 종료되면 예라이와 클럽은 필요한 모든 설명을 제공할 것"이라며 "클럽은 현재 예라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동시에 사건 해결을 담당하는 기관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지난 5월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마친 직후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스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단 스페인 축구협회(RFEF)로부터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1995년생 알바레스는 어릴 적부터 빌바오에서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2016년 프로에 데뷔한 뒤 빌바오의 핵심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2016년 12월엔 충격적인 고환암 판정을 받았지만, 적출 수술과 두 차례 투병 및 재활을 이겨내고 복귀에 성공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예기치 못한 도핑 문제로 위기에 빠졌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몇 주 전 맨유와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이후 UEFA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평생 금지 약물을 복용해 본 적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솔직히 믿기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알바레스는 "병을 극복한 뒤 수년간 탈모 치료를 받아왔고, 분석 결과 금지 약물이 함유된 탈모 예방약을 실수로 복용한 것이 원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나는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현재 조사 중이며 기밀 유지가 요구되므로 더 이상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알바레스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클럽의 지원을 바탕으로 최대한 빨리 경기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변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절차가 종료되면 필요한 모든 설명을 제공하겠다. 처음부터 클럽의 지지와 지원에 감사드리며 사법 제도와 스포츠 기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다"라고 전했다. 알바레스는 과거 두 차례 고환암을 이겨낸 뒤 원형 탈모증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치료약을 복용하던 중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호르몬 계열 약물을 복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빌바오로서도 큰 악재다. 알바레스가 소명 절차를 통해 실수였음을 입증하더라도 일정 기간 출장 정지 징계는 피하기 어렵기 때문. 도핑 적발은 기본적으로 선수 본인 책임을 묻기 때문에 2년 이상 정지 가능성도 있다. 당장 다음 시즌 계획에 비상이 걸린 빌바오와 알바레스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라이 알바레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7.11.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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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폭염·가뭄 대응 위해 재난특교세 350억원 긴급 지원

행정안전부는 11일, 전국적인 폭염 피해와 강원 지역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재난특교세) 35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폭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과 축산농가를 위해 신속한 대책을 집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지원 예산은 ▲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 물품 제공 ▲ 생수, 냉토시 등 야외 근로자 대상 예방 물품 지원 ▲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 축산농가의 차광막 및 살수차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의 추가 용수 확보 대책비로도 활용된다. 행안부는 해당 예산이 지자체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의 운영 실태 점검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사각지대 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7.11.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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