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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401(k) 가이드

최근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은퇴연금 플랜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를 시작으로 401(k)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방안이다.   기업이 성장하고 직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기업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에 401(k) 요소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닌, 직원들에게는 추가적인 은퇴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세금 혜택과 함께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된다.     401(k)를 추가함으로써 직원들은 자신의 은퇴 플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급여에서 세전 공제되는 Traditional 401(k)나 세후 공제되는 Roth 401(k) 중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재무 상황에 맞는 세금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고려사항이 있다. 가장 핵심은 Form 5500 Filing과 관련된 부분이다. 기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401(k) 플랜을 도입할 때, 재정전문가와 Custodian 간의 원활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재정전문가는 기존 플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Custodian과 공유해야 하며, Custodian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랜 번호 지정과 관련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Custodian이 기존 플랜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새로운 플랜 번호를 지정하게 되면, Form 5500 Filing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를 운영 중인 기업이 401(k) 플랜을 도입하고자 할 경우, 올바른 접근 방식은 ▶기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 플랜 번호 유지 ▶Plan Document 수정해 401(k) 조항 추가하는 형태로 진행 ▶단일 Form 5500으로 통합 보고할 수 있도록 관리 등이다.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와 401(k)의 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직원들의 은퇴 준비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다만, 이러한 플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전문가와의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가이드 이익분배 profit sharing 기존 이익분배제도 은퇴 플랜

2025.01.15. 18:02

삼호관광 신성균 대표 “고객 요구 최대한 성심껏 해결해 드려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삼호관광의 신성균 대표가 한인 커뮤니티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고객 만족 100% 달성을 위해 불만 해결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올림픽가에 위치한 삼호관광 본사를 방문해 신 대표로부터 여행 트렌드와 근황, 포부 등을 들어봤다.   -팬데믹 이후 회사 및 여행업계 근황은. “평소 세무 처리를 충실히 해온 덕분에 735만 달러의 정부 팬데믹 지원금을 받는 등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붕괴하다시피 한 여행사 인프라를 세팅하고 인력을 충원하느라 1~2년 동안 무척 어려웠다. 올해 들어 여행 수요가 급증해 정신없이 바쁘지만, 여전히 예전에 비해 70% 정도 수준밖에 회복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으로 호텔비, 식사비, 차량비, 인건비 등 안 오른 것이 없고 그나마 호텔도 가동률이 100% 회복이 되질 않아 어려움이 많다. 환율, 항공권 가격 탓에 패키지 투어는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인바운드, 인센티브는 30% 정도 증가했다.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해 기존 여행상품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 실제로 모국 단풍관광의 호텔 및 식사를 업그레이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 대응팀을 신설했는데.  “팬데믹 이후 여행객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건강 이슈로 여행 중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고 다양한 요구로 가이드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후기 등이 공유되면서 여행 잘했다, 가이드에게 감사하다는 손님들도 있지만 예상 못 했던 불만을 제기하기도 한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취지에서 불만 제로를 목표로 3명으로 구성된 고객 대응팀을 신설했다.”   -종종 이슈가 되고 있는 가이드 고용 방식에 대한 생각은.  “가이드는 엄연히 직원으로 그에 합당한 처우를 하고 있다. 고문변호사에 자문해보니 일부러 독립계약자나 자영업자로 분류해 수익을 현금 지불하며 세금 보고액수를 줄이면 가주 및 연방법에 저촉될 수 있다. 또한 직원으로 채용해도 회사와 가이드가 모든 수입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다면 불법행위다. 만일 어떤 업체가 6박 7일 관광의 시간당 임금, 오버타임 수당 및 옵션 수익을 포함한 총급여 중 일부만 세금보고 한다면 회사도, 가이드도 탈세 공범이 되며 벌금 추징과 처벌이 가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더라. 삼호는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 세법 준수에 앞장 서겠다.”   -현재 삼호관광 규모는.  “예약 및 상담, 항공권 담당부터 가이드 13명, 운전기사 8명, 서울지사 10명을 포함해 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직접 커스텀 설계도를 들고 리무진 버스업체인 캐나다 프리보스트사에 5년간 매달린 끝에 한인여행업계 처음으로 지난 2020년 VIP 32인승 버스 1호 차를 도입했다. 마침 팬데믹 거리 두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추가 도입을 서둘러 현재 6대다. 올 연말 1대, 내년에 3대 등 추가 도입해 총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직원 처우에 각별히 신경 쓴다던데.  “20여년 이상 근속 베테랑 직원들을 비롯해 개인 사정으로 퇴사했다가 복직한 직원들도 꽤 있다. 직원들에게 매년 선물을 주고 있는데 선물 선정 기준이 ‘내 돈 주고 사기 어려운 물건’이다. 올해도 직원들 희망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내가 행복해야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거 아니겠나”   -여행에 대해 조언 한마디. “일상생활에 쫓기다 보면 여행 떠나기가 쉽지 않다. 또 내가 빠지면 일도 안 되고 회사도 어려울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건 일단 떠나 보면 안다. 며칠 간의 여행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재충전을 해 주는지 체험해 봐야 한다.”   -향후 전망과 포부는.  “LA 한인타운이 한인은 줄고 타인종이 증가하는 등 인구 분포 및 세대 구성면에서 격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젊은층, 타인종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 중이다. 한인 커뮤니티 없이는 오늘날 삼호가 있을 수 없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행복과 만족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삼호관광 삼호관광 본사 신성균 대표 고객 만족 한인여행사 가이드 관광 투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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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지 마세요"... '이터'지 H마트 푸드코트 가이드 발표

애틀랜타의 음식 전문 매체 ‘이터’(Eater)는 도라빌 H마트 푸드코트 총정리 가이드를 5일 발표했다.   매체는 “비빔밥부터 모찌 도넛까지 무엇을 주문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 가이드로 더 이상 H마트에서 울지 않아도 된다”며 재치 있게 H마트 도라빌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 애틀랜타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터지는 이어서 H 마트가 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아 슈퍼마켓 체인이라고 언급하며 “도시를 가로질러 도라빌의 슈퍼 H 마트까지 운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 푸드코트에서 식사 후 쟁반 및 식기를 반납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소개된 푸드코트 식당으로는 중식당 베이징 하우스, 한식당 대장금, 빵집 뚜레주르, 모치비스, 페리카나 치킨,  ‘오 케이독 & 에그 토스트' 등이다.   예를들어, 한식당 대장금에 대해서는 “번호가 매겨진 사진 덕분에 주문하기 편리하다”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주문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1~18번 메뉴(17번 만두 제외)는 모두 메인 요리로 간주되고, 흰 쌀밥과 국, 반찬 두 가지가 같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또 뚜레쥬르에 대해서는 “이름에 속지 말라”며 미국 진출 20년차인 한국식 빵집이라고 소개했다. 손으로 직접 진열된 빵을 만져서는 안 되며, 개별 포장된 품목에도 집게와 트레이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페리카나 치킨은 “한국식 치킨의 선두 주자 중 하나”라며 전 세계 3000여개 매장이 있다고 전했다. 8가지 소스가 있으며, ‘반반’ 주문도 가능하다는 팁도 잊지 않았다.   ‘오케이 독 & 에그 토스트'에 대해서는 "푸드코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업소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또 “이름처럼 에그 토스트를 판매하지는 않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한국식 핫도그(K-dog)’를 판매한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푸드코트 가이드 마트 푸드코트 한국식 치킨 한국식 핫도그

2024.08.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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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종' 가이드 48년만에 첫 배치

한미 우호의 상징인 ‘우정의 종(사진)’이 48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 가이드를 배치한다.   샌페드로 엔젤스 게이트 파크에 위치한 우정의 종은 지난 1976년 미국독립 20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가 선물한 것으로, 태평양을 바라보는 언덕 위에 자리 잡아 뛰어난 경치와 역사적 상징성 때문에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LA시 공원관리국은 우정의 종을 대표 관광지로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이드를 배치한다고 18일 본지에 밝혔다. 관리국에 따르면 우정의 종에는 직원 3명이 상주하며 오는 8월 첫째 주 토요일부터 관광객에게 공식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정의 종 가이드는 한인보다는 우정의 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처음 방문하는 타인종, 한인 2세 등을 겨냥한 것으로 설명은 영어로 진행한다.   이번 가이드 배치는 지난 18년간 자원봉사로 우정의 종을 관리하며 공원관리국과 교류해온 이가현씨의 공이 컸다. 이씨는“우정의 종이 지역 명소를 넘어서 LA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타인종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에 공원관리국과 의견 일치를 보였다”며 “또한 타인종 관광객들에게 종이 상징하는 바와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팬데믹 이후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원관리국과 협의를 해왔고 지난 3월부터 매주 첫 번째 토요일마다 파일럿으로 시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지난 4일 독립기념일 타종 행사를 기점으로 최종 결정되어 8월부터 정식 가이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가이드를 맡는 공원국 소속 직원 3명은 우정의 종에 관한 별도의 교육을 받고 ‘뮤지엄 가이드’로 배치됐다.   가이드들은 15~20분짜리 스크립트를 숙지하고 있으며 우정의 종의 역사와 상징적 의미, 제작 과정은 물론 현장에서 관광객들의 질문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 교육도 받았다.   8월 3일(토)부터 공식 시행되는 가이드 서비스는 사전 예약 혹은 당일 현장 방문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단, 공원관리국측은 방문객이 몰릴 경우 가이드 수가 제한돼 있어 미리 엔젤스 게이트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통해 예약(310-548-7705)할 것을 권장했다.   이씨는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는 일반 주민들에게 종을 오픈하고 타종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요청에 한해 순국선열이나 호국영령이 아니더라도 내 가족, 지인 등에서 누군가 추모하거나 기억하고 싶으면 특별히 호명하고 타종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우정의 종 보존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정작 보존에 앞장서야 할 한인 단체는 내홍을 겪고 있다. 그간 보수 및 관리를 맡아온 보존위원회(이하 보존위)는 최근 보존위와 보존 재단으로 나뉜 상태다. 〈본지 7월9일자 A-3면〉   지난해 10월 공원관리국은 양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중단했다. 공원국은 지난 4일 주최한 독립기념일 타종행사에도 양 단체를 제외했다. 본지 보도 이후 보존 단체는 이권 다툼에 종 보수를 뒷전으로 하고 있다는 지탄을 받았다.   현재 우정의 종각 기둥은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 철근 구조물이 드러난 상태다. 처마의 단청도 벗겨지고 종각 밑바닥도 깨진 상태다. 관련기사 ‘우정의 종’ 보수기금 모금에 ‘지출 투명성 우려’ 커진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가이드 배치 타인종 관광객들 전문 가이드 공식 가이드

2024.07.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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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슐랭 가이드에 한인 일식당 등 포함

미슐랭 가이드가 발표한 2024년 캘리포니아주 새로운 맛집 명단에 한인이 운영하거나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식당 여러 곳이 이름을 올렸다.     미슐랭 가이드는 12일 캘리포니아 명단에 10개의 새로운 레스토랑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규 맛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주 식당은 총 17 곳으로 그 중 10곳이 LA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소개된 식당 17곳 가운데 5곳이 한인이 운영하거나 한인타운에 있는 식당들로 나타났다.         가디나에서 한인 셰프가 운영하는 ‘스시 소나기(Sushi Sonagi)’와 다운타운에서 한인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당 ‘바루(Baroo)’, 그리고 한인타운에 있는 중식당 ‘루스 카페(Liu’s Cafe)', 페루 식당 ‘포요 아 라 브라사( Pollo a la Brasa)’, 베지테리언 식당 ‘올리비아(Olivia)' 등이 포함됐다.     특히 '스시 소나기'와 '루스 카페', '포요 아 라 브라사' 3곳은 최근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시 소나기를 운영하는 한인 셰프 대니얼 손씨는 지난해 여름 가디나 스트립몰에서 가게를 열고 고급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한인으로서 일식당을 하면서 나의 유산을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미슐렝의 인정을 받고 가이드에 포함되어 너무 안심이 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슐랭은 일년 동안 가이드에 식당들을 추가하고 여름에 빕 구르망(Bib Gourmands)과 미슐랭 스타를 발표한다.     미슐랭이 선정한 2024년 식당 리스트는 미슐랭 가이드 웹사이트(guide.michel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미슐랭 가이드 한인 일식당 미슐랭 가이드 동안 가이드

2024.03.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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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샌디에이고 가이드 본사 등에서 무료로 배포

  새로 이주한 한인들이 정착을 위해 참고하고 있는 유용한 정보책자이자 기존 거주 한인들에게도 늘 인기가 높은 샌디에이고 가이드 2024년 개정판(사진)이 발간됐습니다.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가이드' 에는 지역 내 한인업소리스트를 기본으로 이민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2024년 개정판에는 샌디에이고 지역의 30여 개 네이버후드에 대한 소개와 기본적인 정착정보 그리고 샌디에이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정보를 수록했습니다. 덧붙여 로컬 하이킹 정보와 캘리포니아 여행정보, 미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상식과 이민 생활에 유익한 내용 등 알찬 정보들을 더욱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2024 샌디에이고 가이드 발간을 위해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과 광고 게재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신 기업 및 광고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매년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2024 샌디에이고 가이드는 중앙일보사를 비롯해 주요 한인 식당과 마트 병원 교회 등지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문의:(858)573-1111샌디에이고 가이드 샌디에이고 가이드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지역

2024.0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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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미슐랭 가이드의 별

스미스, 알리니아는 별이 세 개. 오리올레, 에버, 무디 텅은 별이 두 개다. 반면 아틀리에, 인디엔, 토폴로밤포, 세피아, 오마카세 유메, 마코, 넥스트, 엘스케, 포르토, 템포리스, 보카, 카사마, 슈와, 엘스메, 갈리트, 엘 아이디어스, 노스 폰드, 구스풋은 별이 한 개다. 시카고 유명 식당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위에 열거한 긴 리스트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시카고의 유명 식당이다. 직접 찾아 맛난 요리를 먹어보지는 못했더라고 이름이라도 접했을 만한 식당들인 셈이다.     미슐랭 가이드가 모든 식당의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있는 최고의 척도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에는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유튜브 등과 같은 온라인 상에서 하루에도 몇십건씩 올라오곤 하는 맛 평가 동영상에 비해서는 분명 차별되는 점이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오랜 역사가 뒷받침되고 있고 자체 전문가들이 직접 값을 지불하면서 먹어보고 평가단인 것을 알리지 않는다는 방식 등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애초 미슐랭 가이드는 운전자들이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한번 들릴 만한 식당이 어디인지를 알려주기 위한 방편으로 제작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미슐랭 가이드 최고 등급인 별 세 개를 받은 식당은 139개다. 미국에서만 따지만 그 많은 식당 중에서 단 13곳만 별 세 개를 받았을 뿐이다. 그만큼 별 하나를 받는 것도 힘들고 별 세 개를 받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 정도다.     업계에서도 미슐랭 가이드와 제임스 비어드 상 정도를 요식업계의 최고 영예로 인정하고 있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시카고에서 두번째 별 세 개를 받은 식당이 나왔다. 그게 바로 스미스다. 다른 하나인 알리니아는 10년 이상 별 세 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라는 점도 특이하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 발표에서는 세 곳의 시카고 식당이 새롭게 별을 얻었다. 스미스와 이어 별 하나를 받은 아틀리에와 인디엔이 바로 그 식당들이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서면서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는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뉴욕과 워싱턴 DC, 그리고 시카고의 식당을 한 도시에서 소개했다. 하나의 축제 형식으로 발표식을 진행한 것이다. 또 단순히 리스트만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뛰어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들도 별도로 선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울러 기존에 있던 음식 질은 훌륭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식당 리스트와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리스트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예를 들어 뛰어난 칵테일상, 소믈리에상, 우수서비스상, 젊은셰프상 등을 통해 새롭게 나타난 젊은 요리사들을 발굴하고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들을 격려하고 있는 것이다.   시카고에서는 이런 언급을 통해 모두 154개의 식당이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38가지 종류의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들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이 리스트를 매우 뛰어난 음식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별 세 개, 훌륭한 음식으로 길을 돌아갈만한 가치가 있다는 별 두 개, 고품질의 요리로 멈출 만한 수준인 별 하나로 구분하고 있다.           시카고의 미슐랭 가이드에 올라온 식당에도 한인들의 이름이 당당히 올라가 있다. 오마카세 유메의 경우 한인 주인이 셰프를 겸하고 있으며 카사마의 경우에는 한인 여성이 필리핀인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미슐랭 가이드 별 하나를 받고 있었던 파라슈트의 경우 한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임을 당당히 밝힌 경우다. 파라슈트는 한인 2세인 베벌리 김이 창조적이고 특별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곤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고 잠시 쉬는 바람에 미슐랭 가이드 별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인 자니 클락과 함께 다른 식당을 열어 한식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2009년부터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김치 버거와 덮밥 등을 젊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밥앤그릴의 윌리엄 송과 다운타운 웨스트루프의 타임아웃 마켓에서 라면 바를 운영하고 있는 빌 김 등도 여전히 시카고에서 한식의 맛을 알리고 있다. 이름까지 정겨운 정(Jeong)이라는 이름의 한식당도 다운타운 인근 시카고길에서 현지사회에 한식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팝과 케이푸드가 인기라고 한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지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음식이 널리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국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에서는 한식 재료를 구하는 것이 이전에 비해 훨씬 쉬워졌다고 한다. 주변만 보더라도 코스트코나 트레이더 조에서 한식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급 음식점에서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편집국)     Kevin Rho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미슐랭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 시카고 식당 최근 미슐랭

2023.1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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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3년도 '미슐랭 가이드' 선정 남가주 식당

  관련기사 2023년도 '미슐랭 가이드' 선정 남가주 식당영상 미슐랭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 남가주 식당

2023.06.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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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미슐랭 가이드' 선정 남가주 식당

    미슐랭(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미쉐린으로 부르기로 했답니다) 가이드가 남가주에서 10개 식당을 선정해 다음달 기념식을 갖습니다.   미슐랭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남가주에서 모두 10개의 식당을 선정했고 지역적으로는 LA에 4개, 오렌지 카운티 3개, 샌타모니카 2개, 샌디에이고 1개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각 지역 미슐랭 식당입니다.   *LA   -센토 파스타 바(Cento Pasta Bar)    웨스트 아담스에 있으며 현대식 이탈리안 음식을 제공합니다. 셰프는 아프너 레비.   -빌라스 타코(Villa's Tacos)    가장 추천되는 음식은 '퀘소(queso) 타코'.  다른 고기와 채소 옵션도 좋다.   -던스모어(Dunsmoor)    미국 남부 지역에서 영향을 받은 집밥 같은 음식 제공. 글래셀 파크의 맛집.    -줄리에트(Juliet)     저녁 식사에 적합한 곳이라는 평가.  프랑스 식 요리와 다양한 와인 제공.    *샌타모니카    -코비스(Cobi's)     태국과 말레이시아 요리 제공. 덤플링, 사테, 커리 퍼프가 추천 애피타이저.    -디어 제인스(Dear Jane's)     전통 방식의 해산물 요리와 서유럽 요리 전문점. 넉넉한 양과 조화로운 맛.   *오렌지 카운티    -카오리 스시(Kaori Sushi)     마라 우동, 와규 혀, 카니 블루 크랩 '리소토', 전통 사시미와 니기리가 추천 메뉴.    -파피 & 시드(Poppy & Seed)     인기 메뉴는 옥수수 죽 새우 볶음, 달콤하고 짭짤한 튀긴 브뤼셀 스프라우트    -타이라 스시 & 사케(Taira Sushi & Sake)     셰프 벤과 아카요 사토가 보낸 '일본에 대한 사랑 편지'로 요약되는 일식당.   *샌디에이고    -아티팩트 앳 민게이(Artifact at Mingei)     국제적인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곳. 록 슈림 교자, 램, 타이 그린 커리가 인기.    김병일 기자미슐랭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 남가주 식당 지역 미슐랭

2023.06.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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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주택 판매 가이드

보통 팔 때는 큰 준비가 필요 없다고들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주택을 살 때보다 팔 때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내가 살던 소중한 곳이니만큼 떠날 때도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주택을 좋은 가격과 조건에 빨리 팔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마케팅과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적합한 마케팅 플랜을 세워 실행한다면 다른 많은 리스팅 중에서 잠재적인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뿐 아니라 좋은 가격에 이른 시일 내에 주택을 판매한다는 셀러의 목적을 달성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마케팅 플랜에는 신문 광고, 온라인 매물 등록, 오픈 하우스 계획, 스테이징, 필요한 수리 및 보수 등이 포함되며 셀러와 에이전트의 의견 일치가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셀러는 솔직히 ‘있는 그대로(As-Is)’를 원할 것이다. 이때에는 에이전트가 셀러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판매에 좋은 방향으로 어드바이스해야 할 것이다.   집을 판매하는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판매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다. 가격이 너무 낮으면 셀러가 손해를 보게 되고 반대로 너무 높으면 바이어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되어 빠른 판매가 이루어지기 힘들다. 공개하기 전에는 집 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물건들은 정리해야 한다. 가능하면 실내 페인트나 바닥 정도는 손을 보는 것이 좋다. 주택이 공개되는 시점부터는 항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놔야 내 주택의 가치도 지켜질 수 있다.   주택을 판매하다 보면 가끔 셀러가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거나 사기를 당하는 수가 있다. 집을 보려고 하는 바이어들의 신원과 금융 상황은 에이전트의 확인 절차로 해결되지만 뜻하지 않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 ▶수상한 사람에게 문 열지 말 것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 ▶위험 물건 치우기 등과 같은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셀러가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계약 체결 일이 다가오면 셀러는 바이어와 합의한 수리나 보수 등의 약속을 이행해야 하며 집안을 깨끗하게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셀러는 공개(Disclosure)해야 할 것들이 꽤 많다. 어떤 것들은 바이어를 찾기 전에 셀러가 미리 작성해 놓을 수 있는 것도 있고, 에스크로를 시작한 후 각기 다른 기관들을 통해서 주문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Disclosure 등의 서류 작업은 셀러가 부동산 에이전트를 고용해야 할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다.     매매 계약을 체결할 때는 지방 정부와 주 정부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와 허가들이 완비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판매 대금을 받고 셀러와 바이어가 모든 서류에 서명이 끝나면 주택을 새 주인에게 열쇠를 넘겨줌으로써 판매 절차가 완료하게 된다. 모든 단계 단계마다 에이전트의 가이드가 필요하다. 충분한 의사를 전달, 결정 후 진행된다면 목적한 바를 이룰 것이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가이드 주택 주택 판매 판매 절차 판매 대금

2023.03.15. 17:27

8년째 애틀랜타 한식당 투어 가이드 박사라 비서관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어요"

귀넷 카운티는 2016년부터 매년 '남부의 서울(Seoul of the South)'이라는 이름의 한식 푸드 투어를 개최한다. 하루 동안 트롤리버스를 타고 애틀랜타의 한식당 3~4곳을 다니며 한식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투어는 인기가 매우 높아 매년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는 5월 20일부터 총 다섯 번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1월 말 구매링크가 오픈되자마자 매진되어 특별히 4월 일정을 추가했다. 4월 일정도 현재 자리가 다 찼다.     "음식으로 마음을 열고 다같이 한국 문화에 대해 얘기를 나눠요. 그래서그런지 다들 한국에 대해 질문이 정말 많아요."       남부의 서울 투어는 박사라 귀넷 카운티 정부 소통부 비서관의 손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음식점 선정부터 투어 가이드까지 모든 것을 맡고 있다.     2015년 귀넷 관광청에 근무했던 박 비서관은 남부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식당 주소록을 만들고 '귀넷 레스토랑 위크 (현재는 중단)'에 한식당을 포함시키는 일부터 시작했다. 10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박 비서관은 "한인 업주들을 돕기 위해 주소록 데이터를 모으는 일을 진행했지만, 처음부터 반응이 있지는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서 여러 호텔에 한식당 주소록을 제공했다. 호텔리어들이 관광객에게 한식당을 소개하면서 홍보 효과가 커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의 노력을 눈여겨본 관광청은 귀넷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남부의 서울' 푸드 투어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녀가 부서를 옮긴 후에도 전담해서 맡고 있다.       올해 8년째를 맞은 투어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웨이팅리스트 순번이 250번을 넘어가면서 올해 처음으로 일정 하루를 더 추가했을 정도다.     "애틀랜타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 기념일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은 한인 2세 및 입양인분들 등 정말 다양한 지역, 인종이 참여한다"고 박 비서관은 설명했다.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사라 비서관은 "업주, 정부, 방문객들 모두 즐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특히 같이 즐거워해주시는 식당 업주분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메뉴 선정, 양, 가격 등 박 비서관은 식당 업주들과 함께 계획하고 투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박 비서관은 "샘플링이 아닌, 생일상처럼 테이블을 전부 덮을 만큼 음식을 차린다"며 "한식당, 고깃집, 분식집, 베이커리 순서대로 가서 한식의 다양한 면을 맛볼 수 있게 기획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맛, 청결함도 중요하지만 서비스의 지속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어마다 식당 조합이 바뀌는데, 이를 위해 박 비서관은 애틀랜타 한인타운에 새로 생기는 한식당은 무조건 가보고 지인들의 의견도 수렴해 판단한다고 귀띔했다.       그의 목표는 투어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다시 한인타운을 찾게끔 하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한식에 관심이 많다며 박 비서관은 "치킨보다 치킨 무를 더 좋아하고, 오징어볶음을 생각보다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도 추가하고 싶다"며 올해 투어 식당 리스트를 위해 여러 가지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가이드 비서관 투어 가이드 서울 투어 한식당 주소록

2023.03.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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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한눈에 보는 비타민 가이드

비타민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소다. 우선, 다이어트로 균형된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식단 준비가 어려운 노인들, 건강식에는 소홀한 대신 지나친 음주를 하는 사람들, 바쁜 이민 생활 속 음식을 제때 챙겨 먹기 힘든 사람들은 하루 한 알 종합 비타민 복용을 권장한다.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A는 눈의 망막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다. 일일 권장량은 남성 900mcg, 여성 700mcg인데 일상생활에서 흔히 섭취하는 당근, 호박, 시금치, 달걀, 우유 등에 적절히 들어있어 결핍이 드물다. 하지만 비타민A는 지용성이라 과다 복용 시 메스꺼움, 현기증, 두통, 근육통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B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총 여덟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다. B1은 탄수화물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B2는 세포 기능과 피부 건강 촉진, B3는 에너지 생산 촉진, B5는 탄수화물과 지방 산화작용을 돕는다. 또한 B6는 신경 세포에 필요한 아미노산 대사에, B7은 단백질과 핵산 합성에 관여하며 B9과 B12는 빈혈 세포건강에 필요한 성분이다. 시금치, 토마토, 바나나, 돼지고기, 콩, 계란, 닭고기, 버섯, 우유, 생선, 소고기, 콩 등에 비타민 B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B1, 2, 3, 5, 6의 일일 권장량은 50mg, B7, 9, 12는 100mg이나 수용성이라 과다복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비타민C는 항산화 물질로 몸에 면역성을 높이고 콜라겐 합성 효소를 활성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감기 증상이 올 때 섭취하면 회복 기간이 짧아진다. 하루 복용 권장량은 남자 90mg, 여자 75mg으로 수용성이라 과다 복용 시 몸에서 배출된다. 오렌지, 리치, 녹색과 붉은 피망, 망고,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키위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 크림을 피부에 바르면 기미를 줄이고 잔주름 개선과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수퍼 영양소인 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 좋고 치매 방지, 면역력 강화, 골다공증, 대장암,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준다. 햇볕을 쬘 때 피부를 통해 합성되는데 주로 실내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게서 비타민D 결핍이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주치의와 상담 후 최소 일 년에 한 번 혈액 검사를 통해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완경 여성이나 골다공증 우려가 있거나, 비타민D가 결핍된 상태라면 하루 4000~6000IU(100~150mcg)를 복용하고, 수치가 정상이거나 이미 비타민D를 장기간 섭취하고 있다면, 하루에 2000IU(50mcg)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단, 지용성이라 몸의 지방 세포에 축적되기 때문에 과다 복용 시 고칼혈증, 인산 혈증 등으로 혈액 순환 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비타민과 영양제를 먹는 경우, 비타민D 성분이 여기저기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종합 용량이 6000IU(150mcg)를 넘지 않는지 확인할 것을 권한다.     비타민E는 세포 호흡, 세포막 및 적혈구를 보호하고, 혈소판에 도움을 주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일일 권장량은 12mg(20m IU)으로 식물성 기름, 우유, 달걀노른자, 시금치, 아몬드, 아보카도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E는 항산화제로서 암 예방, 면역 기능 향상에 기대가 많았으나 임상 시험 결과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문의: (213)207-5000 최승호 / 내과 전문의 · 할리우드 차병원건강 칼럼 비타민 가이드 종합 비타민 비타민 b 빈혈 세포건강

2023.03.07. 17:19

[알림] ‘재테크 가이드’ 배포합니다

중앙일보가 경제 정보를 담은 ‘미국경제와 재테크 가이드’(사진)를 발행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바른 정보와 재테크에 필요한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책자입니다.     재정설계와 투자에 필요한 기본적인 경제 시스템을 소개하고 각 분야의 재테크 방식에 대한 안내를 제공합니다. 또한 경제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경제지표들을 설명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투자 전망도 게재했습니다.     분야별로는 투자 상식과 투자 계좌, 주식시장, 채권시장, 뮤추얼 펀드, ETF, 생명보험, 어뉴이티 등을 다루고, 은퇴를 앞둔 한인들을 위해 소셜연금과 메디케어, 롱텀케어에 대한 안내도 수록했습니다.     미국생활에서 경제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정보 부족으로 합리적인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효율적으로 자산관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발간되는 가이드북은 중앙일보 경제 관련 기자들과 재정·금융계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담았습니다. 경제생활의 지침서로서 한인들의 실생활 경제활동과 재산 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배포 중이며 중앙일보 정기독자는 LA본사와 OC지국 사무실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배포처: LA본사(주소 690 Wilshire Pl. LA), OC사무실(주소 6940 Beach Bl. #D-410, Buena Park/ 더 소스몰 사무동 4층, OC사무실 배포는 24일부터)   ▶문의: (213)368-2600알림 재테크 가이드 재테크 가이드 재테크 방식 oc사무실 배포

2023.02.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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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3년 샌디에이고 가이드 발행

'2023년 샌디에이고 가이드'(사진)가 발간됐습니다.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가이드' 에는 지역 내 한인업소리스트를 기본으로 이민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2023년 가이드 개정판에는 샌디에이고에 새로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정보에서 부터 지역의 역사와 월별로 즐길만 한 주요 이벤트를 비롯해 골프코스 캠핑 산책 와이너리 파머스 마켓 등 핫플레이스와 관광명소가 소개돼 있습니다. 또 미식가들이 엄선한 미쉘린 가이드 맛집 멕시칸 푸드 브런치 맛집 분위기 좋은 맥주집 공부하기 좋은 카페와 한식당 일식당 등 추천맛집 정보를 풍부하게 수록했습니다.   그외 LA와 가주의 대표 여행지 정보를 비롯해 미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상식과 이민 생활에 유익한 내용들을 가득 담고 있어 가정이나 업소마다 비치해두면 1년 내내 상시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책자가 될 것입니다.   2023년 샌디에이고 가이드 발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과 광고 게재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신 기업 및 광고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무엇보다 매년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독자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3년 샌디에이고 가이드는 샌디에이고 중앙일보사를 비롯해 주요 한인 식당과 마트 병원 교회 등지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문의: (858)573-1111알림 샌디에이고 가이드 샌디에이고 가이드 샌디에이고 중앙일보사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2023.02.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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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가이드 임플란트 3~8일로 빨라

세상이 디지털화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들고 다니는 핸드폰이 컴퓨터를 능가하는 기능을 가지게 된 지가 이미 오래되었고 또 인공지능이 모든 분야에 파고들고 있고, 이제는 식당에 가도 한국이나 미국이나 주문메뉴를 배달하는 로봇을 흔하게 보게 된다. 이런 디지털화는 치과에도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이 디지털 기능들을 이용해야 하는 가이드 수술이 점점 더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치과에서의 디지털화는 20여 년 전부터 이미 이루어져 왔다.     그럼 간단하게 그 과정을 설명하기로 하겠다. 먼저 환자가 상담하면서 가이드 수술을 하겠다고 의사에게 의지를 밝히면 의사는 그 환자가 먼저 가이드 수술이 가능한지 판단한다. 이후 병원에 치과용 CT (단면 촬영 엑스레이)가 있으면 추가 비용을 받고 찍거나, 아니면 외부영상의학과에 의뢰하여 파일을 받는다. 환자의 구강을 본을 뜨거나 디지털 스캐너로 본을 떠서 인터넷으로 등록하고 나면 환자의 자료에 따라 의사와 가이드 수술 틀을 만드는 회사의 기술자가 온라인상에서 환자의 치료 계획을 마무리한다. 의사의 확인이 마무리되면 3D 프린터로 곧바로 환자의 수술 가이드가 만들어져 환자의 주치의 병원으로 배달된다. 그 수술 가이드를 가지고 의사는 환자의 수술을 시행하면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환자가 처음 상담을 시작하면서부터 빠르면 3일에서 길게는 8일 이내에 이루어지기에 가히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치과 수술이 두렵거나 자신 없어서 기피하려는 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수술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접근 방법이며 환자들에게도 좋은 치료라고 생각한다. 준비에 많은 시간과 과정이 동반되는 만큼 실제로 수술에 들어가는 시간은 대체로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보니 환자의 입장에서도 겁을 내지 않아도 되는 수술이기에 심적인 부담도 덜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한 여자 환자분이 찾아오셨는데 이전에 한 임플란트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셔서 진단하다 보니 아래턱에 심어졌던 임플란트 모두 염증으로 살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 일단 모든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셨고 임시로 틀니를 착용하시게 되었다. 얼마 후 도저히 틀니는 사용 못 하겠으니 임플란트를 하시고 싶다고 했다. 임플란트를 가이드 수술로 마치셨다. 불과 30분이 좀 넘게 걸리는 수술이었고, 환자도 수술 후 만족하셨고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이 세상에 만능은 없다. 가이드 수술이라고 해서 만능은 아니다. 그 자체로서 오차 범위 내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또 모든 임플란트 환자분들이 이 가이드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 뼈가 모자라거나 만들어야 하는 분들이나 또 상악의 상악동 수술을 하셔야 하는 분들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병존하는 분들은 그 모든 문제점이 해결된 후에 가이드 수술이 가능할 수도 있다. 물론 가이드 수술을 위해선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비용을 안전하고 편하게 수술을 받기 위한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것이다.     ▶문의: (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센터건강 칼럼 임플란트 가이드 가이드 임플란트 임플란트 환자분들 임플란트 수술

2022.10.18. 19:39

[글마당] 역사 가이드

아테네 신전으로 가는 언덕길에   주인 없는 개들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한 마리가 아니고, 여러 마리가 길목에서   관광객을 따라 신전으로 올라간다   (우리는 버려진 개가 아닙니다.   조상 대대로 신전 근처에 살면서   그리스 문화유적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거리를 헤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어느 누군가의 사슬에 묶여 있으면   어떻게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은 한 주인을 받들지 않고   제우스 신을 섬긴다   개는 그들의 먼 조상으로부터 역사를 배웠고   호머의 오디세이, 일리아드 이야기를 들었다       언젠가 그리스 신전을 방문할 때면   길거리에 서성거리는 개를 따라가세요   친절하고,  돈도 요구하지 않고   당신을  먼 고대로 안내할 것입니다 최복림 / 시인·롱아일랜드글마당 가이드 역사 역사 가이드 가이드 역할 그리스 신전

2022.01.28. 17:52

추수감사절 쇼핑 가이드…풍성한 계절 "사랑을 나누세요"

끝날 것만 같았던 팬데믹 사태가 길어지면서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도하는 가운데 어느새 올해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남북전쟁 중 링컨이 매해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감사절로 부르는 국가 공휴일로 지정한 이래 대공황과 2차 대전 중에도 어김없이 지켜진 추수감사절입니다. 생존을 위협받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고 사랑을 나누는 미국 최대의 명절이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더욱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다행히도 올 연말에는 백신접종 확대로 지난해와 달리 가족, 친지들이 함께 얼굴을 맞대고 한해를 돌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한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움을 준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을 나누며 감사를 전한다면 더욱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알아보고 최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사랑과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선물들 엄선해봤습니다. 정성껏 마련한 이번 특집이 독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길 바랍니다.      ━   목차     2. 추수감사절 유래와 의미   3. 어머니 선물   4. 아버지 선물   6. 친구/동료 선물   8. 자녀/아이들 선물   12. 생활용품 선물  박낙희 기자추수감사절 가이드 추수감사절 쇼핑 추수감사절 유래 박낙희 NAKI 특집섹션

2021.11.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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