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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지’ 인터뷰] “단순 개인전 아닌 실험 공간으로 기획”

영화 ‘기생충’의 다송이 그림 ‘자화상’ 원작자인 지비지(ZiBEZI)가 LA 선셋길 레이븐스(Raven's) 갤러리에서 개인전 '지비지 랩(ZiBEZI LAB)'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전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이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1위에 오르며 다시금 주류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운데 열렸다.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전시에는 다양한 관람객들이 다녀가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비지는 2000년대 중반 통신사 광고를 통해 비트박스 열풍을 일으킨 래퍼 겸 비트박서 '후니훈'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비지'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전환해, 기생충의 다송이 그림으로 주목받으며 2015년부터 본격적인 아티스트의 길에 들어섰다.     레이븐스 갤러리 전면을 가득채운 200여 점의 작품은 래퍼이자 비트박서,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지비지의 경계 없는 예술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개인전 '지비지 랩'이 신선하다 .   “단순한 개인전이 아닌 작가로서의 '실험실'을 펼친 시간이었다. 다채로운 재료와 텍스처, 색감을 연구한 결과물을 그대로 공개했다. 전시 홍보 없이 주류 사회 속에서 작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보고 관람객과 나누고 싶었다. 스트리트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선셋 거리에서 누구나 워크인으로 들어와 그림을 보고 작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기생충 다송이 그림을 그린 배경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에스키모'라는 작품을 본 봉준호 감독이 연락했다. '침팬치를 형상화한 인간의 모습'을 주문했다. 5개월 동안 50여 작품을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 다송이의 그림 '자화상'이 완성됐다. 원작은 현재 아카데미뮤지엄 봉준호관에 전시되어 있다. 복도, 주차장, 2층 계단 등 영화 속 등장하는 총 15여점은 모두 내 작품이다.”   -작가 시점서 작품 설명하면.   “내 작품의 핵심은 자화상과 캐릭터다. 자화상 시리즈는 피카소의 영향을 받았다. 인물들의 시선 처리, 입 모양 등이 나에게는 흥미로운 소재다. 지구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체는 내가 추구하는 경쾌하고 화려한 캐릭터의 근원이다. 바다 깊숙이 사는 미생물도 사랑한다는 문구에서 영감을 받았다. 지구 생명체는 사랑이 있어야 하고 이어지고 공존한다.”     -향후 활동 계획은.   “설치와 그림과 음악을 융합해 재밌고 유니크하지만 어렵지 않게 작품을 보여주며 작품 영역을 확장하고 싶다.”  글·사진=이은영 기자‘지비지’ 인터뷰 개인전 실험 단순 개인전 실험 공간 그림 자화상

2025.06.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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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충남대 <8>] “우승하려고 참가합니다”

충남대학교 남가주동문회의 목표는 단 하나, 우승이다. 팀 승리뿐 아니라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강한 투지로 이번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는 김상호, 김연, 박준흠, 전승철 선수가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다. 네 선수는 모두 구력이 20년 이상이다. 바쁜 일상 탓에 각 선수가 개인 훈련 위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팀워크가 뒤처지지 않는다고 한다.     김상호 선수는 “동문끼리 매달 1~2회씩 모여 정기적으로 라운딩하기 때문에 서로의 게임 스타일을 잘 안다”며 “각자가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대회 당일에 협동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우승을 향한 동문회의 열망은 뜨겁다. 김 선수는 출전 각오를 묻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대가 무조건 우승할 것”이라며 “일반부 챔피언 타이틀과 개인 최고 성적자 모두 우리가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회는 골프뿐 아니라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는 데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김 선수는 “약 80명이 남가주동문회에서 활동 중”이라며 “매년 하계 야유회와 연말 송년회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연초에는 남가주 지역으로 유학 오는 후배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52년 개교한 충남대학교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4년제 국립 종합대학으로 올해 개교 73주년을 맞았다. 교육학, 경제학, 공학, 농학 등에서 특출한 학문 역량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충남 권역 유일의 수의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을 보유하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순진 전 합동참모의장, 이상민 전 국회의원 등 이 충남대 출신이다.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신청 및 문의 : (213) 368-2556/([email protected])      김경준·송영채 기자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 - 충남대 <8> 챔피언 개인전 개인전 우승 충남대 남가주동문회 일반부 챔피언

2025.05.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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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영성·색채의 예술 세계”…강현애 개인전 ‘포스 힐라론’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가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현대 미술작가 강현애의 개인전 ‘포스힐라론(PhosHilar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현애의 예술적 탐구를 조망할 중요한 기회로, 총 40여 점의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포스 힐라론’은 그리스어로 ‘환희로운 빛’을 의미하며, 작가가 작품을 통해 빛과 색채, 영성을 어떻게 탐구하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강현애 작가는 1959년 충청남도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후, 1991년 갤러리 현대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초기 작업은 기하학적 현대주의와 유기적 추상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으며, 이후 회화로 전환 과정에서도 이런 특성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강현애의 회화 작품은 한국 전통 단색화의 미학적 영향을 받으면서도, 두꺼운 물감층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을 통해 물리적 깊이와 영적 차원을 동시에 부여하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그는 한국어 문자와 다양한 상징들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의미가 점차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깊이 있는 사유의 장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작품 속 중첩된 붓 자국들은 단순한 표현 기법을 넘어, 작가에게 있어 일종의 시각적 기도문처럼 작용한다.     최근 애너하임 뮤지오 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 작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국제 미술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유진 샤토갤러리 부관장은 “강현애 작가의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관람객들이 많다. 이는 단순한 미적 감동을 넘어, 작품이 전달하는 깊은 감성과 영적 울림이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개막 리셉션은 4월 12일 오후 2~5시에 열린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강현애 개인전 색채 영성 강현애 작가 예술적 탐구

2025.03.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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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작가 ‘에반’ 미국 첫 개인전

동화 같은 순간을 화폭에 담아내는 신예 아티스트 에반(최석현) 작가가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J&J아트(대표 서은진) 기획한 ‘원스 어폰어 타임(ONCE UPON A TIME)…’전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 동안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열린다.     서은진 J&J아트 대표는 “에반 작가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빠져든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감각적인 색감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살인 에반 작가는 자동차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외삼촌, 미술감독 출신의 어머니, 촬영감독 아버지, 그리고 무용가 할머니까지 예술적 재능이 넘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그가 본격적으로 작가의 꿈을 품게 된 계기는 중국의 유명 화가 유에민쥔과의 협업 전시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전을 한국에서 함께 진행하며 ‘원더랜드 시리즈(WONDERLAND SERIES)’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을 구축해나갔다.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서 대표는 에반 작가가 해외의 다양한 아트 페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디렉팅을 맡았다.   서 대표는 “에반 작가는 이미 여러 국제 아트 페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출품된 작품들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유에민쥔 작가와 협업 전시 작품도 페어에서 컬렉터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시애틀 아트 페어에서는 한국을 빛낸 4인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개인전에서 총 3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바스락거리는 풀벌레 소리, 은빛 물결을 닮은 은하수, 무지갯빛 옷을 입고 달리는 목마,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항아리, 고양이를 닮은 소년 등 마법 같은 순간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림 속에서 잠시라도 평온함을 찾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323) 272-3399 이은영 기자미국 개인전 이번 개인전 에반 작가 신예 아티스트

2025.02.23. 18:00

“창조 역사 화폭에 표현”…'강영일 개인전' 22점 전시

강영일 개인전 ‘창조(Creation)’가 11일부터 25일까지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열린다.     강영일 작가는 성경 창세기 1장 2절에서 영감 받아 이번 전시회를 구상했다. 지난 3년 동안 작업한 22점의 추상화 작품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를 운행하시니라’의 구절을 접할 때마다 떠오르는 이미지를 화폭에 옮겼다”며 “계속되었던 창조의 역사를 몇 점의 이미지를 빌려 화폭에 표현했다”고 밝혔다.   강 작가는 ‘극복’, ‘추구’ 등 개인전을 통해 인간이 항상 찾는 꿈과 욕심을 추상화를 통해 표현해왔다. 강 작가는 서울대 미대에서 아트를 전공하고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79년 이민 온 후 1997년 잔앤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며 다시 미술계로 돌아왔다. 멕시코, 일본 등에서 11회 개인전 및 다수 그룹전, 초대전을 열었다.     ▶주소:1125 Crenshaw Blvd. LA   ▶전화:(818)515-4830  이은영 기자강영일 개인전 강영일 개인전 창조 역사 강영일 작가

2025.0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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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조상아 개인전 성료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미술작가 그룹인'아트 포에버 212'소속 작가인 조상아씨의 개인전이 지난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조씨의 자택에서 열렸다. '기억 속의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조씨가 13년 동안 그려 온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됐는데 전시회를 찾은 300여명의 한인들은 야외에 전시된 그림을 감상하며 조씨가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함께 나눴다. 조상아 작가(오른쪽)가 한인연합감리교회 이순영 목사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케빈정 기자개인전 조상 개인전 성료 한인연합감리교회 이순영 이번 전시회

2024.10.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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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화가 조상아씨 개인전…25~27일 에스콘디도 자택서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미술작가 그룹인 '아트 포에버 212' 소속 작가 조상아씨가 개인 전시회를 연다.     오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기억 속의 풍경'으로 조 씨가 지난 13년 동안 작업해 온 80여 작품이 전시된다. 병마를 극복하는 동안 심신의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나누는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에스콘디도에 위치한 조 씨 자택에서 개최된다.   ▶문의:(310)357-9700조상아 개인전 개인 전시회 이번 전시회 샌디에이고 지역

2024.10.22. 20:27

“상징 통해 영혼과 삶 전달” 폴 아트 이 작가 개인전 개최

폴 아트 이 작가가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9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생명의 빛-그 사랑 이야기’이다.     이 작가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며 목사다.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발견되는 자유와 평화와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를 해왔다.     EK갤러리는 “작가는 상징을 통해 영혼과 삶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며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묘사하기 이전에 덧칠해 나간 단순하고 깊은 색상과 탁월하게 분할되고 계산된 조형적인 화면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1984년 제2회 서울국제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이후 약 39년 만에 국제전시회에 출품해 제29회 아트 노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비엔날레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개인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루브루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아트 페어에 참석했다. 2023~2024 LA아트쇼 참가에 이어 내년에 EK갤러리 메인 작가로 LA아트쇼에 참여할 예정이다.     EK 갤러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LA에서 영감을 받고 그들의 꿈을 추구하며 재능을 표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 공간이다.     예술가와 큐레이터들과 함께 미술 전시회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문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6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323)272-3399 이은영 기자개인전 상징 la아트쇼 참가 작가 개인전 이번 개인전

2024.10.20. 18:00

겹겹이 드러난 색채 속 ‘캘리포니아 자연’

스캇앤제이 갤러리(관장 제이 소)가 미셸 오 작가 초대전 ‘원 앤 올(One and All)’을 개최한다.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셸 오 작가 40주년 기념전으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이 소 스캇앤제이 갤러리 관장은 “카빙 아티스트로서 오작가의 최고 작품을 엄선했다”며 “뛰어난 한국계 작가를 알리려는 갤러리의 철학과 21세기 아트 트렌드인 추상화를 대변하는 오작가 작품이 맞아 초대전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오작가는 지난해 1월 한인작가 3인전 ‘아메리칸 드림’을 통해 스캇앤제이 갤러리와 인연을 맺었다. 개인전 ‘원 앤 올’은 ‘작가가 내가 사랑하는 작품, 모두가 사랑하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여러 색으로 두껍게 칠하고 조각칼로 깎아 내어 많은 색채가 겹겹이 드러나는 효과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작품 영감의 근원은 캘리포니아 자연이다. 오작가가 아크릴 컬러를 8~9겹으로 덧입히고 말리고 깎아 결을 만드는 카빙 스페셜 스킬로 플라워, 오션과 캘리포니아 태양, 나뭇잎 등 캘리포니아 자연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셸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중견 작가다. 1979년 미국으로 이주해 1981년 첫 전시 ‘삼일당화랑’ 그룹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회 넘는 그룹전, 5회 개인전을 열었다.     남가주미술가협회 회장, 재미여류미술가협회(KAWAA) 회장을 역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 215 S. La Cienega Blvd. #210. Beverly Hills   ▶문의:(424)777-0998 이은영 기자스캇앤제이 개인전 스캇앤제이 갤러리 이번 전시작품 오작가 작품

2024.09.29. 18:47

아름다운 자연 추상화로 ‘찬양’…김해나 작가 첫 개인전 개최

리앤리갤러리(관장 이아그네스)가 김해나 작가 개인전 ‘찬양(Praise)’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연다.     첫 개인전을 여는 김해나 작가는 “추상적 표현으로 찬양을 드리고 싶었다”며 “추상과 반추상의 조화로 만물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김작가는 여행하면서 ‘찬양’, ‘산천호수’, ‘가을낙원’, ‘가을풍경’, ‘환희’ 등 자연에서 영감 받은 작품 30여점을 소개한다.     홍익대학교 미술교육학을 전공한 김 작가는 한국에서 다수 그룹전을 열었다. 미국으로 이주해서는 2022년 하우림 그룹전을 거쳐 이번에 개인전을 연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 (213)365-8285  이은영 기자 추상화 개인전 개인전 개최 자연 추상화 작가 개인전

2024.09.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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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자연에 가슴 속 이미지 담다

사진작가이며 계원예술대학 겸임교수인 류호 작가가 LA에서 첫 개인전 ‘황야(The Wilderness)’를 개최한다.     류호 작가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서울대 미대 교수와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역임한 류경채 선생, 한국 근현대 구상 조각의 계보를 잇는 천재 조각가로 평가받는 류인에 이어 3대째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다.     류 작가는 예술대학 교수이면서 서울 류호 파인아트 스튜디오 대표이기도 하다. 류경채 선생의 생가 겸 화실로 사용하던 공간인 파인아트 스튜디오는 1963년 건축가 정인국이 설계한 건물로 한국 최초 거푸집을 사용한 노출 콘크리트 방식을 사용해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건물이다.   류호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몇해 동안 찾아다닌 뉴멕시코 ‘화이트 샌드’, 애리조나 텅 빈 사막 가운데 뿌리인지 열매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바짝 마른 식물 등을 파인더에 담은 특별한 작품 50여점을 공개한다.     정진국 미술평론가는 “류작가의 작품은 인화지 대신 직접 감광유제를 붓으로 칠해 만든 한지로 구워낸 것이어서 명암의 대비는 다소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평했다.     류 작가의 전시 작품은 관광 사진과 풍경 사진, 전통적 재료와 고전적 기법에 익숙한 기존의 시선에서 작가의 시선으로 전환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작가가 선택한 거칠고도 섬세한 사막의 식물들은 그의 머리와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어떤 이미지들을 투영하고 있다. 사진의 고유한 기법들과 발로 뛰고 눈으로 찾아내는 그 잠재력에서 관람객은 작가가 무엇을 호소하는지 탐구할 시간을 가진다.     전시는 내달 3일~12일까지 LA한인타운 작가의 집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3일 오후 5시다.     ▶주소: 2410 James M Wood Blvd. LA   ▶문의: (213)700-4119   이은영 기자개인전 개인전 내달 이번 개인전 한국 추상미술

2024.07.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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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공간이 숨 쉬게 한다” 미니멀리즘 구축 유제화 작가

오랫동안 미니멀리즘의 작품 세계를 독보적으로 구축해온 유제화 작가 초대전이 6월 22일까지 시메이갤러리(CMAY GALLERY)에서 열린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보다 절제된 접근 방식으로 작은 크기의 드로잉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와 독특한 공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드로잉 작품은 회화 예술을 마스터 하기 위한 작가의 평생 헌신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시메이갤러리는 “이번 작품들은 유작가의 수십 년간 예술적 진화의 정점을 대표한다”며 “현대적 감성과 심오한 깊이의 경험이 혼합된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유작가의 미니멀리즘 작품은 ‘단색화’로 알려진 존경받는 한국 추상화 운동을 연상시킨다. 유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평생을 쓰고, 지우고, 또 쓰며 수많은 자국이 실낱같이 모래알같이 많이 남아있게 지워버리고, 또 지워버리다 텅 빈 공간이 많이 남게 되었다”며 “없어지고 지워진 것이 좋고 그래서 더 넓어진 공간이 나를 편안하게 숨 쉬게 한다”고 말했다.     2년 전 LA의 PRJCTLA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유 작가는 갤러리의 벽과 바닥을 장식한 캔버스를 펼치지 않은 채 그린 대규모 회화 작품을 선보여 화제가 됐었다.     1965년 홍익대학교 미대를 졸업한 유작가는 1969년 칼스테이트 LA에 유학차 도미했다. LA를 기반으로 미국· 한국·유럽 등에서 20회 넘는 개인전을 열었으며 100여 회 그룹전에도 참가했다.     ▶주소:5828 Wilshire Blvd. LA.     ▶문의:[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 이은영 기자유재화 개인전 유재화 개인전 미니멀리즘 작품 드로잉 작품

2024.05.19. 16:54

[류칠선 개인전] 오색영롱한 빛…류칠선 '시간의 순간' 개인전

자개의 빛나는 광택과 다채로운 색채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찾아온다.     류칠선 화가의 개인전 '시간의 순간(Moment in Time)'이 오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위티어 아트 갤러리아(Whittier Art Gallery)에서 개최된다.     류칠선 작가는 자개를 매개로 오로라의 아름답고 밝은 색감, 자연이 만들어낸 조개의 눈부시고 찬란한 빛과 색채들을 시간의 순간이란 테마로 캔버스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기억하게 해주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자개라는 독특한 소재를 발견하고 여기에 자신만의 예술적 표현을 더해 독보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류칠선 작가는 1981년 도미해 1096년 뉴욕 파슨스 디자인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서울 국제학교 미술 교사, 서울학교 아트 디렉터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와 일상의 순간들을 자연의 산물인 자개의 영롱한 빛과 색채의 조화를 통해 화폭에 담은 류칠선 화가 개인전은 갤러리 오픈 시간인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리셉션은 5월 25일 2시에서 6시까지 열린다.     류칠선 작가의 작품세계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소: 8035 Painter Ave, Whittier   ▶웹사이트: chilsunyou.com알뜰탑 개인전

2024.05.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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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작가 개인전 1일 개막

  SD거주 한국화가 박시현 작가의 개인전시회가 퍼시픽비치 공공도서관(4275 Cass St., SD) 테일러 갤러리에서 지난 1일 개막했다. 오는 6월 6일까지 지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박 작가의 '캘리포니아 일월오봉도', '책가도', '파피꽃' 등 총21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금) 오후 5시30분에는 작가와의 대화를 겸한 리셉션이 열린다. 사진은 퍼시픽비치 공공도서관에서 전시 중인 박 작가의 작품 '책가도'.  서정원 기자박시현 개인전 박시현 작가 퍼시픽비치 공공도서관 캘리포니아 일월오봉

2024.04.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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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박' 작가 우즈베키스탄서 개인전

LA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수 박(샤토 갤러리 관장)씨가 우즈베키스탄 국립현대미술박물관 초청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청 전시회 주제는 '수 박의 궤도(Sue Park's Trajectories)'로 200여점의 작품이 4월 4일까지 전시된다.     우즈베키스탄 국립현대미술박물관은 "수 박 작가의 사진 작품은 동양적인 관조의 세계를 찰나적인 사진의 미학으로 승화시켜 관객을 고요한 성찰의 세계로 이끄는 힘이 있다"며 "수 박 작가 작품 5여점을 영구 소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환경청 후원으로 시장과 박물관 관장, 환경청 장관이 함께 박물관 정원에서 '수 박 나무' 기념 식수를 하는 등 현지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수 박 작가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이탈리아 세니 갈리아 팔라죠 듀카 현대미술박물관에서 6개월 동안 개인전을 개최했다. 동양적 아름다움의 극치라는 호평을 받으며 미술관 개관 이후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5일부터는 일본 도쿄 마루노우치 갤러리에서 수상자 작품 전시에 초대됐고, 5월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2022년, 2023년 세계 5개국 국제사진대회에서 올해의 사진작가로 선정되고, 이외 다수 수상했다.     수 박 작가는 "샤토 갤러리에서도 개인전을 준비한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우즈베키스탄 개인전 우즈베키스탄 국립현대미술박물관 우즈베키스탄 환경청 작가 우즈베키스탄

2024.03.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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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카 마흐디’ LA 첫 개인전 개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에서 올해 하반기에 개장하는 새로운 라이드 ‘티아나스 팰리스(Tiana’s Palace)'에 영감을 준 유명 아티스트 사리카 마흐디(사진)의 첫 LA 개인전이 LA한인타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열린다.     30년 넘은 수상 놀이기구인 '스플래시 마운틴'을 대체하는 새로운 라이드인 '티아나스 팰리스'는 자신의 레스토랑 개장을 꿈꾸는 셰프 티아나의 이야기로 캐릭터는 뉴올리언스의 유명 셰프인 레아 체이스에서 영감받았다.     디즈니는 새로운 놀이기구를 만드는데 영감을 얻기 위해 뉴올리언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흐디 작가에게 4가지 테마를 의뢰했다.     마흐디는 뉴올리언스 출신으로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를 졸업 후 영애스파이어스영아티스트(YA/YA) 아트센터를 통해 예술가로 성장했다. 그는 뉴욕, 쾰른, 파리, 암스테르담, 밀라노, 로마 등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열며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뉴올리언스 에센스마켓플레이스에서 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같은 해 NFL 슈퍼볼위원회로부터 축구 공공 예술설치를 위한 축구공 제작을 의뢰받았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35~40점이 전시된다.     EK갤러리 큐레이터 브렌다이 씨는 “현재 주류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의 첫 LA 개인전을 LA 한인타운에서 개최해 기쁘다”며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소:1125 Crenshaw Blvd. LA.   ▶문의:(323)272-3399 이은영 기자사리카 개인전 개인전 개최 이번 개인전 la 개인전

2024.03.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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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 김 화가 풀러턴뮤지엄서 개인전…내일 개막 리셉션

화가 섀넌 김(작은 사진)씨가 내일(1일)부터 4월 20일까지 풀러턴 뮤지엄 센터(301 N. Pomona Ave) 내 제임스 라니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김영옥 행정실장의 외동딸인 김 작가는 풀러턴의 트로이 고교를 졸업했으며, UC버클리에서 순수 미술 학사 학위를 받았다. L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남가주의 갤러리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김 작가는 선과 다층적 움직임을 활용해 감정을 형태로 표현하는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또 지역 박람회, 갤러리 전시회, 미술 수업과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즐기는 모든 이에게 창의성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개막 리셉션은 1일 오후 5시부터 9시30분까지 열린다. 오후 7시15분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리셉션과 전시회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갤러리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사이 문을 연다. 전시 시간은 웹사이트(fullertonmuseum.com/visit)에서 찾아볼 수 있다.개인전 섀넌 전시회 미술 차례 전시회 전시회 모두

2024.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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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설리 작가 첫 개인전 개최…음악·시·그림 소통한 30여점 전시

곽설리 작가 첫 개인전이 새해 한인 미술계의 문을 연다.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E2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빛과 소리의 하모니’ 전시회에는 곽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작품과 최근 작품 중 3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곽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음악, 시, 그림이 서로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조형 세계를 추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곽 작가는 “모든 예술은 표현 방법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하나로 통할 것이라는 ‘르네상스적’ 믿음을 작품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그림을 배우고, 꾸준히 그리며 화가의 꿈을 키워왔는데 늦은 나이에 첫 개인전을 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곽설리 작가는 현재 가톨릭 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가주, 서울, 파리 등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가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다음 달 6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주소: 1215 W. Washington Blvd. LA   ▶문의: (818) 644-3740  이은영 기자개인전 개최 개인전 개최 이번 전시회 표현 방법

2023.12.24. 18:00

서양화가 김상의씨 개인전 개막…AJL 갤러리서 18일까지 열려

서양화가 김상의(83)씨의 개인전이 지난 4일 부에나파크의 AJL 갤러리(8600 Beach Blvd)에서 개막했다.   김 작가는 오는 18일까지 ‘내 세상을 만들기’란 주제로 열릴 전시회에 추상화 약 25점을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4일 개막 리셉션에서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작가와 갤러리 측은 작품 판매 수익의 최대 50%를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에 기부하기로 했다.   갤러리는 화~토요일 문을 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다. 문의는 전화(714-269-5966)로 하면 된다.서양화 개인전 개인전 개막 개막 리셉션 작품 판매

2023.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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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의 화가 개인전…4~18일 AJL 갤러리

서양화가 김상의(83)씨가 오는 4일(토)부터 부에나파크의 AJL 갤러리(8600 Beach Blvd)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김 작가는 18일까지 ‘내 세상을 만들기’란 주제로 열릴 전시회에 추상화 약 25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와 갤러리 측은 작품 판매 수익의 최대 50%를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에 기부하기로 했다. 개막 리셉션은 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갤러리는 화~토요일 문을 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다. 문의는 전화(714-269-5966)로 하면 된다.개인전 김상 개막 리셉션 이사장 유분자 작품 판매

2023.11.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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