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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재산세 고지서 발송 또 지연

올해도 쿡 카운티 주택 소유주들에게 전달되는 재산세 고지서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 산정을 위한 전산 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보통 재산세 고지서는 일년에 두 차례 발송되며 2025년 상반기 재산세 고지서는 1월에 배달돼 3월 4일이 납부 마감일이다.     하반기 고지서는 약 6개월 뒤에 배달되는데 관련 작업이 늦어지면서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재산세를 결정하는 업무를 하는 쿡카운티 사정관실 입장이다.     사정관실에 따르면 각 재산세 고지서 확정을 위해서 전산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타일러 테크놀로지라는 회사가 기존 프로그램을 대신할 새 제품 개발을 제 때 하지 못하면서 전체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정으로는 3개월 가량 작업이 밀렸고 고지서 배달은 아무리 빨라도 예년보다 약 1개월 이상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작년의 경우 쿡 카운티 사정관실에서 모든 자료가 정리돼 일리노이 주 재무관실로 데이터가 넘어간 것이 2월 8일이었는데 올해의 경우 4월 말이 지나도 작업이 끝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세 고지서 배달이 늦어진다 하더라도 모기지 월 납부금을 모기지 회사나 은행에 매달 내는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재산세에 의존하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늦어진 재산세 납부일만큼 해당 기금을 제 때 받을 수 없어 시청과 도서관, 경찰서, 소방서 등은 재정 압박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Nathan Park 기자재산세 고지서 재산세 고지서 재산세 납부일 하반기 고지서

2025.05.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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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도 구리선 절도…하버드 인근 가로등 정전

구리선 절도 사태가 LA한인타운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26일 불란서 안경 검안과의 이창주 매니저는 본지에 “하바드 길부터 사우스 아드모어 애비뉴까지 구리선이 모두 뽑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로 인해 밤 사이 가로등이 꺼졌고, 언제 복구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는 구리선 절도의 연장선이다. 하시엔다하이츠 주민들의 경우 수개월 동안 구리선 절도로 인해 통신망이 끊기면서 유선전화와 인터넷 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못했다.     LA타임스는 일부 주민들은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통신사가 서비스가 중단된 기간에도 고지서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27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최대 2만 달러의 보상을 약속했다. 구리선 고지서 구리선 절도 고지서 폭탄 전화 끊기

2024.11.27. 20:48

귀넷 재산세율 5년째 동결 확정

"집값 오른 만큼 세율 낮춰야" 반대도   귀넷 카운티의 재산세율이 5년 연속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귀넷 카운티 커미션은 올해 재산세 일반기금 세율을 6.95밀(mills)로 5년 연속 동결하는 방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일반기금 외 소방·경찰·경제개발 등의 기타 항목을 포함한 총 재산세율은 14.71밀이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카운티 커미션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고려, 재산세율을 동결해 주택 소유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재산세율이 확정됨에 따라 카운티 당국은 내달 부동산 재산세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납부 시한은 10월까지다. 고지서에는 귀넷 교육위원회(GCPS)가 지난 10일 의결한 교육세 부문 세율 20.55밀이 함께 부과된다. 재산세율은 부동산 평가액 1달러마다 부과되는 금액을 나타난 것으로 1밀은 0.001센트다.   이번 재산세 동결 조치를 두고 커미션 의원은 제각기 의견이 갈렸다. 반대표를 던진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1지역구)는 "집값이 오른 만큼 세율을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크로스 시가 포함된 1지역구의 주민은 대부분 히스패닉계로 저소득층 비율이 높다. 선거 공약으로 재산세 인하를 내세운 매튜 홀트캠프 커미셔너(4지역구)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피치트리코너스 주민 팀 리씨 역시 16일 재산세율 공청회에서 "(재산세율 부과 기준이 되는) 부동산 평가액이 크게 오름에 따라 높은 임대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의 세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재산세율 고지서 재산세율 부과 재산세율 공청회 고려 재산세율

2024.07.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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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생활비 월 2838불, 전국 2위…각종 고지서, 소득의 40%

가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살기 힘든 주에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업체 ‘도소(doxo)’가 전국의 주별 모기지, 렌트, 오토론, 유틸리티(개스, 상하수도, 쓰레기 수거, 재활용), 자동차 보험, 케이블·인터넷·전화·휴대전화, 건강·생명보험료 등의 고지서(bill payment)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주 주민들은 앞서 언급한 명목으로 월평균 2838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전국 2위 규모이며 전국 평균치인 2046달러보다 38.7% 웃도는 수치다. 특히 가구 평균 소득의 40%를 차지한다. 다시 말해서, 매달 밀려드는 각종 고지서를 내고 나면 가구 소득은 60% 밖에 남지 않는다는 의미다.   가주민의 고지서 항목 중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하는 것은 주택 모기지로 매달 평균 2402달러를 냈다. 렌트비는 이보다 낮은 1762달러로 조사됐다.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으로 34마일 떨어진 샌라몬 지역의 경우엔, 각종 고지서 납부에 필요한 금액이 4390달러나 됐다. 가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샌라몬은 가주에서 가족에게 가장 좋은 교외 지역 톱10 안에 손꼽을 정도로 거주 환경이 우수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1위는 월평균 3070달러를 각종 고지서 대금으로 지출하는 하와이였다. 소득의 43%에 해당하며 전국 평균치보다 50% 더 높았다. 하와이의 월평균 모기지 비용은 2247달러, 렌트비는 1856달러였다.     전국에서 3위를 차지한 뉴저지는 월평균 2727달러(가구 소득의 35%)였으며 2656달러로 4위에 오른 매사추세츠에 이어서 메릴랜드는 2569달러로 톱5 안에 들었다.     반대로 가장 고지서 비용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1530달러인 웨스트버지니아였다. 소득의 38% 수준이며 전국 평균치와 비교하면 25.2% 밑돌았다. 웨스트버지니아의 모기지와 렌트 비용은 가주의 절반도 안되는 월 879달러, 렌트는 785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1616달러인 미시시피는 소득의 41%를 내야 했지만, 전국 중간값보다는 21.1% 적은 돈을 고지서 납부금으로 사용했다. 이외 아칸소(1635달러), 오클라호마(1705달러), 켄터키(1710달러)도 고지서 부담이 적은 상위 5개 지역으로 꼽혔다. 우훈식 기자고지서 하와이 고지서 비용 렌트 비용 모기지 비용

2023.08.02. 20:15

쿡카운티 재산세 고지서 또 발부 혼란

쿡 카운티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산세 고지서가 배달된다. 이번에 납부해야 할 재산세는 2022년 상반기 재산세 고지서로 직전인 2021년 하반기 재산세를 납부한지 고작 50여일 만에 또 발부되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쿡 카운티 재무국은 자체 웹사이트(cookcountytreasurer.com)에 재산세 고지서를 올려놨다. 각 가정에는 3월초 배달될 예정이다.     이번 고지서에 적힌 재산세는 4월3일까지가 납부 마감일이다. 한달 가량의 납부 기간이 주어진 셈이다.     문제는 쿡 카운티 주민들은 이전 고지서를 받고 재산세를 납부한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또 다른 고지서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보통 쿡 카운티 재산세 납부일은 3월1일까지가 상반기 기한이고 하반기의 경우 8월1일이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재산세 납부일이 시스템상 문제로 인해 150일 이상 지연되면서 올해 초로 납부일이 늦춰진 바 있다.     물론 모기지 월 납부액에 재산세를 미리 납부한 경우라면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모기지를 납부하지 않는 경우라면 한꺼번에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에 처할 수 있다. 더군다나 2021년 재산세가 큰 폭으로 오른 주택 소유주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늘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특히 시카고 남부를 포함한 일부 지역의 경우 평균 재산세 인상율이 63%에 달하는 등 인상된 재산세 부담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쿡 카운티 재산세 납부 지연 문제는 사정관실(Assessor)과 재심위원회(Board of Review)간 상호 비난을 불러왔다. 사정관실은 재심위원회가 컴퓨터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고 지연 이유를 설명했고 재심위는 사정관실이 기존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지서 발부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높아진 재산세는 시장 선거에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추이 가르시아 후보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250달러에서 500달러의 그랜트를 쿡 카운티 주택 소유주들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그랜트는 시 재정으로 충당된다. 아울러 상업용 건물을 소유한 쿡 카운티 주민들에게도 평균 1500달러의 그랜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후보측은 2016년 람 이매뉴얼 당시 시카고 시장과 시의회에서 비슷한 방식의 그랜트 지원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복잡한 신청서로 인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주의회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Nathan Park 기자재산세 고지서 재산세 고지서 고지서 발부 카운티 재산세

2023.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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