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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관 6층 면세 혜택 박탈 확정

뉴욕한인회관 6층의 재산세 면세 혜택 박탈이 확정됐다.   16일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오늘 시 재무국(DOF)이 한인회 사무국에 오는 7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총 재산세가 22만3100달러로 인상됐다며, 인상된 6개월치 재산세를 오는 7월 1일까지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뉴욕한인회관의 재산세는 16만5000달러 수준이었는데, 재산세 면세 혜택이 박탈되면서 5만8000달러가 인상된 것이다.     이를 1년치로 환산하면 오는 7월부터 뉴욕한인회관의 재산세는 총 44만6200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년의 33만여 달러에 비해 11만 달러가 인상된 액수다.     지난 2월 시 재무국은 한인회에 공문을 발송해 "뉴욕한인회관 6층 재산세 면세 혜택 갱신 신청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자격이 충족되지 않아 오는 7월부터 혜택을 박탈한다"고 통보했다. 박탈 이유는 ▶클래스1 위반(Class1 Violations·화재 위험, 구조적 위험, 비상구 폐쇄 등 공공 안전 위협) ▶퇴거 명령(Vacate Order·불법 개조 등의 문제가 있어 안전 위협) ▶공사 중단 명령(Stop Work Order·허가 없이 공사를 했거나, 법규를 위반한 공사가 진행 중일 경우) 등이었다.   앞서 김광석 38대 한인회장은 "공문 접수 후 20일 내로 이의 제기를 했으나, '클래스1 위반' 사항은 3층 악성 테넌트 소송과 연관돼 있어 테넌트들을 퇴거시키지 않는 이상 위반 기록을 삭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재산세 면세 혜택 박탈 확정에 대해 이 회장은 "한인사회가 6층의 면세 혜택 복귀를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관 면세 면세 혜택 기간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관 6층

2025.06.17. 20:45

뉴욕한인회관서 ‘한국 꽃예술의 향연’ 개최

사단법인 한국꽃꽂이협회(이사장 이현숙)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국 꽃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전시회를 뉴욕에서 개최한다.     ‘꽃예술의 향연!’(Blooming Korea in New York!)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그룹전은 오는 15일(수)과 16일(목) 양일간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 6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꽃 작가 20명이 참여하며, 한국 고유의 꽃꽂이 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뉴욕한인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뉴욕에서 K-플라워 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개막식은 15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전시 관람은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전시에 앞서 협회는 1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맨해튼 소재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고등학교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꽃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꽃꽂이협회는 지난 60년간 한국 꽃문화를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의 212-255-6969.   서만교 기자뉴욕한인회관 꽃예술 한국 꽃예술 사단법인 한국꽃꽂이협회 꽃예술 교육

2025.05.12. 20:18

한인회관서 통일인 도서 국제 전시회

뉴욕한인회관에서 제20회 통일인 도서 국제 전시회가 열린다.   뉴욕한인회는 14일 “뉴욕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reet, 6th Floor, New York, NY 10011) 6층 강당에서 17일(월) 오전 11시에 통일인 도서 국제 전시회를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통일인 도서 국제 전시회는 탈북자들이 집필하고 출판한 도서들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알리고,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국제 사회에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도서 전시회는 뉴욕에서 세 번째로 진행되는 탈북자들 도서 전시회로,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탈북자들의 집필·출판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역대 최대 310권 이상의 도서가 역대 최장인 5일간 진행(17~21일)되는데, 북한인권 사진전시회 및 북한인권 영화감상회가 함께 열린다.   이번 통일인 도서 국제 전시회는 통일인도서전시회협회(통도협),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 민주평통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 관련 문의: 212-255-6969(뉴욕한인회). 박종원 기자뉴욕한인회관 전시회 국제 전시회 인권 사진전시회 국제 사회

2024.06.16. 16:13

뉴욕한인회 64주년 기념식 개최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사진)가 창립 6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은 “지난 64년간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뉴욕한인회는 오는 6월 12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뉴욕한인회관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한인회관 주소는 149 West 24th Street, 6th Floor, New York, NY 10011.   뉴욕한인회는 이번 기념식은 뉴욕한인회의 창립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를 일군 1세는 물론 2세와 3세가 앞으로 미국사회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뉴욕·뉴저지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자 및 일반 동포들이 참석하는 관계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참석 여부를 뉴욕한인회에 전화(212-255-6969) 또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뉴욕한인회 64주년 기념식 뉴욕한인회 제64주년 뉴욕한인회관

2024.05.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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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 출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뉴욕 한인사회 핵심 공동자산인 뉴욕한인회관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첫 미팅을 갖는 등 본격적인 조사 연구에 착수했다.   뉴욕한인회관은 지난 1983년에 구입한 이후 40여 년이 지나면서 부동산 가치는 크게 상승했지만, 실제 현금 운용 면에서는 건물 수리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악성 태넌트와의 소송 문제도 계속되고 있어 회관의 관리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체적인 재개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관의 현황을 조사하고 다양한 개발 방안을 연구 검토하여 이를 한인사회에 제시하기로 하고 1차 미팅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1차 미팅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위원장으로 선임된 권치욱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 이경로 제29대 뉴욕한인회장, 강익조 제17~18대 뉴욕한인회장,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한기남 건축업자, 이연찬 프로페셔널 엔지니어(PE),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장, 데이비드 오 회계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개발 방안들을 연구하고 검토해 이를 이사회에 발표하고, 한인사회에 제시해 이와 관련한 최적의 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8명의 위원을 위촉하면서 권치욱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을 위원장, 이연찬 프로페셔널 엔지니어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는데, 필요한 경우 추가로 위원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 개정 회칙에 따르면,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는 향후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뉴욕한인회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활동한다. 박종원 기자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 권치욱 위원장 이연찬 부위원장

2024.05.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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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서 떠났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있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났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철거작업이 소녀상을 제외하고 완료된 14일 MOKAH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MOKAH 이사회는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박물관은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한인회관에서 박물관을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선 박물관장은 지난 6년 동안 책정된 낮은 렌트에 대한 배경으로, "34.35대 한인회장 재임 당시 경매 위기에 놓인 뉴욕한인회관을 구하고, 지붕이 내려앉고 빗물이 새는 등 문제가 심각했던 뉴욕한인회관 건물을 보수하기 위해 박물관 자금 30만 달러와 이사들의 사비를 합쳐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인회관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박물관 이사들을 설득해 건립 자금을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그 대신 "퀸즈에 건립하려던 박물관을 한인회관에 입주시켜 저렴한 렌트로 갚아나가자는 것"이 35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는 것이다.   또 김 관장은 박물관 소유권 문제와 관련해 "MOKAH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한인사회의 자산"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이 돌연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MOKAH는 2012년 뉴욕주로부터, 또 2015년 국세청(IRS)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비영리단체이기에 소유권 분쟁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MOKAH 이사회는 "한인회가 책정한 박물관 사용 면적 계산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회 측은 박물관 사용하는 공간이 약 2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며 렌트를 책정했는데, "소녀상의 자릿세까지 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현재 전시물들을 이사 개인 창고에 보관 중이고, 새롭게 들어설 최적의 장소를 찾고 있다"며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내 복도 공간 입주를 목표로 두고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뉴욕한인회관 건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02.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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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MOKAH, 뉴욕한인회관서 떠났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있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났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철거작업이 소녀상을 제외하고 완료된 14일 MOKAH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MOKAH 이사회는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박물관은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한인회관에서 박물관을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선 박물관장은 지난 6년 동안 책정된 낮은 렌트에 대한 배경으로, “34·35대 한인회장 재임 당시 경매 위기에 놓인 뉴욕한인회관을 구하고, 지붕이 내려앉고 빗물이 새는 등 문제가 심각했던 뉴욕한인회관 건물을 보수하기 위해 박물관 자금 30만 달러와 이사들의 사비를 합쳐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인회관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박물관 이사들을 설득해 건립 자금을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그 대신 “퀸즈에 건립하려던 박물관을 한인회관에 입주시켜 저렴한 렌트로 갚아나가자는 것”이 35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는 것이다.     또 김 관장은 박물관 소유권 문제와 관련해 “MOKAH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한인사회의 자산”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이 돌연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MOKAH는 2012년 뉴욕주로부터, 또 2015년 국세청(IRS)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비영리단체이기에 소유권 분쟁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MOKAH 이사회는 “한인회가 책정한 박물관 사용 면적 계산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회 측은 박물관 사용하는 공간이 약 2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며 렌트를 책정했는데, “소녀상의 자릿세까지 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현재 전시물들을 이사 개인 창고에 보관 중이고, 새롭게 들어설 최적의 장소를 찾고 있다”며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내 복도 공간 입주를 목표로 두고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뉴욕한인회관 건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02.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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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AH<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떠난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마련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초 개관식을 갖고 한인사회에 정식 공개한 지 약 6년 만이다.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9일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전 뉴욕한인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뉴욕한인회로부터 월 렌트 6000달러, 조정하더라도 최소 렌트를 3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박물관) 이사회에서 렌트 감당은 어렵다고 판단, 한인회관에 위치한 박물관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2018년 2월 1일 한인회와 6년 리스 계약을 맺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해에는 월 10달러, 나머지 4년은 월 500~550달러 수준의 렌트를 한인회에 내는 계약이다. 지난달 31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박물관은 5년 옵션 리스 연장을 요청했고 한인회는 이사회에서 계약 연장을 인준했다. 다만 한인회는 현재까지 박물관이 지불한 렌트가 시세 대비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에 따라 월 렌트를 상향하는 방안을 요청한 셈이다.   지금까지 박물관은 왜 시세보다 낮은 렌트를 지불했을까. 한인회장 재임 당시 박물관을 설립한 김 관장은 “당시 (민승기 전 회장 사건 관련 여파로) 한인회관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만큼 30만 달러를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대신 박물관이 한인회에 입주하면 렌트로 보상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인회 측은 렌트 시세를 생각하면 이미 박물관에 빚진 30만 달러 수준을 넘어섰고, 이제부터는 건물주로서 시세에 맞는 렌트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한인회는 박물관을 차라리 한인회에 귀속한다면, 렌트 이슈 없이 한인회가 100% 박물관을 관리하는 옵션도 제시했다. 박물관의 한인회 귀속 문제는 지난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도 이슈가 됐었지만, 김 관장은 “박물관은 애초부터 뉴욕한인회와 분리, 독립체제로 전문성을 갖고 운영하는 곳”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관장은 “한인회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 박물관을 두길 원했지만, 머무를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인회관 내 박물관 철거는 다음주에 시작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 한인회장 재임

2024.02.09. 20:48

"봉사·개방·도약" VS "미래지향적 재정확충"

  '세대간 맞대결'로 치러지게 된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이 합동 연설회를 가졌다. 3개월이 넘는 진통 끝에 경선이 확정된 만큼, 연설회는 취재진 외에도 각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초대 회장을 지낸 김광석 후보는 "30여년간 한인사회에서 KCS를 사회봉사기관으로 육성하는 경험을 했다"며 "비영리단체 경험을 살려 뉴욕한인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로는 봉사·개방·도약을 제시했다.   그는 "대정부 활동으로 한인 단체들이 정부 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시니어·청소년·범죄·인권·경제·문화 등 각 분야 위원회를 도입하고, 한인회의 성격을 분명히 해 정부 그랜트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겠다고도 했다. 재정운영에 투명성을 보장하고,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각종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소수계 이미지를 최소화하고,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한인사회에 참여할 토대를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 등을 지낸 강진영(진 강) 후보는 세대 간 화합과 미래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강 후보는 "1세대 한인들이 길을 닦아준 덕분에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젊은이들은 한인회에 관심이 없어 안타깝다"며 "성공한 한인 2세 등을 자문위원으로 적극 영입하고, 후원을 받아 한인회가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한인회관 세입자 소송문제를 해결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무료법률서비스 확대, 주류사회 한인-학생 간 멘토링 등을 제안했다.   양측은 최근의 충돌을 의식한 듯,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후보는 "원칙에 따라 리뷰하면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강 후보는 "한인회가 더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각각 답했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 투표소 11곳을 최종 확정했다. 맨해튼은 한인회관과 32스트리트 우리아메리카은행 앞, 퀸즈는 대동연회장·뉴욕장로교회·H마트 베이사이드점 등에 설치된다. 스태튼아일랜드(만백성교회), 롱아일랜드(H마트 제리코점), 웨스트체스터카운티(스카스데일 체육관) 등에는 각 한 곳씩 투표소가 마련된다. 뉴저지주엔 한남체인 포트리점·H마트 리지필드점·H마트 에디슨점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소는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운영되지만, 뉴욕장로교회·H마트 에디슨·H마트 제리코·스태튼아일랜드·웨스트체스터 투표소는 오후 6시에 마감된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한인회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장 김광석 강진영 진강 KCS

2023.06.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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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민사박물관, 한인회로 이관해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마련된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이하 한인회)로 이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은 24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은 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한인회를 내세워 기금을 마련했고, 한인회관을 박물관으로 만들었다”며 “김 전 회장의 노력은 인정해야 하지만, 당시 한인회장이었기 때문에 낼 수 있었던 업적인 만큼 박물관은 한인회에 귀속시키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동포들이 박물관과 한인회가 별도 조직인 것을 모르고 있고, 한인회 소유로 생각하고 기부한 사람들도 있다”며 “김 전 회장의 용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전 회장은 재임 당시 한인사회 모금운동 등을 통해 한인회관 건물 매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9년 8월 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는(11명 참석, 8명 찬성) 이미 박물관의 한인회 귀속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강 전 회장은 “그 후 전혀 진전이 없었고, 최근에는 김 전 회장을 중심으로 마치 정치싸움처럼 회장선거를 놓고 논란만 커지는 것을 보고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과거 한인회 이름으로 재외동포재단·뉴욕총영사관 등에 박물관 지원금을 제안한 요청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과거 한인회 갈라에서도 ‘박물관 기금 모금을 위한 펀드레이징’이라는 문구가 있었고, 5대 5로 기금을 나눠 쓰기로 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1월 말 만료되는 리스계약에 따르면, 박물관은 매월 500달러를 한인회에 지급하게 돼 있다. 그러나 한인회는 렌트를 받으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없어 박물관에서 받은 체크를 전혀 디파짓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뉴욕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박물관이 한인회에 귀속되면 주정부 그랜트를 받을 수 없고, 큐레이터와 작품보험비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과거 한인회 이사회에서도 독립 운영하는 것이 맞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2019년 역대회장단협의회에서 박물관 한인회 귀속을 논의했을 때에도, 제가 반대하며 어떻게 재정마련을 할 것인지 묻자 아무도 제대로 답변을 못하면서 회의가 끝났다”고 말했다. 갈라에서 박물관을 언급하며 기금을 모은 것은 맞지만, 당시 마이너스 상태이던 한인회 재정과 건물에 상당부분을 투입했기 때문에 그 기금으로 박물관이 이득을 본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관 이민사박물관 강익조 김민선 찰스윤 한인회장 한인회 박물관 한인이민사박물관 MOKAH

2023.04.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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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관 담보대출 빚 다 갚았다

뉴욕한인회가 누적기준 총 100만 달러에 달하는 뉴욕한인회관 담보대출을 모두 갚았다. 1983년 한인들의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맨해튼에 건물(149 W 24스트리트)을 매입한 지 40년 만이다. 이에 따라 한인회관 건물은 빚이 ‘제로(0)’ 상태가 된 순수한 뉴욕한인회 소유 건물이 됐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등은 6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2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끝으로 이 건물에 대한 빚을 모두 갚았다”며 “이제 뉴욕한인회, 뉴욕의 한인 커뮤니티가 이 건물에 대한 완전한 오너십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많은 분들이 한인회관 건물 가치와 남은 모기지에 대해 물어보신다”며 “건물 가치는 최근 감정을 받지 않아 모르지만, 이제 두 번째 질문에는 자신있게 답할 수 있다. 모기지는 제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의 임기가 시작된 2019년 당시 남은 모기지는 28만3000달러 규모였다.   비영리단체인 뉴욕한인회가 건물 모기지론을 청산한 것은 세금상으로도 의미가 있다. 원칙상 비영리단체는 건물 렌트 수익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지만, 모기지가 남아 있다면 건물가격 대비 론 규모, 렌트 수익 등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윤 회장은 “이제 렌트 수익에 대한 세금에 대해선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이상호 뉴욕한인회 이사는 “한인들이 합심해 건물을 구입했고, 팬데믹 어려움 속에서도 빚을 청산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도 “ 앞으로 이 건물을 활용해 한인사회가 이득을 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한인회는 한인회관 내에 입주한 두 명의 악성 세입자를 내쫓기 위한 소송을 4년째 진행 중이다. 윤 회장은 “이달 중 렌트 문제 등에 대한 전반적 보고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뉴욕한인회가 마지막으로 뱅크오브호프에 납부한 월 모기지는 8892달러97센트였다. 매달 8000달러 가량을 절약할 수 있게 된 만큼, 건물 개보수 작업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경제피해재난대출(EIDL)로 받은 금액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비상금으로 모아뒀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75% 이자를 내고 있지만 받았던 돈을 모아뒀기 때문에 언제든 청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관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뉴욕 한인회관 건물 담보대출 모기지 부동산 한인회

2023.04.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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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한국어능력시험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

  올해도 뉴욕한인회관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치러진다. 뉴욕한국교육원 이주희 원장 등 관계자들은 29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한국어 강의와 한국어능력시험 진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토픽 시험은 오는 7월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 6F)에서 진행된다. 왼쪽 세 번째부터 이주희 뉴욕한국교육원장, 찰스 윤 회장. [뉴욕한인회]한국어능력시험 뉴욕한인회관 한국어능력시험 뉴욕한인회관 한국어능력시험 진행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2.03.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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