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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도 손흥민 열기로 ‘후끈’

 달라스 한인사회도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 FC)에 입단한 손흥민 선수 열기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LA FC가 오는 8월23일(토) 오후 7시 30분 프리스코에 소재한 토요타 스타디움(Toyota Stadium)에서 FC달라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손흥민 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해 한인들에게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한인들은 일찌감치 입장권 예매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다. 플라워마운드에 거주하는 한인 신모씨는 지난 7일 “지난 주말 손흥민의 LA입단을 예상하고 23일 달라스에서의 경기 티켓을 검색해봤다”며 “어제로 LA FC의 손흥민 입단 발표 후 오늘 보니 달라스와의 경기 원정팀 섹션 티켓 가격이 3배가량 폭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A 응원석 코너부근이 대략 한화로 계산하면 70만원 정도한다”며 “가격이 저렴할 때 달라스 축구경기 가격은 몇 만원 정도(20-30달러)면 되었는데, 손흥민 효과인 듯하다”고 전했다. 지난 14일(목) 기준, FC달라스 홈페이지(fcdallas.com)를 통해 접속한 티켓 예매 사이트를 보면 구매 가능한 입장권은 적지만 여전히 있는 상태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장 비싼 자리는 679.27달러대에 판매되고 있고, 가장 저렴한 자리는 162.60에 판매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우성철 한인회 수석부회장, 김미희 한인회 부회장, 이송영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회장 등과 티켓을 구매해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배너를 들고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회장은 “경기 전이나 경기 후, 손흥민에게 환영인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LA FC에 전달했다”며 “아직 답은 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열기는 달라스 뿐만 아니라 전국의 한인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9일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면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에 원정 경기가 열리게 될 지역의 한인들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 및 첫골을 기대하며 티켓 구매에 나서는 분위기다. LA FC는 달라스 방문에 앞서 16일(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 선수는 이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스턴 지역 한인 여성 축구 동호인팀인 보스턴 레드브릭스 회원들은 벌써 이 경기 티켓을 단체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관심과 응원 열기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으로까지 연결되고 있다. 다음달 9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는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평가전이 열린다. 내슈빌 지역 한인들은 이미 400여 명 규모의 전용 응원석을 마련 단체 응원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한인회 브라이언 전 사무국장은 미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팬들을 위해 이미 경기 티켓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단체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며 “한인 인구가 많아서 내년 시즌부터는 한인회 차원에서 단체 티켓 구매나 단체 응원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플레이를 통해 미주 한인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9일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원정 경기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카고에 처음 와서 한 경기였는데 한인 팬이 많이 보였고, 태극기를 휘날리는 모습도 다 봤다. 한인들의 응원을 보며 오늘 경기에 뛸 수 있었던 사실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손흥민 한인사회 달라스 한인사회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축구경기

2025.08.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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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한인회, 제80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각각 개최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와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윤진이)가 8월15일(금)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기념식을 개최한다. 달라스 한인회는 이날 오전 11시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교회 주소는 3800 Carbon Rd, Irving, TX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에 문의하면 된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날 오후 2시 율레스에 소재한 새빛침례교회(담임목사 김형민)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교회 주소는 141 S. Main St., Euless, TX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트워스 한인회(945.266.1436)에 문의하면 된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에서도 두 한인회가 주최하는 8.15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과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례는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시 국민특사로 동행했던 배우 조진웅이 맡고, 만세삼창은 안중근 의사의 외고손녀인 초등학생 최수아 양이 선창을 맡는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주권을 주제로 한 대규모 야외 축제가 열린다. 국민주권 대축제는 광복으로 주권을 회복한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선도국가로 성장한 80년의 역사를 조명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권자인 국민이 제21대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망과 바람을 전하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도 진행, 광복 80년과 국민주권정부 출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축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경축식과 축제에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 경제, 문화, 과학, 교육, 체육 등 각 분야 대표 인사들과 일반 시민을 초청한다.   〈토니 채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달라스 한인회

2025.07.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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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신이 내린 목소리’에 흠뻑 빠지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신이 내린 목소리’가 달라스 한인들을 사로잡았다. 조수미 리사이틀이 지난 11일(금) 오후 7시 30분, 리차드슨에 소재한 아이즈만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린 것이다. 지난 2016년 11월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달라스를 찾은 소프라노 조수미는 특유의 무대 매너와 위트, 그리고 ‘신이 내린 목소리’로 평가되는 가창력으로 달라스 한인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월드 클래스’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인 및 타문화권 관객 1,600여 명이 아이즈만센터 객석을 가득 메웠다. 조수미는 이번 리사이틀의 주제인 ‘매드 포 러브’(Mad for Love)에 적합하게 사랑을 테마로 한 아리아를 선사했다. 안드레이 비니첸코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베네딕트의 ‘집시와 새’로 막을 올렸다. 이 곡은 조수미의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에도 수록된 것으로, 조수미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힌다.   리날도의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로시니의 ‘알프스의 양치기 소녀’가 이어졌다. 보헤미안 걸에 수록된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와 아당의 작은별 변주곡인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로 테크닉의 진수를 보여줬다.   달라스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된 세움 쳄버, 그리고 피아니스트 송혜영 씨와의 합동 무대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넬라 판타지아’ 등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곡을 선사하며 아이즈만센터의 무대를 달궜다. 공연 중간, 조수미는 즉흥적으로 객석의 한 남성 관객을 무대로 불러 올려 함께 공연하는 ‘깜짝’ 이벤트를 하는 등, 공연 내내 관객들과 호흡했다. 조수미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내가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과 벨리니의 오페라 ‘노마’에 수록된 ‘정결한 여신이여’(Casta Diva)로 본무대를 마쳤다. “앙코르”를 외치며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무대에 다시 나온 조수미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고향의 봄’과 ‘아리랑’을 불렀고, 관객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저물어가는 밤의 아쉬움을 달랬다. 조수미는 마지막으로 가장 아낀다는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로 짙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조수미는 이 곡을 부르기에 앞서 “최근 텍사스에서 홍수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슬픈 일이 발생했다”며 “피해자들은 물론, 이번 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곡을 홍수 피해자들에게 바쳤다. 한인사회의 반응은 뜨거웠다. 공연 티켓 판매에 힘을 보탠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님의 달라스 공연은 한 편의 시이자, 한 폭의 그림이었다”며 “음악으로 전하는 감동과 메시지는 저와 모든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달라스 한인사회에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조수미님의 예술혼과 헌신에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며 “공연을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은 “조수미 선생님의 목소리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서, 우리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진한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가 더 자주, 더 풍요롭게 이런 고품격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송혜영 씨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함께 연주하며 음악을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자 기쁜 시간이었다”며 “바쁜 일상 중에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달라스 음악인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연주자의 탁월한 음악성은 물론이고, 세대와 장르를 넘는 프로그램과 지역의 음악가들과 함께 만든 음악회에, 많은 한인 분들께도 마음 깊이 와닿는 시간이었으리라 믿는다”며 “최근 텍사스 홍수 피해 희생자를 위한 ‘아베마리아’ 헌정 등, 사회와 이웃을 향한 음악인으로서의 소명을 무대에서 실천하고 담아낸 아름다운 음악회였다”고 극찬했다. 달라스 아시안 윈드 심포니 이정무 지휘자는 “이번 독창회에서는 오페라 아리아뿐만 아니라 한국 가곡 아이랑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 그녀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며 “마지막에 그곳에 모인 많은 한인들과 함께 불렀던 ‘나의 살던 고향’은 25년을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달라스에 사는 이민자의 입장에서 많은 의미가 있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사이틀은 워킹 슬로우(Walking Slow)가 주최하고 달사람닷컴과 매직코리아 미디어가 주관했다. 타이틀 스폰서인 센터메디컬그룹을 비롯해 달라스 한인회,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브릿지원 등이 후원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목소리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들 조수미 리사이틀

2025.07.15.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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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수)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주요 한인 단체 관계자 및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유엔군 전물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후 6.25 전쟁 동영상 시청,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 대행의 기념사 대독,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의 기념사, 그리고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오원성 회장의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주호 대행의 기념사는 급작스런 일로 이날 기념식에 불참한 도광헌 출장소장을 대신해 정창현 영사가 대독했다.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50년 6월25일, 한반도는 예고 없이 들이닥친 전쟁의 포화 속에 휩싸였고,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어 이산가족의 눈물과 민족의 분단이라는 상처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그 시련 속에서도 조국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위대한 기적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김성한 회장은 “이 모든 것은 조국을 위해 피 흘린 순국선열들과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그리고 자유를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뜨거운 연대 덕분”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을 위해 낯선 땅에서 목숨 걸고 싸워 주신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이 바로 오늘날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음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원성 회장은 “톨스토이는 대하소설 ‘전쟁과 평화’에서 전쟁에 대한 처절함을 잘 묘사하여 세계문학의 금자탑 격인 명작을 남겼다”며 “하지만 1950년 6월25일 새벽, 한반도에서 동족끼리 총칼을 겨누었던 전쟁은 소설이 아닌 현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2000년 6월15일, 김대중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6.15 공동선언을 할 당시, 통일은 눈앞에 다가오는 듯 했다. 하지만 2010년 3월26일 서해의 백령도 근처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46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두 동강 난 선체와 흉물스러운 어뢰의 잔해들은, 한껏 달아오르던 남북통일을 강제로 정지시킨 꼴이었다”며 기념사를 이어갔다. 오원성 회장은 “전쟁은 적을 이기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고, 국방이 튼튼해야 평화를 유지하는 법”이라며 “미국 초대 대통령으로 독립전쟁을 이끌었던 조지 워싱턴은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을 철저히 준비하는 국가가 평화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화는 지키겠다는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은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6.25의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사회를 본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김미희 간사는 묵념 시간을 통해 지난 4월 타계한 리차드 캐리 장군에 대한 추모를 당부했다.     〈토니 채 기자〉대한민국 오늘날 참전 용사들 조국 대한민국 달라스 한인회

2025.06.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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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래 없는 조직력과 응집력의 미주총연”

 제30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 제3차 임시총회 및 합동대회가 지난 5월30일(금)부터 6월1일(일)까지 달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미 전역의 전·현직 한인회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환영만찬이 열렸다. 둘째날인 31일에는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 호텔에서 합동대회, 차세대 및 미래세대 비전 나눔 연수회, 워크숍 및 분과위원회 회의, 임시총회 및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전 열린 강연회에서 달라스의 전영주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미주 한인들의 정치 참여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셋째날인 6월1일은 자유토론 및 시내 투어로 마무리됐다. 미주총연은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회칙개정, 직전 총회 회의록 검토 및 통과, 그 외 기타 총회 의결사항들을 처리했다. 임시총회에 앞서 서정일 총회장과 김일진 이사장, 그리고 김만중 총괄 수석부회장은 30일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서정일 총회장은 이번 대회가 미주총연의 응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총연이 오랜 분열 끝에 통합을 이뤘다”고 전제하고 “제29대 미주총연이 화합을 위한 과도기였다면, 현재의 제30대 미주총연은 사상 유래 없는 조직력과 응집력을 갖춘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며 “미주총연이 이제 미주 한인 동포사회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만큼 동포사회 발전과 성장을 위해 추진력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총연의 주요 과제로 미주총연 위상 정립, 미국 내 주인의식 고취, 차세대 정체성 확립과 인재 발굴, 지역 한인회와의 긴밀한 연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미주총연이 바로 서야 미주 한인사회도 바로 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일진 이사장은 “미주총연의 사명은 모든 한인회의 연결고리가 돼 이들의 대내외 활동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며 “각 지역 한인회 활성화와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인사회 전체적인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만중 총괄수석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북텍사스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과 저력을 미 전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차세대 정치력 신장 강연, 한인회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미래세대와 차세대의 역량강화를 통해 성장하는 미주총연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열린 환영만찬과 31일 열린 임시총회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성대하기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니 채 기자조직력 응집력 서정일 총회장 현직 한인회장 달라스 한인회

2025.06.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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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 속, 그린 위에 펼쳐진 동포사회 화합의 장”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이송영)가 주최한 행사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지난 20일(화) 오후 2시 성대하게 개최됐다. 베어 크릭 골프코스(Bear Creek Golf Course)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포사회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기금모금에 힘을 보탰다. 우천 관계로 대회가 두 차례 연기됐지만, 이날은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 그랜드 챔피언은 1 언더파를 기록한 스캇 리(Scott Lee) 씨에게 돌아갔다. 스캇 리씨에게는 상금으로 현금 500 달러가 지급됐다. 남자 A조 1위는 김병희, 2위는 양규철씨가 차지했다. 남자 B조에서는 알렌 최씨가 1위를, 존 리 씨가 2위를 차지했다. 여성조에서는 테클라 김씨가 1위를, 조혜옥씨가 2위를 차지했다. 남자 근접상은 숀 박씨에게, 여자 근접상은 한정미씨에게 돌아갔다. 장타상은 탐 양(Tom Yang) 씨가 차지했다. 라운딩을 마친 후 클럽하우스에서 시상식 겸 만찬이 이어졌다. 만찬에는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가 손수 마련한 음식이 푸짐하게 제공됐고,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상품이 골고루 돌아갔다. 이송영 회장은 라운딩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참가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송영 회장은 “우천 관계로 대회가 두 차례 연기되는 상황 속에서도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여성회 행사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셔서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송영 회장은 “올 6월에는 달라스에서 제23회 미주체전이 열린다”며 “여성회를 포함한 모든 한인 단체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미주체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진이 스미스 준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골프대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화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부상 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달라스 한인회, 한인사회발전재단,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달라스 호남향우회, 달라스 골프협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OTA월드 마사지 체어, 서윤교 CPA, 조성은 변호사, 모토(Motto), 스미스필드 소시지, 진이 스미스 부동산, 아시안 플라자, 표정원 융자, 한식당 오미, UBM, 선라이즈 서플라이 등이 후원했다.     〈토니 채 기자〉골프 동포사회 달라스 한인회 여성회 행사기금 달라스 호남향우회

2025.05.23.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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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총연합회,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달라스에서 임시총회 개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가 5월30일(금)부터 6월1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제3차 임시총회 및 합동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I-625 고속도로 인근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 호텔에서 열린다. 회칙개정과 직전 총회 회의록 검토 및 통과, 기타 총회 의결사항 검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첫날에는 환영 만찬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합동대회 및 차세대 비전 나눔 연수회, 워크숍 및 분과위원회 회의, 임시총회 등이 열린다. 셋째 날에는 자유토론 및 달라스 관광으로 마무리 된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총연은 1977년 창립돼 48년 역사를 이어온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라며 “미주총연은 미주 한인들의 단결과 협력을 증진하고 한인사회의 이익과 권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이슈에 참여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미주총연이 5월30일부터 2박 3일간 달라스에서 임시총회 및 합동대회를 개최한다”며 “재외동포 간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타민족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미국 내 한인들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하나된 목소리로 더 큰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주총연이 주최하고 광역연합회와 지역한인회가 주관한다. 달라스 한인회(김성한)와 포트워스 한인회(윤진이)가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토니 채 기자〉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임시총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5월30일 임시총회 개최 달라스 한인회

2025.05.16.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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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여성회,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유가족 성금 전달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무안공항 사고 유가족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성한 회장과 이송영 회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4월3일 전라남도교육청 5층 교육감실에서 전남미래교육재단에 2천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전라남도 내 거주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유가족 학생 5명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해 12월30일(월)부터 1월4일(토)까지  한인회 사무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달라스 한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달라스 한인들의 마음을 모이기 위해 모금운동을 실시했다. 김성한 회장은 “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무안공항 한인회 여성회 무안공항 달라스 한인회 한인회 사무실

2025.04.04.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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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인한 고국의 아픔, 달라스 한인사회가 함께 합시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이하 한인회)가 최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한국의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선다. 한인회는 김성한 회장, 황철현 이사장, 그리고 이사 및 임원진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4월4일(금)부터 5월1일(목)까지 약 한달간 모금 운동에 나선다고 밝히고, 달라스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성한 회장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깊은 절망과 고통 속에 놓였다”며 “이 가슴 아픈 재난 앞에서, 달라스 한인회는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를 잃고 삶의 기반이 무너진 이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연대와 나눔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는 것을”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는 조국의 아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록 저희의 힘이 미약할지라도, 그 마음만큼은 절대 작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이야 말로 우리 동포 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의 정성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한인회는 앞서 무안공항 사고 유가족을 위한 성금을 전남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직접 전달한 바 있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조국과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회장은 “모국과 달라스 동포 사회가 하나 되어 이 시련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더욱 강하고 따뜻한 나라로 다시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성금 모금 기간은 4월4일(금)부터 5월1일(목)까지다. 참여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한인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수표(체크)나 크레딧카드로 성금을 내는 것이다. 한인회 사무실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로, 로얄레인 한인타운에 위치해 있다. 한인회 사무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우편으로 체크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취인(Payable To)을 Korean Society of Dallas로 해서 체크를 우편(주소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으로 발송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사회 달라스 달라스 한인사회 달라스 한인회 아픔 달라스

2025.04.04.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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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알링턴·달라스, 2025 달라스 한인 대학생 연합 체육대회 성료

 UT알링턴 대학과 UT달라스 대학 한인학생회 연합 체육대회가 지난 1일(토) UT알링턴 대학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양 대학 한인학생회 남녀 회원 약 60명이 참가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오전 1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 짝짓기 게임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꼬리잡기 ▲ 피구 ▲ 축구 ▲ 계주 등 한국에서의 학창시절을 연상케 하는 스포츠와 놀거리로 구성됐다. 점심식사로 캐더링 업체 언빌리버보울(UnbelievaBowl)으로부터 불고기, 제육볶음, 김치, 샐러드 등이 제공됐다. 폐막식에서는 게임별 우승자 및 팀들에 대한 추첨권이 수여됐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달라스 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과 오화영 수석부회장, 그리고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우성철 회장이 폐막식에 참석했다.   특히 김성한 회장은 폐회사로 학생들을 격려하며 500 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김성한 회장은 “이번 운동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여러분은 우리 지역사회의 큰 일꾼이다. 올해 6월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및 내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장애인 체육대회 등에서 자원봉사로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체육대회 달라스 한인회 ut달라스 대학 회장 달라스

2025.03.14.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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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한인 여성, 뇌출혈로 입원“동포사회 도움 절실”

 오스틴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이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처해 동포사회의 관심이 요망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에 따르면 오스틴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제니 고(Jenny Ko)씨가 지난 1월22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고씨는 두 딸의 어머니로 건강보험이 없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 가족은 현재 고펀드미(GoFundMe) 계좌를 개설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2월5일(수)을 기준으로 총 240여 명이 고씨 가족을 돕기 위해 기부한 상태로, 최종 목표금액 5만 달러 중 2만 2천 59 달러가 모금된 상태다. 고펀드미 주소는 gofund.me/3c67221b다.         〈토니 채 기자〉동포사회 오스틴 오스틴 한인 한인 여성 달라스 한인회

2025.02.07.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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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이민 역사 200년을 향한 출발점”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관으로 지난 13일(월) 오후 2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을 비롯해 주요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달라스 한인회 전직 회장들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도광헌 소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사를 대독했고,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낭독했다.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13일 미국에 처음으로 도착한 한국 이민자들을 기리며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의 경제, 문화, 사회에 기여한 가치를 인정하며 첫 이민자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기억하고 비즈니스와 과학, 예술, 공공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한인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연방의회가 미주 한인의 날이 제정되도록 가결시켜 준 것은 한인 이민자들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생활 기반을 닦으면서 한편으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다른 한편으로 미국 사회에 훌륭하게 정착하여 미국 각계에서 크게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회장은 그러면서 “이제 우리 한인 동포들은 이민 역사 200년을 향해 나아가며 이곳에서 번영, 교육, 자유라는 미국의 꿈을 추구하며 우리의 커뮤니티를 풍요롭게 만들어갈 사명이 있다”며 “우리의 한인 사회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주류 사회에서 당당한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그들을 돌보며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해 달라스 한인회 이정순 교육위원장과 전성우 부회장에게 ‘자랑스러운 한인상’이 수여됐다. 이정순 교육위원장은 지금까지 7년 연속 달라스 한인회에서 교육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재단(KADAF) 이사장과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미 남부지역 담당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정순 위원장은 달라스 한인회 장학사업을 총괄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그림 그리기 대회 및 통일 골든벨 총책임자로 수고해왔다.   전성우 부회장은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총감독으로 기여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제20기와 제21기에서 부간사로 기여했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영상을 시청하며 1세대 이민 선조들이 희생과 헌신으로 이민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낸 역사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제119대 미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상원에서는 한국계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 뉴저지)과 댄 설리번 의원(공화, 아칸소)이, 하원에서는 한국계인 영 김 의원(공화, 캘리포니아)과 지미 고메즈 의원(민주, 캘리포니아)이 각각 상·하원에 공동으로 결의안을 제출했다.                                   〈토니 채 기자〉출발점 미주 달라스 한인사회 한인 이민자들 달라스 한인회

2025.01.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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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가족 돕기 모금 운동 … 1월31일까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뜻 있는 한인들의 동참이 요망되고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우편이나 직접 한인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내는 것이다. 기부금은 Korean Society of Dallas(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로 내면 된다. 다른 방법은 고펀드미를 이용하는 것이다. 고펀드미 주소는 gofund.me/31b8c16a다. 달라스 한인회는 5천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는 “제주항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전하는 북텍사스 지역 한인들의 마음을 모은다”며 “남겨진 유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금된 금액은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모금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2월30일(월)부터 1월4일(토)까지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달라스 한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한 회장은 “이번 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제주항공 달라스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들 모금 운동

2025.01.10.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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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노인회, 5월 가정의 달 ‘달라스 효 문화축제’ 연다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올해 5월 ‘달라스 효 문화축제’를 추진한다. 이형천 회장은 지난 12월28일(토) 열린 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달라스 효 문화축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형천 회장은 “미 주류사회는 레이디 퍼스트에서 시니어 퍼스트 경로사상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반면 수천 년 이어온 한국역사의 전통적 충효 경로사상이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차츰 퇴색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라스 한국노인회의 창립 제1의 목적은 한국의 얼, 미풍양속을 후손들에게 계승 시켜 후손들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것”이라며 “이에 달라스 한국 노인회는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의 얼과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미 주류사회에 존경받는 민족으로 거듭나기 위해 효를 주제로 문화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 문화축제는 크게 ▲ 자식이 부모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쓰는 편지 공모전 ▲ 효자, 효녀, 효부 등을 발굴하는 효행상 시상식 ▲ 다양한 한국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이형천 회장은 “이와 같은 기획으로 가정의 달 5월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주달라스영사출장소를 비롯해 한인사회 각 단체들의 많은 후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편지쓰기 공모전의 경우 자식들이 부모에게 또는 부모가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진솔하게 편지에 담아 보내는 행사로,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던 깊은 속마음을 풀어 부모에 대한 사랑과 자식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행상 시상식은 각 기관장, 교회 담임목사, 개인 추천을 통해 신청서 제출 후 심사를 통해 선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형천 회장은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 부모님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효자, 효녀, 효부에게 상을 주어 다른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게 하고 전통문화인 효 사상을 고취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효행상은 장수상, 효자 및 효녀상, 효부상, 장한 부부상 등으로 나눠 시상된다”고 밝혔다.   효행상 추천 대상자는 우선 북텍사스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부모가 외국인이거나 외국인 자녀를 둔 사람도 가능하다. 그 외 다음과 같은 자격을 갖춰야 한다. 먼저 장수상의 경우 100세 이상 고령자로, 건강하게 활동하는 남녀가 해당된다. 효자, 효녀, 효부상은 부모에게 지극정성으로 효도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남녀다. 효행상은 친부모가 아닌 어르신을 친부모처럼 정성을 다해 섬김으로써 타인의 칭송이 자자한 사람이다. 장한 부부상은 오랜 세월 배우자의 투병생활을 직접 지극정성으로 병수발 하고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 훌륭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남녀다. 제출해야 할 서류는 기관장, 교회 담임목사, 개인 등의 추천이 있어야 하며 공적 내용서 1매를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입증 서류가 있으면 첨부해서 제출해야 한다.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축제한마당에 대해서 이형천 회장은 “달라스 한국노인회가 드리는 따뜻한 밥 한끼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아름다운 5월의 한 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뒤에서 도움만 받았던 저희 노인회가 이 행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로, 그리고 한인의 자랑스런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각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부연했다. 이형천 회장은 총 예산을 2만 2천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 준비 및 진행비 2천 달러, 10명에 대한 시상 및 상패, 금일봉 5천 달러, 행사장 렌트비 3천 달러, 300명분 식비 6천 달러, 배너 및 포스터 등 제작비 3천5백 달러, 공연팀 섭외비 2천5백 달러 등이다. 이형천 회장은 “예산은 모여지는 후원금 및 달라스 한국 노인회 비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이 행사는 달라스 한국노인회가 주최가 되어 북텍사스 지역 내 한인 단체와 각 기관들을 자문으로 하고 조직위원회를 발족시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국노인회 달라스 한국노인회 달라스 한인회 회장 이형천

2025.01.10.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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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 개최, 재무보고 및 신년 사업계획 발표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지난 12월28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인원 95명, 위임 10명으로 성원이 보고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 재무보고 및 감사 보고 등이 다뤄졌다. 달라스 한인회는 2024년 한 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비롯해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메디케어 세미나, 국가기념일 행사, 북텍사스 7개 지역 경찰국 자녀 장학금 행사, 유권자 등록 캠페인,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모전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2025년에도 작년과 유사한 일정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년에는 4월에 무궁화 심기 행사, 9월 전통 혼례식, 그리고 12월 제40대 한인회장 선거 등의 일정이 추가로 잡혔다. 한인회는 지난 해 총 18만 9천 627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 중 김성한 한인회장이 6만5천 490 달러, 일반후원 4만3천 750 달러, 이사회비 5,300 달러, 코리안 페스티벌 수입금이 7만5천 87달러였다. 지출은 사무실 임대료, 사무장 급여, 사무실 운영비, 행사 비 등으로 총 18만 8천 554 달러를 기록했다. 고근백 감사는 코리안 페스티벌의 지출 가운데 상당 부분을 김성한 회장이 부담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의 규모를 보다 현실적으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의 총 지출은 41만 9천 달러였다. 지출 금액 중 11만 달러는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캐롤튼 시로부터 실제 지출 금액의 25%인 7만 7천 달러 정도를 받게 되는데, 11만 달러의 미지급 금액의 일부를 해결하고 나면 여전히 4만여 달러의 빚이 남는다. 김성한 회장은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한인회 차원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정기총회 재무보고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2025.01.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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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동포사회 발전과 성장 위해 열심히 일 할 터”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서정일 총회장이 달라스를 방문해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정일 총회장은 지난 6일(금) 오전 10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 동포사회의 발전과 성장 ▲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인 E-4 비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총연이 세워진 시기와 배경 그리고 설립 이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정일 회장은 특히 미주총연이 제29대에서 오랜 분열을 끝내고 대 통합을 이뤘다고 설명한 뒤 현 제30대 미주총연은 역대 최고의 조직력과 응집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정통 미주총연’과의 법정 다툼에서 승리하게 된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한 뒤 “이제 미주총연은 동포사회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며 “동포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일 총회장은 이번 달라스 방문에서 E-4 비자 신설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각 지역 한인회와 공조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 법안은 지난 2013년 이후 미 연방의회 회기에서 매번 발의됐지만 매번 무산됐다. 2022년에는 연방 하원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회기가 바뀌면서 또 다시 무산됐다. 서정일 총회장은 “전국의 한인 정치인을 비롯해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힘을 모아 내년 임기에도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법안을 상정할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사회도 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미주총연은 미 전역 180여개의 한인회 연합체로 전국에 8개의 지역 연합회를 두고 있으며 미 전역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제30대 미주총연은 한인 동포들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실시, 재외동포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 선천적 복수국적제도 보완, 복수국적 나이 제한 철폐, 재외동포 한국 내 금융업무 개선 등은 제30대 미주총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미주총연 김만중 총괄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 제니 그럽스 제24대 포트워스 한인회장, 박종인 제12대 포트워스 한인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 영락한글학교 서양지 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권예순 총회장,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 호남향우회 김연 회장,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신동헌 회장, 달라스 한인회 황철현 이사장을 비롯한 달라스 한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달라스 한인회에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김성한 회장과 박기남 회장에게 미주총연 배지를 직접 달아줬다.                     〈토니 채 기자〉동포사회 발전 현직 한인회장들 서정일 총회장 달라스 한인회

2024.12.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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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최선의 준비, 아쉬운 참여”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23일(토) 캐롤튼 소재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에서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코리언 페스티벌은 한인 및 타문화권 시민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기는 장이 됐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필두로 이날 행사가 본격 시작됐다. 중앙 무대에서 웅장한 북 소리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시범단이 본 무대 위에서 태권도 시범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광개토 사물놀이 팀을 필두로 한 행렬이 행사장 주변을 한바퀴 돌며 사물놀이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렬에는 귀빈들과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공연자들, 그리고 일반 방문객들이 함께 했다. 행렬을 마치고 귀빈들이 무대에 오르며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무대에는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을 비롯해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그리고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귀빈들이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대형 비빔밥 체험관으로 이동해 비빔밥 비비기에 동참했다. 이 비빔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무대 공연 첫 스타트는 한국의 걸그룹 위나가 끊었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의 공연이 있은 후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이스트샤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은혜 노인복지센터 노인들의 우클렐레 연주와 남성 중창단 공연, 섹소폰 연주, 라인댄스 및 에어로빅 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중앙 무대 위에서 여러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아래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딱지,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친구와 가족들끼리 함께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많이 포착됐다. 한복을 입어보던 미국 여성 모네(18)씨는 “8살 때부터 한국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좋아했다. 캐롤튼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말을 듣고 직접 한국 문화, 음식, 케이팝 관람을 체험해보기 위해 포트워스에서 운전해왔다”고 전했다. 마가렛(24)씨는 “2018년에 다니고 있던 대학 TCU 밴드에서 케이팝을 연주하며 코리안 문화를 알게 되는 기회를 가졌고, 그때부터 한국 문화와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도 찍고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라스 경찰국에서 파견된 경찰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한편 간간히 한국 음식을 맛보며 미소 띤 얼굴로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의 2024 청소년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전시 부스에서, 그리고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하고 한솔문학(대표 김미희)가 주관한 제1회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모전의 수상식이 무대 위에서 진행됐다. 달라스 한인회에서는 각종 대한민국 소개 책자와 자료를 구비하며 홍보했고, 주달라스영사출장소에서는 국적과 병역에 대한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DMS 간호조무사학교 부스에서는 혈압 측정 및 간단한 상담과 함께 학생 모집 홍보를 진행했고, 아퀼라 항공(US Aviation)학교,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신시스 재정 등이 홍보 부스를 마련해 홍보했다. 또한, UTD와 UTA 한국 학생 연합회에서 나온 대학생들이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을 팔아 자체 후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태권도 시범이 있은 후 길쌈놀이가 진행됐다. (사)한국국악협회 북텍사스지부 박성신 회장이 이끄는 문하생들이 길쌈놀이를 재연했고 행사장 안에 있던 모든 방문객들이 길쌈놀이를 중심으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이날 오후 프로그램은 고조에 달했다. 예년과 마찬 가지로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한국 먹거리였다. 행사장 입구부터 늘어선 한국의 각종 먹거리와 한국 전통 놀이 및 한복 전시가 미국 대도시 한 가운데에서 진행 중인 한국 축제의 장에 와 있음을 실감나게 해줬다. 한국 대표 거리 음식인 떡볶이, 오뎅, 떡꼬치, 라면, 컵밥, 김밥 등을 비롯해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린 K-바베큐인 갈비, 불고기와 치킨 등 시각,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각종 음식 및 디저트들이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발걸음을 이끌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에서는 직접 라면 기계를 가져와 방문객들이 직접 끓여 먹게 해 인기를 끌었고, F&F 케이더링, Rock Pepper Fire, 넘버원 플러스 치킨, 토리도리 치킨, CM치킨도 한국의 치킨 맛을 알렸다. 언빌리버보울(UnbelievaBowl)에서는 그릴에 직접 LA갈비, 불고기를 구워서 밥, 야채와 함께 그릇에 담아 팔았고 밀크티, 아이스티 등 음료도 함께 제공했다. 직접 뽑은 떡과 신선한 재료들로 부스에서 직접 음식을 요리하며 판매한 에스카페 임향숙 사장은 “이런 기회에 가족들이 함께 나와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각종 떡, 오뎅, 소떡소떡 및 직접 만든 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팔았는데, 소떡소떡이 외국인들에게 제일 반응이 좋았다. 찾는 손님들은 미국인 및 외국인들이 좀 더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한차례 연기됐던 탓인지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해가 지면서 본격적인 케이팝 무대가 펼쳐졌다. 걸그룹 위나와 보이그룹 이스트샤인이 무대를 빛냈고,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의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이 행사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광개토 사물놀이와 비보이, 그리고 케이팝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광개토 사물놀의 한국 전통 가락에 비보이들이 신기에 가까운 춤을 선보였고, 여기에 케이팝 음악이 섞여 진정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펼쳤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이날 행사장에 2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캐롤튼 경찰국은 본지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이날 2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주최측이 행사 준비를 위해 최선은 다했지만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25일(월) 배포한 이메일을 통해 “2024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모든 벤더분들과 방송국, 기자분들, 달라스 어머니회, 텍사스 어머니회,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민주평통, 달라스 출장소, 달라스 태권도협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그리고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 날짜변경 등으로 여러 어려움들이 있으셨을 텐데 끝까지 응원과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는 달라스 한인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중앙일보 합동취재단〉페스티벌 달라스 달라스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한인회

2024.11.29.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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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디카시 공모전, K 문학의 세계화 시동 걸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한 제1회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3일(토) 코리안 페스티벌 본 무대에서 열렸다. 출품된 총 63편의 작품들 가운데 〈성장일기〉 주제의 작품을 출품한 최신예(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씨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시상은 도광헌 출장소장, 김성한 한인회장, 그리고 김미희 한솔문학 대표가 했다.   수상자들의 이름이 하나 하나 호명됐고, 이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천 달러,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 달러,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 달러, 그리고 가작 5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 달러가 수여됐다. 심사를 맡은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의 영상 심사평이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 상영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장에 전시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달라스 한인회의 이번 디카시 공모전은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달라스 한인회가 주최하고 한솔문학(대표 김미희)이 주관했고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그리고 한국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가 후원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신예씨는 출품작을 통해 허물을 벗어난 매미의 성충과 그 잔해에서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성을 눈물겨운 공감으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민〉을 주제로 출품한 김지낭(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서 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이자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은 “모국어의 땅에서 8만 리 태평양을 건너 우리 민족의 얼과 말과 글을 지키고 사랑하시는 달라스 동포 여러분의 활동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날 전 세계에 소통되는 SNS 환경 속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디카시가, 이렇게 새로운 K-한류로서 달라스에서 꽃피고 있다”고 평했다. 대상을 받은 최신예 씨는 “우리 말 우리 글은 제 정서의 카페인 같은 것이지요. 우리 글로 시를 쓰다 보면 나와 무관하고 사소했던 풍경들이나 하찮은 것들도 내적 연이 맺어지고 뜻을 돋아내며 모든 사물이 입체적으로 다가온다”며 “특히 카메라로 대상을 깊이 바라본 후 시를 쓰는 디카시는 공간과 시간 이미지를 한 점 낭비 없이 뜨개질하듯 쓰게 되어 일반 시와는 달리 밀도와 절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낭 씨는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김양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지낭 씨는 “평소에 디카시라는 장르에 관심이 있었다”며 “디지털 카메라 사진과 5 행 이내의 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표현 방식이 시각성과 신속성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소통에 부합한 문학 장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폰에 저장된 저의 평소 사진들을 보며 마음에 울림이 있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며 “출품작은 집 근처 산책길에서 사마귀 허물을 찍은 사진이다. 홀로 산책을 하다가 길 옆에서 살아있는 양 서 있는 사마귀 껍데기를 발견했던 순간, 자신을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 명단이다. 대상 최신예(작품: 성장 일기), 최우수상 김지낭(작품: 고민), 우수상 김성찬(작품: 빨간불, 노란불, 초록불), 우수상 유윤선(작품: 차라리 어루만진), 가작 홍예품(작품: 한글), 가작 정승호(작품: 자전거 탄 풍경), 가작 임태성(작품: 생후 14일), 가작 조연상(작품: 영원한 젊음), 가작 정문성(작품: 그리움).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 디카시 공모전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2024.11.29.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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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11월23일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개최 ‘확정’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11월23일(토) 캐롤튼에 소재한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캐롤튼 시에 다시 제출한 두 번째 행사 허가 신청서가 접수돼 23일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1일(월) 발표했다. 당초 이 행사는 11월8일(금)과 9일(토) 양일간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최측이 캐롤튼 시에서 요구한 차량 2,000대 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허가가 나지 않았고, 행사는 결국 취소됐다. 이번에 허가가 발급되면서 행사는 23일 하루만 진행된다. 일정이 변경되면서 행사 출연진 및 프로그램 내용에 일부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한인회는 행사가 하루 일정으로 변경된 만큼, 최대한 원래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소는 1130 W Trinity Mills Rd, Carrollton, TX 75006이며,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돼 저녁 케이팝 무대까지 이어진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allaskoreanfestival.org)에서 접할 수 있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행사 지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일정이 지연된 가장 큰 이유는 캐롤튼 시에서 요구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달라스 한인회가 행사 허가 신청서를 처음 제출했을 당시 캐롤튼 시는 동시간대 최대 예상 운집 인원을 5천명으로 간주했다. 캐롤튼 시는 방문객 2.5명당 차량 1대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달라스 한인회는 차량 2,000대 분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캐롤튼 시에 제출했어야 하지만 다트 경전철 주차장의 200대 분량을 포함해 1,600대 주차공간까지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캐롤튼 시는 결국 허가를 발급하지 않았다.   캐롤튼 시에서 행사 불허 통지를 받은 달라스 한인회는 다른 장소를 물색했다. 루이스빌 시온마트 주차장을 비롯해 어빙 아트센터 등을 알아봤다. 어빙 아트센터의 경우 일정이 향후 6개월간 꽉 차 있어 불가능했고, 시온마트 주차장의 경우 루이스빌 시에서 제공하는 행사 지원금 부분이 불확실했다. 참고로 캐롤튼 시는 행사비 전체의 25%, 최대 10만불까지 지원을 약속했고, 이는 아직도 유효하다. 달라스 한인회는 결국 방향을 다시 캐롤튼 시로 돌려 행사 허가 신청서를 다시 작성해 제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일을 추진했다. 원래 최대 예상 운집 인원을 5천명으로 했던 것을 3천명으로 수정해 제출했다. 이럴 경우 필요한 주차공간은 1,200대 분량으로, 200대 분량의 다트 경전철 주차장 없이도 1,400대 주차공간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지난 1일(금) 열린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에서 이러한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김성한 회장은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에 아무리 많은 인원이 모여봐야 2천명을 넘지 못한다”며 “최대 운집 인원을 3천명으로 수정해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대 운집 인원을 5천명에서 3천명으로 수정한다고 캐롤튼 시가 이를 인정해줄 것 같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성한 회장은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에 실질적으로 2천명 이상 들어가기 힘들다는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달라스 한인회의 전략은 유효했고, 취소 위기에 처했던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11월23일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11월8일과 9일 일정에 맞춰 항공권을 예약했던 한국의 광개토 사물놀이 팀은 지난 7일(목) 예정대로 달라스에 도착했다. 이들은 9일 시온마트 앞 입구에서 사물놀이, 비보이 댄스, 비트박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며 11월23일로 예정된 코리안 페스티벌을 알렸다. 캐롤튼 시가 최종 허가를 발부하면서 면서 이날 공연은 23일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달라스 달라스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한인회

2024.1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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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주최 제1회 디카시 공모전, 대상 주인공은 최신예씨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하고 한솔문학(대표 김미희)가 주관한 제1회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모전의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출품작 총 63편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성장일기〉를 제주로 출품한 최신예씨에게 돌아가 상금 1천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최신예씨는 출품작을 통해 허물을 벗어난 매미의 성충과 그 잔해에서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성을 눈물겨운 공감으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민〉을 주제로 출품한 김지낭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서 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이자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은 “모국어의 땅에서 8만 리 태평양을 건너 우리 민족의 얼과 말과 글을 지키고 사랑하시는 달라스 동포 여러분의 활동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날 전 세계에 소통되는 SNS 환경 속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디카시가, 이렇게 새로운 K-한류로서 달라스에서 꽃피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63편의 작품들 모두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자연환경에서 놀라운 풍광을 포착하고, 이를 시적 언술로 풀어냈다”며 “그 가운데는 참으로 감동적인 울림을 주는 작품이 많았다. 앞으로 이 지역의 디카시와 디카시인들을 주목해서 살펴보아야 할 이유다”라고 평했다. 김종회 회장은 다만 전반적으로 사진과 시와 제목이 조화롭게 융화하고 의미의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는 측면에 아쉬움이 있었고, 특히 시적 언어의 상징 및 압축의 기능에 더 유의해야 한다는 후감이 남았다고 평했다.   이번 공모전을 자유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당 3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었다. 이들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디지털 카메라 사진에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붙여 작품을 만들었다.   출품작들은 11월23일(토) 캐롤튼 소재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 주차장에서 열리는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도 이날 행사 본무대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솔문학의 김미희 대표는 “디카시가 SNS 환경 속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 놀이로써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달라스 한인회가 주최하고 한솔문학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시 한번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K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 명단이다. 대상 최신예(작품: 성장 일기), 최우수상 김지낭(작품: 고민), 우수상 김성찬(작품: 빨간불, 노란불, 초록불), 우수상 유윤선(작품: 차라리 어루만진), 가작 홍예품(작품: 한글), 가작 정승호(작품: 자전거 탄 풍경), 가작 임태성(작품: 생후 14일), 가작 조연상(작품: 영원한 젊음), 가작 정문성(작품: 그리움).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천 달러,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 달러,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 달러, 그리고 가작 5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 달러가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그리고 한국디카시인협회(회장 김종회)가 후원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회 한국디카시인협회 김종회 달라스 코리안

2024.11.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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