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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축출에도 개스값 안정 전망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국제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제 유가와 민생 경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유 수출 차질과 항공편 통제, 교역 위축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일부 부문에서 영향이 불가피하나 사태가 안정될 경우 장기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글로벌 경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개스값 장기적 영향 없다”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개솔린 가격에는 장기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원유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개스 가격의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이 전 세계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단기간에 생산 확대가 어렵다는 점에서 개솔린 가격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 반응이 차분한 배경으로 베네수엘라 원유가 단기간에 글로벌 시장에 본격 유입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베네수엘라는 확인된 원유 매장량이 3000억배럴을 넘는 자원 부국이지만, 현재 하루 생산량은 90만∼100만배럴 수준으로 전 세계 공급의 1%에도 못 미친다.     전문가들은 설령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이 이뤄지더라도 원유 생산량을 과거 최대치였던 하루 300만배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까지는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향후 3∼5년 내 추가 생산 증가분이 하루 50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정국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달러 오른 배럴당 5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여론 “물가부터 잡아야”   국내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베네수엘라 개입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생경제가 더 우선이라는 것이 이유다.     WSJ은 물가 안정과 정부 지출 축소를 기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지만, 외국에 대한 군사 개입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만 목격하게 됐다고 5일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유권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외교 정책이 아닌 물가와 주거비, 고용 등 경제 문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국내 제조업 육성과 불법 이민 차단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압력만 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업률도 최근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인성 기자마두로 개스값 개스값 장기적 베네수엘라 원유 니콜라스 마두로

2026.01.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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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법원 출두 마두로, 무죄 주장

미군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 뉴욕 법원에 출석해 모든 범죄 혐의를 부인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정오 맨해튼의 뉴욕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해 “나는 결백하다. 나는 유죄가 아니다. 나는 품위 있는 사람이다”라고 통역을 통해 말하며 마약밀매 공모 등 자신에게 적용된 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라며 모국에서 납치돼 이 자리에 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함께 법정에 출석한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도 “나는 무죄이고 결백한 베네수엘라의 퍼스트레이디”라고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변호인인 배리 폴락 변호사는 “지금은 석방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음을 밝혔지만 추후 신청할 여지를 남겼다.   앞서 연방검찰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적 살상 무기 소지 및 소지 공모 등 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t)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브루클린의 연방 구치소에 수감 중인 마두로 부부는 이날 오전 헬기를 통해 맨해튼으로 이동한 뒤 장갑차량으로 옮겨 타 법원으로 호송됐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에 대한 다음 심리는 3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미국 내에서도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군사작전을 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입소스 조사에 따르면 이번 군사작전에 대한 찬성은 33%, 반대는 34%로 집계됐다. 나머지 33%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연방법원 마두로 마두로 무죄 마두로 대통령 뉴욕 연방법원

2026.01.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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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 관련, 텍사스 정치권, 공화-민주 정당별 극명 차이

 트럼프 정부가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규모 야간 군사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뉴욕으로 이송한 가운데, 텍사스주 정치인들의 반응은 공화당과 민주당 정당별로 극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3일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마약 테러(narcoterrorism) 혐의로 2020년부터 미국에서 기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한 발언에서, 안전한 권력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run the country)”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센서스국의 2022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merican Community Survey)에 따르면, 텍사스는 플로리다에 이어 미국내 베네수엘라인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주다. 텍사스에는 약 12만 2천여명의 베네수엘라인이 거주하며, 이 가운데 약 2만명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Gov. Greg Abbott) 애벗 주지사는 마두로 체포 작전에 관한 백악관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재게시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치켜세웠다. 그는 “마두로는 기소된 마약 테러리스트다. 그의 마약 밀매 조직은 수많은 미국인의 생명을 앗아갔다. 베네수엘라 교도소에서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 갱단원들을 풀어준 그의 결정은 미국 공동체를 공포에 빠뜨렸고 나의 동료 텍사스 주민들을 죽였다. 마두로의 체포로 텍사스와 세계는 더 나아졌다. 미합중국 군과 최고사령관 트럼프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Attorney General Ken Paxton) 팩스턴 장관은 JD 밴스(JD Vance) 부통령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밴스 부통령은 “대통령은 여러 차례 출구를 제시했지만, 이 과정 전반에서 분명히 했다. 마약 밀매는 중단돼야 하고, 훔친 석유는 미국으로 반환돼야 한다는 점이다. 마두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은 최신 사례”라고 밝혔다. 팩스턴 장관은 이를 두고 “강력한 성과(strong work)”라고 평가했다. ▲존 코닌 연방상원의원(Sen. John Cornyn) 마러라고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공화당 소속 존 코닌(John Cornyn) 연방상원의원은 대통령에게 “찬사(kudos)”를 보냈다. 그는 “마두로는 베네수엘라의 비합법적 대통령일 뿐 아니라, 고위 베네수엘라 군 장성과 정부 관리들이 연루된 대형 마약 밀매 네트워크인 솔레스 카르텔(Cartel de los Soles)의 수장이었다”며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마약 테러 공모 등 혐의로 기소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정권과 그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와의 연계는 남미와 중동의 테러를 자금 지원했으며, 러시아·이란·중국의 ‘유령 함대(ghost fleets)’와 공모해 미 제재를 회피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Sen. Ted Cruz) 연방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테드 크루즈(Ted Cruz) 상원의원(공화당)도 성명을 통해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그는 “베네수엘라 정권은 수십년간 미국의 국가안보와 미국인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었고, 니콜라스 마두로는 부패한 독재자이자 폭력배로 베네수엘라 국민을 체계적으로 억압하고 미국과 동맹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또 “마두로는 미국에 마약을 대량 유입시켜 수십만명의 미국인을 다치게 하고 숨지게 했다”며 “그를 권좌에서 제거하는 것은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을 노리는 모든 세력에 경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즈 의원은 “대통령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작전을 수행한 장병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내 아내 하이디(Heidi)와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재스민 크로켓 연방하원의원(Rep. Jasmine Crockett) 반면 달라스 지역구의 민주당 재스민 크로켓(Jasmine Crockett) 의원은 “트럼프는 ‘새로운 어리석은 전쟁은 없다’고 약속했지만, 의회의 승인 없이 베네수엘라와 전쟁을 시작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식료품을 살 형편도 안되고 수백만명이 의료 혜택을 잃고 있는데, 그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이는 위헌이며 미국 국민이 요구한 바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줄리 존슨 연방하원의원(Rep. Julie Johnson) 파머스 브랜치 지역구의 민주당 줄리 존슨(Julie Johnson) 의원도 이번 군사 행동을 위헌적이고 위험하다고 규정했다. 존슨 의원은 성명에서 “두 가지는 동시에 사실일 수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는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를 용인한 독재자이며, 동시에 대통령의 무단 군사 행동은 헌법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불과 몇 주전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서 정권 교체가 목적이 아니라고 의회에 말했다. 이는 거짓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 교체는 언제나 심각하고 파괴적인 결과를 낳아왔다”며 “대통령은 법적 권한이 없었고 이는 행정권 남용”이라고 강조했다. ▲리지 플레처 연방하원의원(Rep. Lizzie Fletcher) 휴스턴 지역구의 민주당 리지 플레처(Lizzie Fletcher) 의원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미국 헌법을 위반하며 “국가 주권에 대한 위험한 선례”를 남긴다고 비판했다. 플레처 의원은 “마두로 대통령의 권위주의 정부는 비합법적이고 억압적이었다”면서도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외국 지도자를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다른 나라를 장악할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런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선포 권한은 연방의회에 있다”며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공습에 대해 의회의 승인을 구하지 않았고, 의회도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미국인들은 투명성과 책임, 그리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리더십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베네수엘라 마두로 마두로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마두로 체포

2026.01.05.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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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출된 마두로, 뉴욕 법정에 선다

미군 작전으로 생포돼 뉴욕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선다.     현직 국가원수를 군사력으로 체포해 미 법정에 세운 사례는 1990년 1월 파나마의 마누엘 노리에가 체포 이후 36년 만으로,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마두로 대통령이 이날 정오 맨해튼 뉴욕남부연방법원에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는다고 전했다.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도 동반 출석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3일 카라카스의 한 안전가옥에서 미군의 기습 작전으로 체포돼 뉴욕으로 압송됐다. 이후 마약단속국(DEA) 뉴욕지부에서 공식 연행 절차를 거쳐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 법정 절차는 마두로 대통령을 둘러싼 마약 밀매·자금 세탁 혐의에 대한 사법 판단의 분기점으로 꼽힌다. 법무부는 이날 새 공소장을 공개하며 기존 혐의에 더해 부인 플로레스와 아들, 내무장관 디오스다도 카베요 등 가족과 핵심 측근들을 추가 기소 대상에 포함했다. 정부는 이들이 국제 마약 카르텔과 콜롬비아의 옛 반군 조직 FARC와 연계해 대규모 코카인 밀매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작전 과정의 인명 피해를 두고도 엇갈린 주장이 제기됐다.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는 경호 인력과 민간인을 포함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사망자가 약 8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행정부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을 향해 “옳은 일을 하지 않으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정권 이양을 압박했다. 그는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기사 6면, 본국지〉   다만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직접 통치보다는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를 운영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책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원유 수출 봉쇄와 제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안보와 이익에 부합하는 변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와 해외 압송을 둘러싼 국제법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이번 조치를 주권 침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유엔 헌장 제2조 4항은 회원국 간 무력 사용과 위협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 법원에 기소된 피고인 신분이라는 점을 들어 조치의 적법성을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마두로 축출 마두로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뉴욕 남부연방법원

2026.01.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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