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튼 경찰국이 H마트 상가 내 위치한 모짜르트 베이커리에서 ‘경찰과 커피 한 잔’(Coffee With a Cop)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열린 행사에는 로베르토 아레돈도 캐롤튼 경찰국장을 비롯해 김현 한인 경관 등 다수의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레돈도 경찰국장은 이날 행사를 여는데 협조한 모짜르트 베이커리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커피를 마시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특별히 어린 친구들이 부모들과 함께 나와 경찰관에 대한 친숙함을 키우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아레돈도 경찰국장은 모짜르트 베이커리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롤튼 경찰국은 ‘경찰과 커피 한 잔’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다만,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행사가 열려 그나마 개인적으로 업소를 찾는 한인들의 수도 극히 적었다. 더욱이 이번 행사가 캐롤튼 한인상권 한복판에서 열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있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니 채 기자〉모짜르트 베이커리 경찰국 모짜르트 모짜르트 베이커리 행사 개최
2025.04.18. 7:07
지난 1932년 LA 올림픽 공식 빵을 공급하고 아폴로 11호 달 착륙 미션에도 함께한 ‘헬름스 베이커리(Helms Bakery)’가 한인 스타 셰프 윤 상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지 4개월이 지났다. 지난해 11월 컬버시티에 소프트 오프닝을 시작한 이곳에 단 이틀 만에 약 3000명이 손님으로 찾아오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헬름스 베이커리는 이제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같은 공간 내에서 새롭게 오픈할 ‘디넷(Dinette)’은 크루즈 선박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아메리칸 다이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커리에서 시작한 윤 셰프의 도전이 또 다른 형태로 확장되는 순간이다. 윤 셰프는 어릴 때부터 음식에 대한 집착이 남달랐다. 장난감보다 요리책과 비디오를 선물로 받고 싶어 했고, PBS에서 방영된 ‘The Great Chefs of New York’을 보며 셰프들의 기술을 따라 했다. 부엌에서 직접 실험하며 조리 과정을 탐구하는 것이 그의 놀이였다. 부모님은 요리를 직업으로 삼겠다는 그의 선택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윤 셰프는 포기하지 않았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정통 프렌치 요리를 익히며 뉴욕, 도쿄, 모나코를 거쳤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길은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었다. 지난 2000년, 그는 LA의 작은 바였던 ‘파더스 오피스(Father's Office)'를 인수했다. 동네 술집 같던 공간을 개조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개스트로펍(Gastropub)' 개념을 LA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개스트로펍은 '가스트로노미(Gastronomy, 미식)'와 '펍(Pub, 선술집)'의 합성어로, 술과 함께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탄생한 '오피스 버거(Office Burger)'는 단숨에 화제가 됐다. 건식 숙성한 소고기 패티,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그뤼에르 치즈, 블루 치즈, 루꼴라가 조화를 이루는 이 버거는 “케첩 금지, 맞춤 변경 불가”라는 원칙을 내세웠다. 논란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정책은 완벽한 맛을 위한 그의 철학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윤 셰프는 같은 음식 철학을 헬름스 베이커리에 적용했다. 헬름스 베이커리는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 내부에는 베이커리, 델리, 커피 섹션이 있으며, 매일 신선한 빵을 굽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한다. 샌드위치, 로티세리 포르케타, 한국식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등 독창적인 메뉴도 인기다. 마켓 섹션에서는 주방 도구부터 반려동물 간식까지 판매하며, 방문객들이 단순히 빵을 사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그는 늘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전통적인 패스트푸드의 틀을 깨고, 세계 각국의 스트리트 푸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한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패스트푸드를 풀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그의 질문에는 실험 정신이 담겨 있다. 오는 2028년 LA 올림픽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지난 1932년 올림픽 공식 빵을 공급했던 헬름스 베이커리가 다시 한번 올림픽과 연결될 수 있을까?”라며 “헬름스 베이커리의 빵을 다시 한번 우주로 보내는 것도 상상해본다”고 말했다. 그의 집념은 단순한 노력이 아니다. 스스로를 ’과학자 같은 셰프‘라고 표현한다.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베이커리를 오픈한 뒤에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긴 줄을 서서 유명한 도넛을 맛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윤 셰프는 “최근 일본 여행에서는 같은 도넛 가게를 다섯 번 갔다”며 “워낙 유명해서 문 열자마자 줄을 서야 겨우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맛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실험처럼 여긴다.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요식업계에서, 윤 셰프가 만든 공간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는 단순히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LA의 외식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인물이다. 다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많은 이들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베이커리 헬름스 헬름스 베이커리 한인 스타 고급 레스토랑
2025.04.03. 19:51
유명 빵집 포르토스 베이커리&카페(Porto's Bakery & Cafe)가 애너하임의 다운타운 디즈니 디스트릭트에 OC 2호점을 낸다. 디즈니 리조트는 포르토스 매장 공사가 내년 중 시작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개점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르토스는 쿠바 출신 로사 포르토의 가족이 4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첫 매장은 1976년 에코파크에 들어섰다. 포르토스는 질 좋은 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다우니, 글렌데일, 웨스트코비나, 버뱅크, 노스리지, OC의 부에나파크에 총 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베이커리 애너하임 카페 애너하임 다운타운 디즈니 디즈니 리조트
2024.09.11. 20:00
대한민국 제과 명장 11호 박준서 명장이 뉴욕 일원에 베이커리를 연다. 오는 6월 뉴저지점을 시작으로 뉴욕에도 진출 계획을 밝혔다. 박 명장은 베이커리 오픈에 앞서 지난 22일 맨해튼 뉴욕한인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6월경 뉴저지를 시작으로 갓 구운 신선한 빵을 드실 수 있는 베이커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명장은 한국에서 베이커리 '폴인브레드', '빵준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커리와 동명인 유튜브 채널 '빵준서'로도 유명하다. 빵에 대한 올바른 정보, 누구나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리겠다며 시작한 채널이다. 1971년생인 박 명장은 2016년 역대 최연소로 제과 명장에 올랐다. 제과 명장은 한국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제과·제빵 분야 최고의 기능인임을 뜻한다. 1986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해 현재 총 16명의 명장이 있다. 박 명장은 오는 6월 뉴저지에 자신의 베이커리 1호점을 내고, 뉴욕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박 명장은 "뉴욕과 뉴저지에 한국의 새로운 빵 문화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베이커리 뉴욕 베이커리 오픈 제과 명장 뉴욕 일원
2024.02.23. 21:23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베이커리 및 카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H마트 구매본부인 그랜드 BK는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인 라미(L'AMI)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텐 사우전드(Ten Thousand)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6년 그랜드 BK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론칭한 자사 브랜드인 라미(L’AMI)는 고품질 페이스트리, 케이크 등 다양한 빵과 디저트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H마트는 “라미는 H마트 내 입점한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로 가맹 업주가 인 숍(In-Shop) 운영과 함께 로드숍(Road-Shop) 운영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 버지니아, 하와이 등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예정인 H마트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점과 일리노이 얼바나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텐 사우전드는 2020년 7월 호주 시드니를 기점으로 현재 미국,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홍콩과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바리스타와 큐그레이더가 엄선한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해 핸드드립 커피, 아인슈페너,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같은 시그니처 메뉴로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랜드 BK는 2022년 텐 사우전드와 미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현재 뉴욕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맨해튼에서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랜드 BK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 중으로 ‘라미’는 [email protected], ‘텐 사우전드’는 [email protected]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베이커리 마트 카페형 베이커리 h마트 베이커리 카페 사업
2024.02.05. 18:35
크리스마스(12월 25일)를 앞두고 LA한인타운 베이커리 업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종류를 대폭 늘리고 프로모션도 진행하는 등 마케팅 열전을 벌이고 있다. LA한인타운 웨스턴 선상에 위치한 코안도르 베이커리는 통나무 모양의 부쉬 드 노엘 케이크, 할러데이 장식을 올린 바닐라 시폰 케이크, 홋카이도 치즈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케이크를 내놨다. 어린이 고객에게 인기인 산타, 루돌프, 눈사람 캐릭터 케이크는 40~48달러 선이다.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신제품 싱글 트리 케이크도 눈에 띈다. 가격도 12달러로 저렴하다. 이효상 코안도르 베이커리 대표는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케이크 매출이 10~20배 정도 증가한다”며 “한국에서 개발하고 특허출원까지 마친 ‘바이오 플라워’를 이용해 글루텐 프리, 저당 생크림을 사용해 당뇨 환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늘(22일)까지 코안도르 베이커리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 예약을 하는 고객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22일에 케이크를 사는 고객에게는 크루아상 생지를 얇게 밀고 메이플시럽과 설탕을 뿌려 구운 크룽지가 공짜로 제공된다. 이외 코안도르 측은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케이크 토퍼 장식을 무료 제공하며 원하는 문구도 케이크에 적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파리바게뜨의 올해 베스트셀러 케이크는 윈터 빌리지 초콜릿 딸기 소프트크림 케이크, 스노우맨 스트로베리 소프트크림 케이크로 총 14가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 중이다. 가격은 40~50달러로 대형 크기나 2단 케이크는 85~1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웨스턴 점 앨런 황 점주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되면 케이크 판매량이 20배 정도 대폭 증가하고 사전 주문량도 50% 늘어난다”며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특히 판매량이 급증해 850개~1000개 정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에서는 윈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할러데이파티 케이크, 부쉬 드 노엘 케이크 등 총 21가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5달러~50달러. 뚜레쥬르 가주마켓점 양수정 대표는 “먹거리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층이 늘면서 케이크 주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특히 버터크림 케이크를 찾는 타인종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수제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인 페티봉봉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산타, 루돌프, 트리 모양의 마카롱 선물세트와 작은 사이즈의 수제 크리스마스 도시락 케이크, 트리에 리본이 달린 홀리데이 케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베이커리 케이크 크리스마스 케이크 케이크 판매량 소프트크림 케이크
2023.12.22. 0:30
베이커리 마트 베이커리 라인
2023.11.12. 17:54
CJ푸드빌·SPC그룹 등 ‘K 베이커리’ 식품 기업들이 미주법인에서 매출이 압도적으로 성장하면서 미주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각각 매장 1000개를 내겠다는 게 목표다. 이처럼 두 업체가 국내 시장 영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매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CJ푸드빌 미주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뚜레쥬르 미국 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영업 이익은 40%나 늘었다. 파리바게뜨 역시 지난해보다 약 30~40% 증가했다. ‘K 베이커리' 식품 기업들의 매출 증가는 가맹점 사업으로 전환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2000년대 초 미주시장 진출 초창기 양사 모두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다가 2010년대 초반부터 가맹사업으로 전환했고 이후부터 매출 증가에 탄력이 붙었다는 것이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가맹점 비율이 전체 매장의 85%에 이르고, 뚜레쥬르는 90% 수준이다. 이전에는 한인 거주 밀집지역 중심으로 매장을 열었지만, 한인 외에 타인종들의 한국식 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비한인 지역으로 영업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CJ푸드빌은 지난 21일 뉴욕 맨해튼 인근 뚜레쥬르 100호점인 브롱스빌점을 개장했다. 2004년 국내에 첫 매장을 열은 뚜레쥬르는 2009년부터 가맹점 사업으로 전환한 후 현재 LA·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 등 26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120호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CJ푸드빌 측은 LA한인타운 내 3개 점 포함 남가주에서 총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LA와 뉴욕 등 동서부에서 각 1개 점, 총 2개만 직영점이며 나머지는 가맹점이다. 법인 측은 “이전에는 한인 점주가 절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 2~3년 사이 신규 매장 오픈 상담에서 한인 비중이 50% 미만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뚜레쥬르는 현지 진출 14년만인 2018년 CJ푸드빌의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250% 증가했다. 또한 가맹점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 뚜레쥬르의 지난해 점당 하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내에 제빵 공장 시설을 준비 중인 CJ푸드빌이 현지 빵 생산체계를 갖추면 가파르게 매장 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올해 워싱턴·노스캐롤라이나·테네시 등에 진출해 160여 개의 가맹 계약 체결과 60여개 매장 개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100호점을 넘었고, 지난 2월 가맹점으로만 100호점을 돌파했다. 미국 내 매장 수는 139개다. 캐나다에도 올해 3월 1호점을 열며 북미 대륙으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LA·샌디에이고 중심의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턴 등 동부 거점, 실리콘밸리 인근 주요지역 외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메릴랜드, 테네시, 하와이 등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SPC그룹은 2005년 LA에 첫 매장 파리바게뜨 웨스턴 점을 열며 미국에 처음 진출했다. 파리바게뜨는 미주시장 성장 요인으로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빵을 고르는 셀프시스템과 시간대별 제품 진열 차별화가 현지인들의 수요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베이커리 북미 베이커리 식품 전체 매장 매장 1000개
2023.08.21. 22:33
#. LA한인타운에서 뚜레쥬르에 빵을 사러 들어간 김하정(39)씨. 아이가 좋아하는 빵 몇 개와 식빵을 골라 계산하다 깜짝 놀랐다. 빵 5개 가격은 총 23달러. 마켓에서 최대한 세일 품목을 골라 알뜰장을 봤지만, 빵에 쌀 한 포대 값을 지출했다. #. 아이 생일에 블루베리 쉬폰 케이크를 사러 파리바게뜨를 들린 정준하(37)씨. 24~35달러였던 케이크 가격은 팬데믹을 거치며 가장 싼게 35달러가 됐다. 10달러 이상 오른 것이다. 정 씨는 고민하다 동네 베이커리에서 케이크를 샀다. 2년째 이어지는 고물가로 각종 식품 가격이 전방위로 오른 가운데 한국 베이커리의 빵 가격도 천장을 뚫을 기세다. 미주지역에 진출한 대표적인 K-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흑자를 경신하고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빵 가격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본지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제품 10개 가격을 한국과 비교한 결과 대부분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즐겨찾는 단팥빵, 소보루 등 빵 가격은 2.75~3.25달러, 페이스트리 4~5달러, 식빵 6~7달러, 롤케이크 20~22달러, 케이크 소형 사이즈 35~40달러, 중형 사이즈는 40달러가 훌쩍 넘는다. 표 참조 식빵의 경우 한국에서 3300원(약 2.5달러) 정도지만 미주지역에서는 4.75~6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최대한 2배를 더 지불해야 한국 베이커리의 식빵을 먹을 수 있다. 부담 없이 사 먹던 단팥빵도 한국에서 1700원(1.3달러)이지만 미주지역에서는 3.25달러에 판매 중으로 3배가 비싸다. 가장 가격 차가 큰 상품은 롤케이크와 케이크다. 파리바게뜨 실키롤 케이크는 한국에서 1만3000원(9.8달러)이지만 미주지역에서 20.39달러에, 뚜레쥬르 롤케이크도 1만3000원(9.8달러)이지만 현재 20.95달러에 판매돼 가격 차가 2배 이상 난다. 케이크는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 우유 생크림 케이크 경우 3만3000원(25달러) 정도지만 미주지역 매장에서 비슷한 케이크를 사려면 37달러 이상이다. 파리바게뜨에서 만난 이주영 씨는 “한국 베이커리 빵 가격이 한인들이 구매 가능한 가격 상한선을 뚫은 지 오래다”며 “팬데믹 이후 빵 가격이 너무 올랐다. 생일 케이크 사기도 주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미주지역에서 빵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한국에서도 다시 빵 값이 들썩이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는 8일부터 빵, 케이크 등 자사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50여종으로 인상률은 평균 7.3%다.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지난 2월 식빵, 케이크 등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이미 단행했다. 파리바게뜨는 ‘후레쉬식빵’, ‘치즈 소시지 페이스트리’, ‘고구마 반생 크림 케이크’ 등 95개 품목 판매가를 평균 6.6% 상향 조정했다. 현재 6개국에 진출한 CJ푸드빌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직접 운영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법인은 2018년 해외법인 중 처음으로 흑자를 낸 후 5년 연속 흑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미국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현재 9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점포당 하루 매출이 약 20%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고객은 “빵 한 개에 5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에 K-베이커리를 응원하는 마음도 사라지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가격 인상 단행이 미주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제품 이름만 같을 뿐 크기나 내용물이 다를 수 있고 제조원가나 인건비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베이커리 천장 뚜레쥬르 롤케이크 한국 베이커리 베이커리 제품
2023.04.05. 21:13
안젤리나 베이커리가 17일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2022 Toys for Tots) 행사에 참가한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맨해튼 차이나타운 콜럼버스 공원(67 멀베리스트리트)에서 미국접객과학아카데미(AAHS) 주최로 열리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행사에서 도넛과 쿠키를 각각 500개씩 총 1000개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1만 개의 장난감도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계획이다. 안토니오 토니 박 안젤리나 베이커리 대표는 “연말부터 새해까지 계속해서 뉴욕시 어린이들과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행사를 지원할 것”이라며 “안젤리나 베이커리가 어린이들 행복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안젤리나 베이커리 안젤리나 베이커리 맨해튼 차이나타운 어린이들 행복
2022.12.16. 17:47
SPC그룹 삼립이 국산 밀 활성화를 위해 ‘국산 밀 베이커리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PC그룹 신제품 ‘국산 밀 베이커리 4종’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국산 밀 소비 활성화 협약’에 따른 것이다. 또한 ‘함께 웃어요 빵긋’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기획해 국산 밀가루를 비롯해 새싹보리, 감자, 치즈 등 국산 농가 제품을 원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새싹보리를 사용한 반죽에 달콤한 단팥을 넣은 ‘새싹보리 단팥호떡’, 국산 감자와 치즈를 사용해 고소한 빵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감자치즈팡’, 우유로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특징인 ‘우유버터롤’, 상큼한 유자를 첨가해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유자만쥬’ 등 4종이다. 신제품은 전국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 상승세에 따라 지속적인 국산 밀 수급을 통해 식량 자급률을 확대하고 및 식량안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밀 판로 확대를 위해 국산 밀 베이커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농가와 상생하는 ESG경영에 앞장설 것”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 삼립은 지난해 12월 국산 밀의 소비 확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국산 원료를 사용한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 밀 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국산 베이커리 spc그룹 국산 국산 새싹보리 국산 원료
2022.07.27. 1:24
SPC 그룹 신제품 ‘국산 밀 베이커리 4종’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국산 밀 소비 활성화 협약’에 따른 것이다. 또한 ‘함께 웃어요 빵긋’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기획해 국산 밀가루를 비롯해 새싹보리, 감자, 치즈 등 국산 농가 제품을 원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새싹보리를 사용한 반죽에 달콤한 단팥을 넣은 ‘새싹보리 단팥호떡’, 국산 감자와 치즈를 사용해 고소한 빵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감자치즈팡’, 우유로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특징인 ‘우유버터롤’, 상큼한 유자를 첨가해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유자만쥬’ 등 4종이다. 신제품은 전국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SPC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 상승세에 따라 지속적인 국산 밀 수급을 통해 식량 자급률을 확대하고 및 식량안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밀 판로 확대를 위해 국산 밀 베이커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농가와 상생하는 ESG경영에 앞장설 것”라고 말했다. 한편, SPC 삼립은 지난해 12월 국산 밀의 소비 확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국산 원료를 사용한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 밀 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베이커리 삼립 삼립 국산 국산 새싹보리 베이커리 라인업
2022.07.18. 2:01
한인들도 즐겨찾는 ‘포르토 베이커리(Porto’s Bakery)‘가 노스리지에 지점을 연다. 포르토 베이커리는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옛 시어스 매장 자리에 매장을 열고 12일부터 영업한다. 2700 스퀘어피트의 새 매장에서는 인기 제품인 치즈 롤을 포함 다른 포르토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든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포르토는 일 년 넘게 매주 노스리지 파머스 마켓에 가판대를 세워 크로아상, 치즈 롤, 쿠반 롤 등 인기 메뉴를 팔며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현재 포르토는 설립자인 로자 포르토의 아들인 라울 포르토가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베이커리 노스리지 포르토 베이커리 포르토 매장 매장 오픈
2022.04.10. 16:14
LA 한인타운 코안도르 베이커리 앤 카페가 베이커리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빵 마니아들이 인증샷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조용히 입소문이 났다. 제빵은 다른 요리와 달리 살아 있는 효모로 만드는 과학이다. 3대째 이어진 화덕에서 빵을 구워내는 코안도르는 이스트가 아닌 살아있는 천연발효모를 살려 저온숙성법으로 발효종 빵을 만든다. 버터도 남다르다. 일반 버터보다 2배 이상 비싼 프랑스산 프리미엄 버터를 사용한다. 이런 노하우로 빵에 깊은 맛이 가득하고 일반 베이커리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아이디어 빵들이 매장에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다. 올해 봄 한국에서 제빵사 1세대였던 이호창 제빵 명인의 기술을 이어받은 아들 이효상 제빵사와 딸 레이첼 이씨가 LA 한인타운에 코안도르를 개장했다. 레이첼 이 씨는 메디컬 분야에서 일하는 꿈을 꾸었지만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제빵사의 길을 선택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시작하는 제빵 일은 오후 8시가 되어야 마무리된다. 쉽지 않은 길이다. 이 씨는 한국에서 돌이 지나자 마자 부모님과 이민왔다. 한국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던 아버지 이효상 씨가 미국에서도 빵을 만들면서 유아시절부터 빵 공장은 이 씨의 놀이터였다. 킨더가튼 때는 LA다운타운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에서 빵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학교를 빠진 적도 있다. 이호창 제빵 명인을 도와 빵을 만들었던 아버지 이효상 씨는 90년대 일본과자전문학교에서 제과제빵을 배웠다. 요즘같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면 온 가족이 쉬지 않고 케이크를 만들었다. 미국에 이민 와서도 제빵을 지속하면서 세 자녀 모두 어깨너머 아버지가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봤다. 아버지가 한국 제빵학교 외래교수로 강의를 나가면 세 자녀가 빵을 만들었고 공장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나가서 빵을 만들었다. 그 중 셋째인 레이첼 이 씨는 코안도르에서 아버지와 제빵 콜래버레이션은 물론 신상품 개발 경영 관리 마케팅 등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씨는 할아버지의 한국 전통 빵기술을 전수받은 아버지 이효상씨가 익힌 일본 미국 멕시코 제빵 기술에 요즘 제빵 기술과 트렌드를 가미해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버지가 '빵의 정석을 지키면서 만들고 싶은 빵을 만드는 꿈'을 딸 이씨가 구현하는 중이다. 이씨는 아버지의 기본 제빵 기술을 토대로 요즘 MZ세대와 미국 현지 고객의 입맛을 고려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아버지 이효상씨가 지난 30년 이상 제빵의 정석으로 지켜온 천연효모종을 이용한 저온숙성 손반죽은 단맛을 억제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이것을 기본으로 이씨가 기본 소보로빵을 흑임자나 고구마 가루로 만드는 식이다. 몇 년 전 한국에서 열린 경영자세미나에서 식사를 대체한 빵 연구에서 개발한 사워도우 페스토 소스 시금치 발사믹 소스 치즈로 만든 레시피를 응용한 대파빵은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 250~300개가 판매된다. 특히 이씨가 미국 현지 입맛에 맞게 개발한 차콜 빵 쑥과 견과류로 떡질감을 낸 쑥떡쑥떡 식빵 오징어 먹물빵 인절미빵 와사비ㆍ명란 바케트 떠먹는 케이크 그리고 막 출시된 크로와쌍 시리즈 등은 코안도르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빵이다. 고객들이 시그니처 빵을 틱톡에 올리면서 최근 중국 커뮤니티 고객이 주말 고객의 30% 이상 타인종이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쿠키인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다쿠아즈에 한국 앙꼬를 접목해 현지 입맛에 맞도록 연구 중이다. 이씨는 이민 와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을 보며 크게 성공하고 싶었다. 힘든 제빵 일은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 씨는 "코안도르에서 아버지와 빵을 만들면서 제빵에 대한 가치를 알고 내 정체성도 찾았다"며 "제빵의 정석을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로부터 배웠고 이제 더 넓은 제빵 지식을 배우고 싶어 일본과 프랑스 학교에서 공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이 씨는 100년 베이커리를 꿈꾸고 있다. 이은영 기자일본 베이커리 아버지 이효상씨 한국 제빵학교 할아버지 아버지
2021.12.31. 18:02
지금 한인타운 베이커리 업계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 주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와 프로모션을 내놓는 등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크리스마스 홈 파티를 타깃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장식을 더 한 케이크, 팬데믹 속 모임을 고려한 1인용 떠먹는 컵케이크는 물론 모바일· 온라인 게임 캐릭터에서 영감 받은 케이크 등 50여종 이상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판매되고 있다. 베이커리 카페 체인인 뚜레쥬르는 20종류의 케이크 한정 판매를 시작했는데 ‘쿠키즈 킹덤’, ‘스노 마운틴’, ‘핑크 블로썸’이 대표적이다. ‘쿠키즈 킹덤’은 뚜레쥬르가 올해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쿠키런 킹덤과 손잡고 게임 캐릭터에서 영감 받아 만들었다. 초콜릿 휘핑 크림과 화이트 스폰지 케이크를 가나슈로 덮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케이크로 쿠키런의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진저브레드로 장식했다. 2단 스펀지 케이크인 ‘핑크블라썸’은 체리와 딸기 버터크림으로 덮여 있고 그 위에 사랑스러운 딸기 쿠키 캐릭터 픽이 올려져 있다. 이외 산타 모양의 헤이즐넛 버터크림 초콜릿 케이크인 파티 산타, 카라멜 글레이즈와 계절 장식을 얹은 커피맛 버터크림이 덮인 모카 빌리지, 하얀 크림으로 덮인 스폰지 케이크에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크리스마스 구름 케이크 등도 준비되어 있다. CJ 푸드빌 마케팅 관계자는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하면 로고가 새겨진 가방을 12달러에서 할인된 4.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며 “케이크 박스가 들어가는 사이즈로 케이크 선물뿐만 아니라 여행과 장을 볼 때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11가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눈꽃이 수북하게 내린 굴뚝에 산타가 들어가는 장식의 다운 더 침니 초콜릿 케이크를 비롯해 루돌프 사슴을 연상시키는 블리첸 블루베리 시폰 케이크, 성탄절 마을 풍경을 담은 산타스 스트로베리 소프트 크림 케이크 등으로 모두 43.99달러다. 스페셜티 커피와 한국과 유럽 건강빵이 심볼인 콘체르토 베이커리는 오는 20~24일까지 4종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500개만 한정 판매한다. 케이크마다 크기별 1호, 2호, 3호가 준비되어 있고 가격대는 26~45달러다. 24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콘체르토 베이커리 김은상 대표는 “요즘 젊은층이 선호하는 장식 없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며 “물가상승에 고객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주제빵학교 및 베이커리 컨설팅 등 제빵 업계 전문가인 이효상 셰프가 지난 4월 타운 내 문을 연 코안도르는 최고급 크림, 버터, 우유를 사용한 케이크를 선보였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가 들어간 3베리 케이크, 딸기 한 팩을 그대로 넣은 딸기 폭탄 케이크 외 이미 인스타에서 유명한 후카이도 치즈 케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유크림 36%로 유명한 레인보우 케이크는 이미 주문이 넘쳐 20일 예약을 마감한다. 선물용으로 인기인 롤케이크와 파운드 케이크는 22~25달러 선으로 500개 한정 판매한다. 팬데믹 중 크리스마스 모임을 고려해 16온스 컵에 일본식 치즈케이크를 담고 흑임자, 인절미, 고구마 크림을 얹은 떠먹는 케이크도 이번주 출시한다. 이은영 기자베이커리 케이크 크리스마스 케이크들 케이크 한정 스폰지 케이크
2021.12.15. 20:36
안젤리나 베이커리 안젤리나 베이커리 플래그십 스토어
2021.12.09. 9:25
안젤리나 베이커리 맨해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안젤리나 베이커리가 맨해튼 52스트리트 브로드웨이에 기존 1호점에 이은 2호점 안젤리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브랜딩 확장을 위해 준비한 이번 오픈은 여러 나라 스타일을 접목한 화려한 인테리어와 이탈리아 유명 셰프가 함께하는 코리안-이탈리안 스타일의 베이커리 메뉴로 준비했다. 업소는 1층에 기존 베이커리 방식과 함께 2층에는 다이닝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내년 봄 맨해튼에 3호점, 브루클린에 4호점을 오픈한다. 박종원 기자안젤리나 베이커리 안젤리나 베이커리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 안젤리나
2021.12.07. 17:27
한국에는 성지순례를 하듯 전국의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인기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빵지도에 이름을 올린 빵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어 미주 빵돌이ㆍ빵순이의 성지로 불리는 베이커리가 있다. 이름하여 '코안도르(COIN DE RUE 대표 이효상) 베이커리 & 카페'. 코안도르는 프랑스어로 '길모퉁이'를 뜻한다. 그 이름처럼 LA 한인타운 길모퉁이에서 대전의 성심당 부산 옵스 목포 코롬방제과 등 한국의 10대 베이커리 명물 빵들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코안도르는 6개월 전 이효상 명장이 오픈했다. 코안도르의 역사는 짧지만 베이커리의 무려 120개나 되는 메뉴가 35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효상 명장의 역사를 증명한다. 그는 가주제과제빵학교를 설립해 남가주 한인사회에 베이킹 열풍을 일으킨 인물이다. "한국은 전국에 걸쳐 각 지역별 명물 빵집이 있다. 미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데다가 특히나 코로나19로 한국 왕래가 더욱 어려워지지 않았나. 미주 한인들도 빵지순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LA 한인타운에 코안도르를 오픈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빵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이 명장은 밝혔다. 코안도르의 시그니처 메뉴는 대파와 치즈의 조합이 환상적인 '대파빵' 생크림ㆍ밤ㆍ팥 앙금이 가득한 추억의 '맘모스빵' 빵가루까지 직접 만들어 더욱 바삭한 '수제 고로케' 등이다. 또한 꾸덕꾸덕한 마늘 바게트인 '웨스턴 바게트'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맞물려 내외국인들에게 골고루 인기인 '오징어 먹물 블루베리 크림치즈빵' 등은 없어서 못 파는 '완판' 메뉴가 됐다. 이와 함께 코안도르는 매주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주말마다 테이스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신메뉴를 맛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 명장은 "이번주에는 새우 바게트와 크림치즈 바게트를 선보인다. 새우 바게트는 새우깡을 씹어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재미있는 메뉴이고 크림치즈 바게트는 일본 동경 베이커리에서 근무 시절 인기가 많았던 메뉴를 재현했다. 36프로짜리 우유 크림과 크림치즈가 담백하게 어우러지고 껍질이 누룽지처럼 바삭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빵집 아들로 태어났고 세 아이에게도 베이커리 기술을 전수해 함께 빵을 만들고 있다. 신생 베이커리지만 차별화된 맛과 메뉴로 무장해 코안도르를 LA 한인사회의 '백년가게'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코안도르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도 제공한다.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의 과일과 크림을 아끼지 않은 '쓰리 베리 케이크'와 '레인보 케이크' 등에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올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달콤한 케이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코안도르 베이커리 & 카페는 LA 웨스턴길 올림픽 남단 코리아타운갤러리아 뒤편에 위치한다. ▶문의: (323)840-3971 1110 S Western Ave #101 LA코안도 베이커리 베이커리 명물 베이커리 기술 동경 베이커리
2021.12.05.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