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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찔려 병원에 스스로 찾아온 청소년들"

  노스욕 험버리버 병원에 목요일 저녁 7시 직후 칼에 찔린 상처를 입은 10대 청소년 2명이 자진 내원 피해자 중 한 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중태이며, 다른 한 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는 중 토론토 경찰은 윌슨 애비뉴 인근을 중심으로 피습 현장 수색 및 용의자 추적에 본격 착수   토론토 노스욕의 한 병원에 흉기에 찔린 10대 청소년 2명이 연이어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목요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노스욕에 위치한 험버리버 병원 응급실에 자진해서 찾아온 이들은 모두 칼에 찔린 자상을 입은 상태였다. 목요일 저녁 병원 응급실에 중상자가 들이닥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긴장감에 휩싸였으며,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토론토 경찰이 즉각 출동해 초기 수사에 착수했다.   10대 소년 1명 생명 위독한 중태...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청소년은 화 면해   의료진과 경찰에 따르면, 병원을 찾은 두 명의 남성 청소년 중 한 명은 상처가 깊어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 또 다른 10대 소년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이들과 함께 움직였던 세 번째 남성 청소년은 다행히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고 화를 면했으며, 현재 경찰은 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정황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애거트 로드와 윌슨 애비뉴 일대 전면 통제... 용의자 신원 확보에 주력   토론토 경찰은 피해 청소년들의 이동 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실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장소를 노스욕의 애거트 로드(Agate Road)와 윌슨 애비뉴(Wilson Avenue) 인근 지역으로 특정했다. 경찰은 즉시 해당 지역에 수사 인력을 급파하고 현장 주변을 전면 통제한 채 증거 수집과 목격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보이지는 최소 1명 이상의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착의나 신원 정보는 아직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흉기 범죄   대낮이나 다름없는 초저녁 시간에 10대 청소년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 피습을 당하고, 피를 흘리며 스스로 병원을 찾아야 했던 이번 사건은 토론토 주택가의 치안 부실을 드러낸 씁쓸한 단면이다. 최근 청소년들을 둘러싼 강력 범죄와 흉기 소지 사건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대책은 매번 사건이 터진 뒤 현장을 통제하고 용의자를 쫓는 사후 수사에만 머물러 있다. 골목길과 학교 주변 등 우범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치안 인프라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 이 같은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지 장담할 수 없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청소년 병원 남성 청소년 청소년 2명 병원 응급실

2026.05.22.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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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많이 찾는 병원 안전 등급은?

가주 병원 113곳이 전국 병원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은 반면, LA지역 병원을 포함한 4곳은 낮은 ‘D’ 등급을 받아 환자 안전 관리 문제가 지적됐다.   병원 안전 평가기관 리프프로그그룹(Leapfrog Group)이 최근 발표한 ‘2026 봄 병원 안전 등급’에 따르면 가주는 A등급 병원 비율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며 환자 안전 수준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의 의료 사고와 감염, 환자 부상 예방 능력 등을 기준으로 병원 안전 수준을 A~F 등급으로 매긴 것이다.   가주에서는 48개 병원이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A등급 병원은 65곳으로 집계됐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USC 켁병원, 카이저 퍼머넌트 LA 메디컬센터, 프로비던스 시더스사이나이 타자나 메디컬센터 등은 A등급을 받았다.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센와, UCLA 샌타모니카 메디컬센터 등은 B등급에 머물렀다.     LA커뮤니티 병원과 노워크 커뮤니티 병원 등 4곳은 D등급을 받아 안전 관리 미흡 지적을 받았다. 이은영 기자카이저 병원 병원 안전 전국 종합병원 la커뮤니티 병원

2026.05.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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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병원 안전 등급 평가 공개

병원 감시단체 립프로그(Leapfrog)가 2026 전반기 병원 안전 등급(Hospital Safety Grade) 보고서를 발표했다.   각 병원의 환자 안전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으나, 평가 결과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대상이 된 일리노이 주내 종합병원 108곳 가운데 29곳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카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은 D등급, 시카고 로즐랜드 커뮤니티 병원은 F등급 오명을 썼다.   립프로그는 “의료 과실, 사고, 부상 및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능력을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했다”며 “32가지 증거 기반 지표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F등급을 받은 로즐랜드 커뮤니티 병원의 팀 이건 병원장은 립프로그 보고서를 “불공정한 평가”로 폄하하며 “돈을 내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립프로그의 오류 투성이 등급 평가는 결국 법적 도전을 받았다”면서 최근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립프로그에 대해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관행을 수행하고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립프로그 측은 “현재 항소를 추진 중”이라면서 “병원 안전 등급이 지속적으로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전문 패널들과 함께 안전 등급 산정 방법을 재검토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D등급을 받은 시카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측은 “환자 안전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등급은 지난 2년 간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결과이며 최근 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리노이대학 병원•보건과학 시스템(University of Illinois Hospital and Health Sciences System) 산하 병원은 작년 하반기 C등급에서 A등급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병원 측은 “전문 의료진 포함 모든 직원이 환자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번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인데버(Endeavor) 그룹 산하 7개 병원은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노스웨스턴대학 부설 병원들과 시카고대학 부설 병원들, 애드보킷 헬스케어 산하 병원들, 시카고 러시대학 메디컬 센터 등도 A등급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캔커키 소재 세인트 메리 병원과 리버사이드 메디컬 센터, 엘진 세인트 조지프 병원, 시카고 세인트 버나드 병원, 멜로즈파크 로욜라 병원, 시카고 커뮤니티 퍼스트 메디컬 센터, 잭슨파크 병원, 모리스 병원 등도 A등급에 속했다.     #일리노이 #병원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병원 일리노이대학 병원 병원 안전 커뮤니티 병원

2026.05.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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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째 제자리인데… 버나비 병원 확장 중단, 계약 해지

 BC주 정부가 버나비 병원 재개발 2단계 공사 계약을 전격 취소하면서 지역 사회와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의료 시설 확충 계획이 불투명해지면서 주민들의 건강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병원 재개발 계약 해지와 지역 사회 반발   버나비 병원 재단은 주 정부가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인 2단계 건설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160개의 신규 병상을 추가하여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려던 계획은 기약 없이 연기되었다. 크리스티 제임스 재단 대표는 수천만 달러의 세금이 이미 투입된 상황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계약이 중단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임스 씨는 이번 조치로 인해 신규 병상 확보가 무산되었으며 지역 사회는 반쪽짜리 병원만 남게 되었다고 비판했다.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역시 이번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헐리 시장은 버나비시가 오랫동안 이 병원 확충을 기다려왔으며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긴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버나비 병원은 1970년대 이후 대규모 시설 업그레이드가 없었으며 1980년대 이후로 병상 수도 늘어나지 않아 급증하는 인구에 따른 의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주 정부의 비용 상승에 따른 속도 조절 주장   BC주 정부는 사업이 취소된 것이 아니라 비용 상승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착공 시기나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이 해지되면서 지역에서는 사실상 중단으로 보는 분위기다. 공사도 멈추면서 현장과 병원 모두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야당 측은 이번 결정이 의료 시스템 지연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예산 관리 실패로 필요한 인프라 사업이 중단되고 있으며, 이미 투입된 세금까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타 지역 요양 시설 건설도 줄줄이 중단   이번 조치는 버나비 병원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프레이저 보건 당국에 따르면 델타와 애보츠포드, 칠리왁에서 추진되던 장기요양시설 3곳의 건설 계약도 취소됐다. 예산 문제로 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 전반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 당국은 다른 지역 사업에도 영향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와 인구 증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병상과 요양시설 확보가 늦어지면 응급실 과밀 등 의료 시스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병원 계약 병원 재개발 병원 확충 병원 재단

2026.05.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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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병원 3곳, ‘2026 세계 최고 병원’ 선정

시카고 지역 병원 3곳이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명단에 포함됐다. 뉴스위크는 전 세계 2500개 병원을 평가해 상위 250곳을 선정했다.     일리노이 주 소재 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사진)으로 전체 61위에 올랐다. 특히 노스웨스턴 메모리얼은 환자 보고식 건강성과(PROMs) 부문 리본을 받은 일리노이 주내 유일한 병원이었다.     이어 시카고 러시대 메디컬센터가 130위, 시카고대 메디컬센터가 135위에 각각 자리했다.     뉴스위크는 ▲전문가 추천(의사•병원 경영진 등) ▲병원 품질 지표 ▲환자 경험 ▲Statista의 PROMs 설문 결과를 종합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이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캐나다(토론토)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 토론토 종합병원, 오하이오(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 클리닉, 스웨덴(스톡홀름)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매사추세츠(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매릴랜드(볼티모어) 존스홉킨스 병원, 이스라엘(라맛) 시바 메디컬센터, 독일(베를린) 샤리트 대학병원, 스위스(취리히) 취리히 대학병원, 그리고 싱가폴 종합병원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시카고 #병원     Kevin Rho 기자병원 시카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토론토 종합병원 취리히 대학병원

2026.03.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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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병원"

  과거 환자였던 브라이언 리브 씨, 완치 후 감사의 뜻으로 거액 쾌척 캐나다 유일 강박장애 전문 치료 시설 '리브 강박장애 센터'로 재탄생 24시간 집중 치료 유닛 베이뷰 캠퍼스 이전 ... 연구 및 차세대 의료진 양성 가속   토론토의 한 성공한 변호사가 자신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한 병원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옥 같던 강박장애 극복 후 "인생 리셋" 선언   현지 시각 2026년 2월 19일, 써니브룩 병원(Sunnybrook Hospital)은 토론토의 저명한 보험 전문 변호사이자 사모펀드 투자자인 브라이언 리브 씨로부터 강박장애(OCD) 연구 및 치료 확대를 위한 1,000만 달러를 기부받았다고 발표했다. 리브 씨는 지난 2019년 써니브룩의 '프레데릭 W. 톰슨 불안장애 센터'에서 4개월간 집중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기부 소감을 통해 "써니브룩에서 받은 치료는 내 인생의 리셋 버튼과 같았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고 삶의 즐거움을 되찾게 해준 병원에 영원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캐나다 유일의 24시간 OCD 치료 시설, '리브 센터'로 거듭나다   리브 씨의 이번 기부금은 써니브룩 베이뷰 캠퍼스 내에 '리브 강박장애 센터(Reeve OCD Centre)'를 건립하는 데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지역 사회 외곽에 흩어져 있는 24시간 집중 치료 유닛을 병원 본관으로 이전하여 전문 의료진과의 협업을 극대화하고 가용 병상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써니브룩의 톰슨 센터는 2012년 설립 이후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강박장애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설로, 지금까지 약 400명의 중증 환자에게 입원 및 주간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번 확장을 통해 약 40만 명에 달하는 캐나다 내 강박장애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와 교육의 산실, 차세대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 뒷받침   기부금은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미래 의료진 양성에도 사용된다. 병원 측은 '리브 강박장애 펠로우십(Reeve OCD Fellowships)'을 신설하고 관련 석좌교수직을 마련하여 강박장애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와 임상 전문가를 키워낼 방침이다. 앤디 스미스 써니브룩 병원장은 "리브 씨의 변혁적인 기부는 중증 강박장애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혁신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브 씨는 "먼저 길을 닦은 프레데릭 톰슨의 비전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까지 이 치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성공한 환자'가 만든 선순환, 정신 질환의 벽 허문다   브라이언 리브 씨의 기부는 단순히 큰 액수의 자선 행위를 넘어, 우리 사회가 정신 질환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 자신의 취약했던 과거(강박장애 투병)를 당당히 공개하고, 그 치료 과정을 '인생의 투자'로 정의한 것은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씻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캐나다 내에 전문 치료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민간의 독창적인 기부가 공공 의료의 한계를 메우는 '사회적 자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리브 센터의 탄생이 더 많은 강박장애 환자들에게 '리셋'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선물 병원 리브 강박장애 써니브룩 병원 강박장애 극복

2026.02.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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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치솟자 건강보험 포기 속출

팬데믹 시기 가주민들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연방정부의 건강보험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면서, 가주 전역에서 보험료가 급등하고 보험을 포기하는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 부담에 의료 안전망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는 지난 2일, 가주판 오바마케어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신규 가입자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3만5055명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2% 감소한 수치이며, 2023~24년과 비교해도 23% 줄어든 것이다.   기존 가입자들의 이탈도 심상치 않다. 2024~25년 가입자 가운데 14%가 이번 가입 기간 재가입하지 않았다. 이는 직전 가입 기간보다 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결과적으로 올해 전체 가입자는 약 1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하며 시장 자체가 위축되는 모양새다.   이 같은 가입 감소는 연방정부의 보험료 보조금 지급 종료와 직결돼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보조금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도입된 한시적 조치로, 연방 빈곤선(FPL)의 400%를 초과하는 소득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연방의회가 세출법안 처리 과정에서 연장을 결정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말 종료됐다. 이로 인해 가주민 약 16만 명이 연방 보조금을 상실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조금 종료와 함께 보험료 인상도 이어졌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의료비 상승을 이유로 올해 평균 보험료가 전년 대비 10.3%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수백 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지난 6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미카일라 텐서(29)는 “월 168달러였던 보험료가 299달러로 오르자 저가 플랜으로 바꿨다. 하지만, 본인부담금이 크게 늘고 정작 필요한 정신과 상담은 보험 네트워크에서 제외돼 진료 횟수를 줄여야 했다”고 토로했다.   치솟는 비용에 아예 무보험 상태를 선택하는 주민도 늘고 있다. 북가주 치코에 거주하는 싱글맘 하이메 워니케(34)는 월 보험료가 30달러에서 230달러로 7배 넘게 오르자 본인 보험을 해지했다. 그는 “성인 1인당 연간 950달러인 주정부 무보험 벌금을 내는 것이 매달 200달러가 넘는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 기준으로 보험료를 유지할 경우 약 2400달러를 더 내야 하는 상황에서 벌금 부담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가주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올해 1억900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 연방 빈곤선(FPL) 150%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종료된 연방 보조금 규모가 약 25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보완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경준 기자무보험 병원 보험료 보조금 가주민들 건강보험료 여파보험료 인상

2026.02.0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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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제로' 병원 등장…UCI 헬스-어바인 개원

오렌지카운티에 ‘온실가스 배출 제로(0)’ 병원이 등장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완전 전기식 의료 시설인 UCI 헬스-어바인 병원이 지난 10일 문을 연 것. UCI 헬스 측은 이날 이른 아침 어바인 병원(19200 Jamboree Rd) 공식 개원식을 갖고 오전 8시부터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   7층, 3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병원은 144개의 병상과 20개의 치료실, 24시간 운영 응급실을 보유하고 있다. 〈본지 9월 23일자 A-12면〉 관련기사 UCI 헬스 어바인 병원 12월 개원…발전기 외 100% 전력만 사용   병원 측은 전국의 대다수 단기 집중 치료 시설에서 흔히 사용되는 천연가스 사용을 완전히 배제, 100% 전력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냉, 난방 기기와 식당 조리 시설도 가스 대신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이 병원에서 유일하게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장비는 3대의 디젤 비상 발전기뿐이다.   UCI 헬스 관계자는 “완전 전기식 접근법은 병원 내 공기 질을 개선하며, 의료계가 전국 탄소 배출량의 약 8.5%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려는 노력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암, 심장학, 소화기 건강, 신경학, 정형외과 전문 진료를 제공하며, 첨단 이미지 판독 및 각종 검사 시설, 야외 정원으로 연결되는 명상 공간, 대규모 수술 공간을 갖추고 있다.   샌호아킨 습지 보호구역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이 병원에선 습지의 고요한 경관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다. 입원실 크기는 평균 250스퀘어피트다. 환자는 75인치 디스플레이로 엔터테인먼트, 식사 주문, 진료 기록 확인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UCI 헬스-어바인 병원은 13억 달러가 투입된 UC어바인 의료 캠퍼스의 핵심 시설 중 하나다. 캠퍼스엔 이미 운영 중인 조 C. 웬 & 패밀리 첨단 치료 센터(Joe C. Wen & Family Center for Advanced Care), 차오 패밀리 종합 암 센터 및 외래 진료 건물 등이 포함된다. 임상환 기자온실가스 병원 온실가스 배출 어바인 병원 병원 측은

2025.12.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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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류 이사장 시집 발간] 병원 밖 세상…시와 사진으로 담았다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류 이사장이 한국어 보급 활동의 일환으로 시집 ‘병원 밖 세상’을 출간했다.   2017년 수필집(희망 한 단에 얼마예요)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책이다. 수필집이 병원 내 투병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시집은 병원 밖의 이야기를 담았다.   류 이사장은 직접 찍은 사진과 시를 결합한 ‘디카 시집(디지털 카메라+시집)’ 형태로 책을 발간했다.   그는 “시집에 실린 60장의 사진은 지난 6년간 18차례 해외를 오가며 촬영한 수십만 장의 사진 중 선별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시집은 세계 각지의 문화·역사·종교적 요소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카 시는 사진 한 장과 5행 미만의 짧은 시로 구성된 형식을 말한다. 류 이사장은 이를 통해 한국어를 더욱 쉽고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했다.   류 이사장은 “사진과 시를 따로 보면 의미가 없지만,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의미가 만들어진다"며 디카 시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번 시집은 ▶신앙의 신비 ▶국가라는 보호막 ▶들려줄 이야기 ▶DNA 등을 주제로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신앙의 신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스페인,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를 순례하며 각국의 종교성을 조명했다. 2부 ‘국가라는 보호막’에서는 전쟁과 테러를 겪으며 더욱 굳건해지는 국가의 역할과 국가관을 다뤘다. 3·4부에서는 자신이 살아온 삶을 성찰하며 ‘능동적 디아스포라’로서의 정체성을 시로 풀어냈다.   특히 류 이사장은 한국어로 된 시를 영문으로도 번역했다.     류 이사장은 “한국어와 영어 사이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 때문에 번역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학생·교사·학부모 등 더 많은 이들이 이 장르를 통해 한국어를 쉽고 즐겁게 배우고 전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한국어 보급 활동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2017년 문애리 전 이사장의 추천으로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직을 맡았을 당시에는 바쁜 일정 속에 활동을 지켜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재단이 본격적으로 한국어 교과서를 제작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도 절감하게 됐다.   류 이사장은 1979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스스로를 ‘디아스포라’라고 규정하는 그는 “미국과 한국의 문화·언어가 섞인 정체성을 지닌 내가 바라본 세상을 담아낸 시집”이라고 출간의 의의를 밝혔다. ‘병원 밖 세상’ 시집은 LA 반디 북스에서 구입(약 23달러)할 수 있다. 수익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한국어 과외 학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류 이사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뉴욕주립대학에서 종양 방사선학을 전공했다. 의사로 활동하다 현재는 수필가·시인·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어 교과서 제작과 초·중·고 한국어반 개설 등 한국어 보급에 힘쓴 공로로 ‘자랑스러운 경기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모니카 류 이사장 시집 발간 병원 저소득층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직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한국어반 개설

2025.12.1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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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케어 간호사, 병원과 동일 임금 원해

  온타리오 전역에서 활동하는 홈케어 간호사들이 병원 간호사와 동등한 임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온타리오간호협회(ONA)는 최근 캐나다 전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보건•간호 서비스 기관인 빅토리안 오더 오브 너시스(VON)와의 새로운 임금 협상을 앞두고, 홈케어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폭력•과중 업무, 더 위험한 근무 환경 ONA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가정 방문 현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은 2,100건에 달한다. 이는 다른 간호 부문에 비해 무려 5배 높은 수치다. 협회 에린 아리스 회장은 “간호사들이 홀로 환자 집을 방문하거나 먼 거리를 운전해 환자를 찾아가야 하고, 하루에 너무 많은 환자를 돌보는 현실은 홈케어 간호사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병원과 최대 20달러 임금 차 임금 격차도 심각하다. 홈케어 간호사들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일반 간호사들보다 시간당 최대 20달러 적게 받는다. 이런 차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더욱 두드러졌다. 많은 간호사들이 더 나은 보수를 찾아 홈케어를 떠나 병원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30여 년 전 병원을 떠나 홈케어 분야로 들어온 로나 톰슨 간호사는 “당시엔 오히려 홈케어 간호사들의 임금이 더 높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임금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지금은 그들보다 14%가량 뒤처져 있다”고 토로했다.   “동일한 교육•자격, 동일한 보상 필요” 홈케어 간호사들은 병원 간호사와 같은 교육 과정을 거쳐 동일한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환자 가정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료인이기도 하다.   ONA는 온타리오 전역에서 VON 소속으로 근무하는 약 230명의 방문간호사를 대표해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아리스 회장은 “이번에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온타리오간호협회 홈케어간호사 간호사 병원 환자

2025.09.12.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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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자 가려받다니 병원 맞나

의술은 인술(仁術)이다. 사람을 아끼는 어질고 자비로운 기술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지금 LA 한인타운 일부 병원에서는 이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     본지는 일부 한인 병원들이 PPO(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 보험 가입자라는 이유로 환자들을 문전박대를 당하고 있는 현실을 보도했다. 정밀 검사가 필요한 안과 환자에게 PPO를 취급하지 않는다면서 병원에 오지 말라고 하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역시 같은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했다.   환자의 고통보다 병원의 수익과 편의를 우선하는 개탄스러운 처사다.   병원들이 PPO 환자를 기피하는 이유는 명료하다. 환자 수에 따라 매달 고정 수입이 보장되는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플랜과 달리, PPO는 진료비를 건별로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보험사와의 조율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시니어 메디케어·메디캘 환자를 많이 확보하면 병원 운영이 안정적이니, 굳이 PPO 환자까지 받을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다. 환자의 편의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더 비싼 보험료를 내는 PPO 가입자들은 정작 위급한 순간에 그 혜택을 박탈당하고 있다.   병원들이 PPO 환자를 거부할 수 있는 근거는 제재가 없어서다. 현행법상 민간 의료기관은 모든 보험 플랜을 수용할 의무가 없다. 단, 응급 상황에서 환자를 돌려보내는 것은 EMTALA(응급의료 및 노동법)에 따라 위법 소지가 있지만, 일반 개인 병원에서 ‘응급’의 기준은 모호하며 환자의 긴박한 상황과는 거리가 멀 때가 많다.   하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 있다고 해서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법적 문제를 떠나 이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료인으로서의 윤리를 저버린 행태다. ‘수익이 안 된다’는 이유로 아픈 사람을 가려 받는 병원을 과연 한인들이 신뢰할 수 있겠는가.   병원 다운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우선 의회 차원의 입법 추진 노력이 필요하다. 메디캘·메디케어 등 공공 의료보험 수혜 환자를 받는 병원에 한해서라도, PPO 등 주요 민간 보험 가입자에 대한 정당한 사유 없는 신규 진료 거부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해야 한다.     또 남가주 한인의사협회(회장 폴 장) 등 의료 전문가 공동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동료 직업인들의 비윤리적 행태에 대한 자정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험금 청구 절차의 간소화 또한 필요하다. 병원들이 PPO를 기피하는 이유로 ‘행정적 번거로움’을 꼽는 만큼, 보험 업계와 의료계가 협력하여 청구 및 지급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의사의 시선은 환자의 보험증이 아닌, 환자의 아픈 곳을 향해야 한다. 수익 논리에 밀려 실종된 인술을 바로 세우고, 아프면 누구나 걱정 없이 병원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사설 환자 병원 미주 독립운동사적지 한인 사회 정부 사업

2025.07.23. 19:44

병원까지 단속, 불체자 안전지대 없다…저인망식 검거 활동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1일 3000명 검거’를 강조하면서 저인망식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농장,식당, 호텔 등에서의 단속도 전면 재개됐고, 헬스클리닉까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진입해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크다.     CNN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6일 ICE 요원들에게 업계 반발로 일시 중단했던 “식당·호텔·농장 등의 단속을 재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기조 복귀를 반영한 조치다.   트리샤 매러플린  DHS 대변인은 “불체자 고용은 고용 시장의 인프라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단속은 공공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ICE에 하루 3000명 단속 목표〈본지 5월 29일자 A-1면〉를 채우라고 지시한 바 있다. 현재 ICE의 검거 숫자는 하루 평균 2000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훌륭한 농장과 호텔업계 종사자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있다”며 일시 단속 중단을 언급했지만 17일 다시 단속 확대를 지시했다. 그는 “민주당 권력 중심지(Democrat Power Center)에서 불체 단속을 확대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문제는 과거 단속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병원, 교회, 학교까지 ICE 등 단속 요원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ICE는 병원, 교회, 학교 등에 대해서도 ‘보호’ 지침을 철회했다.     비영리 매체인 LAist에 따르면 지난 11일 다우니 지역에 있는 세인트존스 커뮤니티 헬스 이동클리닉(이하 세인트 존스 헬스)에 ICE 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진입 시도가 있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클리닉 운전사인 알프레도 콘트레라스는 “무장 요원들이 탑승한 아무 표식이 없는 SUV와 밴 5대가 클리닉으로 들어오려 했다”며 “현장 보안요원이 ‘영장 없인 못 들어온다’고 막아서자 몇 분 뒤 떠났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들은 급히 환자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세인트존스 헬스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가까이 온 것은 처음이며 요원의 접근 시도만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인트존스 헬스 측은 이번 주 전체 예약의 약 3분의 1, 치과 예약은 절반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LA카운티 보건국도 “ICE가 병원 내부로 진입한 사례는 없지만, 단속 위협만으로도 대기실 환자 수가 줄었다”고 전했다.   가주간호사협회(CNA) 샌디 레딩 회장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이 밖에 나가길 꺼리고 치료를 미루다 결국 수술실에 오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며 “ICE에 대한 두려움이 치료 지연과 건강 악화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남가주병원협회(HASC) 애덤 블랙스톤 대변인은 “일부 병원의 응급실 방문자 감소가 보고됐다”며 “체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필요한 치료까지 미루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불법체류자 단속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안전지대 저인망식 저인망식 단속 단속 요원들 일시 단속 불법체류자 이민세관단속국(ICE)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호텔 농장 병원

2025.06.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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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내 병원 32개 포함, 2025 미국의 탑 250 병원

 미전국 최우수 병원 탑 250에 텍사스 주내 병원 총 32개가 포함됐다. 헬스케어 정보 웹사이트인 ‘헬스그레이드’(HealthGrades)는 미전역 총 4,500여개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4,500만개 이상 리뷰 등 모두 31개 지표를 토대로 비교해 ‘미국의 탑 250 병원’(America’s Top 250 Hospitals for 2025)을 선정, 발표했다. 헬스그레이드는 구체적인 순위를 매기지는 않고 전국 병원 상위 1%에 속하는 ‘탑 50’, 상위 2%에 속하는 ‘탑 100’, 상위 5%까지인 탑 250을 공개했다.   텍사스에서는 탑 250에 총 32개 병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중 5개는 탑 100에, 1개는 탑 50에 들었다. 타운별로는 달라스와 휴스턴, 그리고 오스틴이 각각 3개로 가장 많았다. 텍사스에서 유일하게 탑 50에 속한 병원은 휴스턴 감리교 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이었다. 휴스턴 감리교 병원은 거의 모든 진료과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지만 특히 외래 정형외과(Outpatient Orthopedic Surgery)의 경우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탑 100에 포함된 병원은 휴스턴 감리교 병원 외에 베일러 스캇 & 화이트 메디컬 센터-맥키니(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McKinney), 에딘버그 타운내 닥터스 하스피털 엣 르네상스(Doctors Hospital at Renaissance), 휴스턴 감리교 베이타운 병원(Houston Methodist Baytown Hospital), 달라스 소재 윌리암 P. 클레멘츠 주니어 유니버시티 병원(William P. Clements JR. University Hospital) 등이다. 헬스그레이드 선정 ‘미국의 탑 250 병원’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32개 병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알파벳 순) ▲Ascension Seton Hays(Kyle, TX) ▲Ascension Seton Williamson Hospital(Round Rock, TX) ▲Baylor Scott & White All Saints Medical Center-Fort Worth ▲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Grapevine ▲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Hillcrest ▲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McKinney ▲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Temple ▲Baylor University Medical Center(Dallas, TX) ▲Doctors Hospital at Renaissance(Edinburg, TX) ▲HCA Houston Healthcare Kingwood ▲HCA Houston Healthcare Southeast(Pasadena, TX) ▲Houston Methodist Baytown Hospital ▲Houston Methodist Hospital(Houston, TX) ▲Houston Methodist Sugar Land Hospital ▲Houston Methodist Willowbrook Hospital ▲Houston Methodist the Woodlands Hospital ▲ Las Palmas Medical Center(El Paso, TX) ▲Medical City Arlington ▲Medical City Dallas ▲Medical City McKinney ▲Medical City Plano ▲Memorial Hermann-Texas Medical Center(Houston, TX) ▲Methodist Hospital(San Antonio, TX) ▲Methodist Hospital Stone Oak(San Antonio, TX) ▲St. David's Medical Center(Austin, TX) ▲St. David's North Austin Medical Center ▲St. David's South Austin Medical Center ▲Texas Health Fort Worth ▲Texas Health H-E-B(Bedford, TX) ▲Texas Health Presbyterian Hospital Plano ▲UTMB Health-Galveston Campus ▲ William P. Clements JR. University Hospital(Dallas, TX)   손혜성 기자  미국 병원 methodist hospital houston methodist houston healthcare

2025.02.05.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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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스·UCLA 전국 최우수 병원…가주 11개 병원 전국 톱 1%

남가주 등 캘리포니아주 11개 병원이 전국 1%대 최우수 병원에 포함됐다.     온라인매체 패치닷컴은 병원정보 제공업체 헬스그레이드가 발표한 ‘2025년 미국 최우수 병원(2025 America’s Best Hospitals Awards)’을 인용, 가주 11개 병원이 전국 1%대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전했다.     헬스그레이드는 전국 4500개 병원을 30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의료진, 진료과목, 환자 진료 및 치료, 환자 만족도 등을 통해 톱 1%에  50개 병원, 2%에 100개 병원, 5%에 250개 병원 목록을 각각 발표했다.     평가 결과 가주 11개 병원은 전국 1%대 최우수 평가를 받았고, 총 31개 병원이 전국 상위 250개 병원에 포함됐다.     11개 병원 중 남가주 지역에서는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가 연속 15년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노스리지 호스피털 메디컬 센터(14년 연속), 프로비던스 홀리크로스 메디컬센터(12년 연속),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 센터(11년 연속), 스크립스 메모리얼 병원(10년 연속), 스크립스 메르시 병원(8년 연속)도 선정됐다. 〈표 참조〉   2025년 미국 최우수 병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healthgrades.com/quality/americas-best-hospitals)에서 알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전국 병원 병원 전국 최우수 병원 전국 최우수

2025.01.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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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해킹”…환자정보 다량 유출 우려

전산망이 해커들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LA데일리뉴스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남가주 내 여러 곳에 병원을 소유한 ‘PIH헬스호스피털’ 1700만명의 환자 정보를 탈취했다며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 조건을 수용해야 암호 해독 키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환자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확한 해커들의 요구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PIH헬스 병원들은 한인들이 빈번하게 이용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출된 정보는 환자의 정밀 진단 및 검진 기록은 물론 개인정보 등이다.     병원 측은 자사 시설 중 LA의 굿사마리탄 병원을 포함해 다우니, 위티어 병원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서 환자 진료 예약 등 관련 서비스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현재 모든 병원은 운영 중이지만 환자들과의 전화 연락, 메시지 관리, 스케줄 확인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상당수 환자가 진료 시간 확인 및 예약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수술 일정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 측은 환자들에게 진료 예약시간보다 좀 더 일찍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진료 스케줄 취소 시 환자들에게 곧바로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환자기록 병원 병원 환자기록 병원 측은 해당 병원

2024.12.15. 20:47

UCSD 헬스, 가주 최고 병원…전국 20위내 2년 연속 선정

UC 샌디에이고 헬스가 또다시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 중 하나로 뽑혔다.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최근 미국의 20대 우수 종합병원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UC 샌디에이고 헬스는 2년째 이름이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 매거진은 UC 샌디에이고 헬스를 LA의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와 UCLA 메디컬센터, 북가주의 UCSF 헬스와 스탠포드 헬스케어 등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UC 샌디에이고 헬스 외에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스크립스 라호야가 가주 6위 그리고 샤프 메모리얼 종합병원이 13위에 올랐다.헬스 병원 샌디에이고 헬스 스탠포드 헬스케어 우수 종합병원

2024.07.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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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마스서 중국계 가정불화 ‘사무라이식’ 칼부림 3명 사상

18일 오후 샌디마스에서 칼부림이 발생,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KTLA 방송이 입수한 현장 영상에는 오른쪽 다리와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중국계 여성이 일본도(사무라이 칼)와 같은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경찰관이 도착하자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 칼을 버리고 손을 들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경찰관들을 인근의 집으로 안내했으며 그곳에서 열상을 입은 여성 한 명과 사망한 사람 한 명이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치지 않은 여성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이 여성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중국어만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KTLA 방송은 이번 사건이 가족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재 통역사들이 현장과 병원 등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칼부림 la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샌디마스 사무라이 사망 병원 통역 중국어 중국계 중국인

2024.07.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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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폭죽 소음 말다툼, 칼부림으로 번져 4명 병원행

4일 로스앤젤레스 샌퍼난도 밸리에서 불꽃놀이로 인한 언쟁이 칼부림으로 변해 네 명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파코이마 지역에서 불꽃놀이의 소음으로 인한 언쟁이 발생했다. 정확한 사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목격자들에 따르면 말다툼 이후 총격이 있었고 상대방을 칼로 찌르는 상황이 이어졌다.     목격자들은 사람들이 빨간색 트럭에 타고 있던 남성을 끌어내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폭죽을 터뜨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이 벌이지는 동안 네 명이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사건으로 한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한편 4일 독립기념일 휴일 폭죽놀이로 인해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여러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LA 소방국(LAFD)은 5일 새벽 레세다 지역 내 한 주택의 뒷마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불길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여러 차량으로 번지는 사건이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저녁 애너하임 지역에서는 한 남성이 폭죽에 불을 붙이다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가 폭죽에 불을 붙이려 하자 폭죽이 갑자기 터져버렸다.     노스리지 지역에서는 폭죽으로 인해 나무들이 불타는 사건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부상자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링컨하이츠 지역에서도 폭죽으로 인해 나무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폭죽 폭죽놀이 칼부림 병원 화재 소방서 화상

2024.07.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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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홀로 배회하던 2세 남아, 도로 한복판에서 차에 치여

2세 남자 아이가 혼자 집을 나와 배회하다 엑스포지션 파크 인근에서 차에 치여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2일 자정 무렵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바드와 홀데일 애비뉴 인근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아이가 혼자서 집을 나섰고 차에 치였을 당시엔 도로 한복판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안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현장을 떠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음주나 과속이 사고에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없다고 덧붙였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길거리 한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두살배기 병원 수술 회복 음주 과속 아이 아기

2024.07.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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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훔친 10대들, 검문 피해 도주하다 충돌...탑승자 4명 사망

지난달 28일 업랜드 지역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 10대 세 명을 포함한 총 네 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새벽 1시 48분 풋힐 블루버드와 아치볼드 애비뉴 인근에서 음주운전(DUI) 의심 차량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2018년형 현대 세단 자동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빠른 속도로 도주했다. 그로부터 약 6분 뒤, 5마일 떨어진 교차로에서 2010년형 머스탱 차량과 충돌한 뒤 전봇대를 들이받아 현장에서 네 명이 즉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도주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헤수스 길렌(16)과 조엘 실바(16), 그리고 마이클 에이드리언 고메스(17) 등이다. 셰리프국은 네 번째 사망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해당 차량에는 13세 소년도 탑승해 있었으며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차량이 들이받은 머스탱에 타고 있던 35세 남성과 21세 여성 두 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다.   한편 셰리프국은 사망자들이 타고 있던 현대 차량은 폰타나에서 도난 신고가 들어온 차량이며 장전된 총 한 정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검문 도주 차량 캘리포니아 음주운전 DUI 머스탱 현대 10대 생존자 병원 도난 차량 장전된 총 사망 즉사

2024.07.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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