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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 또 털렸다…벽 뚫고 침입…2주 사이 3건

남가주 일대에서 벽을 뚫거나 천장을 뜯고 침입하는 보석상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주사이에만 유사 사건이 3건이나 보고됐다.     가장 최근 사건은 지난 3일 새벽 LA 엔시노 지역에서 발생했다. ABC7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3시 사이 정체불명의 절도단 5명이 엔시노의 한 보석상가에 침입해 다이아몬드, 금과 백금을 포함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해당 매장은 5개 보석 업체가 공동 입점한 복합 상가로 절도단은 인접한 공실 점포를 먼저 침입한 뒤 보석상과의 경계벽을 뚫고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토치로 금고 2개를 절단해 귀금속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업주들은 절도단이 전자기기를 사용해 보안 시스템을 일시 무력화한 뒤, 경보 장치를 부수고 잠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액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업주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피해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시미밸리와 글렌데일에서 유사 수법의 침입 절도가 발생한 바 있어, 경찰은 동일 조직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도 고려하고 수사 중이다.   정윤재 기자보석상 침입 보석상 절도 침입 절도가 절도단 5명

2025.06.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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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갱 영화 같은 보석상 절도…옆 가게 들어가 벽 뚫고 침입

시미밸리의 가족 운영 보석상이 영화 같은 수법의 절도범에 털렸다.     범인은 보석상 옆 커피숍의 화장실 지붕을 뚫고 침입한 뒤, 뒷문을 통과하고 감시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바닥을 기어 이동했다. 이후 커피숍과 보석상을 연결하는 벽(두께 약 8인치)을 파워툴로 터널처럼 뚫어 보석상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무게 5000파운드짜리 대형 금고를 열어 현금과 보석 등을 모두 훔쳐갔다. 피해 규모는 25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자정 쯤 코크란 스트리트 2800블록에 위치한 ‘파이브스타 주얼리 앤 워치 리페어’에서 발생했다.     피해 업소 업주인 조너선 유셰프는 “아버지와 함께 25년간 일궈온 모든 것이 사라졌다”며 “고객들이 맡긴 유품까지 도난당한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금고 안에는 금괴, 은괴, 백금, 다이아몬드 반지, 고가의 시계(롤렉스·태그호이어·오메가) 등이 보관돼 있었다.     이 업소는 도난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업주의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유셰프는 “아버지의 은퇴도 무산됐다”며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미밸리 경찰국은 현재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한편, 지난달에는 LA 다운타운에서도 유사한 수법의 보석상절도 사건이 있었다.〈본지 4월 16일자 A-1면〉 당시 절도범들은 보석상 옆 영화관에 먼저 침입, 벽을 뚫고 보석상에 들어가 2000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 도주했다.   강한길 기자보석상 영화 보석상절도 사건 보석상 절도 당시 절도범들 다운타운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유품 터널

2025.05.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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